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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콤팩트함 속에 감춰진 강력함 - 파이오니아 X-HM26
신우주 작성일 : 2018. 10. 30 (14:42) | 조회 : 598

FULLRANGE REVIEW

콤팩트함 속에 감춰진 강력함

파이오니아 X-HM26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블루투스 스피커가 크게 유행을 했고, 가정용 TV가 얇아지면서 사운드를 보완하기 위해 사운드 바라는 시장이 만들어졌다.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는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면서 기존의 시장이 사라지기도 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형태로 꾸준히 진화를 거치고 있다.

어찌 보면 뜨거운 유행의 반열에 오르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바로 컴포넌트 오디오라고 할 수 있다.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라면 설치나 공간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으면서도 음악 감상이라는 취미를 시작하기에 충분하다. 쉬운 확장성으로 간편히 음악을 재생하면서도 스피커가 분리되어 있어 음악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컴포넌트 오디오만의 매력이다.

컴포넌트 오디오도 꾸준히 변화했다. 전통의 디자인을 이어가면서도 최신 오디오 기술을 채택해 업그레이드됐다. 특히나 파이오니아같이 오랜 전문성을 가진 회사의 컴포넌트 제품이라면 더욱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파이오니아가 새롭게 출시한 X-HM26은 막강함이 느껴지는 10cm 크기의 콘 우퍼를 채택해 파이오니아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운드를 마련했다. 여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담아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하거나 USB 메모리를 꽂아 직접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컴포넌트 오디오가 자랑하는 라디오나 CD 재생 기능까지 모두 갖춰 하나의 올인원 오디오로 탄생했다.


클래식 디자인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

파이오니아는 메인 유닛에 막강한 베이스 사운드를 들려줄 북쉘프 스피커로 구성됐다. 클래식한 컴포넌트 오디오 디자인을 지녔지만 현재 파이오니아 컴포넌트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설치하기 좋고 가격적인 부담도 훨씬 적다. 실질적으로 파이오니아의 사운드를 들어보고 싶거나 본격적인 음악 감상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린다.

컬러는 스피커는 모두 블랙에 메인 유닛만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나누어진다. 무난하면서 전통의 느낌을 주는 것은 블랙이며, 화이트는 다이얼을 실버로 꾸며 최신 컴포넌트 오디오에 어울리는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구성품으로 거실쇼파에 앉아서 편안한 조작을 위한 무선 리모컨이 포함된다. 리모컨은 그레이 컬러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관리하기도 쉽다. 독특하게도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볼록 튀어나왔다. 덕분에 리모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을 때 잡기가 더욱 쉽다.

메인 유닛의 크기는 콤팩트하지만 올인원 플레이어로서 구성을 탄탄히 했다. 유닛 전면에는 컬러가 일체화된 볼륨 노브와 CD 트레이가 위치하며 리모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본체 버튼과 USB 단자, 헤드폰 단자를 채택해 혼자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뒷면에는 오디오입력단자(오디오 인)를 통해 휴대용 오디오 기기 등을 간단히 추가할 수 있다.

전원을 켜면 디스플레이가 켜지면서 이전에 재생했던 모드로 음악을 들려준다. 파이오니아의 상위 모델은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곡 정보다 앨범아트까지 띄워주지만, X-HM26은 라디오 주파수나 볼륨, 음악 모드를 간단히 알려주는 용도지만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디스플레이는 4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선명하게 띄우거나 어두운 공간에서는 충분히 은은하게 띄울 수 있다.


블루투스 및 USB 등 다양하게 음악을 즐기다

앰프는 마이크로 시스템에 어울리는 클래스D 앰프를 채택했다. 출력은 각 스피커에서 15W를 담당했다. 이번 파이오니아 X-HM26은 10cm 콘 우퍼에 베이스를 강화하는 전용 ‘P.BASS’ 기능을 담당해 폭발적인 중저음을 기대해볼 수 있다.

