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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네트웍 플레이어로 본연의 기능과 DAC 까지 플래그십의 위용을 보여주는 - Aurender A30 추천기
Fullrange 작성일 : 2021. 08. 03 (14:48) | 조회 : 2919

 

 

 

 

DAC가 포함된 네트워크 플레이어 오렌더 플래그십, A30 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하이엔드 시장에서 DAC 포함된 오렌더에 대해, 그 성능이나 가치를 제대로 잘 모르시고 오해를 하시는 경향들이 있어서 오렌더 A30에 대해 다시 한번 평가를 해보자.

 


 

DAC 성능을 논하기 이전에 기본 오렌더가 있는 것과 없는 거의 차이가 있다. 

 

 

DAC이면서 요즘은 거기에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까지 추가된 제품들도 많다. 그렇지만, 오렌더 A30이 갖고 있는 뮤직서버로서의 완성도가 풀옵션의 S클래스 수준이라면, 이제 겨우 DAC에 네트워크 기능 달고 나온 제품들의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은 겨우 에어컨 없던 차에 전자동 에어컨이 달렸다고 환호하는 수준이다.

오렌더는 마치 앞뒤 충돌방지 기능에 인공지능 자동 주행 기능에 통풍시트에 100km 이상으로 달려도 일체의 진동 잡음도 없는 최고급의 승차감까지 보장을 하고 있는데, 겨우 요즘 DAC나 올인원오디오에 네트워크 기능 된다는 것은 에어컨 되고 후방 카메라 된다고 해서 환호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너무 오렌더 칭찬만 한다고 좀 부담스러워 하시거나 불쾌해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그게 네트워크 오디오의 활용법이나 그 기능성이나 음질에 대해서 잘 모르시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아직 경험을 안해보신 분 입장에서는 오렌더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뭐가 다른지 알 수가 없다. 그것도 오렌더 잠깐 사용해 본다고 알 수 있는게 아니다. 그 사용법이나 기능을 다 사용해 보면서 온전하게 다 누려보실려면 자주자주 사용하시면서 2달정도는 써봐야 된다.

아직 이런 제품을 많이 안 써보신 분들은 그냥 네트워크 기능이 된다고 카다로그나 제품 소개서에 써져 있으면 그냥 그 기능은 다 동일한걸로 아시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예컨데, 2G폰만 쓰시던 분이 최신 스마트폰을 안 써보신 상태에서, 전화 통화 하시는데 같은 전화기끼리 뭔 큰 차이가 있겠어??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릴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장점이라는게 전화가 잘되고 안되고만 있는게 아니다.

오렌더도 똑같아요. 오렌더를 한번 사용하시고 나면, 정말 굉장히 마니악하거나 독특하신 분들이 아니고서는 오렌더에서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다. 가격적인 이유 때문에 벗어날 수는 있겠죠. 수입차를 타다가 국산차를 바꿨다는 분이 수입차가 비싸서 국산차로 바꿨는데 그게 수입차의 품질 문제가 아니잖아요. 오렌더를 사용한다는 것은 오디오와 음악을 즐기기 위한 굉장히 커다란 패러다임이 바뀌는것이다.

 

 

 

 

다른 대부분의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오렌더만큼 간편하고 쾌적하고 편하지가 않다. 일단 오렌더는 한 화면에서 다 끝난다. 한 화면 그리고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모든게 다 가능하다. 하나의 화면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서 TIDAL도 가능하고 벅스도 가능하고, 멜론도 가능하고, 저장되어 있는 음원 파일도 가능하고 인터넷라디오도 가능하다.

그런데 다른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저장되어 있는 자주 감상하던 파일을 듣다가 TIDAL을 이용하려면 굳이 또 TIDAL 화면으로 이동을 해야 된다. 게다가 플레이리스트는 좀 음악이 어디에 있느냐와 무관하게 내가 원하는 음악은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관리가 되면 좋겠는데 TIDAL 리스트는 TIDAL 리스트 따로, 저장되어 있는 음원은 또 음원들만 또 따로 관리가 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굉장히 불편하다.

A, B, C, D 라는 곡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고 자주 감상하고 싶은데, A 라는 클래식은 TIDAL이고, B 라는 국내 가요는 벅스이고, C 라는 음원은 스트리밍이 아니고 USB나 외장하드에 저장이 되어 있는 상태인거에요. 그러면, 그게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재생이 안된다.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이 된다고 해서 이런 기능이 다 동일한게 아니다.

