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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차별화 된 특허기술에 퍼블의 감성이 더해지다 - 아날리시스 플러스 Power Oval 10
주기표 작성일 : 2018. 02. 12 (18:32) | 조회 : 1154

FULLRANGE REVIEW

차별화 된 특허기술에 퍼블의 감성이 더해지다

아날리시스 플러스 Power Oval 10

특허의 과학 기술과 감성이 더해져 만들어진 오디오 케이블

오디오를 평가하고 선택할 때, 타겟으로 생각하는 한가지 제품이 최종 음질의 전체에서 어떠한 부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한가지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좋은 제품을 선택했는지, 그렇지 않은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어떤 변화와 작용이 일어날 것인지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병과 약에 비유를 하자면, 간이 좋지 않을 때는 간에 좋다는 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고 장이 좋지 않을 때는 장에 좋은 약을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대부분은 그냥 몸에 좋다는 약이라면 다 먹으면서 병이 낫기를 바라기도 한다.
소스기로 앰프의 영역을 변화시키길 기대하고, 앰프로 소스기의 영역을 변화시키길 바라고, 케이블로 스피커의 영역을 변화시키길 바란다면, 시스템 매칭이나 기기 업그레이드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당연히 소스기로도 앰프의 영역을 변화시킬 수 있고, 앰프로도 소스기의 영역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기왕이면 그 용도와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거기에 더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와 비용을 줄이면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대부분 제품을 구매할 때는 단순히 '좋다' 와 '안 좋다' 로만 제품을 품질을 판단해서 어떤 이유로든 혹은 누가 되었든 '좋다' 라고 말하는 제품만 구입하게 되는데, 과연 그 '좋다' 라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좋다라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 것인가?
종종 모든 하드웨어의 매칭은 밸런스와 음색 위주로 하지 않고 그저 좋아하는 브랜드나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매칭한 후에, 정작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케이블로 교정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연 그렇게 전체 시스템의 문제점을 어떤 성향으로 바꿔주는 마법 알약 같은 액세서리나 케이블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핵심 특허기술, Hollow Oval에 관하여

케이블 브랜드에는 모두 성향이라는 것이 있다

케이블을 바꿨는데 어떻게 과학적으로 음질이 바뀌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접어두고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그래도 아날리시스 플러스는 비교적 다른 케이블 제작사에 비하면 많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관련된 특허도 인정을 받고 있고, 과학적으로 가장 수준 높은 FACT만을 추구해야 되는 NASA에도 케이블을 공식 요청을 받아서 제작해 줬으니, 이런 짧은 글 하나로 그 과학적 근거를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아날리시스 플러스는 그에 대한 비교적 객관적인 증명 자료들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모든 오디오 제품들이 원음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위해 제작된다면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비싼 스마트폰이 객관적인 스팩과 기술에 의해 반독과점이 가능한 것처럼, 오디오 브랜드도 삼성이나 애플같은 회사에서 만들면 독과점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에 불가능한 것은 모든 오디오 소비자가 원음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따지고 보자면, 원음만 즐기는 것이 보편적 원칙이자 진리라면, 뭐 하러 같은 레퍼토리를 여러 지휘자와 여러 연주자가 녹음할 것인가? 국제 콩쿠르를 해서 1위자 한명만 녹음하고 그것만 배포하면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물론,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다.


그래서 오디오 제품은 절대적 성능과는 별개로 성향이라는 것을 별도로 분류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날리시스 플러스는 당연히 다양한 과학적 검증과 테스트,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가능한 원음에 더 가까운 음을 낼 수 있는, 다시 말하자면 녹음된 신호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한 케이블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전체적으로는 대역 밸런스나 주파수가 평탄하게 재생되는 것이 특징인 케이블이다.

케이블은 유독 그 전도체의 소재에 따라 음이 바뀌기는 한다. 대표적으로 동선과 은도금선이 많이 사용되는데, 아날리시스 플러스는 독특하게도 직접 제작하는 케이블 중에 동선과 은도금, 단결정 PCOCC, 심지어는 순금까지도 이용하는 제작사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으로 은도금 케이블은 약간은 핀치가 높고 차갑거나 얇거나, 음의 이탈력이 강한 경우가 많은데, 아날리시스 플러스에서 제작한 케이블은 동선이든 은선이든 자극이 없고 대역간 밸런스감이 우수하며 평탄한 것이 특징이다. 은도금선이라도 말이다.

