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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구리를 새롭게 다듬어 은빛처럼, 금빛처럼 만들었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주기표 작성일 : 2018. 05. 16 (15:25) | 조회 : 1210

FULLRANGE REVIEW

구리를 새롭게 다듬어 은빛처럼, 금빛처럼 만들었다

네오복스 Celibidache

오디오 시스템은 다양한 컴포넌트들이 결합이 되어 최종적인 음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떠한 하나의 주체에 의해 음질이 많이 바뀔 수도 있기는 하지만, 음질이 획기적으로 많이 바뀐다는 것이 항상 더 나은 음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중앙에 물방울이 정지하도록 균형을 잡아야 되는 수평계를 연상해 보도록 하자. 물방울이 어느 방향으로 많이 변화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그 물방울이 중앙에서 살짝 벗어난 상태에서 고쳐지지 않고 완벽한 수평이 맞지 않는 상황들이 있을 것이다.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오디오에서도 음질이 많이 바뀌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 것이며, 다른 오디오 장비가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 매력적인 것이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스피커 케이블

시행착오를 거치고 노하우를 쌓으면서 발전되어가는 국산 케이블

네오복스는 국내 오디오 마니아 사이에서 오이스트라흐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오이스트라흐는 자체 웹페이지 및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획기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성비 좋은 케이블로 단번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 인기 자체를 굉장한 수준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면서 많이 애용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만큼 오이스트라흐는 그정도 가격대에서 음질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를 시원스럽게 해결해 주는 성향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이었다. 이러한 오이스트라흐 케이블은 두번째 버전까지 출시를 하면서 그 인기와 품질을 재확인시켰으며, 네오복스는 작은 제작사였지만 오이스트라흐라는 이름과 함께 오디오를 취미로 하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만큼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다.

이런 인기를 끌게 되었던 원동력은 단순히 인터넷 상의 입소문의 덕을 본 것만은 아니다.

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여러 오디오 동호회 및 오디오 평론가들을 만나면서 샘플 제품의 평가를 받으러 다니는 네오복스의 제작자와 마케팅 이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분들은 일반적인 제작사의 엔지니어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고 제품 안내에 대한 의지가 강해 보였다. 그리고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은 케이블의 차폐와 지오메트리에 대한 부분이었다. 케이블에 사용되는 도체는 대부분의 케이블 제작사가 선택지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케이블의 품질을 차별화 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케이블 내부의 설계구조라고 할 수 있는 지오메트리에 달려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케이블 한가닥을 만들면서 그정도로 지오메트리를 강조하면서 직접 설명해 주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RCA 케이블

물론, 다른 회사라고 해서 지오메트리를 허술하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몇차례를 오디오 동호회 회원 및 오디오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제품 샘플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그에 대해서 지오메트리 설계에 반영을 하며 노력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단자 하나까지도 직접 선별을 해서 제작을 하고 세부적인 차폐와 디자인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 있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모든 제작사가 그렇겠지만, 네오복스 역시 시장에서의 좋은 평가와 인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라인업을 내놓을 때마다 단점은 줄이면서 좀 더 범용적이면서도 완성도가 향상된 제품을 내놓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또한, 국내 제작사로서 너댓가지에 해당하는 고정적인 라인업을 규칙적으로 발표하고 생산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그만큼 국산 오디오 제작사로서 규칙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그러한 당연스럽고도 기본적인 개발과 유통 업무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국산 업체로서 신뢰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게 된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RCA 케이블, XLR 케이블

