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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서정미 가득한 북구 사운드의 백미 - 일렉트로콤파니엣 ECI 6
코난 작성일 : 2018. 05. 18 (17:35) | 조회 : 1165

FULLRANGE REVIEW

서정미 가득한 북구 사운드의 백미

일렉트로콤파니엣 ECI 6

노르웨이 오디오의 심장

유러피언 하이엔드 오디오는 미국이나 영국의 그것과 다른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 이제 37회를 맞이한 뮌헨오디오쇼에서 그들의 영역과 아이덴티티는 명확하게 증명된다. 스피커에는 미국에 윌슨과 매지코, 비비드오디오가 있다면 유럽엔 MBL과 마르텐, 버메스터가 있고 컴포넌트에는 미국에 댄 다고스티노와 컨스텔레이션, 패스랩스가 있다면 유럽엔 나그라, 비투스, 소울루션 등 초하이엔드 제품군이 버티고 있다. 영국은 예외로 그들만의 오서독스 하이파이 메이커들이 전통적인 노선을 견지하며 서서히 그러나 견고한 성곽을 쌓아올리고 있다.

최근 하이엔드 오디오를 비롯 라이프스타일 유럽은 스캔스픽을 위시로 스카닝을 잉태한 덴마크를 비롯하여 그들만의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해왔다.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의 특성과 열악한 기후조건 때문에 일찍이 가내수공업이 발전했고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수공예 장인들을 가진 그들이다. 천연 색상의 고급 섬유, 직물 및 수공예품, 가정용품의 디자인과 만듦새는 전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 중 노르웨이는 시어스(SEAS)라는 초유의 드라이브 유닛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스캔스픽 유닛이 하이파이를 넘어 하이엔드 오디오오디오 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약진을 보이는 곳은 다름 아닌 북유럽과 동유럽권이다. 특히 북의 단골 메뉴처럼 사용되듯 최근 몇 년 전부터 시어스는 여러 하이엔드 메이커에 유닛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스피커 메이커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특주 유닛을 공급하기도 한다. 스피커 유닛 및 제조사 외에 컴포넌트 쪽으로 눈을 돌리면 또 하나의 메이커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바로 노르웨이 오디오의 심장 일렉트로콤파니엣(Electrocompaniet)이라는 메이커다.


▲ 일렉트로콤파니엣 EMP 3

신형 인티앰프 라인업

일렉트로콤파니엣은 기본적으로 소스기기들, 예를 들어 시디피 및 DAC 및 앰프를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한다. 최근 들어서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술 등을 도입해 네트워크 스트리머 ECM 시리즈를 론칭했으며 ECD2 DAC 그리고 심지어 EMP3 라는 4K 대응 유니버설 플레이어까지 출시했다. 앰프 분야는 일렉트로콤파니엣이 현재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라인업으로 다양한 모델이 포진되어 있다. EC 4.8 프리앰프 및 ECP2 포노앰프 그리고 파워앰프로는 AW250R 스테레오 파워앰프를 시작으로 NEMO 모노블럭 등 총 세 가지 모노블럭 파워앰프가 현역기로 버티고 있다.

인티앰프는 아마도 일렉트로콤파니엣 모델 중 가장 많은 유저 층을 확보하고 있는 라인업일 것이다. 그런 인티앰프 라인업이 최근 풀 체인지되어 총 네 개 모델로 선보였다. 주인공은 ECI 6를 시작으로 ECI 6DX, ECI 6D, ECI 6DS 등이다. 하지만 그 면면을 보면 모두 기본 모델 ECI 6 인티앰프를 기반으로하는 변주들이다. D, DX, DS 이니셜이 붙은 모델은 기본적으로 ECI 5MKII나 ECI 6에 DAC 및 스트리밍 기능을 추가한 모델들이다.


ECI 6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ECI 6는 옵션이 추가되지 않은 인티앰프로서 기존에 MKII 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되며 선보였던 ECI5의 후속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 또한 변한 것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우선 전면은 검은 바탕에 금빛 버튼이 총 다섯 개 보인다. 하단에 보이는 버튼은 스탠바이 기능을 담당하며 우측으로 성좌처럼 펼쳐진 네 개 버튼은 위/아래로 볼륨 업/다운, 좌/우로는 입력 선택을 담당하고 있다. 좌측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에 푸른빛의 글자로 입력 선택 등을 보여주고 있다.

