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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PCL86 진공관이 전한 선도 높은 음 - Fezz Audio Alfa Lupi 인티앰프
Fullrange 작성일 : 2019. 10. 31 (14:41) | 조회 : 645

FULLRANGE REVIEW

PCL86 진공관이 전한 선도 높은 음

Fezz Audio Alfa Lupi 인티앰프


새로운 진공관을 만나 그 음을 들어보는 일은 언제나 가슴 설렌다. EL34의 포근하고 야들야들한 음, 300B의 한없이 투명한 음, KT88의 두터운 유화 같은 음, 6V6의 쌉싸름한 음, EL84의 계피향 나는 음, 6C3CC의 저역이 깊게 처박히는 음, 845의 호방하고 기세가 당당한 음, KT150의 스피드가 빠른 음 등이 이들 진공관을 처음 들었을 때 들었던 느낌이다.

이러한 출력관 뿐만이 아니다. 사실 진공관 앰프에서 음색과 구동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출력관을 말 그대로 드라이브하는 드라이브관과, 앰프의 전압증폭(게인)을 담당하는 초단관이다. 초단관으로는 역시나 12AX7, 12AU7, 12AT7, 12AY7 등 쌍3극관 4총사가 가장 유명하고, 드라이브관으로는 12A4, 6H30, D3a, E180CC, 6SN7, E282F 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 새로 만난 진공관은 PCL86이라는 복합관이다. 폴란드 페즈 오디오(Fezz Audio)가 2018년에 선보인 Alfa Lupi(알파 루피)라는 인티앰프에 4발이 투입됐는데, 이들이 들려준 소리가 묘했다. 차분하고 깊은 맛이 도는 것은 분명히 진공관이 맞는데, 팝이나 록에서 더욱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약간 낯설었던 것이다. 그것도 10W 출력으로 말이다. 페즈 오디오가 그 수많은 진공관 중에서 PCL86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가 아닐까 싶다.


페즈 오디오와 진공관 앰프

페즈 오디오는 마치에이 라코우스키(Maciej Lachowski), 토마슈 라코우스키(Tomasz Lachowski) 형제가 2014년 폴란드 키시에지노(Ksiezyno)에 설립했다. 그런데 회사 탄생 과정이 흥미롭다. 회사를 설립하고 제품을 내놓은 게 아나라, 자신들이 만든 첫 인티앰프가 2014년 2월 모스크바 오디오쇼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이후 회사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바로 EL34 진공관을 채널당 2개씩 쓴 인티앰프 Laura(로라)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 앰프는 모스크바 오디오쇼에 가지고 갔던 16대가 모두 즉석에서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 페즈오디오의 설립자, 마치에이 라코우스키(Maciej Lachowski)

이는 라코우스키 집안의 내공이 빛난 덕분이었다. 라코우스키 형제의 아버지는 토로이디(Toroidy)라는 패밀리 기업을 통해 20여년 동안 폴란드에서 오디오용 트랜스포머를 제작해왔던 것. 이들이 만든 트랜스는 폴란드 램피제이터를 비롯해 미국 마이택, 독일 오디오 밸브 등에 공급되고 있을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다 싱글엔드 진공관 앰프에서도 포화되지 않고 제 실력을 낼 수 있는 출력트랜스를 개발, 일종의 ‘기술검증 모델’로 로라를 만들어 모스크바로 날아갔던 것이다.

라코우스키 형제는 페즈 오디오를 설립한 후 2015년에 로라의 상용버전인 Silver Luna(실버 루나)를 출시했고, 2016년 뮌헨오디오쇼에서는 KT88을 채널당 2개씩 쓴 Titania(티타니아)를 데뷔시켰다. 초단 및 위상반전관에 12AX7을 써서 45W를 내는 이 티타니아 앰프는 예전에 직접 들어본 적이 있는데, 착한 가격과 세련된 외모에서 터져나오는 화끈한 구동이 일품이었다. 페즈 오디오는 이어 2016년 가을에 300B 싱글 구동의 Mira Ceti(미라 세티), 2018년에 이번 시청기인 Alfa Lupi(알파 루피)와 이의 헤드폰 앰프 버전인 Omega Lupi(오메가 루피)를 내놓았다.

▲ Fezz Audio Silver Luna          

페즈 오디오의 현행 라인업은 이렇다.

