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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품격 - Austrian Audio Hi-X55 헤드폰
Fullrange 작성일 : 2020. 06. 25 (10:30) | 조회 : 322

FULLRANGE REVIEW

가공하지 않은 순수한 품격

Austrian Audio Hi-X55 헤드폰


헤드폰의 품격

헤드폰 고르는 일, 남에게 골라주는 일은 하이파이의 경우보다 어렵다. 일단 사용자의 환경이 하이파이보다 다양하며 자신이 어떤 소리를 듣고싶은지 잘 설명하지 못하며 오히려 사운드 외적인 요인에 더 많이 이끌린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근사한 이미지의 헤드폰을 들이대며 이거 어떠냐고 묻는다. 제품 이미지가 마음에 들고 사용자평점이 좋으면 그런 자문의 절차조차 없이 바로 주문에 들어간다. 좀더 나아가면, 그렇게 손에 들어온 헤드폰의 소리가 어떤지 잘 파악하지 못하고 무심히 듣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 한편, 반대편에서는 같은 가격대의 헤드폰들도 브랜드에 따라 품질과 스타일이 천양지차라고 할만큼 매번 다양하게 펼쳐진다.

상기의 상황이 필자가 알고있는 약 30만원 이하 가격대의 헤드폰 시장이다. 그 이상의 가격대라고 해서 이 현상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물론 소신있는 사용자들은 언제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잘 찾아내서 손에 넣는다. 헤드폰은 필자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서 주요 제품들을 모두 시청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종종 시청을 위해 헤드폰을 마주칠 때마다 느끼는 건 각 브랜드 제품들이 마치 줄이 풀려 살아온 자유로운 영혼들처럼 참 각양각색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재미가 있는 게 헤드폰이다. 오히려 거슬러 가보면 결국 제작사가 한 곳인 여러 브랜드의 소리처럼 천편일률이 아니라서 좋다. 요컨대 헤드폰이란 제작자의 지향점이 반영이 된 특유의 컨셉이 있어 그게 필요한 사용자와 이어졌을 때 ‘번쩍’ 제 소리를 낸다. 일단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하라고 만든건지 파악해야 소리도 비로소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오스트리안 오디오

필자 뿐만 아니라 헤드폰 유저들도 이 브랜드가 생소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이름 그대로 오스트리안 오디오(Austrian Audio)는 수도 빈 소재의 오스트리아 회사이다. 마이크와 헤드폰 전문 브랜드인 AKG 출신 스텝들이 2017년 설립했다. 알려진 바, AKG는 하만(Harman)그룹에 흡수합병되면서 2016년 본사가 있던 빈의 제작라인이 멈춰섰고 이듬해 본사를 아예 캘리포니아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AKG에서 근무하던 22명의 핵심직원들은 새롭게 자신들의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스피커 브랜드 파인오디오가 초기 브랜드 홍보에 종종 써먹듯이 오스트리안 오디오 스텝은 도합 350년의 오디오력을 자랑한다. AKG가 브랜드를 하만과 삼성에게 귀속시켰다면, 그 히스토리와 인적자원, 연관사업자들은 오스트리안 오디오로 계승되고 있어 보인다. 특히 유럽기반의 스튜디오와 엔지니어, 프로듀서들은 AKG에서 그대로 이동한 오스트리안 오디오 그룹을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설립 초기 AKG의 경로와 유사하게도 오스트리안 오디오의 첫 제품은 OC818과 OC18 - 마이크였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헤드폰으로 이어졌다. 본 X55는 오버이어 타입이고, 온이어 디자인의 X50도 출시되어있다. 제품을 시청하면서 생겨난 생각인데, 이들이 새롭게 제안하고 있는 스타일은 초기 AKG의 헤드폰의 정신을 회복하고자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소위 하만 커브를 따라 대역을 임의로 보정하거나 하지 않고 제품을 제작하고 있어 보인다. 이제 AKG는 AKG대로의 새로운 길이 있지만, 오스트리안 오디오에는 2020년 스타일로 제작한 AKG의 부활이랄까? AKG의 정신이 살아숨쉬고 있다. Hi-X55는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자.