네오복스 최초 6N 동선 라인업
동선 고유의 장점은 유지하고 은도금 케이블의 장점까지 구현

내부 도체가 은도금일 경우는 음이 좀 더 투명하면서 음의 직선적인 이탈력이 살아난다는 것은 이제 오디오 정보를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기본 상식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와 함께 동반되는 반사작용도 존재하게 된다. 은도금 케이블의 경우는 소리의 끝이 다소 얇아지게 되는 특성이 있으며 전체 음조가 가벼우면서 피치가 올라가고 음이 날리는 특성이 발생하곤 한다. 음의 두께감이나 밀도감이 빈약할 때도 있으며 음의 피치가 약간 올라가면서 음이 까칠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모든 은도금 케이블이 그런 것은 아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은도금 케이블의 절반 이상이 이런 반사작용이 발생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반대로 동선일 경우는 은도금 선재만큼 음의 이탈력이 살아나거나 중고음이 강조되고 투명해 지는 효과는 다소 약하지만, 은도금 케이블에서 동반되는 단점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 동선의 장점이자 안정성이다. 예컨데 전투에 임하면서 무기의 끝이 날카로운 칼이나 창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망치나 메이스를 선택할 것인가? 의 차이라고나 할까?


▲ 네오복스 Celibidache XLR 케이블

아마도 네오복스 케이블 중에, 오이스트라흐 라인업은 은도금 선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이번에 신제품인 첼리비다케에서 동선을 선택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이 말이 굳이 오이스트라흐보다 첼리비다케가 더 좋다는 식의 단순한 의미는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것은 칼과 망치의 차이다. 망치에 무딘 날과 못을 달면 그것은 메이스와 철퇴가 되는 것인데, 그것까지 동선의 범주라고 인정해 보자면, 굳이 칼이 더 좋은건지 망치와 철퇴가 더 좋은건지 단순하게 답을 내릴 필요는 없다. 서로의 강점이 있으니 상황과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면서 상식이라고 하겠다.

다만, 네오복스 케이블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전투를 하는 용병들에게 제법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품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한번씩은 써보게 되는 대장장이의 칼(오이스트라흐)과 망치나 메이스(첼리비다케)라고나 할까?

어찌 되었든 네오복스에서 6N 동선을 이용해서 이번 케이블을 만든 것은 대찬성이자 환영하는 바이다.

이 생각만큼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여러 오디오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보면 소리 신호의 이동과정과 최종 출력 과정에서 케이블에 의해 음이 거칠어진다거나 음이 튀는 현상, 혹은 음을 심하게 뒤트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오디오 본연의 목적은 레코드의 녹음된 신호를 그대로 재생하는 것이며, 소스기에서 재생된 신호를 그대로 전달하고 그대로 증폭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의 주체는 하드웨어인 것이지, 케이블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은도금 케이블도 그 나름의 장점이 분명하지만, 네오복스에게는 동선 라인업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첼리비다케 케이블 라인업이 동선 고유의 장점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반 동선들이 잘 구현시키지 못했던 밝고 개방적이며 넓은 대역이 밝게 피어나는 음을 성공적으로 구현시켰다고 생각한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스피커 케이블

답답하고 소극적인 음 특성을 적극적으로 개선

아마도 다른 케이블과 비교해서 설명을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다만, 어떤 케이블이 무조건 더 좋다는 식의 견해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 케이블의 이름을 밝히진 않고, 케이블 C 라고 표현하겠다.

케이블 C는 기본적으로 섬세한 케이블이다. 그리고 오히려 음의 명징함이나 임팩트, 다이나믹같은 소리의 힘을 약간 빼주는 케이블이기도 하다. 너무 힘이 강조되면 음이 뻣뻣해질 수 있기 때문에 힘을 빼주면서 자연스러움이나 섬세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음의 반응성이나 투명도가 좋고 적극적으로 음이 나와주는 시스템에 사용해 주면 음악적으로 섬세함을 유지해주는 케이블이다. 그렇지만, 전체 음조가 조금 답답하거나 소극적으로 묻혀 있거나 잘 펼쳐지지 않거나 이탈되지 않는 시스템에서는 역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소리를 투명하고 생생하게 만드는 방법은 소리에 힘을 가해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반대로 힘을 빼고 볼륨을 올려서 만드는 방법도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힘을 가해서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은 좁은 공간이나 혹은 볼륨이 제한적일 때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힘을 빼면서 섬세함과 유연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좀 더 넓은 대역에서 자연스러운 배음을 유지한다는 개념이다. 이 상태에서 볼륨을 좀 더 올리게 되면 좀 더 넓은 대역의 생동감이나 자연스러운 배음이 살아나게 된다. 다만, 이러한 매칭법은 환경적인 조건과 매칭 기기들과의 궁합을 고려해서 매칭했을 때마다 효과가 달라지게 된다.