■ Silver Luna Prestige : 실버 루나의 2세대 버전. EL34 푸시풀. 35W 출력
■ Titania : KT88 푸시풀. 45W 출력
■ Mira Ceti : 300B 싱글. 8W
■ Mira Ceti 2A3 : 2A3 싱글. 3W 출력
■ Alfa Lupi : PCL86 푸시풀. 10W 출력
■ Omega Lupi : PCL86 푸시풀. 헤드폰 앰프


▲ 페즈오디오 제작중인 두 형제

흥미로운 점은 이들 제품명이 모두 별자리나 행성, 위성, 항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 이는 지난 2018년에 내한했던 라코우스키 형제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 실버 루나는 달, 티타니아는 천왕성의 위성, 미라 세티는 고래자리의 항성, 알파 루피는 이리자리의 알파별이라고 한다. “별자리의 라틴어 발음 자체가 좋은 이유도 있지만, 해당 모델의 사운드 특성이 반영됐다. 실버 루나는 사운드가 섬세하고 로맨틱한 것이 달을 연상켘 했고, 티타니아는 터프한 이미지, 알파 루피는 작은 별과 시작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면 사명에 들어간 ‘페즈’(Fezz)는 무슨 뜻일까. 이 역시 이들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형인 마치에이 라코우스키씨로부터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개를 폴란드어로 ‘피에스’(pies)라고 하는데, 예전 제 작은 딸이 말을 배우던 2살 무렵 피에스를 자꾸 ‘페즈’라고 했다. ‘Come to me, Fezz’(페즈, 이리 와),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러다 회사를 설립하면서 아내가 이 ‘페즈’를 사명으로 삼자고 했다. 페즈는 저희 가족과 연결된 단어다.”

한편 이들이 들려준 진공관 앰프 제작과 관련한 페즈 오디오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진공관만 빼놓고 앰프의 모든 것, 즉 섀시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직접 만든다.
■ 진공관은 주로 러시아제인 일렉트로 하모닉스 제품을 쓴다.
■ 제품이 완성되면 캐슬의 Conway, 클립시의 Cornwall, 파일론의 Diamond 28 스피커로 테스트한다.
■ 하지만 최종 테스트는 오실로스코프로 한다.
■ 미라 세티, 미라 세티 2A3만 싱글이고 나머지는 푸시플 구동 앰프다.
■ 미라 세티는 클래식이나 재즈, 블루스 같은 섬세한 음악 재생을 위해 만들었다.
■ 티타니아, 알파 루피는 록 음악 재생을 위해 만들었다.
■ 폴란드 오디오 산업의 특징은 전기전자공학이 발달한 데다 노동임금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 점이다.


Alfa Lupi 본격 탐구

알파 루피는 복합관 PCL86을 채널당 2개씩 써서 10W 출력을 내는 인티앰프다. 전면 왼쪽에 볼륨 노브, 오른쪽에 입력 선택 노브, 상판 앞쪽에 PCL86 4발, 상판 뒤쪽에 좌우 채널 출력트랜스를 덮고 있는 케이스가 있다. 후면에는 RCA 입력단자 3조, 스피커 케이블 커넥터(0, 4옴, 8옴), 전원 인렛단자, 전원 스위치가 달렸다. 진공관 인티앰프로서 더 이상 심플하기 힘든 구성이다. 스펙은 THD가 0.3% 미만, 주파수응답특성이 20Hz~120kHz(-3dB)를 보인다는 정도인데, 고역 특성이 매우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출력트랜스가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관심은 채널당 2개가 투입된 PCL86이 어떤 식으로 알파 루피 앰프의 게인과 10W 출력을 확보하는지 여부였다. 흔히 앞단에 투입되는 초단관이나 드라이브관이 없기 떄문이다. 이에 대해 페즈 오디오에서 밝힌 것이라고는 알파 루피가 푸시풀 구동의 클래스 AB1 증폭 앰프이며, 출력관 바이어스는 자동으로 조절되며(self bias), PCL86이 출력관(power output)과 프리 및 드라이브관(pre-amp & drivers)을 겸하고 있다는 사실 뿐이다. 필자가 며칠 동안 이 PCL86 진공관 세계를 파고든 이유다.

우선 복합관(combined tube)은 진공관 튜브 안에 3극관과 5극관이 함께 들어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어졌다. 필자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300B 싱글 파워앰프에도 6GV8이라는 복합관이 투입돼 초단관(3극관)과 드라이브관(5극관) 역할을 하고 있다. 출력관은 물론 채널당 1개씩 투입된 300B다. 알파 루피에 투입된 PCL86도 마찬가지로 튜브 안에 3극관과 5극관이 들어 있어서 3극관은 초단 및 위상반전, 드라이브관 역할을 하고, 5극관은 출력관 역할을 한다.

PCL86은 영국 뮬라드(Mullard)가 1961년 TV 수상기 오디오 파트용으로 개발한 복합관. 처음 개발한 것은 ECL86으로, 한 튜브 안에 ECC83(12AX7)을 3극관으로 투입해 증폭을 담당케 하고, EL84를 5극관으로 투입해 스피커 구동을 맡게 했다. PCL86은 이 ECL86의 히터 전압을 달리 한 진공관으로, ECL86 히터 전압은 6.3V, PCL86은 13.3V를 보인다.

