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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접지(接地)에 대한 새로운 접근 - 구트와이어 Ultimate Ground
차호영 작성일 : 2018. 05. 02 (18:07) | 조회 : 1508

FULLRANGE REVIEW

접지(接地)에 대한 새로운 접근

구트와이어 Ultimate Ground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다. 셀프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을 때 “주유하기 전에 터치” 라고 적혀진 정전기 방지 패드를 보았을 것이다. 보통은 ‘설마 저거 터치 안 한다고 별일이야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겠지만 의외로 우리 몸은 하나의 도체로서 정전기가 쌓이면 전류는 크지 않지만 순간 최대 전압이 20,000V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휘발유는 말 그대로 휘발성이 매우 강해서 연료 주입 시 유증기가 발생하는데 이 유증기가 정전기와 반응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오디오 기기를 사용할 때 소리가 잘 나고 이상 없이 작동한다면 접지는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는 의외로 매우 민감한 문제들을 만들 수 있는데 기기를 작동하는 모든 에너지가 바로 전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전기, 전자들이 문제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과 그 영향을 생각해 본다면 예상 외로 접지는 하찮게 취급할 문제는 아니다.


▲ 구트와이어 플래그쉽 파워 케이블 SV-8 (집게가 달린 별도의 접지선이 달려있다.)

접지란 무엇인가?

접지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지구와 닿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로도 접지는 earthing 혹은 grounding이라고 한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도체이자 충전체이고 저항이 적고 전위가 0이므로 어떤 전하를 띤 도체라도 지구와 연결하면 그 도체의 전위는 이론적으로 0이 된다. 즉 접지란 지구와 도체를 연결해 전위 0을 만들어 주는 행위이다.

전하에는 +와 –가 있고 어떤 도체가 전하를 띠는 현상을 대전된다고 말한다. 대전 현상은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진 중성의 물체에서 마찰 등과 같은 전자기적 작용에 의해 전자를 잃거나 혹은 얻어서 중성의 상태가 깨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전된 도체를 다시 전위 0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근본적인 방법이 바로 접지이고 접지의 기본은 말 그대로 대전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지표면과 선으로 연결하여 기기의 오동작이나 사고의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다.

개념이 처음 나온 것은 1754년 벤자민 플랭클린(Benjamin Franklin)이 실험을 위해 의도적으로 연을 날리며 번개에 감전된 후 번개가 전기라는 것을 확인하고 피뢰침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모르스 부호를 만든 새뮤얼 모스(Samuel Finley Breese Morse)가 1835년 유선전신을 개발하며 실용화 하였다.

이처럼 초기 접지의 목적은 낙뢰로 인한 사고예방 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누전이나 과전압, 과전류로 인한 기기 및 인명의 보호 차원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보안용 접지라고 한다.

최근에는 전기, 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소자 기술이 초소형화, 고집적화, 초정밀화 되면서 기기는 정밀해지고 초고속 통신과 유, 무선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주변의 환경은 각종 전자파와 무선 전파가 난무하는 상황이 되었고 전자 기기 혹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접지로 개념이 확대되었는데 이러한 것을 기능용 접지라고 한다.


▲ 구트와이어 Ultimate Ground

구트와이어

구트와이어란 업체는 1998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업체로서 허버트 웡(Herbert Wong)과 알렉스 영(Alex Yeung)이 운영하고 있다. 주로 오디오용 파워 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인터 케이블과 멀티탭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았다. 오늘 리뷰하는 얼티밋 그라운드 접지 케이블 역시 유명 오디오 관련 매거진에서 추천 제품으로 선택되거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구트와이어는 접지 케이블이 생산되기 전부터도 대부분의 파워 케이블 제품에 전원 콘센트가 아닌 외부에 개별 접지 할 수 있는 전용선을 별도로 만들었는데 구트와이어가 접지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구트와이어는 다른 오디오 제작사처럼 전설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의 제품 제작에 대한 철학을 올려 놓았는데 그 내용은 제품의 중립성과 음악성, 그리고 그런 중립성과 음악성을 추구하는 방법으로서 순수함과 엄격한 테스트에 대한 것이며 이런 내용들은 과장되지 않고 진솔하게 느껴진다.

