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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올인원스피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 네임 뮤조Qb
Fullrange 작성일 : 2016. 05. 16 (12:59) | 조회 : 3265

FULLRANGE REVIEW

올인원스피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naim Mu-so QB

Intro

요즘 인테리어 시장에 맞물려 가장 각광받던 스피커는 제네바오디오(Geneva Audio)였다. 한창 유행이였던 북유럽풍에 어울려 카페테리아와 라운지에 더할나위없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요소의 일환으로써 스피커가 다뤄지는 것은 그리 보기어려운 광경이 아니지만, 음악을 이용한 공간연출의 입장에서 공간의 스테레오 음장을 포기하면서까지 올인원스피커를 배치하는 것은 기기의 디자인이 가지는 파급력이 적지않다는것을 주객이 모두 인지를 하기 시작했다는 부분이고 이것은 오디오상품의 큰 패러다임적 변화로 읽을 수 있겠다.


그런 트랜드 속에 필자의 지인들도 제네바오디오(Geneva Audio)에 관심을 가지고, 올인원 시스템에 대해 문의가 이어졌다. 추천해주다보면 비슷한 급의 다른 제품들도 구매리스트에 포함시키게되는데, 워낙 많은 수의 제품이 시장에 쏟아지는 상황이다보니 디자인과 음향적 특성을 위주로 가려내게 된다.

그 중 거의 매번 리스트에 꼽게 되는 것이 바로 네임(Naim)의 뮤조(Mu-so)시리즈다. 저마다의 화려한 외형을 바탕으로 매력을 쏟아내는 올인원블루투스 스피커들 중에 뮤조는 외형적으로는 다소 점잖다. 검은색의 그릴은 유기적인 곡면을 가지고 있으며 은은한 조명은 뮤조의 무게감을 잘 살려주지만, 어쩌면 대중이라는 그룹이 원하는 제품은 그것보다는 더 외향적인 제품인지, 뮤조에 대해 선듯 외형적으로 끌려하는구매타입을 쉽게 보기는 힘들었다.

제네바오디오(Geneva Audio) 혹은 JBL의 어센틱스 L8(JBL Authentics L8)와 같은 제품에 비교할때, 뮤조는 조금 더 진중하다. 그에 걸맞게 가격적으로는 무게감이 있어서, 음질적으로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경우에는 순위가 밀려나곤했다. 뮤조의 경우에는 필자도 리뷰를 진행해본 바 있어, 좋은 유닛과 구동출력이 안겨주는 고급의 소리재생에 이점이 확실한 제품이였다. 하지만 해상력을 위시로한 음감이라는 요소는 대중에게 다가가는데 있어 시간이 조금 걸리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급의 제품들은 사이즈가 만만치않고, 가격또한 왠만한 입문의 투채널시스템을 충분히 구현할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제네바오디오 역시 동일한 포맷의 디자인을 사이즈별로 나눠 주력의 판매상품을 저가대에서도 구성하고 있다. 과연 그럼 이 진중한 뮤조의 전략은 무엇인지 궁금하던 찰나 네임 뮤조 시리즈의 동생, 큐비(QB)가 출시되었다. 닮은 듯 다른 듯한 동생 큐비를 한번 살펴보자.

Design

닮은 부분은 확실히 가져왔다. 뮤조의 감각적인 그릴부의 굴곡이 더 작은 몸체의 큐비에서도 그대로 구현되었다. 상부의 다이얼의 유격과 회전질감은 형인 뮤조와 같이 고급스럽다. 또한 더 작은 몸체에 그러한 세련된 시각적 포인트들이 몰려있다보니, 확실히 경쟁제품에 비해 꽉찬 구성의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뿜어낸다. 외형을 눈여겨보다 큐비를 한번 들어보면, 작은 몸체 비해 무게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그릴내부의 복잡한 스피커의 배치에 있다. 뮤조 큐비의 내부는 한마디로 꽉 짜여져 있다. 그릴을 제거한 큐비의 내부는 마치 에얼리언에 나올법한 유기적인 곡선과 방향성들이 혼재하는데, 내부설계에 대해 여러가지 방향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진동이라는 부분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함을 알 수 있는데, 모든 스피커 유닛은 자리에 강력하게 취부되어있어 일절의 잡진동이 없고, 본체의 접합라인을 뜯어봐도 유격이나 빈틈은 없다. 한마디로 안티바이브레이션.