Hi-X55, 어떤 제품....?

▲ Austrian Audio Hi-X55

다루어야 할 낯선 제품이 손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이 제품이 어떻게 쓰라고 만든 제품인지 일단 관찰을 해본다. 인터넷에서 제품정보를 뒤지기 이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절차인데 그래야만 좀더 능동적으로 제품에 접근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원래의 공식에 나 또한 대입되어 답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Hi-X55를 시청단계까지 세팅했을 때 가장 눈에 뜨이는 점은 케이블이 3미터 - 길다. 이보다 낮은 가격대의 헤드폰에서도 케이블은 길고 짧거나 굵고 가늘거나 두 가지 옵션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그냥 긴 케이블 하나이다. 이 메시지는 헤드폰을 쓴 채로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는 환경에서 사용할 것을 감안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녹음용 모니터, 그리고 콘소울에서 이리 저리 이동을 하며 작업을 하는 마스터링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절한 설정이다.

빈에서 제작된 본 제품의 만듦새가 뛰어나다. 마치 관상을 보듯, 필자는 본능적으로 제품의 만듦새에 까다로운 기준이 튀어나오곤 한다. 디자인은 개성이 있을 수 있고 용도에 따른 이해가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깔끔한 디자인 이면에 뒷문이 열려있는 듯 부실한 마감이 눈에 뜨이면 순간 미간이 찌푸려진다. 그런 차원에서 보았을 때 이 제품은 거의 흠잡을 데가 없다. 처음 제품을 박스에서 꺼냈을 때는 가격을 짐작할 수 없을 매끈한 마감으로 구조적으로 억지가 없이 물 흐르듯 잘 연결되어 있다.

제품을 장탈착을 하는 동안 곳곳에서 세심하게 제작된 모습들이 발견된다. 3.5밀리 핀을 꽂는 왼쪽 하우징 하단 잭 커넥터에 핀을 꽂은 후 시계방향으로 틀어서 록이 걸리도록 제작했다. 이유는 물론 실수로 당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조작의 재미와 신뢰감의 효과 또한 크다. 제품의 순 중량이 280g - 가볍다. 철판을 얇게 압출해서 성형을 한 헤드밴드가 머리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 머리와 턱을 강하게 누르지 않은 채 볼에 잘 밀착된다. 소위 리텐션 메모리폼을 사용한 이 패드들은 변형되지 않고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되어 감촉도 좋은 편이다. 또한 이어패드와 같은 재질과 충진재로 제작한 헤드패드는 벨크로 방식으로 쉽게 탈착할 수 있다. 완전밀폐형인 본 제품의 타원형 이어컵은 전형적인 써컴오럴(circumaural) 방식으로 귀 주위를 완전히 덮으며 차음 또한 훌륭하다. 이어컵의 방향을 헤드밴드 방향에서 살짝(약 15~20도) 틀어서 흐르게 만든 디자인이 보기에도 매끄럽지만 필자의 머리에 편하게 잘 들어맞는다. 헤드밴드와 이어지는 하우징 상단 힌지가 90도 회전하도록 되어있는데 제품을 접어넣기에 편한 방식이기도 하지만 회전이 매우 유연해서 사용자의 다양한 얼굴모양에 유연하게 잘 달라붙게 제작되어 있다. 케이블을 작은 구경의 나선형으로 감아놓은 세밀한 모습 또한 이 제품의 숨겨진 매력이다. 좌우 구분이 어디 있나 찾아봤더니 내부 진동판 보호커버에 크게 쓰여져 있어서 쉽게 확인된다.