또한 특이하게도 자신들이 사랑하는 음악들을 열거했는데 이런 방식은 다른 오디오 제작사의 사이트에서는 본적이 없으며 거의 꾸미지 않은 창업 당시의 사이트같은 흰 바탕에 검은 글씨와 어우러져 화려한 겉모습 보다는 음악 자체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듯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할렘 출신이기는 하지만 밥 말리 이전에 자마이카를 전세계에 알린 ‘칼립소의 제왕’ 해리 벨라폰테의 카네기홀 실황이 리스트에 첫 번째로 올라가 있는 ‘우리가 사랑한 음악’은 다음 링크를 타고 확인할 수 있다. Music We Love


얼티밋 그라운드 제품 특성

구트와이어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얼티밋 그라운드 역시 국제연동표준 IACS(International Annealed Copper Standard)의 101%에 전도율을 가진 순수 무산소 구리를 케이블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전도율을 따지는 기준이 옴(저항)의 역수를 나타내는 지멘스(siemens) 등 몇가지가 있지만 IACS 표준 전도율이 있다. IACS는 1914년 미국 상무부에 의해 설립된 국제 표준 기구이고 1913년 독일이 측정한 구리의 전도율을 100%로 채택했다. 이는 상온에서 가공한 동선을 약 600℃의 가열로 속에서 가열하고 이를 식혀서 20℃에서 1그램, 1미터의 구리선이 0.15328Ω의 저항 값을 갖는 것을 100%의 전도율로 정하는 것이다. 참고로 구트와이어는 케이블을 체결할 때 납땜은 하지 않는데 납의 전도율은 구리 기준으로 13.2%이다. 구트와이어 제품의 구리는 IACS 표준연동 보다 1% 높은 전도율의 순수 무산소 구리를 원료로 사용한다.


▲ 금속의 전기 전도율

금속의 전기 전도율

사용된 선재는 16AWG 굵기의 통선 6가닥으로 만든 8AWG 굵기의 선재이다. AWG(American wire gauge)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선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숫자가 작을수록 직경이 크다. 16AWG는 직경 1.291mm이고 8AWG는 직경 3.264mm이다. 직경이 작은 선을 여러가닥 사용하지 않고 솔리드 코어의 통선재를 사용한 이유는 단위 면적 당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인데 16AWG는 표준연동으로 m당 저항이 13.17mΩ이고 8AWG는 2.061mΩ의 저항을 가지고 있다.

얼티밋 그라운드는 희토류로 채워진 특수 미네랄 자켓이 케이블을 감싸고 있어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 자기 간섭) 및 RF(Radio frequency - 무선 주파수)를 억제해 노이즈 레벨을 낮춘다.

또한 공기층을 절연에 이용했는데 이는 케이블을 공중부양 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세심한 디자인은 기기의 회로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수 있는 필요 없는 전기 성분이 완전히 빠지도록 적극 유도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치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국내 수입된 제품에 사용된 220V 파워 플러그로는 Wattgate 360i이 사용되었고 RCA단자는 대만 제품이 사용되었는데 실용성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얼티밋 그라운드의 작동 원리

얼티밋 그라운드의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오디오 기기의 남는 RCA 단자에 얼티밋 그라운드 RCA 단자를 연결하고 반대쪽 220V 플러그를 파워 콘센트에 연결하면 된다.

얼티밋 그라운드의 단자 RCA쪽에 +, – 의 두 접점이 있고 220V 플러그 쪽에 +, –, 그라운드 이렇게 3개의 접점이 있다. 이 중에서 선이 연결된 곳은 RCA의 –(마이너스)와 220V 플러그의 접지(그라운드)이다. 다른 곳은 연결되어 있을 리 없지만 혹시 몰라서 테스터로 확인해 보았고 RCA의 마이너스와 220V 플러그의 그라운드를 제외한 다른 접점은 모두 단선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소스기의 출력단이나 프리앰프 입력단에 달려있는 각각의 RCA 마이너스 접점은 모두 회로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무 남는 단자에 얼티밋 그라운드를 연결한다고 해도 기능상의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결국 얼티밋 그라운드는 오디오 기기 회로상의 입출력 마이너스 단자를 파워 플러그의 그라운드 단자를 통해 접지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 오디오 기기의 환경

이제는 일반적 오디오 기기의 내부 배선을 확인해 볼 차례인데 구트와이어의 얼티밋 그라운드가 과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인지 의심을 하면서 다음 상황을 파악해 보았다.

기기의 회로상 출력 단자의 –(마이너스) 접점이 본체의 AC 입력 단자, 그러니까 파워 플러그 커넥터인 IEC 단자 3개 접점 중 가운데 접점인 그라운드로 연결이 되어있는지 여부를 여러 기기들을 통해 테스트 해 보았다.