후면에 시각적인 단단함을 전해주는 방열판 역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의 절삭을 통해 제작되어 있는데, 이러한 조립공정들은 경쟁상대들에 비해 조금은 높은 가격대인 큐비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듯 하다. 상대적으로 큐비는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B&W의 A7이나 비파 코펜하겐과 같은 제품에 비해 사이즈가 다소 작은 편이다. 또한 어디선가 익숙한 스타일(북유럽풍 혹은 당사의 스타일)의 다른 제품에 비해 뮤조의 디자인적 정체성은 과감하고 독특해서 자칫 다가가기 힘들 수 있지만, 이 작은 본체속을 이렇게 꾸려놓은 것을 보면 아마 단번에 큐비를 체크리스트에 놓게 될 것이라 본다.

Function

확실히 이 큐비는 재주많은 동생의 모습을 하고있다. 형인 뮤조가 본연의 위치에 충실하기 위해 우직하게 음질로 승부했던반면, 큐비는 한마디로 블루투스 올인원 스피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보면된다. 네트워크기능은 강력하다. 홈 오디오 제어장치로써 집안의 모든 음원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써의 기능, 방대한 소스네트워크 ‘Spotify’와 ‘TIDAL’은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iOS와 안드로이드의 전용앱으로 플랫폼에 완벽히 대응하며, 인터넷라디오를 지원하고, USB잭을 통해 메모리와 외장하드의 음원을 재생한다. 기능적인 편리성만 따져보더라도 큐비는 동급의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많은 기능을 담은 기기가 사이즈가 작아 편리한 느낌마져 든다.

Sound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의 방향성에 있어 큐비는 오히려 뮤조보다도 더 확장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방으로의 스피커배치를 통해 청취자에게 직접적으로 해상력을 어필했던 뮤조와는 달리 큐비의 스피커는 중심을 기점으로 좌우로 바라보고있다. 그렇다면 과연 청취자의 입장에서 청취의 방향에 신중해야 할까? 필자가 느끼기에는 그렇지않다. 적당한 공간 속 어디 놓여지더라도 좋은 밸런스가 흐트러지지않는다.

큐비의 음은 한마디로 ‘DEEP’ 하다. 큐비의 저음은 이러한 올인원스몰사이즈 스피커에서 나올 수 있는 그것이 아니다. 너무도 깊고 풍부하다. 어쩌면 작은 몸체라도 총 7개중 3개가 저음의 유닛인데다, 300W라는 출력이 만난다면 당연히 저음의 힘이 높아진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앞서 얘기했던 진동의 강력한 통제와 강한 출력, 그리고 좋은 소재들을 이용해 만든 오디오에, 최상급 카오디오 시스템의 구현에 들어가는 기술들로 앰프를 제어하는 결과는 곡의 도입부의 비트 몇번에 단번에 판가름을 낼 수 있는 음을 전해준다.


  • Keith Sweat의 Twisted의 도입부를 들어보자, 베이스가 울리자마자 귀는 예리하게 날을 세우게된다. 물론 큐비의 저음역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중, 고음의 구성역시 저음에 가려 허우적거리지않는다. 단지 중,고음에서 준수한 재생을 하고있다면, 저음에서는 그 보다 화려하다. 이러한 90년대의 하우스 흑인음악의 경우 저음의 강조가 중요하지만 고급의 재생에 힘입어 확실히 음감에 있어 더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음장의 경우도 뮤조에 비해 자유롭다. 물론 뮤조의 유닛 사이즈가 더 여유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음들의 레인지는 뮤조가 나을지도 모르지만 한정적 공간에서 울림이라고 하면 큐비가 더 매력적이게 느껴질 것이다.
  • 그러한 부분을 조금 더 느끼기 위해 이하이의 OFFICIAL을 재생해본다. 보컬의 감미로움은 타대역으로 부터 잘 분리가 되어있다. 큐비는 여유로운 출력을 바탕으로 일정 이상의 볼륨을 올려줘도 좋은 능력을 발휘하지만 필자는 올인원스피커에서 고음량의 재생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본다. 아무래도 소리의 진원지가 몰려있기 때문에 간섭과 충돌이 많아진다. 큐비는 오히려 작은 볼륨에서도 탄력과 매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딱히 볼륨을 올리지않아도 충분히 음의 특성들을 잘 표현해낸다. 아마도 침실의 콘솔이나 주방에 배치되어있다면 기능적으로는 아주 딱 드러맞는 느낌이다.
  • 필청음감트랙인 Pat Metheny Group의 The Truth Will Always Be는 다양한 스피커로 오랜동안 청음해본 음반이기 때문에, 이 한 곡만을 들어봐도 스피커의 장,단점이 파악되는 곡이다. 물론 이 곡은 다채널 청취에 더 특화되어 있다. 곡의 전개가 웅장하고 넓은 영역에서 재생이 더 어울리는 곡이기 때문이다. 큐비역시 그러한 점에서는 다른 올인원기기들과 마찬가지의 제약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웅장함을 체감적으로 느끼기 위해 볼륨을 자꾸만 올리게 되던 다채널스피커에 비해 곡자체의 진행을 살피며 웅장함에 가려 주로 듣지않던 악기의 진행과 소리들의 구성에대해 소소하게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 (물론 이 부분은 차선적인 선택이다. 기천만원대의 기기와 비교할 수는 없지않은가)
  • 화이트 스네이크(Whitesnake)의 Forevermore의 앨범에는 보컬리스트인 데이빗 커버데일(David Coverdale)이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레코딩시스템에서 일렉기타의 표현이 전대역을 아우를만하다라고 자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청취해보면 그간 중음역의 기타사운드에서 저음역 부분에 좀더 부스트를 입혀놓았다. 그런한 까닭에 확실히 근래의 그들의 음악에서 기타리프가 주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큐비에게 적합한 재생이 아닐까. 역시나 몸체를 통으로 울려내며 표현하는 에너지는 뛰어나다. 솔직히 중저음의 힘, 질감, 해상력에서는 이 급에서 적수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 큐비는 올인원기기를 초월해 하이파이적인 느낌을 줄 수가 있다.

