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RANGE REVIEW
Mark Levinson No.5802 인티앰프 종합평가
마크레빈슨 No.5802 의 내장 DAC와
다른 DAC 겸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음질 비교 - 1편
마크레빈슨의 신형 인티앰프인 No.5802 와 No.5805 의 실제 성능과 가격대비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본다.
내용이 길어지는 관계로 스팩이나 기술 설명은 카다로그나 스팩표를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직접적인 성능 및 경쟁력 비교에 대한 내용과 스피커와의 매칭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해본다.
미리 언급을 하자면, 마크레빈슨 No.5802 와 No.5805 과의 차이점은 크게는 아날로그 입력 유무와 포노단자 유무의 차이이며, 이 두가지 앰프는 No.585 의 후속 기종이 아니다.
No.585 의 후속 기종은 No.585.5 이며, No.585.5 는 No.5802/No.5805 에 비해 상위기종임을 미리 알려드린다.
마크레빈슨 No.5802 의 내장 DAC와 다른 DAC/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음질 비교
▲ Mark Levinson 5802 내부사진
마크레빈슨 No.5802 의 내장 DAC를 독립된 DAC와 비교했을 때는 공식 소비자 가격 250만원 내외정도의 DAC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물론 경우의 수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비싼 DAC와 비교해서도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그보다 더 저렴한 DAC와 비교해서도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의 수를 모두 감안해서 250만원짜리 DAC 수준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MQA를 네이티브로 지원한다거나 DSD의 경우도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는 최신 스팩은 추가적인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도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설계가 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하게 내장 DAC를 탑재하고 있는 앰프들과 비교를 했을 때, 디지털 입력 단자를 충분하게 지원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앰프들이나 일부 네트워크 플레이어들의 경우는 디지털 입력 단자가 있더라도 1개나 2개인 경우가 많은데, 마크레빈슨 No.5802는 6개나 지원하고 있어서 TV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PC, 게임기 등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비슷하게 내장 DAC를 탑재하고 있는 앰프들과 비교를 했을 때, 디지털 입력 단자를 충분하게 지원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앰프들이나 일부 네트워크 플레이어들의 경우는 디지털 입력 단자가 있더라도 1개나 2개인 경우가 많은데, 마크레빈슨 No.5802는 6개나 지원하고 있어서 TV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PC, 게임기 등을 모두 연결할 수 있다.
그 음질 성향은 맹렬하게 쨍하고 강렬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중고음에서의 특유의 상큼함이나 섬세함, 수준급의 입자감과 해상력의 표현력 등이 우수한 편이다. 수준급의 입자감이나 해상력의 느낌, 투명함의 느낌 자체는 과거 오래된 DAC들 중에서 일부 300~400만원대 제품과 견주어도 크게 밀리지 않는 편이다. 다만, DAC를 바꿔서 테스트를 했을 때, 뭔가 강렬한 맛이나 깊이감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런 특성은 앰프의 성능에서 보완이 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스피커와의 매칭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일부 DAC에서는 쨍한 느낌이나 칼칼하고 생생한 느낌이 과하다 보면, 음의 끝이 과도하게 칼칼해져서 음악을 듣기가 불편하고 오래 감상하고 나면 귀가 얼얼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은 그런 상태라면 음이 섬세하게 느껴지질 않게 됩니다. 최소한 마크레빈슨 No.5802의 내장 DAC는 해상력이나 입자감은 제법 우수하면서도 그런 거친 느낌이나 자극적인 느낌은 거의 없는 편이다.
참고로 DAC가 내장되어 있는 일부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뮤직서버와도 비교해 보았다.
300~400만원대의 최신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현존 최고로 음질이 좋다는 제품이 아니고서는 중복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음질이 좋은 축에 속하는 제품이 아니고서는 No.5802 보다 분명하게 음질이 더 좋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수준이거나 확실하게 검증이 안된 제품들은 No.5802의 내장 DAC보다 음질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오디오는 추가로 붙여서 음질이 더 좋아지는 시스템이 아니라 연결 경로를 줄이고 단순화시켰을 때, 분명히 음질의 더 보존이 되는 시스템이다.