여러 대의 DAC 및 프리앰프를 테스트 해 본 결과 의외로 절반 이상의 기기들이 출력단 마이너스와 AC 입력단의 그라운드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평소에 성능이 좋다고 느껴온 기기들이고 사용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출력단의 마이너스 단자는 그라운드와는 상관이 없었다. 즐겨 듣는 인티앰프 또한 같은 상황이었다. 출력단 마이너스와 AC 입력단의 그라운드가 연결 된 기기로는 패스의 프리 앰프와 벤치마크의 DAC 등 이었다.

이로서 다수의 기기들이 얼티밋 그라운드의 사용으로 접지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근거 있는 기대와 함께 회로상 출력 단자의 마이너스 접점과 파워 플러그 커넥터 IEC 단자의 그라운드가 잘 연결되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얼티밋 그라운드의 케이블이 음악적 효과를 나타낼 지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생겼다.

얼티밋 그라운드의 성능 테스트

얼티밋 그라운드의 성능에 관한 검증은 이래와 같이 비교 테스트를 해 보았다. 동일한 시스템상에서 RCA 출력단의 마이너스와 AC의 그라운드가 연결된 DAC에 얼티밋 그라운드를 연결한 경우와 RCA 입력단의 마이너스와 AC의 그라운드가 연결되지 않은 인티앰프에 얼티밋 그라운드를 연결한 경우, 그리고 얼티밋 그라운드를 연결하지 않은 경우, 이렇게 3가지 경우이다.

얼티밋 그라운드를 제외한 연결은 익숙하게 들어왔던 소리이지만 그래도 주의를 기울여서 들어보았다. 가장 익숙한 음악 중 하나인 포플레이의 베스트 음반 중 Max-O-Man을 들어보았다. 특히 최근에 포플레이의 피아니스트인 밥 제임스의 실제 연주를 가까이서 보았던 터라 더 낮 익은 느낌이다.


소리의 차이가 제일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인티앰프의 입력 단자에 얼티밋 그라운드를 연결했다. 분명히 차이가 느껴졌는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일단 미세하지만 볼륨이 커졌다는 느낌이다. 중 저역대의 소리가 힘이 붙었고 네이든 이스트의 베이스 라인의 윤곽이 더욱 또렷해 졌다. 또한 중음대의 피아노와 기타는 서로 뭉쳐 있는 듯 한 느낌에서 기타가 약간 앞으로 나오고 피아노가 살짝 뒤로 물러서는 느낌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또한 스테이지의 폭이 좌 우로 약간씩 넓어졌다. 어떤 악기의 음색이든 가리지 않고 멜로디 라인의 윤곽이 더 선명해 졌는데 전 대역에서 고르게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어쨌든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소리에 힘이 붙어 전체 사운드가 섬세해지고 음악이 더욱 감칠맛 나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일단은 분명한 효과에 안심을 하면서 이번에는 DAC 출력단에 얼티밋 그라운드를 연결해 보았다. 이번에도 차이는 있었지만 사운드가 정리되는 느낌 정도였고 인티앰프와 연결했을 때처럼 극적이지는 않았다. 굳이 수치상으로 말하자면 인티앰프와 연결했을 때의 3분의 1정도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의미 없다고 말 할 정도는 아니었다.

몇 시간에 걸쳐서 여러 곡들을 들어보았지만 어떤 곡을 듣던지 예외 없이 음악적이고 분별력이 좋은 소리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만 입출력단과 그라운드가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기기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기에 기기의 어느 부분에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고 쓰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고 케이블이 크고 거창한 것은 비주얼 적인 면에서 장점이 되지만 실제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불편한 면도 있었다.

총 평

구트와이어의 얼티밋 그라운드는 기존의 오디오 관련 제품들 중에서 전혀 시도된 적이 없었던 그들 만의 방식으로 사운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독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기기를 테스터로 확인해서 입출력단 마이너스와 IEC 단자의 그라운드가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혹은 어댑터 등 근본적으로 그라운드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일본 등 개별 접지를 사용하는 나라의 제품이어서 전원선에 그라운드가 없는 제품 등을 사용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사운드가 한 층 정돈되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신뢰 할 수 있는 제품이다.

S P E C

Conductors 101%IACS Pure Copper
Shield Coverage Mylar Metallic braid shielding
Insulation Air
AC Connector Wattgate 5266i, Wattgate 360i (Schuko), Furutech FI-UK(G) UK1363 or Furutech FI-AU3112(G) (AU/NZ)
Connector RCA, XLR, Clip, Spade, Banana or 3.5mm
Extensive use of natural minerals Rare Earth Element Composition
가격 65만원

리뷰어 - 차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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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전자 032-772-9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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