예컨데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A, B, C, D 라는 음악을 다 CD로 가지고 있는데, A 라는 CD는 항상 거실에서 보관해야 되고, B 라는 CD는 항상 지하실에 보관해야 되고, C 라는 CD는 항상 차에 보관해야 되는것이다. 그 CD들을 들을 때마다 거실, 지하실, 차에 가서 가져다가 감상하고, 감상하고 나서는 다시 그 자리에 따로 분리해서 가져다 놔야 된다고 생각해보자. 별거 아닌거 같지만, 거실에서 음악을 들을 때는 지하실 CD 와 차에 있는 CD 는 감상을 안하게 된다.

 

 

 

 

오렌더를 사용한다는 것은 기능이나 편의성도 좋지만, 그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은 바로 음질이다 측정치를 보면, 일반 PC와 오렌더 N10의 노이즈 수치 차이이다. 디지털은 음질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말도 많습니다만, 이런 자료를 직접 제공하고 있는 제작사는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하다. 디지털이라도 지터라는 요소 때문에 음질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다 검증이 되고 전문가들이나 엔지니어들은 다 배우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다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는 말도 많던데, 아직까지도 여전히 HDD 와 SSD 를 탑재하면서 SSD 캐싱 플레이를 하는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게 머지?? 그게 뭐야?? 그게 뭐 그러게 중요한건가?? 그러면서 결국은 오렌더가 그렇게 좋아요? 다른게 더 좋다던데요? 이런 질문을 무한반복하는것이다.

예컨데, 디젤차보다는 가솔린 차가 더 조용하고 승차감은 좋다는 근본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그 근본 원리는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그냥 현대차가 좋아? 삼성차가 좋아?? 그랜저가 좋아 다른게 좋아? 브랜드 VS 브랜드 에 대한 의문만 무한 반복한다는것이다. 디젤차와 가솔린 차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예 이해하려고 는 하지 않고, 아니 왜 비싼 외제차인데 이렇게 시끄러워?? 왜 그랜져보다 더 시끄러워?? 그러고 있는것이다.

제작법이나 작동법이나 원리에 대해서 쪼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냥 해결되는 문제이다. 누가 무조건 브랜드 하나를 정해놓고 그 브랜드만 좋다고 하는게 아니다. 설계법과 작동법 같은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진동이 적고 승차감 좋고 조용한 차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BMW X3 디젤하고 그랜져가 있다. 그래서 그랜저를 추천했더니, 너는 왜 뜬금없이 현대차를 추천해? 당연히 BMW 가 더 좋은거 아니야?? 그러는거에요. BMW는 디젤이고 SUV 라서 정숙성과 승차감은 가솔린 그랜져가 더 나을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뜬금없이 왜 현대차를 추천하냐? 당연히 BMW 가 더 나은거 아니냐? 라면서 브랜드 VS 브랜드 대결구도로 따지시는것이다.

그건 아니다.

 

 

 

 

혹은 그냥 다 무시하고 그냥 단순히 디자인이나 겉으로 보여지는 기능성만 보고 따지거나,

오렌더는 미국 양대 오디오 메거진인 STEREOPHILE 지에서도 A도 아니고 A+ 로 추천한 제품이고, 앱솔루트사운드에서는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한 제품이다. 이게 기능 때문에 추천했다기 보다는 결국 음질 때문에 그렇게 선정이 된 것이다.

 


 

DAC 성능은 분명히 1000만원대 제품과 비교해 보면 된다 

 

 

오렌더 A30의 DAC부는 AKM AK4497 칩을 2개 사용하여 듀얼 모노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같은 칩이라도 칩을 2개 사용해서 듀얼 모노 방식으로 설계하면 칩의 한계 스펙도 달라지게 된다. 예컨데, 1개만 사용할 때는 다이나믹레인지가 128dB인 제품이 모노로 제작했을 때는 131dB로 작동하게 된다. 
이건 마치 4기통 엔진 차량을 6기통으로 설계한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하겠다.

가격대가 이정도가 되면 분명히 1000만원 미만 기종에 비해서는 특별히 더 탁월한 점이 있어야 된다. A30의 특장점이라면 가볍게 흔들리지 않는 무게 중심과 중립적 밸런스, 그러면서도 아주 충실한 해상력과 에너지라고 하겠다.

종종 쨍하고 강하게 찌르는 음이 좋은 해상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해상력이 아닌거 모두 알고 있을것이다. 해상력이라는 의미는 영상이나 사진의 화질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특정 대역이 쨍하게 짜릿하게 느껴지는 것은 화질이 균일하지 않고 특정 색감에 채도와 명도가 강조된 상태인거죠. 그건 해상력이 오히려 더 안 좋은것이다.

공간이 좁아서 그렇다. 공간은 좁은데, 중저음 많이 나오고 큰 스피커는 쓰고 싶은것이다. 앰프도 되게 권위적으로 보이는 크고 무겁고 저음 많이 나오는 앰프를 쓰고 싶은것이다.