핵심 특허기술, Hollow Oval

아날리시스 플러스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오디오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물리학자와 함께 이 기술을 개발했다.
케이블 샘플을 다양하게 제작하거나 타사의 케이블을 컴퓨터시뮬레이션으로 신호 전송 상태를 확인했을 때, 단면적이 둥그렇게 제작된 케이블들은 과거부터 그렇게 제작되었다는 이유로 좀 더 대량생산을 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었지만, 그렇게 흔한 방식의 동그란 원형 케이블들은 단면적의 한쪽 방향으로 전류가 뭉치면서 저항치도 높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상적인 케이블의 목표라는 것은 이동되는 신호를 균일하게 전달하고 신호의 손실이나 왜곡이 발생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아날리시스 플러스는 동근형태의 케이블보다 좀 더 균일하게 전류를 이동시키면서 저항도 적고 신호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케이블을 발명했는데, 그것이 케이블의 단면적을 넓적하게 넓히면서 선재의 중앙에 형상을 유지시켜 주는 절연체를 배치하고 그 주변으로 넓적하게 펼쳐진 전도체가 한바퀴 회전을 하면서 동그란 광처럼 형상을 유지하게끔 설계했다. 이것이 바로 Hollow Oval 지오메트리 방식이다. 아날리시스 플러스에서는 이 방식으로 제작된 케이블과 그렇지 않은 케이블의 신호 분포도도 공개를 하고 있는데, 이 자료가 아날리시스 플러스와 그렇지 않은 모든 케이블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설득력이 있는 자료이긴 하다.

케이블이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 중에, Hollow Oval 방식으로 제작된 케이블처럼 신호의 손실이 적도록 제작되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신호의 변화가 적으면서 특정 음역대에 음이 치중되는 현상이 적으며 평탄하게 소스에서 시작된 신호가 그대로 전달되며, 앰프에서 증폭된 신호가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중역대 색채감과 섬세함, 볼륨감과 밀도감을 함께 더해주는 케이블

보라색을 띄고 있는 Power Oval 10 은 중역대의 색채감과 섬세함, 감미로움, 볼륨감과 밀도감을 더해주는 케이블이다. 그보다 가격이 비싼 Power Oval 2 는 감성적인 요소보다는 밀도감과 힘이 좀 더 강조되어 있는 모델이다. Power Oval 2 는 가격대가 있는만큼 좀 더 하이앤드급의 앰프들과 좀 더 어울리는 느낌이고 Power Oval 10 은 Power Oval 2 에 비해서는 음의 밀도감이나 힘이 덜 붙기는 하지만 중역대 뉘앙스의 표현력이 좀 더 다채로워지고 윤기감이나 여유로움이나 색채감이 늘어나기 때문에 앰프 뿐만 아니라 소스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Oval 10에는 스피커케이블인 Black Mesh Oval 9 에 사용되는 동선이 사용되는데, 전원케이블인만큼 차폐를 더욱 더 충실하게 하기 위해 좀 더 두꺼운 차폐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양쪽 단자는 HIFI용 전원 단자로 오디오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WattGate 의 320 IEC 와 5266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다. 상위 기종인 Power Oval 2 에는 WattGate의 최고급 라인업인 EVO 330 IEC 와 EVO 350 로듐 커넥터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며, 최상급 케이블인 Ultimate Power Oval 에는 로듐 EVO 390 이 사용된다.

