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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클래스 D 앰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놀라운 음질의 파워앰프 - Mola Mola Kaluga 모노블럭 파워앰프
문한주 작성일 : 2018. 12. 27 (13:21) | 조회 : 1075

FULLRANGE REVIEW

클래스 D 앰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놀라운 음질의 파워앰프

Mola-Mola Kaluga 모노블럭 파워앰프



오디오 시스템은 소스기기에서 재생한 작은 전기신호를 앰프에서 증폭하고 증폭된 전기의 흐름은 스피커에서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변환하여 공기의 파동을 만든다.

오디오 시스템 중에서 가장 왜곡이 많이 발생하는 스피커는 소재공학의 발전과 측정장치의 발전에 힘입어 한계를 극복하고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리고 초창기에 음질이 조악하다는 평판을 받던 디지털 오디오 재생장치는 30여년간 꾸준하게 발전해서 완성도를 인정받게 되었다.

그 대신 앰프는 예전보다 고단하고 까다로졌다. 스피커 업계에서는 성능향상을 위해 전기적인 측면에서 대역에 따라 부하가 급변하고 위상각이 위아래로 널뛰게 설계해놓고 그 뒷감당은 앰프에서 감당할 일이라고 떠넘기다 보니 앰프의 전류 공급 능력이 중요해 졌다. 그리고 CD시대와 고해상도 오디오의 시대에 발맞춰 녹음에서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졌고 디지털 오디오 재생장치에서 이런 녹음을 소화할 수 있도록 재생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앰프는 노이즈 레벨을 낮추고 전류를 강하고 신속하게 보내도록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앰프의 역할이 전에 없이 중요해지고 사실상 오디오 시스템의 기틀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지만 앰프의 회로 설계 면에서 보자면 오디오 애호가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출력스테이지에서 사용하는 Class AB 증폭회로는 입력전력이 커지면 선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왜곡이 발생하는 회로를 가지고 앰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왜곡이 적게 발생하고 출력 임피던스에서 강점이 있는 Class A 증폭회로를 적절한 대안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Class A 증폭회로는 열이 많이 발생되며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부품 수명이 급격하게 단축된다.

▲ Kaluga 모노블럭에 탑재된 Circuit Board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에서 음질과 사용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앰프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국부적인 부분의 개량에만 힘쓰고 있을 때, 같은 급에 끼이지 못하던 것으로 취급되어왔던 Class D 증폭 회로를 사용한 앰프가 제시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발달하면서 고속 스위칭 응답 특성이 우수한 전력 반도체가 개발됨에 따라 스위칭 방식을 사용하는 Class D 증폭 회로로도 고음질화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Class D 증폭 회로를 고급 오디오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고성능 전력 반도체 선정, 고품질 신호발생기 개발, 왜곡 없는 PWM 신호 생성 시스템 개발, 전원부의 주도면밀한 설계 등 물량투입이 불가피하며 무엇보다 회로 설계자의 역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벨기에 출신 부루노 푸제이는 앰프의 비선형성 콘트롤에 대한 2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가지고 Class D 증폭 모듈 개발에 매진했다. 그가 모듈을 개발한 방법은 이것 저것 회로와 부품을 믹싱해서 만들어보고 대략적으로 맞는 소리인지 찾아내는 방식이 아니라, 회로 시뮬레이션과 실제 만들어진 샘플로 측정한 결과와 청취 결과를 분석한 후 컬러레이션이 줄어들도록 다시 회로 설계를 변경하고, 또다시 샘플을 만들어보고 측정하고 청취하고 분석하는 지속적인 개선 프로세스를 사용했으며 부품이나 회로에서 기인한 컬러레이션이 나타나지 않도록 했다.

▲ Kaluga Monoblock 내부사진

그의 연구와 개발은 Universal class-D 증폭 방식 (UcD) 특허로 결실을 맺게 되었고 이 회로를 하이펙스사에 제작을 맡겨 Ncore라는 이름으로 증폭 모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모듈은 기존 class D 증폭 모듈이 낮은 임피던스에서 전류를 공급하지 못하는 문제와 고역에서 롤오프 되는 문제를 해결했고, 이 모듈의 우수성을 알게된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는 상급라인 제품에 Ncore 모듈을 채택했다.