먼저 CD 재생이나 블루투스, FM 라디오 등 원하는 음악 모드를 선택한다면 본체에서 ‘Input’ 버튼을 순차적으로 누르거나 리모컨에서 ‘CD’, ‘USB’, ‘TUNER’ 등 버튼을 눌러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X-HM26은
                              다양한 음악 모드를 지원하는 올인원 플레이어가 장점
                              으로 부각된다.

           ▲ Pioneer X-HM26 내부사진

먼저 블루투스는 4.1 버전으로 연결의 안정성을 높였다. 블루투스 모드에 가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연결하기 쉽다. 한 번 연결만 해놓으면 자동 재연결 기능을 통해 블루투스 모드만 켜도 파이오니아 X-HM26와 스마트폰이 쉽게 연결된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연결된 스마트폰의 이름이 디스플레이에
뜬다.


파이오니아만의 압도적인 풍성함

2웨이 스피커는 10cm 콘 우퍼, 피에조 트위터를 갖췄다. 파이오니아 X-HM26의 첫인상은 역시나 강력하고 풍부한 중저음이다. 큼지막한 우퍼를 채택했고 뒷면의 베이스 리플렉스 덕트를 담은 결과 역시나 발군의 저음이 가장 눈에 띈다.

X-HM26은 EQ를 설정하거나 ‘P.BASS’를 눌러 베이스를 즉시 강화시킬 수 있다. 우선은 가장 기본적인 세팅인 FLAT EQ에 베이스 강화를 끄고 오디오를 시청했다. 그럼에도 파이오니아만의 숨길 수 없는 저음이 확실하게 전달된다. 가볍게 어쿠스틱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 음악을 들었을 때도 눈에 띄는 것은 중저역대 사운드다.

그렇다고 저음이 보컬이나 악기를 모두 묻어버리는 듯한 소리는 아니다. 피에조 트위터를 통한 고음은 선명하게 뻗으면서도 중저음이 풍부하게 공간을 감싼다. 만약 카페 등에서 X-HM26을 사용한다면 살짝 볼륨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완벽히 커버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 Bruno Mars - 24K Magic

    파이오니아 X-HM26의 장점을 살려 브루노마스의 24K Magic 앨범을 재생했다. 힘있게 터지는 중저음을 더욱 듣고 싶어서 볼륨을 나도 모르게 계속 올리게 된다. 베이스가 풍부하면서도 잔향이 길지 않아 저음을 제대로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P.BASS’를 눌러 베이스를 강화했다. 하이파이 사운드를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여기에 저음을 더 강화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막상 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을 즐기는 재미는 확실하다. 마치 서브우퍼를 추가한 듯한 ‘P.BASS’의 효과는 극명한 편이다.

  • Murray Perahia : Beethoven Piano Sonatas

    머레이 페라이어 ‘Beethoven : Piano Sonatas’ 앨범을 시청했다. 얼마나 하이파이에 근접한 소리를 낼까 궁금했는데 수준급의 다이나믹스로 피아노 연주의 깊이감을 더한다. 현란한 연주에 빠져들면서도 강력하게 울리는 중저음이 더해져 클래식 장르를 듣기에도 만족스럽다.

  • Janine Jansen - Beethoven Britten Violin Concertos

    X-HM26은 일반 가요나 팝장르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오히려 클래식 음악을 더 감상해보고 싶었다. 재닌 얀센 ‘Beethoven Britten Violin Concertos’ 앨범의 경우 바이올린 특유의 고음은 다소 약하게 들린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풍성함과 다이나믹스로 곡을 이끌어나간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미니 오디오에서도 풍성하게 울리는 사운드를 듣고자 한다면 X-HM26이 그에 딱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다. X-HM26의 EQ는 플랫, 액티브, 다이얼로그, 나이트 총 4가지다. 플랫은 기본 사운드이며 액티브는 저음과 고음을 강조한 사운드, 다이얼로그는 라디오나 팟캐스트와 같은 음성을 강조한 사운드, 나이트는 낮은 볼륨 청취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플랫을 제외하고서는 다소 왜곡이 끼는 느낌이 들기에 플랫 음색이 개인적으로 가장 나았다. 그렇지만 다이얼로그 EQ는 확실히 목소리의 확산력을 키워주기에 라디오나 팟캐스트 등 목소리를 위주로 들어야 할 때 유용하다.