그렇게 매칭하면 대부분은 국내에서 선명도는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 대부분 중고음을 강조해서 중고음을 좀 더 빠르게 이탈을 시켜서 중고음을 강조시켜야 좀 더 짜릿한 음이 되는것이다. 그래서 소스기를 쨍하고 중고음이 좀 더 강조되어서 튀어나오는 소스기를 사용하는것이다. 환경이나 매칭이 그런 경우는 그렇게 중고음이 강조된 성향이 좋게 들릴 수는 있다. 제가 그러지 말라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그게 해상력이 무조건 더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이해 하셔야 된다.


예컨데,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국카스텐의 하현우씨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나서 한동안 인터넷상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는 국카스텐의 하현우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사실 하현우씨가 노래를 잘 부르는건 맞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것이다. 필자는 하현우씨의 노래를 들으면 피곤하다.물론 하현우씨도 차분한 노래도 잘 부르실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겉으로 드러난 상태로는 그런 노래를 잘 부르진 않는다.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은 높은 음역대의 소리를 잘 지르는 것과 크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노래라는 것은 감정의 전달이기도 하죠. 그리고 한곡의 노래를 통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일종의 정서를 나타내 주는 것도 가창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하현우씨가 잘 하는건 흥분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분노의 표현이다. 음악을 통해서 항상 흥분을 원하는 분이하면 하현우씨가 노래를 엄청 잘 부른다고 하는 것이 맞을것이다. 그런데 저는 꼭 그런 취향은 아니기 때문에 하현우씨가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제일 잘 부른다는 것에 대해서 별로 동의하지는 않는 것이다.

오디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특정 대역이 굳이 크게 강조되어서 잘 들리는 것이 나쁠건 없지만, 그게 무조건 더 좋은 음질인 것은 아니다.

정말로 좋은 상태라는 것은, 굳이 공간에 비해 크고 무거운 스피커, 거기에 또 굳이 크고 무겁고 권위적인 저음을 내는 앰프를 물려서, 공간은 감당이 안되는데 크고 무거운 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대역의 소리의 산란이 잘 이뤄지게끔 만드는데 가장 중요하다. 일반 가정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이정도가 되면, 스피커를 좀 앞으로 빼는게 중요해진다.

공간에 비해 저음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소스기로 중고음을 강조시켜서 음악정보의 대부분인 중음을 좀 더 잘 들리도록 강조시키는것이다. 그렇지만, 스피커와 앰프에서 모든 대역의 산란이 잘 일어나게끔 만들어져 있으면, 소스기도 모든 대역의 음을 다 잘 재생해 주는 쪽이 더 좋게 들리게 된다.

 

 

 

과거의 1000만원대 대표 DAC와도 음질 비교를 해보자. 그러면 다른 오디오 전문가 분들도 오렌더 A30의 음이 좀 더 에너제틱하고 좀 더 많은 양의 음을 재생하면서 해상력이 좋다는 것을 인정한다.

A30이 없을 때는 오렌더 N10 이나 W20 에 1000만원 초반의 DAC를 매칭해서 사용했었는데, 저는 A30으로 통일하는게 더 나았다. 물론, W20에 1000만원 초반대 DAC를 따로 매칭하고 음질 밸런스를 잘 조율하면 W20 조합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저는 그냥 A30 한대 사용하는게 더 마음도 편하고 제 개인적 취향에는 더 맞았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데, 그 전에 특정 대역이 강조되는 스타일의 DAC를 사용했을 때는 잘 안 들리던 음까지 들리기도 하고, 특히, 무대감이나 공간감도 좋아지는것이다.

음의 깊이와 재생되는 폭이나 넓이가 풍부해지죠. 그 안의 정보도 좀 더 탄탄하고 밀도가 생기고 풍부해진다. 물론, 선명도도 훌륭하다. A30으로 바꾸면 전체 에너지가 달라짐을 먼저 느끼게 된다. 연주회장에서 직접 녹음된 클래식 연주를 듣는데, 무대 밖에서 나는 관객의 소리라던지 아니면 의자가 움직이면서 다닥다닥하는 소리라던지 그런게 들리는것이다.

그전에는 안 들렸었다. 그게 다 들리는거는, 특정 대역만 강조하는 음은 그 강조하는 대역 외에는 오히려 다른 대역은 안 들린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 오렌더 A30을 사용하니까. 좀 더 폭 넓고 좀 더 음질의 무대를 크게 그리는 음을 내는것이다. 그러면서 좌우측도 더 넓게 재현하고 앞뒤의 스테이징이나 입체감도 더 폭넓게 그리고, 그 안에서 재생이 되어야 하는 각종 효과음이나 음의 밀도나 에너지까지 한결 더 폭넓고 깊이감 있게 재생하는것이다.