ECI 6의 후방도 옵션을 적용하지 않았기에 전통적인 인티앰프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입력단은 XLR입력 한조 및 총 세 조의 RCA 입력이 보이는데 그 중 HT는 프리 볼륨단을 바이패스시켜 홈시어터 AV리시버나 프로세서와 연결할 때 사용하기 요긴하다. 옆으로는 별도의 파워앰프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프리앰프 출력단이 XLR, RCA 각 한조씩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다. 스피커 출력단은 기존 ECI 5MKII와 달리 WBT 단자로 변경되어 스피커케이블 연결 편의성 및 체결 안정감이 높아졌다. 입력단 위로는 디지털 옵션 보드 장착을 통해 ECI 6D 또는 ECI 6DX 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필요한 여분의 공간이 보인다.

내부로 눈을 돌리면 전면 커다란 토로이달 트랜스포머가 전면 바로 후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주위로 커패시터 뱅크가 PCB 보드에 질서정연하게 설계되어 있은 모습이다. 본사의 정확한 설명은 없으나 전작 ECI 5MKII과 같은 500VA 트랜스포머와 80,000㎌ 정도 규모의 정류단 규모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자는 변동이 있다. 전면에서 봤을 때 좌측으로는 출력단이 도열한다. 채널당 총 네 개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로 보이며 이를 사용해 푸쉬풀 출력단을 구성했다. 방열판은 내부에 숨겨 겉으로 드러나는 히트싱크 없이 말끔하게 마무리한 모습이다.


공개된 스펙에서 출력은 8옴 기준 채널당 125와트, 4옴에서 200와트, 2옴에서 370와트로 꽤 선형적인 증폭 특성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입력 임피던스는 47K옴으로 보편적인 임피던스를 가지며 프리앰프 및 파워앰프 부문 모두 THD+N 수치가 0.004% 이하로 고조파 왜곡이 무척 낮은 편. 프리앰프의 노이즈 플로어는 –135dB, 파워앰프의 채널 분리도는 120dB정도로 표면적으로는 여러 부분에서 하이엔드 레벨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내부 설계에서 일렉트로콤파니엣의 독자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입력단은 A클래스로 동작하는 디스크리트 서킷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피드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출력단은 약간의 네거티브 피드백을 걸어주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대게 현대 하이엔드 오디오를 표방하는 메이커들이 피드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과 사뭇 다르다. 이는 아마도 일렉트로콤파니엣만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주는 핵심 부분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본격적인 테스트를 위해 셋업한 기기는 최근 거의 붙박이처럼 사용하고 있는 오렌더 W20 뮤직서버와 코드 DAVE의 소스기기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일렉트로콤파니엣 ECI 6를 통해 증폭하고 역시 최근 리뷰한 바 있는 모니터오디오 PL200II를 레퍼런스 모니터로 활용했다.


