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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진정한 올인원 - Aerix Duet
차호영 작성일 : 2017. 07. 11 (15:28) | 조회 : 1089

FULLRANGE REVIEW

진정한 올인원

Aerix Duet


Aerix Duet을 처음 보았을 때 분리된 두개의 박스인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나였다. 두개의 큐브가 알루미늄 플레이트 위에 고정되어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올인원 기기였다. ‘Duet’ 이라는 이름은 이중주를 말하는 것이고 둘이서 하나의 곡을 연주한다는 의미이므로 기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오디오 업계에서 족보를 많이 따지는 이유는 소리의 완성도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데다가 수 없이 많은 오디오 업체들이 존재하고 그 업체들의 수 많은 제품들의 소리 중에서 똑같은 소리가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족보를 따지는 것은 어쩌면 사운드의 족보를 따지는 것이나 같기 때문이다. Duet을 만든 Aerix사는 대만의 생소한 업체이다. 더군다나 Duet은 이 업체의 첫번째 제품이다. Duet을 제작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하는데 속된 말로 소리의 족보가 없는 것이기에 자신들의 첫 소리를 뽑아 내기까지 3년이 걸린 것이다. 게다가 영국도 아닌 대만의 업체이니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Aerix사는 신생 오디오 제조업체이고 사명인 Aerix는 라틴어 "aeris"에서 파생되었는데 atmosphere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말로는 대기 혹은 분위기란 뜻으로 해석된다. 오디오와 음악을 통해 분위기를 변화시킨다는 의미라고 풀어볼 수 있겠다. Aerix사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스피커를 만드는 접근방식 3가지를 언급하는데 ‘DESIGN, ENGINEERING AND SOUND’라고 말하고 있다. 평소 타고 다니는 것에 관심이 많기때문에 대만의 제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만드는 기술은 이미 우리나라를 훨씬 앞서 있다. 아직은 족보 없는 대만의 신생업체가 앞으로 어떻게 족보를 써 나갈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디자인

W200 x D200 x H210mm 정도의 큐브 2개가 좌우로 나란히 서 있는 모양의 Duet 디자인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무난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이다. 각각의 큐브에는 위쪽을 향해 1.5인치 Transducer와 원뿔형의 혼 디퓨저가 장착되어 있어 360도 전방향으로 사운드를 방출하며 오른쪽 큐브에는 5.25인치 더블 마그네틱 서브우퍼 유닛이 바닥을 바라보며 역시 원뿔형 디퓨저와 함께 장착되어 2.1채널의 무지향성 사운드를 재생한다.


17mm의 간격을 두고 두개의 큐브가 나란히 위치하기는 했지만 왼쪽 큐브가 오른쪽 큐브보다 앞으로 35mm정도 튀어나와 있어서 약간은 언밸런스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뒤로 물러난 오른쪽 큐브 밑 쪽 플레이트에 8개의 버튼이 일렬로 배치되면서 디자인 적인 당위성을 어필하기 때문에 어색하지는 않다. 이 8개의 버튼들은 간격도 적당하고 크기도 너무 작지 않아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큐브가 고정되어 있는 알루미늄 플레이트는 진동을 억제하며 우퍼에서 나오는 저음의 360도 방사를 돕는다. 두 개의 큐브가 앞뒤로 간격을 두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버튼의 위치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때문은 아니다. 제품의 컨셉상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비슷한 느낌으로 들려야 하는데 정면이나 후면은 괜찮지만 양쪽 측면에서는 두 대의 큐브가 일렬로 놓여있을 경우 반대쪽 큐브의 소리가 마스킹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뒤 간격차를 두어 측면에서의 마스킹 효과를 줄여 주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오른쪽 큐브에는 CD 삽입구가 있어서 전체가 메탈 그릴로 둘러 싸여진 왼쪽과는 달리 소리가 나오는 윗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플레인한 면으로 되어있다. 왼쪽 큐브 전면에는 메탈 그릴 안쪽으로 LED 인포메이션이 표시되는데 글자의 크기와 밝기가 적당해서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들며 기기가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시간을 표시해준다.