PCL86의 진공관 스펙을 살펴보면, 어떻게 하나의 진공관으로 증폭관과 출력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우선 내부에 들어간 3극관의 경우 전압증폭률(뮤)이 100으로, 플레이트에 220V 전압을 걸 경우 66배의 게인을 얻을 수 있어 증폭관으로는 최적의 스펙을 보인다. 이에 비해 5극관은 전류증폭률(gm)이 10.5mA/V로 비교적 높아 전압x전류 증폭이 이뤄지는 출력관으로 쓰기에 아쉬움이 없다. PCL86을 싱글로 쓰면 4.1W 출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채널당 2개씩 투입된 PCL86은 어떤 방식으로 회로 구성이 되어 있을까. 내부 3극관이 증폭을 담당하고 5극관이 출력을 담당한다 해도, 푸시풀 구동이라면 반드시 위상반전 회로, 즉 입력신호를 정위상 신호와 역위상 신호로 나눠주는 회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의 PCL86이 푸시(push), 다른 하나의 PCL86이 풀(pull)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두 푸시관과 풀관을 빠져나온 정위상과 역위상 신호를 온전한 신호로 합쳐주는 것은 뒷단에 있는 출력트랜스다.

PCL86 푸시풀 회로에서 쓸 수 있는 위상반전 회로는 몇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리크 뮬라드(Leak Mullard) 회로다. 앞쪽 3극관 2발의 캐소드(cathode)를 하나로 묶은 상태에서 한쪽 3극관의 그리드(grid)에만 입력신호를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 때 핵심은 다른 3극관의 그리드를 접지시킨다는 것. 이렇게 되면 입력신호가 직접 들어간 3극관의 플레이트(plate)에서는 역위상 증폭 신호가, 공동 캐소드 저항으로 묶이고 그리드가 접지된 다른 3극관의 플레이트에서는 정위상 증폭 신호가 나오게 된다.


시청

시청에는 소스기기로 오렌더의 DAC 내장 네트워크 뮤직서버 A30과 스피커로 비엔나 어쿠스틱스의 Haydn Jubilee Anniversary(하이든 주빌레 애니버서리)를 동원했다. 하이든 주빌레 애니버서리는 1인치 실크 돔 트위터, 5.5인치 투명 X3P 콘 미드우퍼 구성의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스피커로, 공칭 임피던스는 6옴, 감도는 88dB를 보인다. 주파수응답특성은 45Hz~20kHz, 권장 앰프출력은 30~180W.

  • Jacintha ‘Moon River’(Autumn Leaves)

    알파 루피 앰프를 통해 처음 들어본 PCL86 진공관의 소리는 EL34처럼 야들야들한 소리가 아니라는 것과, 300B에 비해 울림이나 배음이 적다는 것. 피아노 오른손 터치음이 유난히 맑고 단정하며 예쁘게 들린 이유다. 확실히 육감적이고 스트레이트한 직열 3극관 음은 아니다. 더욱이 지금은 클래스AB 증폭, 푸시풀 구동이 아닌가. 어쨌든 여성보컬곡으로만 보면, 알파 루피는 몸가짐을 잘 추스른 음, 단정하고 차분하며 청명한 음을 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인상이다. 이어 칼라 브루니의 ‘Stand By Your Man’을 들어보면, 주파수를 잘 맞춘 FM을 듣는 듯한 또렷하고 편안한 음을 들려준다. 순간순간 칼칼한 맛이 도는 것은 마치 예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6V6 앰프 같은 소리다. 이래저래 매력적인 PCL86 진공관이자 인티앰프다.

  • Michael Stern Kansas City Symphony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Saint-Saens Symphony No.3)

    역시나 세안을 한 직후에 느끼는 그런 깨끗한 음이 나온다. 이는 비엔나 어쿠스틱스 스피커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알파 루피에 투입된 토로이달 출력 트랜스의 광대역 특성과 노이즈 제거 능력 덕도 크게 봤을 것이다. 출력은 10W이지만 음의 밀도가 참으로 빽빽하게 느껴지는 등 스피커를 완전히 장악했다. 하지만 음수가 아주 많은 앰프나 진공관은 아니다. 풍성한 양념 맛 대신 싱싱한 식재료만으로 맛을 낸 그런 음식 같다. 이밖에 총주 부분으로 넘어갈 때의 스무드함이나 점프력 역시 다소 기대에 못미친다. 대신 혼탁해지지 않고 시종 꺠끗한 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알파 루피의 가장 큰 매력 같다. 이는 안드리스 넬슨스가 보스톤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에서도 비슷했다. 한 음 한 음이 분명하고 청명하지만, 적정 볼륨에서의 무대와 스케일이 미니어처로 등장하는 점이 아쉽다.