  • 모니터오디오 PL200II는 제어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데다 소스기기 조합은 굉장히 정확하면서 엄청난 해상력을 자랑하기에 전대역에 걸쳐 샅샅이 정보를 훑어 보내주며 명료하고 맑은 소리를 내준다. 하지만 이 조합에서도 ECI 6만의 음색적 매력을 켜켜이 차오른다. 우선 셸비 린의 ‘Just a little lovin’에서 셸비의 보컬은 매우 영롱하며 백그라운드 연주에서는 전체 뼈대가 강건하고 윤곽 손에 잡힐 듯 또렷하다. 음상은 크지 않고 적당하며 매우 뚜렷하게, 약간 후방에 맺히는 편이다. 어떤 특정 대역이 도드라지지 않으며 촘촘한 밀도감이 느껴지나 딱딱하지 않고 대신 부드럽고 팽팽한 탄력감이 전해온다.
  • ECI 6는 마치 잘 짜인 오색의 원단처럼 특유의 빛깔을 품고 있다. 예를 들어 레이첼 포저의 신보 중 비발디 사계 ‘봄’을 들어보면 마치 그리폰의 그것처럼 농염하지만 기름기를 좀 더 빼 담백하며 표면 텍스처는 제프 롤랜드의 그것처럼 견고하고 매끈하다. 배음을 충분히 표현해주므로 온도감이 낮지 않은 편이다. 중, 고역은 아주 약간 어두운 편이나 특유의 컬러가 스며들어 있어 답답한 느낌 없이 파릇파릇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기름진 유채보다는 산뜻한 느낌의 수채화같은 소리로 노르웨이 풍경을 잠시 뇌리에 펼쳐놓는다.
  •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중, 고역 위주의 음색형 앰프롤 상상할 수 있으나 전체 다이내믹스 및 엔벨로프 특성은 상당히 상승한 편이다. 네이티브 퓨처 프로젝트의 ‘Earth dance’를 들어보면 저역 하강이 매우 깊고 빠른 편이다. 그러나 직선적으로 빠르게 바닥을 찍고 가볍게 흩어지지 않는다. 코드나 골드문트류와 다른 점은 부드러우면서 깊고 무엇보다 팽팽한 탄력감이 매력적이다. 이지적 냉철함보다는 좀 더 중립적이며 오싹한 저역보다는 배음이 적절히 스며든 탄력감은 음악을 좀 더 인간적으로 들려준다.
  • ECI 6는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어쿠스틱 악기의 표현에서 서정미를 극대화며 이는 대게 독특한 중고역 특성에 빚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대역, 넓은 다이내믹레인지 특성 위에 중, 고역 각 옥타브 사이사이 촘촘히 새겨 넣은 일렉트로콤파니엣의 음색적 DNA는 특히 클래식 음악에서 빛난다. 예를 들어 니콜라스 알트슈테트가 채널 클래식스에서 녹음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4악장을 들어보면 고혹적 서정미가 고해상도 위에서 넘실댄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총 평

일렉트로콤파니엣은 필자가 과거 초창기 제품부터 좋아해 즐겨 사용했던 메이커다. 특히 앰프는 인티앰프부터 분리형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색깔과 특유의 매끄러운 세련미가 인상적이다. 특히 열을 받기 시작하면 마치 노릇노릇 익힌 포테이토에 맥주 한잔을 곁들인 듯 상쾌하면서도 스냅을 활용한 핑거링처럼 육감적인 탄성이 살아 있다. 약 3년전 ECI 5MKII를 리뷰할 당시를 회상하면 당시 테스트에 사용했던 스피커가 펜오디오 Sara S였고 이번엔 모니터오디오 PL200II 이었음을 상기할 때 과거에 비해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전한 제동력은 물론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홀 톤과 청아하고 미려한 음색은 어떤 시스템에서도 그 염색체가 옅어지지 않는다. 갈수록 무색무취의 하이엔드 앰프가 많아지며 개성이 조금 아쉬운 요즘 서정미가 깃든 일렉트로콤파니엣의 북구 사운드는 새삼 매력적이다.

S P E C

Technical specifications ECI 6 The following technical data were measured on randomized test objects and are typical data. All measurements are made at 120V / 240V // 50Hz / 60Hz. Clipping point of the amplifier is set to a level where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is 0.2 %.
Preamplifier section Input impedance (Balanced input) : 47 kOhm
Noise floor (1Vrms, 20 - 20 kHz, balanced) : < -135 dB
THD + N (1Vrms, 20 - 20 kHz, balanced) : < 0,003%
Gain (Balanced) : 0 dB
Amplifier section Output Impedance : < 0,02 Ohm
Frequency response (- 3 dB) : 1 – 150 kHz
Channel separation : > 120 dB
THD + N (20 - 20 kHz) : < 0,004%
Maximum peak current : >100A
Damping factor (8 ohm load) : >350
Input sensitivity (125W output) : 1.3Vrms
Input sensitivity HT (125W output) : 1Vrms
Gain HT (input) : 31dB (x36)
Rated output power 10 % change in line voltage will give approximately 20 % change in output power.

8 Ohm : 2 x 125 W
4 Ohm : 2 x 200 W
2 Ohm : 2 x 370 W
Power consumption (no load or signal) : 110 W
Standby : 1W
Dimensions Width : 483 mm x Depth : 405 mm X Height : 135 mm
Weight : 20 Kg
수입사 샘에너지(02-6959-3813)
가격 650만원

리뷰어 -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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