취미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뭔가를 더 붙이면 더 붙일수록 뭔가 더 변화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좋은 제품이 아니고서는 신호 경로를 더 복잡하게 만들수록 케이블값은 더 들면서 음의 정보와 에너지는 더 줄어들게 됩니다.
중복 투자를 하면서도 음질이 특별히 좋아지는 것도 아닌 상태가 아닐지 잘 고려해야 된다.
마크레빈슨 No.5802 와 포칼 디아블로 유토피아
▲ Focal Diablo Utopia Evo
.
.
.
.
.
.
■ Dynaudio Confidence C50
■ Verity Audio Leonore
■ Focal Diablo Utopia EVO
■ PMC Twenty5 26
이들을 통해서 확인해 본 바로, 마크레빈슨 No.5802는 모든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대단히 중립적이면서도 섬세하고 에너지감이 출중한 면모를 보이지만, 약간은 밝은 성향의 스피커들과 오디오적으로 매우 잘 맞는 특성을 보인다.
음의 살집이나 음의 매끄러움, 음의 밀도를 유지해 주는 능력은 탁월하다. 그러면서도 해상력의 표현이 동급 내에서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하며 높은 대역에서의 섬세함과 촉감의 표현력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강직하고 짜릿한 느낌이 최고 수준은 아니다. 답답한 것과는 더 거리가 멀지만, 음의 중립적인 밸런스, 매끄러움과 섬세함을 유지해주는 성향의 앰프로는 가장 해상력이 우수하고 밝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약간 더 밝고 중고음이 화사하게 나와주는 스피커들과 매칭이 좋은 것이다.
No.5802의 경우는 아예 내장 DAC로만 테스트 했다. No.5802는 내장 DAC를 무조건 사용해야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칭 가격을 낮춘다는 측면과 마크레빈슨의 DAC를 믿고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그런 측면에서 마크레빈슨 No.5802의 내장 DAC도 어느정도 밝고 화사하며 촉촉하고 섬세한 음을 내는 특성이고, 오렌더 A30, 오렌더 A100, 하이파이로즈 RS150, 마이텍 브룩클린 브릿지 등과 비교해 보더라도, 그냥 내장 DAC로만 음악을 들어도 괜찮겠다고 생각되었다.
No.5802의 경우는 아예 내장 DAC로만 테스트 했다.
No.5802는 내장 DAC를 무조건 사용해야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칭 가격을 낮춘다는 측면과 마크레빈슨의 DAC를 믿고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그런 측면에서 마크레빈슨 No.5802의 내장 DAC도 어느정도 밝고 화사하며 촉촉하고 섬세한 음을 내는 특성이고, 오렌더 A30, 오렌더 A100, 하이파이로즈 RS150, 마이텍 브룩클린 브릿지 등과 비교해 보더라도, 그냥 내장 DAC로만 음악을 들어도 괜찮겠다고 생각되었다.
스피커와의 매칭 중에서 가장 서로의 장점은 잘 살려주고 단점은 가장 잘 상쇄를 시켜주는 조합이라면, 단연 포칼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와의 조합이다. 스피커의 입장에서 좀 더 돋보이는 매칭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정도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매칭 중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음질을 들려주는 매칭이기도 하다. 이정도 가격대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매칭 중 하나로 꼽고 싶을 정도이며, 혼자 듣기 아까울 정도로 서로의 장점은 살아나고 단점은 줄어드는 좋은 매칭이다.
좋은 매칭이란 결국 유명한 브랜드끼리 매칭하는 것이 우선이라기 보다는, 장점은 더 살리고 무엇보다도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좋은 매칭이라고 하면서 단점이 더 드러나거나 단점이 개선되지 않는 매칭이라면, 딱히 좋은 매칭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그런 측면에서 마크레빈슨 No.5802는 포칼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가 가지고 있는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단점 한가지를 가장 완벽하게 개선해 준다.