앰프가 힘이 어정쩡해서일까? 스피커가 다소 유약해서일까?
현재 상태에서 케이블 C를 끼운 상태에서는 음질이 너무 얌전하고 음의 응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임팩트도 약하고 음의 명징함도 너무 약하다. 가격에 관계없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성향상의 문제다. 때로는 소리가 타이트하게 붙어줘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나긋나긋하게 풀어주는 느낌인데 그게 현재의 시스템에는 맞지 않는 것이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RCA 케이블

그 상태에서 인터커넥터 케이블(DAC와 앰프)을 첼리비다케의 인터커넥터 케이블로 바꿨더니 대번에 음의 명징함이 달라진다. 볼륨을 높여도 마치 습기가 가득하고 꿈꿈한 날씨인 상태에서 햇볕이 잘 들고 말끔하게 화창한 맑은 날씨로 바뀌는 것이다. 은유적인 표현이지만 날씨가 개니 자연스럽게 나가서 활달하게 활동하기도 좋다.

음의 초점이 명확해지고 뚜렷해진다. 적당히 힘이 약간 붙는 효과도 있고 음의 선명도나 명징함은 확연히 살아난다. 개인적으로는 은도금 케이블의 병폐(?)를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하는데, 동선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이라 그런지 음의 탄력이나 선명도가 확연히 살아나지만 음이 과도하게 얇거나 음색이 탁해지지 않는 것이 만족스럽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터커넥터 케이블로 힘이 붙는 효과를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 적당히 힘이 붙는다는 것도 음이 얇으면서 시끄러운 음을 내는 것과는 따로 분류를 해서 평가를 해야 된다. 해석하자면, 음이 칼칼하고 시원스럽게 뻗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좋아졌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작은 신호를 전달하는 인터커넥터 케이블 특성상 힘이 크고 많이 붙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것과는 다르게 음의 밸런스와 밀도감 측면에서 힘이 붙는다는 것이다.
생생한 음이 잘 뻗어주면서 짜릿한 음을 낸다고 해서 그게 힘이 붙는 것이 아니다. 중음으로는 밀도감이나 볼륨감도 있어줘야 힘과 에너지가 있는 것이며, 중저음에도 밀도감과 중량감이나 응집력이 개선되어야 힘이 좋아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저렴한 오디오도 볼륨을 많이 올리면 생생함이나 뻗는 느낌은 좋아지지만 그런 특성을 모두 힘과 에너지감이 좋은 음이라고 말하진 않는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XLR 케이블

재즈 및 클래식에서 저음이 다소 퍼지는 상태였다

XLR 케이블을 바꾸니 흐릿한 음상이 좀 더 또렷해지고 음의 전달력이 좀 더 명확해진다. 여기서 의외이면서 인상적인 부분은 약간 우려했던 것에 비해 까칠한 느낌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RCA 케이블이나 XLR 케이블 자체에서 음을 까칠하게 만드는 요소는 우려했던 것 보다는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디오에서 무조건 좋은 것은 없다. 어떤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면, 반대급부로 오히려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하거나 취약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음이 밝아지고 탁 트인 효과가 있다면 거기에 약간은 음이 거친 느낌이 발생하게된다. 그런데 역시나 동선으로 만들어진 케이블이어서 그런 것인지, 음의 거칠어지거나 까칠해지는 느낌이 우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적다는 것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케이블로 바꿔 끼우니 전체 음조가 많이 얌전해진다. 전체 생동감이 확실히 줄어드는 느낌이다. 흔한 표현으로 약간은 처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확실히 네오복스 첼리비바케 인터선만으로도 중음역대를 화창하게 만들고 이미징과 명징함을 뚜렷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음이 생동감 있게 펼쳐져 나오고 밝고 개운한 느낌이 전혀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