브루노 푸제이는 이런 성공에 그치지 않고 얀 페테르 반 아메롱겐과 동업하여 네덜란드에 몰라몰라 회사를 세웠다.

칼루가는 몰라몰라에서 개발한 모노블럭 파워 앰프다.

▲ Mola Mola Kaluga Monoblock Poweramplifier

상판과 전면은 알루미늄 블럭을 절삭한 것이고 표면처리는 샌드블래스트로 가공했다. 옆판 역시 알루미늄 블럭을 절삭한 뒤 검은 색으로 애노다이징 표면처리한 것이다. 만듦새는 주도면밀해서 칼루가 모노블럭 파워앰프에는 상판과 옆판을 연결하는 볼트를 찾아볼 수 없다. 제품 지지는 일반적인 원통형의 발 대신에 썰매 날처럼 일렬로 솟아오른 고무플린트가 담당하도록 했다. 전면에는 전원을 켜고 끄는 볼 형태의 스위치만 있고 후면에는 RCA 입력과 XLR 입력을 선택할 수 있는 토글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다.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는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한다.

칼루가 모노블럭 파워앰프에는 8오옴에서 400와트, 4오옴에서 700와트, 2오옴에서 1200와트 출력을 내는 Ncore 1200 앰프 모듈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좀 더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했다. 인풋 스테이지 부분에 디스크리트 버퍼를 추가했고 출력 필터도 칼루가를 위해서 새로 설계했다.

그리고 특별히 설계한 스위칭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했다. 설계의 주안점은 EMI와 RFI 노이즈를 감쇄시키는것과 DC의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데 두었다.

청취에 사용한 시스템은 브라이스턴 BDP-2의 내장 하드디스크에 담긴 음원파일을 재생하여 S/PDIF 디지털 오디오 출력으로 보내고 MSB Signature DAC V에서 D/A변환하고 MSB Signature DAC V의 내장 아날로그 볼륨단을 사용해서 칼루가 모노블럭과 직결로 연결했다. 사용한 스피커는 레벨 울티마 스튜디오2다.

재생음에서 고역에 롤 오프가 느껴지지 않았고 저역의 부실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필자가 사용하는 스피커는 최저 임피던스가 3.6 오옴에 불과하고 주파수 대역에 걸친 위상각의 변화가 급격하지 않은 편이라서 동급의 제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구동이 쉽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회사에서 만든 6천불, 1만 3천불 짜리 트랜지스터 앰프에 연결해 봤을 때 중역과 저역이 비어서 가볍고 가녀리게 느껴졌고 터무니 없게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칼루가는 레벨 스튜디오2를 자유자재로 구동해서 대역에서 비는 느낌 없이 충실하게 재생해 주었고, 격정적인 악구를 맞이해서 힘있게 치고 나와줘야 하는 부분에서 위축됨 없이 당당하게 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칠어지는 일이 없고 두께가 얇아지지 않았다. 이렇게 안정적으로 파워를 실어주면 음악에 몰두하는데 방해 받지 않게 된다.

  • John Rutter - Requiem : V. Agnus Dei (No.9)

    팀파니와 큰북으로 사정없이 우르릉대며 금관악기는 쩌렁쩌렁 뿜어대어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몰아부치다가 곧이어 안식에 들도록 인도하는 것 같은 합창을 소화해야 하는 존 루터의 레퀴엠 중 야누스 데이 (레퍼런스 레코딩, RR-57CD, 9번 트랙)가 바로 그런 곡에 해당하고 칼루가는 그런 강렬한 곡에서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칠어지지 않고 섬세한 재생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 Burmaster Reference CD3 - Hugh Masekela (Stimela)

    버메스터 레퍼런스 CD3에 수록되어 있는 Stimela (9번 트랙) 곡 에서는 신들린 듯이 몰입해가는 가수 허프 마세켈라의 소리는 제대로 실어주고 그 분위기에 동조하고 이끌어 줘야 할 배경악기들도 단단하게 커져 올라가 클라이맥스까지 몰아치는 모습을 제대로 소화해 주어서 제대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 Tasmin little - Brahms Violin Sonata Chandos 10977