포칼의 유토피아 시리즈 스피커는 완벽한 하이앤드 스피커지만, 그 완벽한 음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외로 강력한 앰프가 필요하다. 이 스피커에 좀 더 생동감 있고 미려한 음을 강조하기 위해 중저음을 좀 더 살리는 것을 포기하고 좀 더 초고음의 재생력을 더 높일 수도 있지만, 필자는 중저음과 낮은 음역대를 보완하면서 전체 골격감을 살리고 아랫대역에서부터 음의 밸런스를 위로 떠 받들어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본적으로 포칼 유토피아 시리즈는 중립적인 앰프만 물리더라도 해상력이 줄어들거나 중고음의 선명도나 짜릿함이 줄어드는 스피커는 아니다.
스포츠카를 샀는데 그 차의 제로백이 3.7초다. 그런데 3.3초인 차가 더 좋아보일 수는 있다. 그런데, 비슷한 가격대에서 3초대인 스피커는 포칼 유토피아밖게 없는 것이다.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보자면, 다른 스피커는 3.7도 아니고 잘해야 4초대이거나 5초대인 것이고,성향이 부드러운 성향은 암만 잘해야 6.5~7.8초 수준인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스피커 자체로는 더 이상 선명해질 필요도 더 짜릿해질 필요도 없다고 하는 것이다.
굳이 단점을 먼저 지적하자면, 40평 이상대 거실에서 중저음을 적지 않게 비중을 두고 음악을 감상하고 싶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톨보이 스피커가 더 나을 수 있다.
그렇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톨보이 스피커는 반대로 저음은 잘 내줄지 몰라도 중고음의 퀄리티는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보다는 떨어진다. 제로백 3.7~4.6초에서 갑자기 6초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예컨데,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에 200w 이상급 유명 파워앰프를 물리면 분명히 가벼운 인티앰프들보다는 한결 나은 음을 재생해 준다. 그렇지만, 비싼거 쓰면 더 좋다는 이야기야 강조해 봤자 입만 아픈 당연한 이야기인 것이고, 그나마도 1000만원 미만의 인티앰프 중에서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의 재생음의 톤을 적당히 아래로 내려주면서도 중저음의 볼륨감이나 그루브감을 살려주고 그러면서도 중고음의 생동감이나 해상력, 섬세함을 죽이지 않는 앰프 조합으로 마크레빈슨만한게 없다.
당연히 북쉘프 스피커이기 때문에 뭔가 부담스러울 정도의 저음은 어지간해서는 안 나온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정도의 저음이 대부분의 가정에서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톨보이 스피커에 더 강력한 앰프를 물리는게 답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 조합은 매우 장점과 단점이 적절히 상쇄된 훌륭한 매칭을 보인다.
마크레빈슨 No.5802 와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
아마도 약간은 더 비싸지만, 비슷한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는 매칭 중에 톨보이 스피커 매칭으로는 또 이만한 매칭도 없을 것이다.
특히, 클래식 위주로 감상한다면 레오노레와의 매칭이 더 나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음색만으로 따진다면,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로 매칭된 음이 뭔가 사람을 단번에 확 끄는 음이긴 하지만, 레오노레 매칭에서 내주는 음은 그보다는 좀 더 네추럴하면서도 맑고 담백한 음을 내준다.
베리티오디오는 근본적으로 중고음의 이탈력은 상당히 쉽게 나와주는 스피커다. 구동이 쉽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능률은 상당히 높은 스피커인건 맞고 실제 청음상으로도 청감상의 능률이 높게 느껴진다. 그래서 마크레빈슨 No.5802만으로도 음이 시원스럽게 쫙쫙 뻗어주는 느낌이 아주 쉽게 만들진다. 오히려 음의 이탈력이나 개방감을 살리기 보다는 음의 밀도를 챙겨야 될 정도다.
