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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PMC, 포칼, BBC 모니터스피커 등 유명 스피커 매칭 리포트 - 캐리오디오 SI-300.2D
주기표 작성일 : 2018. 05. 25 (16:29) | 조회 : 1614

FULLRANGE RECOMMEND

맹렬한 다이나믹과 스피커 지배력

캐리 SI-300.2D 앰프 추천기



과거에 인기와 명성을 누렸던 중가의 인티앰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인티앰프에 대한 분석 한 추천기이다. 이번 글에서는 수준급 DAC가 내장된 대표적인 미들급 앰프인 캐리 SI-300.2D에 대해서 논해봅니다.

이 앰프는 상당히 힘이 좋은 앰프다. 힘만으로는 1000만원 중반대 앰프와 비교해도 그다지 꿀리지 않을 정도다. 수치적인 출력이 모든 것을 정확하게 증명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수치적인 출력은 8옴에 300w 출력이며 이 출력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 주는 전원부의 트랜스 용량은 1000va 용량의 트로이달 트랜스가 탑재되었다. 이 또한 1000만원대 인티앰프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 스피커에 여러 스피커를 매칭해 보았다. 200만원 내외의 그다지 많이 비싸지 않은 스피커도 물려보고 400-500만원대의 스피커도 물려보았다. 1000만원대 스피커를 이용하여 청음회도 진행을 했으며, 최고 5000만원짜리 스피커도 물려서도 종종 테스트를 한다. 그런데 어떤 매칭에도 음악 감상을 하는데 특별한 불만이 없을 정도로 잘 맞는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워낙 고출력의 앰프이며 용량이 큰 부품들이 들어가서인지.. 혹은 물량투입은 많이 되었더라도 이것이 하이엔드 제품과의 에센스 차이인 것인지, 에이징이 된 후와 그 전의 차이가 제법 크다. 당연히 오디오 제품을 전문으로 테스트 하는 입장에서는 신품일 때와 에이징이 된 후의 상태를 어느정도 고려를 하기는 하는데, 대부분의 앰프들이 이정도로 에이징 후의 차이가 의미가 있지는 않은데, 캐리 SI-300.2D는 음질 변화의 의미가 제법 있는 편이다






스피커를 어떻게 완벽하게 제어할 것인가?
좋은 스피커를 사서 아쉬운 음질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사용해 보고 싶은 좋은 스피커를 구입했는데, 과연 그 스피커의 제대로 된 성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좋은 스피커라고 샀지만, 좋은 스피커인만큼 좋은 성능으로 좋은 음질을 듣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앰프가 약해서 괜히 좋은 스피커를 샀더라도 음질은 별로인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영국이나 미국쪽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입문용 앰프가 100만원부터 시작된다. 영국 앰프들의 경우는 100만원 미만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미국쪽에서는 100만원 미만도 있기는 한데, 영국 앰프에 비해서는 좀 더 에너제틱하고 체감상 음의 분리력이나 구동력이 좀 더 좋게 느껴지긴 하다. 그렇지만 영국제 앰프에 비해서 미국 앰프들은 다소 거칠고 산만할 수 있다.



이정도 가격의 앰프들이 출력은 대략 40~50w 수준. 앰프의 무게는 10kg 미만, 전원부 트로이달 트랜스 용량은 300va 미만이다. 예컨데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1200cc 배기량에 최대출력은 겨우 100hp를 넘는정도.. 토크도 10~15kg.m 수준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그랜져 3.0의 경우 출력은 266hp, 토크는 31.4kg.m, 100km 까지의 제로백은 7.59초다.  

자동차에 비유하는 것에 대해서 오디오와 자동차에 대해서 함께 체험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현실성이 없는 비유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만큼 적절한 비유도 없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볼륨을 올렸을 때, 시끄럽게 더 이상 볼륨을 올리지 못할 정도의 큰 소리가 나면 구동력이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렇지만 좋은 음질과 큰 볼륨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좋은 음질은 작은 볼륨에서도 좋은 밸런스와 질감, 깊이있는 음을 내주어야 한다. 그런데 100만원정도 하는 앰프로는 음의 밀도나 깊이감이 아쉽다. 볼륨을 높이면 시끄러워지기는 하지만 그 음의 질감이나 음질이 고급스럽다거나 하모니가 풍부하거나 소리에 밀도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은 것이다. 다시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경차나 가벼운 소형차도 150km의 속도를 낼 수 있지만, 고속 주행을 할수록 뭔가 안정적이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차가 진동이 많아지고 흔들리면서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과 유사하다. 승차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순간 다이나믹 능력이라던지 과도 응답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가속력의 능력 차이는 말할 것도 없다.