 


 


LP 와도 비교 

 

 

LP 는 시간적 여력이 되시는 분이라면 꼭 해보시면 좋겠다. 다만, LP라고 해서 무조건 음질이 더 좋은건 아니다. LP는 LP의 상태에 따라서도 음질의 변화폭이 크고, 턴테이블의 세팅도 잘 해야 되고 포노앰프나 카트리지의 영향도 제법된다.

그런데 LP를 많이 쓰던 분이 있는데, LP 랑 턴테이블 사용하는게 이제는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힘들다는 분이 계셨다. 그래서 LP 와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LP에 가까운 음을 찾는다는 분이 계셨다. 그런데 그분이 A30쯤 되니까 그래도 만족하면서 사용할만 하다고 해서 A30으로 고음질 음원을 모아서 재생하시는 분도 계셨다. 클래식을 좋아하던 분이셨는데, 그리고 나서 새로운 클래식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신 이야기를 들었다.

저도 비교를 해봤는데, 이건 더 좋다 나쁘다는 별 의미가 없구요. 저도 시간이 없어서 LP는 거의 감상을 못하고 있다.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 턴테이블하고 LP는 있다. 그런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고 있어요. 잘 세팅된 LP 사운드가 좋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 생각도 변치는 않는다. 저는 그냥 A30을 사용할것이다. A30만 해도 충분히 좋다.

 


 


A30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는 경우의 수 

 

 

당연히 A30이라도 음질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다. 매칭이나 취향에 따라서 당연히 그럴 수는 있다. 그렇지만, 과연 비슷한 가격에서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어떤 것이 있을지는 답이 쉽지는 않을 듯 하다.

다만, 1억짜리 제품이라 하더라도 취향상 안 맞을 수는 있다. 오렌더 A30의 경우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음색적으로 무조건 좀 더 짜릿하고 음의 이탈력이 우선되고 정교함과 중앙 이미징을 좀 더 오디오적으로 분명하게 잡아주는 음을 원하는 경우라면 좀 더 비싼 금액을 투자하면서 더 좋은 선택이 있을 수는 있다.

여기서 좀 더 비용을 쓴다면, 오렌더 N30 이나 W20se 에 2000만원이 넘는 DAC를 쓰는 방법이 있다. 그래야 A30보다 확실히 더 좋아진다. 그렇지만, 가격적으로 2배씩이나 차이가 난다.

오렌더 없이 다른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PC에 1000~2000만원 수준의 DAC를 연결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오렌더가 아닌 다른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연결했을 때는, 오렌더를 사용했을 때의 그 특유의 음의 에너지와 밀도, 이미징이 모아진 듯한 느낌이 상당 부분 반감이 되게 된다.

그리고 고음질 음원을 잘 관리되는 SSD 캐싱 플레이(SSD에 순간 복사를 하고 HDD의 진동없이 SSD에서 재생하는 기술)로 재생하는 것도 불가능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편의성과 기능, 어플리케이션의 최적화나 완성도도 누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렌더 A30이 가격적으로 완성도가 있으며, 안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만 하다.

 


 


변화를 즐기고 싶은건지, 아니면 음악 자체를 즐기고 싶은건지 잘 생각해 보세요 

 

 

변화의 폭을 즐기고 싶은건지, 음악의 구성이나 짜임새를 즐기고 싶은건지 잘 생각해 보자. 저도 잘 이해하고 있다. 소리의 변화폭을 생각한다면, 얌전하게 부르는 노래는 많이 들어왔는데 국가스텐의 하이텐션의 음이 좋았다면, 그리고 그런 느낌으로 부리는 노래가 더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다른 선택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오히려 경험이 많은만큼 새로운거 하나 안다고 호들갑 떨지 않겠다.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무조건 최고라고 말하지 않고 그 차이점에 대해서 분명히 설명해 드리겠다.

특정 대역이 더 짜릿하고 더 잘 들리도록 하는 제품도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런 제품을 실제 제 소유로 가지고 있을 때도 그런 제품으로 음악을 듣지 않았다. 제 취향에는 안 맞았다. 저는 소스와 함께 먹는 음식이라도 소스를 많이 쓰지 않고 음식을 먹는 편인데, 마치 회 한점을 먹으면서 신맛의 초장을 회의 살색이 거의 보이지 않을만큼 찍어서 먹는 느낌이랄까?

저는 오렌더 A30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클래식 감상량이 정말 많아졌다. 재즈 음악을 오랫동안 감상하는 적도 별로 없었지만, 재즈 음악도 오랫동안 감상하게 되었다. 음악 듣는 즐거움을 훨씬 더 많이 느끼게 된 것이다. 저와 같은 분들에게 오렌더 A30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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