▲ Aerix의 디자인 총괄 Jules Parmentier와 공동 설립자 Jimmy Chang

Duet의 디자인은 언밸런스한 첫인상과 달리 보면 볼수록 자연스러운 느낌과 함께 세심하게 디자인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산업 디자인 업계에서 많은 경력이 있는 프랑스의 디자이너 Jules Parmentier의 경륜이 느껴진다. 그는 스위스, 프랑스, 독일, 대만 출신의 디자이너와 함께 국제 디자인팀을 이끌고 있고 이 팀과 함께 Duet을 디자인 했다.


기 능

Duet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FM 라디오, CD 플레이어까지 지원되는 다기능 올인원 기기이다. 거기에 크고 밝은 LED 시계는 보너스이다. 음악을 들어본 느낌은 기기의 부피가 어느정도 있기에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들과는 비교불가의 느낌으로 저음의 댐핑은 공간을 울릴 만큼 의미 있게 나와주었다. 고음은 유닛이 위를 향하고 원뿔형의 혼형 디퓨저가 소리를 반사 시켜 방사형으로 뿌려주며 360도 서라운드 음향을 재현하는 구조이기에 방향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잘 분산되었다. 그러나 위가 막혀 있기 때문에 귀높이가 기기보다 높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스피커 보다 높이에 따른 고음의 선명함이 감쇄되는 정도가 좀 더 크게 느껴졌다. 따라서 이 제품의 가장 좋은 배치 방법은 가능하면 높게 위치시키는 것이다. 고음 디퓨저가 귀와 비슷한 높이이거나 높은 위치라면 문제가 없지만 귀보다 낮은 위치가 되어버리면 고음을 느끼는데 있어 손실을 감안 할 수 밖에 없다. 현실적인 배치로 생각해 보면 이 기기를 귀정도 높이로 올려서 위치시키는 것도 어렵고 별도로 판매되는 전용 스탠드의 높이도 이상적인 감상의 위치보다는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음향적 손실을 감안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듣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menu로 들어가서 Sound 옵션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리모컨으로 menu 버튼을 누르면 가장 먼저 Sound 항목이 보인다. 항목을 선택하기 위해 플레이/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주면 NATURAL 항목이 보이고 +, - 버튼으로 RELAX와 HYPER로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선택은 플레이/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줘야 적용이 된다. 3가지 옵션 중 디폴트인 NATURAL은 말 그대로 표준 세팅이다. RELAX는 고음과 저음의 이퀄라이저를 감쇄하여 부드러운 사운드로 바꾸어 준다. HYPER는 일명 Party 모드로 일반적인 리시버들의 라우드니스 기능과 같이 고음과 저음의 이퀄라이저 게인을 올려 좀더 자극적인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HYPER모드로 선택할 경우 높이에 따른 고음 감쇄 현상에 대해 어느정도 보정을 할 수 있다.


강력한 다운파이어링 드라이버는 각 장치의 바닥에 있는 음향 설계 패널쪽으로 음파를 압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균일하고 일관된 사운드를 전달한다는 제조사의 설명.


이 외에 Duet에 적용시킨 Aerix만의 독자 기술은 D.A.D (Dynamic Air Drive), V.I.S (Virtual Intelli Sound), E.S.C (Encompassing Sound Circle)등이 있다. D.A.D는 무지향성 사운드를 위해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V.I.S는 DSP 칩에 적용시킨 이퀄라이저 설정 기술이며 menu의 Sound 옵션 항목에서 선택하는 NATURAL, RELAX, HYPER 모드의 음향을 세팅하는 기술이다. E.S.C는 소리를 360도 퍼지게 하는 기술로 원형 혼 디퓨저를 만들고 세팅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Duet에 탑재된 기능 중에서 주목해 할 또다른 기술은 와이파이 접속 기능을 포함한 DTS의 Play-Fi 기술이다. DTS는 Dedicated To Sound의 줄임 말로 과거에는 Digital Theater Systems의 줄임 말이었다. 미국의 DTS사는 극장 및 소비자용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의 독보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이 분야의 원천기술 회사인 돌비사의 음질보다 훨씬 좋은 음질을 인정받아 급성장한 회사이다. 현재는 DTS-ES, DTS Neo:6, DTS 96/24, DTS-HD High Resolution Audio, DTS-HD Master Audio, DTS:X, DTS Headphone:X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술과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런 DTS에서 2015년 1월 8일 기존 가정용 Wi-Fi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 폰, 태블릿, 랩톱 또는 데스크탑 PC에서 자신의 음악을 무선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술인 DTS Play-Fi에 대해서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자사의 기술이 탑재될 첫번째 기기로 Aerix의 Duet을 거명한 것이다. 아직은 Play-Fi가 수요를 넓혀가는 단계이고 제품의 수도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DTS가 Play-Fi에 대한 첫번째 파트너로 Aerix를 선택했다는 것은 Aerix사를 신뢰하는데 있어 큰 요소가 아닐 수 없다. Duet의 와이파이 접속은 DTS의 Play-Fi 앱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무손실 포맷으로 고음질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Duet의 CD플레이어를 통해 듣는 것과 동일한 음질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DTS Play-Fi의 파트너는 McIntosh를 비롯해 이십 여개가 넘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도 Spotify, Pandora, Deezer, Napster등 십 수개에 달한다. 국내의 업체들도 이런 미래의 서비스들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DTS Play-Fi를 지원하는 하드웨어 업체들 (맨 윗줄에 aerix가 보인다)