다양한 스피커를 매칭함에 있어서도 스피커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오디오를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시 판매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에이징이나 세팅, 앰프의 매칭이 약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피커를 좋은 제품을 구입했더라도 스피커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해야 되는 매칭과 세팅 문제나 에이징 문제, 그리고 앰프의 충분한 성능 매칭을 통한 스피커의 성능을 이끌어 내지 못한 문제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성능이 더 좋은 전형적인 입문용 앰프는 스피커를 지배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0~300마력의 성능 좋은 차량을 누가 고속주행만 하려고 타겠는가? 같은 속도를 내더라도 더 안정적이고 더 자연스럽고 더 부드럽고 진동이 적으면서 더 빠르고 순간적으로 더 안정적으로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토크라는 개념은 순간적인 다이나믹에 관여된다. 좋은 차량은 토크도 높은 것처럼 좋은 앰프는 어떤 스피커를 매칭하더라도 자연스러움과 균형잡힌 대역 밸런스를 유지하는 능력도 좋지만 순간적인 다이나믹을 구현하는 능력도 좋으며 과도 응답 특성 능력도 우수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들이 모두 음질에 관여되며 좋은 스피커를 사용할 때, 그 스피커의 모든 성능을 이끌어 내고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다.

사실 100만원대 스피커만 하더라도 100만원짜리앰프로 전대역에 밀도있는 음을 내주기가 어려우며 전대역의 탄탄한 밸런스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물론, 큰 욕심 없이 음악을 감상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완벽한 오디오적 음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더 우수한 성능의 앰프가 필요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좋은 스피커의 성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라도 좋은 앰프가 필요하다.




맹렬한 다이나믹과 스피커 지배력은 물론,
자연스러우면서 농밀한 대역 밸런스까지.
다양한 스피커들과의 매칭 결과

신품일 때부터 이 앰프는 주목할 만한 앰프였다. 그렇지만 신품일 때는 힘이 좋은 것은 분명했지만 분명 약간 뻣뻣한 느낌이 있기는 했다. 신품이였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에이징이 되면 대체로 앰프의 뻣뻣한 느낌은 어느정도 개선이 된다고 가정했고, 1000만원이 넘는 스피커까지도 제법 그럴싸하게 소리를 내주는 것에 상당히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수개월 사용하면서 뻣뻣한 느낌이 몰라보게 사라졌다. 뻣뻣한 느낌이 조금 완화된 정도가 아니라 마치 고출력의 무거운 A클래스 앰프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밀도감이 꽉차면서도 미끈하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따스한 음까지도 내준다고도 생각된다. 물론 매칭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이 앰프의 기본적인 매력은 앰프 본연의 구동력이 워낙 좋다는 것이다. 이 구동력을 기반으로 그 어떤 스피커를 물리더라도 깊이감 있음 음도 가능하며 다이나믹하고 임팩트한 음의 재생도 가능하다. 그러면서 이정도 밸런스와 자연스러움, 꽉찬 밀도와 미끈한 질감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기특한 일이다.



캐리앰프를 테스트하며 기본적으로 포칼 스피커와 매칭을 많이 했다. 포칼 스피커가 과거부터 붙이고 다니는 꼬리표는 음이 까칠하고 자극적이며 피곤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 기준으로 중립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최근에 출시된 소프라 시리즈나 칸타 시리즈는 음이 그다지 거칠지 않다. 칸타 시리즈는 원래가 음을 가볍고 산뜻하게 내는 편이어서 음이 거칠거나 강하지 않고 소프라 시리즈는 신품일 때는 약간 뻣뻣한 느낌이 있지만 에이징이 되고 나서는 몰라보게 음의 연결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계조 표현이나 깊이감까지 좋은 음을 내준다. 유토피아 시리즈는 본래가 급이 많이 달라서 잘 세팅된 유토피아 시리즈의 음질이 거칠거나 싸구려틱하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포칼의 이런 모든 음질이 캐리 SI-300.2D 한대로 가능하다.

칸타 시리즈는 물론 소프라1은 완벽하다고 할만큼 좋은 음을 내주고 소프라2와 매칭해서도 꽤 수준급의 음을 만들어 준다. 유토피아 시리즈는 의외로 가격에 비해서는 구동이 그렇게 어려운 스피커는 아닌데 스칼라 유토피아를 매칭해서도 큰 아쉬움 없는 음을 내주는 점이 기특하고 믿음직 스럽다.