Outro

형인 네임 뮤조는 독특한 캐릭터가 되었다. 기본기와 실력이 뛰어났지만 다소 진중한 외관과 네임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매니아를 제외한 대중에게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기인해 시장에서 판매고로 얘기하는 제품은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필자는 요즘 외형적인 트랜드를 읽은 제네바오디오에게 선택을 뺏기는 뮤조를 여러번 봤다. 왠지 리뷰한 제품이 선택받지 못하는 상황이 조금은 아쉬웠다. 오디오라는것은 심지적인 부분이 크기때문에 다소 대중에 노골적으로 다가가는 맛도 있어야한다고 본다. 그 광경을 본 동생 큐비는 확실히 형보다 더 적극적이고, 매력적이다.

이 제품이 준비해온 모든 기능적인 부분들, 그리고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제품의 설계적인 구성, 그리고 형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가져와버린 외형. 어쩌면 네임에서는 큐비에게 너무 많은 것을 부여해 주었다. 그리고 큐비는 그 무기를 토대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 시기에서 중요한 것은 네임의 마케팅과 홍보력이 아닐까한다. 왜냐하면 많은 리뷰어들이 이미 큐비의 그러한 구성적인 부분에 대해 극찬을 하고있다. 단 큐비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모자라는 것은 브랜드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제품의 다소 무거운 컨셉인데, 확실히 형 뮤조에 비해 나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더 대중에게 다가가길 바란다.

S P E C

오디오 입력

스트리밍 UPnP 고해상도 스트리밍, AirPlay (애플 뮤직을 듣기 위한 완벽한 기능), Spotify 연결, TIDAL, Bluetooth aptX
디지털 옵티컬 S/PDIF (후면)
멀티룸 Muso Qb와 Muso의 다양한 조합으로 최대 다섯 곳까지 멀티룸 음악 재생 하며, 비트퍼펙트 씽크로 동일한 곡을 선택하거나 네임 어플을 통해 각 공간마다 다른 음악을 재생할 수 있음.
아날로그 3.5mm 잭 (후면)
기타 유선 이더넷(RJ45) 또는 후면의 무선, USB 타입 A 연결을 통한 인터넷 라디오 이용 가능

출력 및 드라이버

출력 300W (4 x 50W + 1 x 100W)
드라이버 우퍼 1개, 미드레인지 2개, 트위터 2개, 피스톤 방식의 베이스 라디에이터 2개

포 맷

지원 오디오 포맷 WAV, FLAC, AIFF - 24bit/192kHz까지
ALAC (애플 무손실) - 24bit/192kHz까지
MP3 - 48kHz, 320bit (16bit)까지
AAC - 48kHz, 320bit (16bit)까지
OCC 및 WMA - 48kHz (16bit)까지
무선일 경우: 모든 파일 포맷 상 48kHz까지
지원 갭리스 포맷 WAV, FLAC, AIFF - 24bit/192kHz까지
ALAC (애플 무손실) - 24bit/192kHz까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공급업체: vTuner 프리미엄
블루투스: SBC, AAC 및 aptX

크기 및 무게

크기 (HWD/cm) 21 x 21.8 x 21.2
무게 (Kg) 5.6

기 타

인증 및 라인센스 Apple MFI 및 AirPlay, Bluetooth, aptX, WiFi 인증, USB 인증
기본 제공 블랙 그릴, 전원 플러그, 간편 구동 가이드
가격 및 문의 149만원 | 디오플러스 031.906.5381
[naim] 네임 뮤조(mu-so) Qb 시연회 후기 / 청음 후기
블로그 원문 : http://blog.naver.com/janggh203/220661669971by. 아스화리탈
올인원 미니 오디오의 격을 올려놓다 - 네임 뮤조 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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