  • Nils Lofgren ‘Keith Don’t Go’(Acoustic Live)

    10W 진공관 인티앰프로 대편성곡은 무리인가, 싶었지만 록과 팝은 천만의 말씀이었다. 녹음 게인 자체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펄떡펄떡 뛰어다니는 싱싱하고 선도 높은 음이 나왔다. 닐스 로프그렌의 ‘Keith Don’t Go’가 대표적. 처음부터 일렉 기타의 음상이 무대 중앙에 또렷하게 그리고 파워풀하게 등장하더니 라이브 무대다운 공간감까지 제대로 전해준다. 무엇보다 일렉 기타를 일렉 기타처럼 들려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기타에서 단단하고 선명하며 에너지가 가득 베어있는 음이 느껴진다는 얘기다. 보컬 역시 깔끔하면서도 촉촉한 편. 많은 반주음을 뚫고 필자의 귀에 속속 박히는 모습도 멋지다.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앨범 중 ‘Jam’을 들어보면 마른 하늘에 내리치는 날벼락 같은 파워감과 스피드가 장난이 아니다. 페즈 오디오의 마치에이 라코우스키씨가 “록 음악을 듣기 위해 알파 루피를 만들었다”는 말이 비로소 이해가 됐다.

  • Daft Punk ‘Get Lucky’(Random Access Memory)

    내친 김에 다프트 펑크의 ‘Get Lucky’까지 들었다. 역시 알파 루피는 이쪽 전문이다. 저역 에너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단단하고 둔중하게 나온다. 어떻게 이런 본능을 숨긴 채 키스 자렛의 피아노 연주곡(The Koln Concert)이나 콜레기움 보칼레의 합창곡(Cum Sancto Spiritu)를 들려줬을까 싶을 정도로, 막강한 클럽 사운드를 들려줬다. 물론 앞의 두 곡 재생음이 실망스러웠다는 것이 아니다. 쾰른 콘서트에서는 PCL86의 가을 하늘을 닮은 청명하고 푸른 음이, 바흐 B단조 미사 곡에서는 KT88 진공관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샘물처럼 순결한 음이 좋았다. 하지만 록이나 팝, 힙합, 일렉트로닉스 계열 음악에서 알파 루피는 더욱 빛났다. 10W 출력으로 이 에너지 넘치는 장르들을 두루 소화하는 모습이 경이로울 정도다. 그런 와중에도 까탈스럽거나 신경질을 내지 않는 것은 잘 만든 진공관 앰프의 특권이라 할 만하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총평

페즈 오디오는 앰프의 만듦새와 사운드도 경이롭지만 그 착한 가격대에 개인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알파 루피의 인터넷 최저가는 12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만약 알파 루피처럼 직접 감은 출력트랜스를 쓰고 PCL86이라는 자주 볼 수 없는 진공관을 투입한 인티앰프, 무엇보다 이렇게나 선도 높고 강력한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을 가진 앰프가 영국이나 미국에서 나왔다면 이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쌌을 것이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여러 진공관을 자유자재로 투입하는 이들의 선구안과 진공관 앰프 제작능력. 이제 6년차밖에 안된 메이커에서 지금까지 취급한 진공관만 300B, 2A4, EL34, KT88, PCL86 등 5개다. 직열 3극관, 5극관, 빔관, 복합관 등 진공관 종류도 다양하고 구성도 싱글과 푸시풀 가리지 않았다. 지난해 마치에이 라코우스키씨는 앞으로 KT150 앰프도 내놓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앰프는 또 어떤 모습에 어떤 음을 들려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Max. Output Power 2 x 10W
Circuit Type Push-pull AB1 Class
Output Impedance 4Ω / 8Ω
Inputs 3x RCA
Harmonic Distortions THD < 0,3%
Frequency Response 20Hz-120kHz (-3dB)
Power Consumption 90W
AC Fuse 3.15A T
Net Weight 9.5 kg
Dimensions 340 x 355 x 150 mm
Tubes PCL86 x4 (power output, pre-amp & drivers)
Bias Adjustment Type Automatic
Optional equipment Tube Cage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오디오갤러리 (02 - 926 - 9084)
가격 175만원

리뷰어 - 김편
월드 베스트를 지향하는 프로페셔널리즘
오디오갤러리
www.audiogallery.co.kr / 02-516-9055
서울 성북구 삼선동4가 346-2 오디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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