▲ 포칼 SOPRA N°1




전혀 다른 스피커와의 매칭은 어떨까? Graham LS5/9 스피커

얼마 전에 BBC 모니터 스피커의 현재 대표겪으로 BBC 인증을 갖고 있는 그라함 스피커를 리뷰한 적이 있다. 다른 과거 BBC 모니터 스피커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싼 스피커였는데, 최소한 스피커 가격 대비 1:1 정도 가격의 앰프정도는 매칭을 해서 음질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당 제품의 리뷰에 느낀 그대로 적시를 했지만, BBC 모니터 스피커(정확하게는 그라함 LS5/9) 에서도 기대하지 못했던 수준의 놀랍도록 매력적인 음질을 구현해 주었다. 스피커 자체의 성능도 관여가 되었겠지만, 같은 스피커를 다른 앰프에 매칭해서는 그정도의 음이 나오지 않았다.


▲ 그라함오디오 BBC LS5/9

포칼, PMC, 모니터오디오, 엘락, 그라함 오디오를 이용한
저렴한 앰프와 캐리 SI-300.2D와의 차이점

동일한 스피커를 이용하여 앰프나 소스기를 좀 더 저렴한 기종으로 바꿔봤다. 크게 따지려 들지 않는다면 더 저렴한 앰프와 소스 조합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확실히 에이징 된 캐리 SI-300.2D로 바꾸고 나서 충분히 들어줄만한 음질이 나와준다. 막히고 꼬였던 일들이 한방에 풀리듯이 확연히 향상된 음질.. 솔직한 표현으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도 꽤 들을만한 음질이 나와주고 있다. 사람의 감각이라는 것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 있어서 그전의 매칭에서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할 수 있고, 남에게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 물론 더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고 단품 자체의 가치를 훼손시킬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캐리 앰프를 테스트 하면서 사용했던 스피커들. 포칼, 그라함 오디오, PMC, 모니터오디오, 엘락 등의 스피커를 매칭했을 때의 조건에서는 단품의 가치와는 무관하게 확실히 최종 매칭상으로는 별로 음악을 감상하고 싶지 않은 음질이다. 그렇지만 에이징이 된 캐리 SI-300.2D로 바꾸고 나서 정확하게 나의 개인적인 기준으로도 인정할만한 우수한 음질이 재생되고 있다.

아마도 이 가격대에서 캐리 앰프 보다 힘이 더 좋은 앰프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수치가 모든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전원부 트로이달 트랜스 용량과 출력이 그걸 말해준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수치나 용량이 모든 것을 증명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트랜스 용량과 출력이 동급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2배정도 더 비싼 대표적인 하이엔드급 인티앰프들과 비교하기에도 동급의 수준이거나 일부 제품에 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이라는 것은 사실적인 팩트다.


캐리 앰프 + 엘락(ELAC) 403 스피커

이번에는 엘락(ELAC) 403 스피커를 연결했는데, 중저음이 약하다는 엘락은 온데간데 없다. 필자는 엘락 200시리즈에 300~400만원대 앰프도 거의 대부분 물려봤었지만, 엘락 403은 200시리즈에 비해 밸런스가 더 보강된 스피커다. 북쉘프 스피커지만, 앰프에서 밀어주는 힘이 좋으니 20평 청음실에서도 큰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a-ha의 대표곡에서 나오는 탱글탱글한 중저음을 강력하게 내주면서도 전체 음 대역의 밸런스와 피치를 자연스럽고도 묵직하게 아래로 내려준다.

또한 엘락 스피커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되는 매칭상의 포인트가 바로 전대역에 걸친 전체 에너지감을 높이면서 음의 밀도감과 중량감, 음이 피치를 아래로 내리는 것인데, 엘락 스피커와의 매칭을 통해 캐리 앰프가 그런 용도의 앰프로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다른 앰프들과 비교 테스트 한 후의 결과다. 한가지 더 중요한 포인트는 엘락과의 매칭에서도 음이 전혀 거칠거나 피곤한 느낌은 아니라는 것이다. 에이징이 된 상태에서의 이야기다.

▲ 엘락 EXPLORE LINE 400 BS 403

캐리 앰프 + 포칼(FOCAL) 스칼라 유토피아(Scala Utopia) EVO와의 매칭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이 상태에서 뭐가 부족한지 모를 정도로 충분히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고 있다. 물론 스칼라 유토피아 EVO가 좋아서 그런 것이긴 하다. 다소 피곤하거나 거친 음이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누구나 직접 청음해 보면 확인 가능한 정도다.