Power Oval 10 과 Power Oval 2 는 만듦새와 차폐와 쉴드의 소재, 내부 설계가 조금씩 다르다.
음질적으로는 밀도감과 에너지감을 키워줌으로써, 앰프의 경우는 구동력이나 중저음 제어력이 더 나아진다는 점에서 Power Oval 2 에 이점이 있지만,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Power Oval 10 이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는 파워케이블 중, 대단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오스카 피터슨
    당연히 앰프나 소스기같은 제반 기기들의 매칭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Oval 10을 연결하고 나서 중역대의 따스한 느낌의 볼륨감 및 부드러움, 촉촉한 터치감 등이 좀 더 향상되었다. 일단은 음의 연결감이 더 부드럽고 감미롭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음의 정보, 소위 살집이 살짝씩 더해져서 더 감미로우면서도 더 보들보들하게 음이 연결된다. 볼륨감과 밀도감이 향상되면서도 더 부드럽고 감미롭다. 단순히 부드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중역대의 배음이 풍부해지고 감미로움이 더해지면서 중역대의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입자감이나 질감도 제법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앰프보다는 밝은 성향의 소스기에서 좀 더 발휘되는 것 같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피아노 템포가 빨라지는데, 음의 볼류감을 갖춘 상태에서 피아노의 템포가 기교있게 리듬감을 타고 넘어간다.
    아무래도 일반 파워케이블로 바꿨을 때는 이런 감미로움이나 보드라운 음의 연결감이나 살랑살랑거리는 음의 리듬감, 재즈 특유의 그루브한 볼륨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벼운듯 감미로운 음의 표현이 빈약하고 단조롭게 표현된다. 중역대의 볼륨감이나 감미로움, 온기감 등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 Debussy - Clair de Lune
    같은 곡이라고 해더라도 중역대의 정보량이 부족하거나 부실한 상태에서는 이 곡은 다소 차갑거나 탁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다. 피아노의 울림과 터치감이 다소 가볍게 표현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독주인데 그 울림이나 촉감이 특별하지 않고 단조롭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단조롭다는 것은 그만큼 피아조 독주가 가볍게 들리고 정보가 빈약하게 들리며 탁하게 들린다는 의미이다.
    물론 매칭된 다른 장비들의 영향도 있지만, 일단 번들 파워케이블이나 다른 파워케이블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 중역대를 좀 더 영롱하게 느끼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곡 자체가 투명도는 좋고 피아노 음의 하모닉스는 좋은 연주다. 거기에 중역대가 가볍게 느껴지게 되고 얇게 표현되면 그게 경질이 되고 단조롭게 느껴지게 되는데, 중역대 정보량을 더해줌으로써 중역대가 더 감미롭게 느껴지게 되고 터치감에 볼륨감과 영롱함이 더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긋하면서도 따스한 잔향감이나 에어리함도 더해져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아노 톤이 형성되게 된다.
  • Tsai Ching - Forgotten Time
    보컬곡들도 다이애나 크롤같은 경우는 본래가 중역대 톤이 두꺼운 편이어서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부 여성 보컬은 음이 얇아지고 예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걸 좋아한다면 말릴 이유는 없지만, 음의 투명도와 생동감, 펼쳐짐을 살리면서도 목소리 톤에서 중역대의 볼륨감과 매끈하고 따스한 질감도 함께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운 톤보다는 좀 더 넉넉한 중역대 정보량을 기반으로 소위 좀 더 풍부한 감정의 표현이 느껴지게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역대 정보량이 늘어난다고 하면 종종 음이 두터워지면서 답답해지는 경우를 우려할 수도 있는데, 아날리시스 플러스 Oval 10 은 음의 탄력이나 잔향, 배음이 함께 살아나는 성향이어서 보컬곡의 중역대 감성을 살려주는데도 일조한다. 볼륨이 낮을 때는 중역대 감미로움과 부드러우면서도 미끈하게 음이 빠지는 느낌을 살려주며 볼륨을 올리면 전체 대역의 배음과 화사한 색채감이 살아나지만 볼륨을 많이 올리더라도 탁한 느낌이나 시끄러운 느낌이 크진 않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퍼플의 감성을 음질에 녹여내다

전원 케이블을 바꿔보지 못한 유저들은 수백, 수십 킬로미터를 일반 전원 케이블로 전기가 전달되었는데, 고작 집안에서 오디오 기기의 끝단에 연결되는 전원 케이블만 바꿨다고 해서 전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럴만도 하다. 그렇지만, 좋은 파워케이블을 사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은 파워케이블을 사용했을 때, 전류에 잔존하는 노이즈의 양도 측정이 된다고 한다.

전원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오디오 기기의 기본기와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켜 준다는 점에서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가장 구입하는데 선호하는 케이블 유형이다. 하나를 구입하면 한가지 오디오 제품에만 사용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CDP든 DAC든, 뮤직서버든 앰프든 바꿔가면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스피커 케이블은 오로지 스피커와 앰프 사이에만 사용해야 되지만, 전원케이블은 소스기든 앰프든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날리시스 플러스 Power Oval 10 과 Power Oval 2 는 무엇보다도 음의 밀도와 탄력을 채워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음질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해상력 같은 부분도 향상이 되어야 하지만 결국은 소리에 밀도와 에너지가 채워져야 한다. 이러한 밀도감과 탄력, 에너지감의 확충은 앰프든 소스기든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소리라는 것은 일단 정보의 양과 밀도가 채워져야만 음질이 개선될 수 있다. 정보의 양은 늘어나지 않고 밀도는 채워지지 않는데 음질이 개선될리 만무하다. 종종 무조건 에너지만 보강되느라 전체 음조가 지저분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혹은 특정 대역만 강조되어서 밸런스가 후퇴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아날리시스 플러스 케이블의 경우는 그런 경우가 적다.

뿐만 아니라, Power Oval 10 만 하더라도 밀도감과 에너지, 탄력 뿐만 아니라 넓은 중역대의 살집과 볼륨감을 더해주고 그렇게 보완된 중역대에 섬세함과 부드러움, 감미로움, 음색의 따스함, 색채감을 향상시켜 준다. 이것은 앰프에 사용하거나 소스기에 사용하거나 모두 마찬가지로 음질의 가벼움이나 얇은 느낌을 개선시켜 주고 거칠고 까칠한 느낌을 개선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

단점은 줄여주고 힘과 에너지를 살려주면서 음의 질감과 뉘앙스까지 향상시켜 주니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Power Oval 10 은 만듦새와 성능 대비 가격도 합리적이라 적극 추천할만하다.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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