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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의 자격 - B&W Zeppelin Wireless
이정환 작성일 : 2016. 12. 07 (15:30) | 조회 : 2028

FULLRANGE REVIEW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의 자격

B&W Zeppelin Wireless


Intro

지금이야 블루투스 올인원기기들의 비중이 현격히 높아져있는 홈오디오 시장이지만, 이 제품을 전자상가에서 처음 보았을 무렵, 그러니까 10년정도 전 느꼈던 첫인상은 쉬이 잊혀지지않는다. 당시 혁신적이였던 애플의 아이팟이 대중들의 손에 쥐어지면서 서드파티의 제품들이 한창 개발되고 시장으로 출시될 무렵의 분위기는 조금이라도 얼리어댑터 성향을 가진 이라면 묘한 떨림을 느낄 수 있던 시절이였다.

당시에도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는 B&W는 고급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겠지만, 그 배경을 모르는 이들이 보아도 이미 외관만으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던 재플린이였다. 어떤 형태의 특징적인 부분을 가져다쓰는 디자인이라 자칫 식상해보일수도 있었지만, 그러기에는 당시 이러한 블루투스기기들의 연혁은 그리 길지못해서, 지금과 같이 다양한 컨셉으로 분류되지 못했기때문에 소비자에게 산뜻한 느낌을 줄수 있었다.

그렇게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시기가 지난 후 대부분의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다른 모델네임으로 바뀌거나 사라져가는 가운데 단지 1세대로 끝날 줄 알았던 재플린은 그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에어 모델을 거쳐 아이팟 독이 사라진 더욱 완벽하고 심플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명실 상부한 B&W의 대표 무선 스피커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Design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완벽한 라인을 그리는 재플린의 디자인의 한 가운데 불쑥 솟아있는 아이팟 독의 모습이 항상 불만이었던 필자에게는 이번 재플린의 모습은 항상 바지만을 고집하던 모델같은 여친에게 치마를 입힌 만큼 반갑고 기쁜 마음이다. 더군다나 음질적으로도 크지 않은 독이지만 스피커 한가운데 솟아 있는 모습은 음장감이나 소리의 확산등에 미세하나마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었을텐데 마침내 사라진 독의 디자인은 너무나 반갑기만 하다.

또 하나 전작과 달라진 점은 후면의 포트가 제거 되었다는 것이다. 후면의 포트가 있는 경우 낮은 저역을 좀 더 쉽게 낼 수 있게 되지만 기기의 위치에 따라 저역의 양이나 품질이 많이 좌우되는 반면 포트가 없는 밀폐형은 좀 더 단단하고 디테일한 저역의 표현에 강점이 있을 뿐더러 기기의 위치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등의 이점이 있다. 이에따라 소리나 튜닝 자체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본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재플린의 디자인이 단순히 독일의 재플린 비행선의 모습을 딴 정도로만 소개되곤 하는게 아쉬워 한마디 덧붙이고자 한다. 많은 하이앤드 업체에서 스피커를 유선형으로 만드는데는 고전적인 박스형 스피커들이 가지고 있던 음의 회절이나 반사음등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인데 재플린도 그러한 연유에서 단순한 디자인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음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디자인을 따르게 된 것이다. 실재로 보이지 않는 그릴 내부도 직선적인 요소 하나 없이 부드러운 굴곡을 그리며 유닛들을 이어주고 있는 점을 보면 올인원 기기임에도 얼마나 음질적으로 철저히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Sound

업그레이드 된 DSP의 성능 때문일까 밀폐형의 디자인 때문일까 B&W의 상위 기종들의 사운드적 특징이 좀 더 명확하게 느껴진다. ‘음악 외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여백의 투명함’ 필자는 B&W의 소리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따듯하거나 차갑거나 그런 느낌과는 동떨어진 어둡거나 밝거나 하지 않는 혹자는 중립적인 소리라고 말하는 말 그대로 소리의 표현에 가감없이 집중된 소리인 것이다.

청취 공간이 다소 넓음에도 전체적으로 치우침 없는 밸런스에 저역의 무게감이나 스피드는 올인원 기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고역은 따로 자신의 매력을 뽑내기 보다는 미드레인지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높은 음역대까지 확장해주는 느낌으로 공간을 체우는데 아마 좀 더 좁은 공간의 가까운 청취 위치에서 듣는다면 고역의 디테일한 묘사를 듣는 재미도 상당할 것으로 느껴진다.