오히려 클래식을 감상하기에 바이올린 소리를 너무나 섬세하고 서정적이고 자연스러우며 부드럽게 재생해 주고 있다. 이보다 더 강력하고 더 깊이있는 음도 만들 수 있겠지만, 스칼라 유토피아 EVO가 좋아서인지 이정도 음질만 하더라도 하이엔드적인 상당한 수준의 해상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단한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우며 공간감과 입체감이 뛰어나다. 그 공간감과 입체감, 자연스러움을 굳이 세부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다. 왜 그럴까? 왜 굳이 세부적으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일까? 그것은 정말로 대단히 자연스럽고 다른 오디오에 비해서 월등히 공간감이 자연스럽고 리얼하기 때문이다.


▲ Focal Scala Utopia EVO


이정도 앰프와 DAC 성능을 갖춘 앰프의 실 판매 가격이 400만원대이다. 모든 앰프를 다 그렇게 칭찬할 수는 없지만, 이 앰프는 1000만원대 앰프에 크게 꿀리지 않는 성능을 제공한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이 앰프의 본국인 미국의 정식 소비자 가격은 6000달러.. 환율만 적용하더라도 690만원정도 된다. 7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000만원 넘는 앰프와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말이 그렇게 비현실적이지만은 않다.

대부분은 입문기를 벗어나면 성능과 가치를 보장받기 위해 유명세 있는 메이저 하이엔드 제품을 떠 올리게 되고 거기에서 신뢰감을 얻게 되지만, 그러한 제품들의 대체적인 가격이 1000만원이다. 그렇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더라도 그에 준하는 성능과 음질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라면, 다시 말해서 유명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간판 자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절반정도 가격에 실제 성능과 음질이 중요한 것이라면 중급 가격대에서도 좋은 제품이 많다.

캐리 앰프와 PMC 스피커 매칭

해외에서 PMC 스피커와 정석 매칭처럼 많이 회자되고 있는 앰프 브랜드는 브라이스턴이다. 다만, 브라이스턴은 거의 분리형 파워/프리 앰프에서부터 제대로 된 가치가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앰프의 가격이 무조건 1000만원이 넘어가게 된다.

브라이스턴 다음으로 좋은 매칭으로 추천되는 것이 바로 심오디오인데, 심오디오 600i 정도는 되어야 뭔가 힘으로서 스피커를 제어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보다 상위 기종인 700i가 힘은 더 좋은데, 700i에 탑재된 트로이덜 트랜스가 500VA 용량이 2개 탑재되었으며, 600i는 400VA 용량이 2개 탑재된다. 결과적으로 캐리 SI-300.2D는 심오디오 700i 와 같거나 600i보다 더 높은 용량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PMC Twenty 5 시리즈의 청음회 때, 매칭 앰프가 심오디오의 880M 모노블럭 파워앰프였다. 이 앰프는 공식 가격이 파워앰프만 5400만원의 앰프로서 그날 청음회에서 굉장한 인상을 남겼다. 사실 PMC는 좋은 스피커지만, 그날의 좋은 음질은 심오디오 880M 과 고가의 텔레리움Q 케이블이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아마도 심오디오 인티앰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그만큼 훌륭한 매칭력을 보여주는 앰프로 캐리 SI-300.2D만한 것도 없을 것이다.

일단 PMC가 저음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그건 앰프가 좋을 때의 이야기다.


▲ PMC Twenty5 .26 Speakers

▲ PMC Twenty5 .24 Speakers


스피커 가격이 Twenty5.26의 경우 1100만원이며, Twenty5. 24의 경우 660만원이다.

의례 이보다 더 저렴한 앰프를 물리게 되면 사실상 저음이 좋다는 느낌을 받기는 쉽지 않다. 대략 300-400만원대의 앰프를 물리더라도 중저음이 아주 단단하다거나 아주 묵직하거나 깊이있는 느낌은 아니다. 게다가 이 스피커들은 우퍼유닛 한 개만 사용하고 있고 그 우퍼유닛이 스피커 상단부에 탑재되어서 아래로 깔리는 저음의 느낌이나 밀도감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저음의 양감이 풍부한 것과 저음의 밀도감이나 단단함, 깊이감은 다른 개념이다.