350년 경력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안 오디오의 관록에 따라 가장 이상적이라는 44mm 구경으로 제작된 본 제품의 진동판은 내부 공기를 충분히 진동시키면서 최적화된 댐핑으로 시그널에 반응하는 진동 이외의 다이아프램의 물리적 운동을 거의 제로로 만들도록 설계되었다. 시청을 해보면 이 말이 쉽게 이해된다. 마치 카본 재질의 스피커처럼 음악 신호 이외에는 헤드폰의 하우징에서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견고한 하우징을 기반으로 최강의 마그넷 시스템으로 제작했다고 하는 본 제품의 드라이버에는 링 마그넷을 사용했고 보이스코일은 알루미늄 케이블에 동도금처리해서 경량 멤브레인이 빠르게 반응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제품명 Hi-X 의 ‘X’가 excursion(진폭)을 의미하듯 완복운동이 큰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제품의 스펙으로 보아 25Ω에 118dB의 감도는 꽤 수월하게 소리가 나오겠구나 싶지만 시청해보면 음압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볼륨을 꽤 올려서 들어야 했다. 소리를 들어보자.


사운드 성향 & 품질

제품의 시청은 맥북프로를 통해 WAV 파일로 주로 시청했다. 2주 정도를 처음 며칠은 연속으로, 나중에는 간헐적으로 시청했다.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의 상태가 신품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특히 베이스가 충분히 나오지 않아 가능한 한 번인을 하면서 변화를 살펴보기로 했는데, 2주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베이스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밀폐형 다이나믹 헤드폰이지만 파워핸들링 스타일은 오픈된 정전형에 가까운 성향을 보였다. 높은 대역의 경우도 이 가격대의 베스트셀러들이 보여주는 적극적이고 쨍한 성향에 비해 점잖은 편이었다. 헤드폰 유저들의 이해를 돕자면 이 제품은 소위 하만 커브를 따라 보정을 한 제품이 아니다. 대역별 SPL 측정을 해보면 마치 하이파이 스피커처럼 전대역에서 매우 플랫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 파워핸들링이 큰 다이나믹한 성향이나 샤프한 높은 대역을 들려주지는 않는다.

대신, 2주간의 시청으로 필자가 발견한 것은 이 제품 본연의 성향이자 새롭게 발견되는 매력이었다. 그것은 보정되지 않는 순수한 원음재생의 품질이었다. 뛰어난 질감과 생생함으로 음악의 본연을 들려준다. 맛으로 비유하자면 입속에 넣자마자 달거나 신 맛으로 입속 전체를 곧바로 장악하는 자극적인 성향이 아니라 입속에 들어가서 서서히 말랑한 탄력을 느끼게 하며 담백한 질감을 전해오는 스타일이다. 스트레스가 없이 쉽게 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인상 - 섬세함에 있어서는 다소 편차가 있겠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하이파이맨과 같은 제품의 다이나믹을 닮아있다. 장르로 보자면 팝과 록음악의 비트와 다이나믹한 파워핸들링을 위한 헤드폰은 아니고 클래식과 어쿠스틱 악기와 섬세한 연주들에 최적화되어 있다.

  • Bruckner: Symphony No. 6 / Jansons · Berliner Philharmoniker

    마리스 얀손스가 바이에른 방송관현악단을 지휘한 브루크너 교향곡 6번 중 3악장 스케르초를 들어보면 투티에서 좀더 스펙터클하게 끓어올라주었으면 하는 순간에 욕구불만이 생길 듯 하지만, 좋게 보면 전대역에서 모든 악기들이 날뛰지 않고 차분하고 구체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잘 떠올라서 좋다. 트럼펫 또한 광채가 느껴지거나 귀를 가득 채우지 않는다. 하지만 그로 인해 특정 반경을 넘어서지 않는 견고한 요새의 안정감이 느껴지며 새로운 비율의 다이나믹스로 열기가 전해진다. 이 연주에서 가장 듣기 좋은 부분은 촘촘한 질감의 첼로합주이다. 이 익숙한 연주에서 그간 쿵쾅거리는 베이스와 한없이 뻗어가는 관악합주에 가려 의식하지 못했던 품질의 근사함이다. 그윽하고 심금을 울려오는 첼로의 스트록이다. 헤드폰으로서는 독특한 경험이지만 맛을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연주 그대로를 듣고 있는 듯 했다.