다시 첼리비다케로 바꿔끼우니 중역대 전체가 비교적 넓은 대역이 함께 밝아지고 거기에 힘까지 붙는다. 단순히 음이 얇으면서 밝아지는 정도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대역을 밝고 생생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다.
이런 효과 때문에 작은 스피커를 사용하더라도 좀 더 넓은 공간감을 형성해 주며 그 공간감을 더 밝고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 더불어 그 넓은 중역대에 적절히 에너제틱한 활발하고 탄탄한 에너지감이 향상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상황에서 음의 촉감이 거칠지 않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리뷰를 따로 작성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생하면서 거친 케이블은 많다. 아주 흔하다. 그렇지만 첼리비다케를 설계하면서 동선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히려 과거의 오이스트라흐보다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파워 케이블

동일한 조건상에서 파워케이블을 바꿨다

음이 다소 얇거나 전체 음조의 무게 중심이 약간 높고 가벼웠던 느낌이 보완된다. 음의 초점이나 이미징이 좀 더 뚜렷해지고 명징해지며 소리 성향이 다소 힘이 풀려있고 음의 이미징이 약하고 푸석푸석하거나 명암이나 채도가 약한듯한 느낌이 개선되어 좀 더 색채가 뚜렷하고 진한 음을 들려준다. 특히, 이 케이블을 앰프에 사용하면 전대역에 힘이 붙고 음을 좀 더 탄탄하게 조여주는 느낌이 꽤 많이 개선된다. 중저음이 단단해지고 탄탄하게 응집이 되는 느낌도 분명하다. 아마도 음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힘과 에너지를 보강하는 케이블로는 가격대비 이만한 케이블도 없을 것이다.

존재감이 명확하고 확실한 음질 변화의 효과

서론에서 좋은 제품은 자기 색깔이 분명한 제품이며, 다른 제품으로 해결되지 않는 특성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라고 했다.

좋은 오디오 시스템은 유명하고 좋은 제품들끼리의 매칭이 아니라, 기본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더불어 다른 흔한 제품들이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제품들끼리 매칭된 시스템이다. 오디오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밸런스라고 하지만, 엄밀하게는 비싼 오디오는 그저 밸런스만 좋아서 비싼 오디오를 큰돈 들여서 구입하지는 않는다. 그럴 필요는 없다. 그저 밸런스만 좋은 오디오는 적당한 중가 제품들 중에서도 아주 많고, 비싼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비싼 오디오와 비싼 케이블을 따로 투자해서 구입할 때는 흔하게 밸런스만 유지해 주는 케이블이 아니라 자기만의 임팩트와 매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의 다른 제품에서는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부분을 적절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 네오복스 Celibidache 파워 케이블

네오복스는 기본적으로 초기 제품에서부터 이번에 새로 출시된 첼리비다케까지 고유한 특성은 밝고 개방적이며 임팩트하고 청명하다는 것이었다. 오이스트라흐는 청명하면서도 넓고 개운하게 펼쳐지며 음의 정교함이나 분명한 표현력을 개선시켜 주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케이블이었다.

첼리비다케는 그러한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면서 동선으로 주도체(Conductor)를 개선함으로써, 동선 특유의 음의 밀도나 중저음으로까지의 적절한 에너지감까지 갖추고 있으면서도 오이스트라흐만큼이나 밝고 개방적이며 임팩트감이 있고 넓은 대역을 탁 트인 느낌으로 만들어 준다. 일반적으로 이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음을 밝고 개방적으로 만들어 주는 케이블이라면 대부분은 음이 얇아지는 특성과 중고음역대만 다소 뾰족하게 튀게끔 하는 특성이 동반되었었는데, 첼리비다케는 넓은 대역을 임팩트감을 갖추면서 함께 살려주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이렇게 얇지 않고 넓게 개방감과 임팩트감을 살려주는 케이블은 흔치 않은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추가적으로 동반되는 장점이라면, 이러한 효과와 실력에 비해서 소비자 가격이 저렴하다. 2배 이상 더 비싼 케이블과 비교 하더라도 음질의 변화 효과는 꿀리지 않지만 그에 따른 역효과는 적은 케이블이다.

케이블의 특성상 소극적인 오디오 시스템이나 답답하고 막혀있는 음질을 개선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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