캐리 SI-300.2로 바꾸고 나니 이런 부분들이 금새 개선이 된다. 일단은 음의 무게 중심이 좀 더 아래로 내려오면서 중저음의 밀도감과 깊이감이 향상된다. 중저음의 응집력과 무게감이 향상되면서 좀 더 진중하면서도 중후한 중저음을 내주는데, 이러한 느낌이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 음악, 보컬 음악을 감상하는데 더 집중력을 높여주고 좀 더 넓은 대역의 음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음의 무게 중심이 내려왔다고 해서 중음의 정교함이나 해상력이 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기본적으로 캐리 SI-300.2D는 음의 에너지감과 구동력이 탁월한 앰프지만 에이징이 된 후의 대역 밸런스나 중음의 청명한 표현력이 우수한 앰프다.

PMC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치고는 중음의 순도가 높고 명쾌한 음을 내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캐리 앰프의 소위 밀어주는 힘만으로도 더 가벼운 앰프를 매칭했을 때보다 더 스피커의 능력이 잘 발휘되고 있다.

중음 뿐만이 아니라 전대역에 더 에너지감이 실리면서 음의 심지가 뚜렷하게 잡힌 음을 내주게 된다. 중저음의 밀도감과 깊이감 뿐만 아니라 음의 심지가 명확하고 뚜렷하며 무게중심이 안정적인 음을 내주기 때문에 모니터적이며 균형감 좋은 음을 내야 하는 PMC 스피커의 이상과 잘 맞는 조합이라고 느껴진다.


자체 내장 DAC와 오렌더를 매칭하면 가격대비 최상의 조합
캐리 SI-300.2D를 구입하면 오렌더가 보너스로 생긴다

최종적인 매칭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자. 결국 오디오 시스템의 음질은 누군가가 뻠뿌하고 추천하는 제품들만 구입했다고 해서 해결이 되고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의 트랜드상, 턴테이블을 제외하고 CDP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완벽하게 CDP를 대체하는 음악감상이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구축을 한다면, 여기에 오렌더 매칭을 추천해 본다.

1차적으로 오렌더라고 하면 대부분 N10정도를 고려하면서 비싸다고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오렌더에는 N10만 있는 것이 아니다. N100h만 하더라도 오렌더의 장점은 충분하며 독보적이다. 사실 캐리 SI-300.2D 정도의 내장 DAC를 기본적으로 사용해서 별도의 DAC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실제 구매 가격을 감안했을 때, 오렌더 N100h만한 물건이 어디 있을까? 분명하게 강조하자면, 상당히 여러가지 상황에서 오렌더 N100h는 상위기종인 N10보다도 더 투명하고 말끔하고 깔끔게 정제된 음을 내준다. 음이 다소 가볍게 재생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 소스기가 내주는 음이 자극적이거나 까칠하지 않다면 음이 얇거나 가벼운건 그다지 단점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왜냐면, 결국 음의 얇기나 두께감, 중저음의 재생력을 통한 음의 밀도감이나 무게감 등은 스피커와 앰프가 결정하는 것이지 소스기가 관여하는 부분이 크지는 않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오렌더 N100h에 캐리 SI-300.2D를 매칭하면 캐리 앰프가 워낙 중저음 재생력과 힘이 좋기 때문에 오렌더 N100h의 음이 다소 가볍고 얇은 느낌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캐리 앰프의 힘과 명쾌함에 더해서 음의 투명도와 해상력, 정결하게 정제된 느낌이나 투명한 배경의 느낌과 뛰어난 이미징의 표현력만 남게 되는 것이다.

오렌더를 사용하게 되면 편의성을 말할 필요도 없지만, 연결된 DAC의 성능이 좀 더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DAC가 정수기라면 오렌더가 마치 정수기 내의 스테인리스 물통이나 깨끗하게 때가 끼지 않는 수도관 등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노이즈나 진동이 많고, OS상의 리소스가 복잡한 재생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굳이 비유하자면, 때가 많이 끼어있는 물통과 물이 이동하는 수도관에 비유할 수 있다.

캐리 SI-300.2D는 사실 100~200만원정도의 대부분의 DAC는 굳이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정도의 내장 DAC를 탑재하고 있다. 앰프 성능만으로도 돈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 성능을 갖고 있지만, DAC까지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200만원정도의 DAC를 별도로 구입할 비용으로 오렌더를 보너스로 갖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오렌더는 한국인에게 최고의 기능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오디오 제품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사실상 기능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음질때문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캐리 SI-300.2D와 오렌더와의 매칭은 그야말로 700만원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조합이며 소스기가 찾춰야 될 덕목과 앰프가 가져야 될 덕목을 두루두루 잘 갖추게 되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보다 더 가성비가 좋은 하이앤드급 앰프가 있을까?
반쪽짜리 오디오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앰프에도 투자를..