서로의 매칭에서는 대편성 클래식 연주를 상당히 근사하고 품격있게 재생해 준다. 편성이 크고 웅장하면서도 넓게 펼쳐지며 공간감과 은은함이 좋아야 하는 곡들을 무척 잘 재생해 주는 것이다. 대편성 심포니라고 해서 과도하게 과격하게 들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히 넓고 웅장한 느낌도 잘 표현해 주며 막힘 없이 탁 트인 느낌을 매우 잘 표현해 준다. 공간 확보만 가능하다면 입체적인 공간감의 표현력도 보기보다 상당히 우수하다. 이런 특성들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기에 정취가 좋고 분위기가 좋도록 재생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촉감은 맑고 편안하게 산봉우리에 올라 바람을 맞는 듯한 느낌인 것이다. 저음을 과격하게 강조하기 보다는 적절한 볼륨감과 탄력감과 함께 공기감을 잘 살려주는 스타일이라고 하겠다. 특히, 맑은 중음의 표현이 상당히 좋다. 맑은 중음을 뻣뻣하고 경직되게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히 은은하고 입체적이며 맑게 재생하는 것이다. 이런 특성은 클래식 기악에도 좋지만 성악도 유독 좋게 재생한다.
확실히 재즈 보컬도 너무 훌륭하다. 다만, 확실히 비트가 강하고 빠른 곡에서는 아주 완벽하지는 않다. 어차피 비트가 빠르고 강한 곡을 주로 감상하면서 그쪽을 더 우선한다면 스피커도 다른 스피커를 선택하는게 나을 수 있다. 그렇지만, 찬음식을 선택하면 따뜻한걸 포기해야 된다는 것쯤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음의 끝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면이 있다. 그 전까지는 전체 음조의 강력함이라거나 짜릿함이라는 요소에 많이들 연연하게 되는데,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는 그 단계를 넘어선 스피커다.
베리티오디오는 구동이 썩 어려분 편은 아니어서 마크레빈슨 No.5802 만으로도 만들고 싶은 음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다.
감성적인 면에서 참으로 좋은 음이며, 음악 감상에 차분하게 빠져들기 너무나 좋은 음이다. 구동을 어떻게 할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그 음색을 따스하고 담백하게 만드는 것이 더 관건이다.
마크레빈슨 No.5802 와 중립적인 스피커 매칭
중립적이라는 이미지에서 보자면, B&W, ATC, PMC 등이 중립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스피커들이다. 이중에서 B&W는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탑재하는 등, 최근 들어서는 ATC 나 PMC 같은 이미지와는 선을 다르게 가고 있는 듯 하다.
B&W와 당장에 매칭해 보진 않았지만, 아마 B&W와는 잘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중립적인 경향의 스피커들만큼이나 마크레빈슨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도 상당히 중립적이고 밸런스를 중시하는 이미지라고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마크레빈슨에 이들 스피커들을 매칭하는 것은 결국 가장 중립적이며 가장 밸런스를 중시하는 매칭이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모든 경우의 수라는 것은 완벽한 것이란 없다. 평생을 기부만 하고 사는 사람도 재미가 없다는 악평을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마크레빈슨은 중립적인 스피커들과 매칭하면, 밸런스가 틀어질까봐 극도로 조심하는… 일탈을 하고 싶어도 일탈을 할 수 없는 규칙을 지키는 스타일의 음이 될 수 있다. 좀 더 쉬운 말로 음색이 좀 심심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것을 꼭 유념하고 매칭해야 될 것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는 일체의 자극이나 일체의 음의 치우침도 없고, 특정 음이 더 잘 들리거나 특정 음이 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특성도 없이, 완벽하게 평탄하고 매끄러운 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 음이 솔직히, 마니아로서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오랫동안 음악을 감상하고 모니터링 하기에는 좋은 음이라 할 수 있다.
매칭 해본 스피커 중에, PMC에 매칭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매칭이었으며, 다인오디오와의 매칭에서는 다인오디오의 비교적 하위 기종과는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된다. 매칭한 스피커는 컨피던스 C50 이었는데, 스피커의 역량이 워낙 뛰어나서 최종 음질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다인오디오 자체가 자체 스피커의 음색을 잘 내주는 편이라 마크레빈슨과의 매칭이 나쁘지 않았지만, 다인오디오의 존재감을 압도하는 매칭도 아니었다. (이 말은 포칼 디아블로 유토피아 EVO 와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와의 매칭에서는 마크레빈슨의 장점이 잘 나타나면서 구동적인 측면에서도 압도하는 면모를 보였다는 의미다)
.
.
.
.
.
.
.
.
2편에 계속됩니다.
2편 예고...1000만원 내외 앰프 5종과 구체적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