사운드의 전체적인 느낌은 CM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맑고 깨끗한 B&W만의 사운드를 전달하고 있는데 인클로져가 플라스틱으로 된 것이라고는 믿지 못할 만큼 유닛 자체의 소리 외에 다른 요소가 전혀 개입하고 있지 않은 듯 잘 정돈된 소리를 들려줘 그동안 재플린의 개선에 많은 고민이 뒤따랐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 Nickelback - Burn It To The Ground
    중심이 잘잡힌 올인원기기로써의 면모로써 전대역의 흐름과 밸런스가 좋다. 고음량으로 터져줘야할 파트에서도 막힘없이 흘러나오는 느낌은 마치 다채널인듯한 개방감을 실어주며 중역이 물러서지 않는다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올인원스피커들은 구조적인 이득으로 인해 중역의 묘사들은 탄탄한 편이지만 그렇게 따져도 보컬의 묘사력은 확실히 앞으로 나서있다. 고역의 묘사는 약간은 확장이 필요하지만 묘사적인 부분은 모자라지 않은 듯 하다.
  • Robert Glasper - Calls
    음의 분리와 스테이징, 레이어를 노골적으로 맛보기 위해 틀어본 음원으로, 첫인상으로 보컬을 위시로한 레이어가 명확히 살아있다. 투 채널에 비할수는 없는 공간감이지만, 저역과 초저역의 분리도를 기점으로 확실히 입체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중반부의 묘사력에서 확실한 강점을 맛볼 수 있음은 보컬부를 위시로한 중역의 존재감이 확연하기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그에대한 대비로 배경에 놓여지는 초고역과 신디들의 화려함이 맛을 살려주는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올인원바디의 스테이징이라는 점을 놓고 논하자면 아주 매력적이다.


  • Coldplay - Ink
    묘사의 명확함, 특히 분리도에 근거한 묘사는 상당한 수준임을 알수 있다. 도입부의 댐핑이 살아있는 비트를 위시로 좌우 전면으로 퍼지는 다양한 음선을 정확하다못해 날이서게 집어내는 부분에서 만족감을 맛볼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체를 연상시키는 스테이징이라 넓은 감상영역보다는 힘있는 각 파트들의 진행에서 느낄수 있는 매력이 더 크다.
  • Love Letter - Diana Krall
    슬리핑 룸을 채우는 기기로써의 역할은 어떠할까, 실제로 제플린이 테스트된 환경은 40평규모의 텅빈 공간이다. 스테이징의 묘사에서는 당연히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음량 자체는 우수한 수준이였다. 방 하나를 채우기에는 넘치는 용량이다. 작은 음량에서는 중역의 비중에 조금 낮아지므로 조금더 투채널에 가까운 여유로움이 생긴다. 또한 전면에 나서던 중역에 가려진 고-초고역의 묘사가 드러나는 탓에, 재즈와 같은 음악의 묘사에서 이득을 본다. 평이한듯 하면서도 한곡의 플레이타임이 짧게 느껴지는 좋은 느낌이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Outro

예전의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들이 음질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만을 가지고 매진해왔다면 최근 B&W를 비롯한 몇몇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행보는 음질과 더불어 기술적인 발전을 적극 수용하여 점차 보다 쉬운 음악 감상환경을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음을 느낄수 있다. 제플린의 결코 작지 않은 대담한 사이즈와 무게는 이 기기가 결코 가벼운 블루투스 스피커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순간 귀를 사로잡는 자극적인 소리와 저렴한 가격에 쉽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했다가 어느새 고장이 나거나 음질적인 불만 혹은 피곤한 소릿결로 먼지만 쌓인채 창고에 보관한 기억이 한번쯤 있는 오디오 애호가라면 본 재플린을 한번 염두해보길 권하고 싶다. B&W가 음악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는 본 재플린에도 고이 묻어있어 음악을 들으면 들을 수록 놀라움과 애정을 선물 해줄것이기 때문이다.


S P E C

특징 Apple® AirPlay® 테크놀로지
Bluetooth v4.1 class 2
Spotify® Connect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DSP)
디지털 앰프
드라이브 유닛 2x 25mm(1.0") 더블 돔 트위터
2x 90mm(3.5") FST™ 미드레인지
1x 150mm(6") 서브우퍼
주파수 응답 44Hz – 28kHz
앰프 출력 2 x 25W (트위터)
2 x 25W (미드레인지)
1 x 50W (서브우퍼)
전원 100-240Vac, 50/60Hz
소비전력 Standby: 0.30W 이하
Sleep: 1.50W 이하
입력 네트워크 (RJ45 이더넷 및 Wi-Fi)
AUX – 아날로그 (스테레오 3.5mm 미니 잭)
USB – 서비스 전용
높이X폭X깊이 188mmX660mmX183mm
중량 6.5kg
AirPlay 호환성 iPhone®, iPad®, iPod touch® iOS4.3.3 이상
Mac® OS X Mountain Lion 이상
PC iTunes® 10.2.2 이상
블루투스 코덱 aptX Standard latency, AAC, SBC
수입원 로이코 (02-335-0006)
가격 96만원
리뷰어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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