    Class D 증폭 앰프가 힘이 없다는 편견이 있어 칼루가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강조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렇다고 칼루가가 강인한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때문에 칼루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음색 표현력이 가려질까봐 그것이 염려스럽다. 타스민 리틀이 연주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샨도스, 10977)를 들어보면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의 음색을 재현하는 데서도 완성도가 높았다. 악기의 하모닉스가 충실하게 재현되었고 소리의 엔벨로프도 충실하게 잘 표현되었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해상력이 높아 음악의 디테일을 재생하는 능력도 뛰어났는데 노이즈 플로어가 상당히 낮아야만 이런 미소 레벨 신호가 파묻히지 않고 표현될 수 있다. 해상력이 좋지만 음의 폭이 깎여져 나갔다거나 불필요하게 날카로움이 덧붙여져 있지도 않았다. 해상력이 좋아 풍부하게 느껴지고 스무스하게 느껴질 뿐이다. 음색이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온도감이라는 점에서는 class A 증폭 앰프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음질과 상관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칼루가 앰프가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는 특성이 한가지 더 있다. 앰프 자체에서 발생하는 험이 없고, 스피커의 트위터에서 나오는 노이즈도 없다.

통상적인 파워앰프는 겨울철이 되면 60Hz 음높이를 가지는 뿌~ 소리가 발생된다. 이것을 험이라고 하는데 원인은 이웃집에서 온수매트 등의 전열 장치를 사용하게 되면 전원에 DC성분이 유입 되고 그로 인해 트랜스의 철판이 떨게 된다. 이런 현상은 스포츠카 가격의 파워앰프라 할지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필자가 사용하는 파워앰프가 뿌~하는 떨림음을 발생하는 동안에도 칼루가에 귀를 갖다 대도 아무 소리가 발생하지 않았다. 늦은 밤에 음악이 멈추면 그야말로 적막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MSB Signature DAC V에 아날로그 입력을 사용할 때면 스피커의 트위터에서 높은 대역의 노이즈가 발생하곤 했다. RCA 인터커넥트의 단자 설계에 따라 노이즈의 양이 달라지는 현상이 있다. 그러나 칼루가에 연결하고 나면 스피커의 트위터에서 노이즈가 완전하게 사라진다.

클래스 D증폭을 하는 파워앰프를 리뷰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 염려가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 제품은 필자가 처음 접해본 Class D 증폭방식의 파워앰프는 아니었는데, 과연 그 제품은 기존 Class D 증폭방식의 파워 앰프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를 제대로 개발했는지?, 그리고 제대로 만들었다면 오디오 애호가들이 Class D 증폭 파워앰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리뷰를 통해서 어떻게 변하게 할 수 있을 지? 이래 저래 고민이 되었다.

제품을 받아보니 한 술 더 떠서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 크기가 작은 모노럴 앰프라니! 이 제작자는 도대체 어디까지 편견을 깨고 싶은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칼루가는 실력만으로 필자가 가지고 있던 편견과 고민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소리도 좋았고, 크기가 작으면 설치도 편리하니까 그것까지도 납득시켰다. 나머지 고민은 이 리뷰에 담겨 있는데 오디오 애호가 여러분께서 읽고 나서도 생각에 변화가 없다면 필자의 고민이 부족하고 전달 능력이 부족한 탓이다.


총평

이 리뷰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다.

오디오 업계에서 기존 방식의 파워앰프가 가진 기술적인 모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때, 부루노 푸제이는 앰프의 역할과 소리의 본질에 도전해서 성과를 거뒀고 칼루가를 통해서 실생활에 편의적인 형태로 담아내는 도전까지도 성공했음을 증명했다.

음질과 사용의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킨 앰프를 찾는 분에게 칼루가 모노블럭을 추천한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Output power 400 W/8 W - 700W/4 W - 1200W/2 W
Gain 28 dB
Unweighted Signal/Noise Ratio 128 dB
Distortion (THD, IMD) < 0.003 % (all frequencies and power levels)
Input Impedance 100 kW
Output Impedance < 0.002 W (DF>4000), all frequencies
Bandwidth >50 kHz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원 탑오디오 (070 - 7767 - 7021)
가격 1300만원 (2조 셋트)

■ 글 : 문한주

 
rayhong
[2018-12-28 16:19:17]  
  사진들이 모두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셋트로만 되어있어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rayhong
[2018-12-28 16:21:49]  
  프리앰프 이름은 몰라몰라 Makua(DAC 내장 프리앰프)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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