▲ DTS Play-Fi를 지원하는 음원 공급 업체들 (Duet에서도 연결 가능하다.)

첨단 기술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겸비한 Aerix의 Duet 이지만 첨단과는 거리가 있는 CD플레이어와 FM라디오까지 겸비하였으니 진정한 올라운드 올인원 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제일 단순한 기능인 Aux 입력단자가 없는 것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지만 무선 연결이라는 미래지향적 컨셉을 가지고 있는 Duet으로서는 당연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감 상

  • Marantz Test Demo SACD no.13
    Boz Scaggs - Thank You

    블루투스 모드에서는 고음질 코덱인 art-X를 지원한다. 96kHz 24bit 파일도 문제없이 잘 재생했고 음질도 marantz에서 제작한 Test Demo SACD no.13 에서 Boz Scaggs가 부른 Thank You 인데 저음은 단단하고 맑았으며 유닛의 크기에 비하면 꽤 깊고 충실하게 재생해냈다. 고음은 하이햇의 찰랑거리는 느낌이 섬세하게 잘 재현되었다. 특히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무지향성때문에 울림이 넓게 퍼졌다. 다만 좌우 유닛이 가까이 붙어있어서 입체감의 한계가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블루투스로 재생되는 동안 LED를 통해 곡제목이 표시된다.
  • Jazz Funk Soul (Jeff Lorber, Chuck Loeb, Everette Harp)
    Speed of Light

    CD를 통해서 재생해 본 곡은 Jeff Lorber, Chuck Loeb, Everette Harp가 함께 연주한 Jazz Funk Soul 이라는 앨범의 첫 곡 Speed of Light이다. 베이스와 킥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두툼한 저음은 힘있게 울렸고 쉬지 않고 달리는 하이햇의 음색은 공간을 다른 느낌으로 칠하는 느낌이었다. 오르간, 일렉 피아노, 일렉 기타의 음색이 뭉치지 않고 선명하게 분리되었고 특히 색소폰은 딜레이 되는 효과음까지 자세히 들렸다.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이 아니라 음악에 집중하게 만들 만큼의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대화를 하면서 배경음악으로 재생시키고 싶다면 menu로 들어가서 Sound 옵션을 RELAX로 설정하면 더욱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S P E C

ACOUSTIC 2 unit of 1.5" Transducer 5.25" Subwoofer DSP Tech. 2.1 audio channel 360° Sound Coverage
CONTROL KEYS Vol.- / Vol.+ / Play / Back / Next / Eject / Source / Power
INPUT DC In / 24V 3A Wi-Fi Antenna x2 Bluetooth Antenna x1
OUTPUT USB Type A for Device firmware update
POWER AMP Music power : 200w (50W x2 + 100W x1)
DIMENSIONS W428 x D245 x H238.5 mm (WxDxH)
FEATURES Slot-loading CD player DLNA/ Play-Fi wireless Bluetooth + EDR with aptX FM Radio (RDS) Clock/Wakeup to FM 8x8x8 Matrix dot LED display Remote control (24keys) Spotify / Pandora / Tidal / Deezer compatibility USB only for firmware update / device change
수입사 극동음향 (02-2234-2233)
가격 250만원

리뷰어 - 차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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