사용기가 많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구요?
출시된지가 얼마 안되었으니 당연히 사용자가 아직 많지 않고 판매점도 많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 당연합니다.
언젠가 어떤 쇼핑몰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취급하자 마자 한두달만에 50여개의 사용기가 등록되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은 조작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고가 제품이면 당연히 사용기가 적고 판매점이 많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고 조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용기가 많아야 믿을만한 제품이고 판매점이 많아야 믿을만한 제품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엄밀하게는 성능이 좋다는 하이앤드 제품도 사용기가 많거나 판매점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좋은 스피커를 선택하면서 당장에는 좋은 앰프를 장만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본인의 오디오력을 높이고 소장하고 있는 오디오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1차적으로는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시킬 필요성이 있습니다. 볼륨 높여서 소리가 커진다고 해서 다 스피커가 제대로 구동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에이징이 된 상태에서의 캐리 SI-300.2D는 정말 훌륭한 밸런스와 질감, 그리고 가격대비 압도적인 수준의 스피커 지배력을 제공합니다. 자동차의 배기량이 3000cc가 넘어가면서 느낄 수 있는 가속력은 물론 중후함과 정숙성, 차분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렸을 적에 성공의 척도를 3000cc 이상의 개인 자가용을 모느냐? 로 비유했던 선생님의 일화가 생각나는군요.

캐리 SI-300.2D는 가장 구동력이 우수하면서도 탄탄하며 대역 밸런스는 물론 오디오적인 쾌감도 좋은 앰프입니다.
포칼 소프라 시리즈, 유토피아 시리즈와 매칭을 통해 대단히 우수한 매칭력을 확인했으며, PMC 스피커와의 매칭에서도 동가격대에서 대안을 찾기 힘들 정도의 우수한 매칭을 확인했습니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시리즈나 엘락, 심지어는 그라함 LS5/9 및 LS5/8 과의 매칭에서도 훌륭한 음질과 매칭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모두 다른 앰프들과 교차 비교를 통해 캐리 SI-300.2D의 우수성을 확인한 것입니다.
게다가 이 앰프는 미국의 메이져 오디오 메거진에서 B Class 추천기기로 선정되어 있으며, 미국 제품이면서도 미국 현지 가격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추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S P E C

Digital Outputs Coaxial, Toslink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from 44.1 kHz to 192 kHz, 16 bit to 24 bit
Digital Input Sample Rates USB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from 44.1 kHz to 384 kHz, 16 bit to 32 bit, DSD 64, DSD 128 and DSD 256
BLUETOOTH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44.1 kHz, 16 bit
AES/EBU, Coaxial, Toslink operating at Sample Frequency (Fs) from 44.1 kHz to 192 kHz, 16bit to 24 bit
Master Clock Jitter Below measurable levels
Digital Sampling Rates (Fs) 44.1 kHz to 768 kHz
Digital Filter 8x Oversampling Digital Filter
Digital/Analog Converters 2 channel AK4490EQ
Digital/Analog Converters 2 channel AK4490EQ
BLUETOOTH CSR Bluetooth v 4.0 with aptX® low latency audio decoder
Analog Filter 3rd Order Bessel
Preamplifier Outputs Balanced XLR , Single – Ended RCA
Analog Input Single-Ended RCA x 2
Balanced XLR x 2
Analog Input Impedance 10 kΩ Unbalanced
20 kΩ Balanced
Circuit Type Solid State, Class A/B
Frequency Response 10Hz – 50KHz +/- 0.1dB (at 10db below rated output power)
Distortion (SMPTE-1M) < 0.5%
S/N Ratio >100dB, “A” Weighted
Protections Full short circuit, thermal, Ultrasonic, RF
Signal muting & current limiter
Control Trigger output 12.0 VDC x 1
IR control x 1
Communication Ethernet RJ45 full remote configuration interface
Wi-Fi 802.11 b/g/n
Power Input Configured at factory for either 110-120 or 220-240 VAC, 50-60 Hz
Power Consumption 950 Watts (4 ohm load at full output)
Finish Black powder coated matte chassis with silver or black aluminum faceplate
Weight 52 lbs
Dimensions 6.0″ H x 17.25″ W x 18.0″ D
문의 풀레인지 (02-3446-5036)
가격 720만원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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