흥미롭게도 EQ와 베이스강화(P.BASS)는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만약 베이스 강화를 켠다면 EQ는 가장 기본인 FLAT이 되며 EQ를 켜면 베이스 강화는 자동으로 꺼진다. 베이스와 트레블값을 사용자가 직접 세팅할 수도 있다. 리모컨의 ‘SOUND’를 눌러 조정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음악을 듣는 USB 메모리 재생

컴포넌트 오디오라면 라디오가 빠질 수 없다. 라디오 수신은 기본으로 포함된 케이블 안테나를 연결해야 한다. 케이블을 길게 매설해놓으면 라디오 수신감도도 좋다. 만약 라디오를 청취하는 해당 지역에서 수신율이 좋지 않다면 메뉴에서 ‘모노’를 선택해 수신감도를 더욱 높여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FM 라디오는 최대 30개의 라디오 채널을 저장할 수 있다. CD 재생의 경우 일반 오디오CD는 물론 MP3 음원을 저장한 CD-R/RW CD도 재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X-HM26은 USB 메모리만으로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전면 USB 단자에 USB 메모리를 넣으면 자동으로 음원을 재생한다. 리모컨을 통해 트랙 이동은 물론 폴더별 이동이 가능해 원하는 음원을 선곡하기도 편하다.

정식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전면 USB단자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니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대신 대기 상태에서는 모바일 충전을 지원하지 않으며 오디오를 켰을 때만 가능하다. 라디오를 듣거나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갖췄다.


알람까지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음악만 충실하게 들려주는 컴포넌트 오디오 시대는 지났다. X-HM26은 ‘알람 타이머’ 기능까지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다. 알람은 한 번만 울리게 하거나 평일에만 울리게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음원 재생 소스를 라디오와 CD, USB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자주 듣는 곡이나 기상에 필요한 곡이 있다면 USB나 CD가 어울리고 생동감 있는 목소리가 필요하다면 FM라디오가 어울린다. 알람 타이머를 설정하면 화면에 시계 모양의 아이콘이 뜬다. 음악으로 아침을 깨워줬다면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리모컨의 ‘슬립(SLEEP)’ 버튼을 반복적으로 누르면 슬립타이머를 활성화할 수 있다. 최소 10분부터 최대 180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총평 - 편리함을 더한 최신 마이크로 컴포넌트

▲ Pioneer X-HM26

컴포넌트 오디오를 꾸준히 선보이는 파이오니아가 작은 크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을 낮춘 새로운 컴포넌트 오디오 X-HM26을 출시했다. 마이크로 컴포넌트 오디오로 깔끔하면서 전통의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최신 오디오 기술을 더해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음원을 자유롭게 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라디오나 CD 플레이어를 지원하며 USB 메모리를 직접 꽂아 원하는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2웨이 스피커는 파이오니아만의 풍부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베이스 강화 및 EQ 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사운드를 구축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올인원 오디오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Power Requirements AC 220 V, 60 Hz
Power Consumption 20 W/0.5 W or less (Standby)
Product Dimensions (W x H x D) Carton Weight: Main Unit: 8.5 x 3.7 x 12.4 inches/4.4 lbs.
Speaker (Each): 5.1 x 9 x 8.3 inches /4.4 lbs
Carton Dimensions (W x H x D) Carton Weight: 17.1 x 14.2 x 14.5 inches/18.7 lbs.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다빈월드 (02-780-3116)
가격 38만원

■ 글 : 신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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