  • Bill Douglas - Forest Hymn

    질감위주의 다소 단순한 연주가 궁금해져서 빌 더글러스의 ‘Forest Hymn’을 들어보면 역시 베이스의 중후함은 다소 물러선다. 헤드폰 하우징을 가득 채우는 울림은 없다. 약화된 다이나믹스가 분명한 대신 모호함 없는 단정하고 분명한 베이스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약감으로 가득할 때 느껴지지 않던 질감이 느껴진다. 드라마틱함이 아니고 담백함이 새롭게 들렸다. 그러고 나서 첼로의 스트록을 따라가보면 역시 가미되거나 조미를 하지 않은 순수한 현의 울림이 느껴진다. 마치 보정 믹싱을 하기 이전의 녹음된 상태 그대로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 Adele - Hello

    아델의 ‘Hello’를 들어보면 이미징을 드라마틱하고 선명한 대비로 강렬하게 그려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세부묘사가 뛰어나다거나 정교함을 특징으로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대신의 상황이 재미있다. 헤드폰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Hello’의 이미징이었다. 바닥이 아주 단단한 의자 혹은 상자를 딛고 혹은 위에 앉아서 노래를 하고 있는 아델의 모습이 느껴진다. 화장도 하지 않았고 얼굴의 윤곽이 조명에 선명하게 비추어지지도 않는다. 마치 눈앞에 있는 듯 너무 선명하게 나타나지도 않지만 비로소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음색의 아델이 보인다. 이게 좀 특이하고 특별하다. 구수하다고나 할까? 듣는 재미, 맛보는 재미는 덜하지만 가장 사람의 목소리 같아서 오랜 동안 듣기 좋았다. 이보다 싼 헤드폰이 이미징을 애써 선명하게 그래내는 과정에서 거친 입자를 만들어내는 인위적인 느낌이 없이 순수해서 좋았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헤드폰에 대한 환기

Hi-X55는 연예인 기질을 품은 제품은 아니다. 자극적인 사운드나 재미를 위해 듣는다면 심심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맛을 잘 내서 잘 팔리는 가공식품과 독특한 식감을 무기로 손님들이 줄을 서는 식당의 맛이 아니다. 맛을 재미로 보고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이 아닌 것이다. 대신 묵이나 두부와 같은 가장 본원적인 담백함을 느끼게 한다.

사실 가장 무서운 중독성은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이렇게 어느날 잠을 자려할 때 문득 밀려오는 주체할 수 없는 미각이다. 대신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그리고 그런 자극적이고 쉽게 귀를 사로잡는 헤드폰들에 없는 뛰어난 만듦새가 있다. 유사 가격대의 제품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 제품의 매력을 더해주는 포인트이다. 이 헤드폰 하나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듣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전형적인 헤드폰 사이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며, 여러 헤드폰 중에서 가장 오래 남아 있을 제품이다. 사운드 성향이 그렇고 오랜 동안 위화감이 없을 디자인과 견고한 만듦새로 제작한 흔치 않은 제품이다. 이 헤드폰을 쓰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Frequency range 5 Hz - 28 kHz
Sensitivity 118dBspl/V
THD (@ 1kHz) < 0.1%
Impedance 25Ω
Input Power 150 mW
Cable (detachable) 3m
Connector 3.5mm (1/8”)
Adapter (included) 3.5mm to 6.3mm (1/8” to 1/4")
Dimensions 300 x 170 x 85 mm
Weight (Without cable) 305g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기어라운지 (1688 - 1176)
가격 44만 8천원

리뷰어 - 오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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