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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격조를 더한 강건함이랄까 - 심오디오 MOON Evolution 600i v2
오승영 작성일 : 2018. 03. 02 (17:16) | 조회 : 1683

FULLRANGE REVIEW

격조를 더한 강건함이랄까

심오디오 MOON Evolution 600i v2

심오디오에 대한 이미지는 대동소이해서 오디오파일들의 사용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인상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을 뿐 조금 심화해보면 결국 같은 소견들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상하간의 퍼포먼스나 기능적 범위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그 기조가 분명해서 마치 지표면 고도를 따라 순항하는 크루즈 미사일과 같은 지속가능한 브랜드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았다.

앰프로서 심오디오의 이미지는 다소 상반된 품질, 예컨대 스피커를 막론하는 강력한 드라이브와 하이엔드적 지표가치, 그리고 그 출중한 에너지 이면에서 다소 억세다는 것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분리형과 같은 눈 높이에서 인티그레이티 앰프 시대의 문을 조용히 열고 있었던 심오디오의 퍼포먼스 - 예컨대 연주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홀로그래픽 스테이징과 사실적 이미징, 연주를 마칠 때까지 연주자가 결코 실수하지 않을 것만 같던 안정감 등 하이엔드적 품격은 30여년이 지나도록 점차 돋보일 뿐이다.

심오디오의 문제라면 늘 정점을 꿈꾸고 실현시켜오는 과정에서 그 다음 제품을 기약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때가 되면 원작 혹은 전작을 뛰어넘는 신예들을 연속으로 쏘아올렸고 그 고도와 간격은 항상 일정수준을 상회했다는 데 팬덤들은 열광하며 심오디오의 이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해왔을 것이다.


600i v2

600i 의 버전 2 또한 이러한 업버전의 기조에 흔들림 없는 또 한 번의 한 발자욱을 내딛었고, 상급기인 700i 로 하여금 하루 속히 버전 2를 출시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수준에 이르러있다. 몇 곡을 시청해보면 사운드 컨셉이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MOON 시리즈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세련되어 있고 유연하고 넉넉한 포용력을 보여주는 모습도 발견된다. 과거의 캐나다산 침엽수스러운 강건함에서 어딘가 순화된 감촉의 구간을 보여주는 순간들도 포착된다. 본 제품은 플래그쉽이 아니고 주력기인 상태로 그러하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업버전의 간격을 조금 과감하게 설정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제품의 스펙에 대해 길게 열거할 지면은 아니지만, 그 상승폭을 감안할 때 본 제품의 업버전 내용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사측 소개자료에 따르면 눈에 띄는 부분만 해도 우선 프리앰프부부터 살펴보면 530스텝에 달하는 경이로운 촘촘한 미세간격의 볼륨 M-eVOL2 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고, 저노이즈 입력단구성으로 세세한 이미지포커스와 전례없이 완전무결한 사운드를 추구했다고 한다.


▲ 심오디오 MOON Evolution 600i v2 내부

파워부에서는 자사제 MOON 출력석을 사용해서 125와트 출력 규모로도 타이트하고 뛰어난 베이스를 구현시켰다고 소개하고 있다. 기타 심오디오 고유의 인터페이스 - 피드백을 사용하지 않는 설계나 자사제품간 Sim Link, M-Lock 기능, 그리고 커스텀 인스톨이 가능한 RS232와 IR 포트를 제공하는 등 심오디오 고유의 특성들 또한 잊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설계는 심오디오의 극강 프리앰프인 850p의 설계를 아낌없이 본 제품의 형태에 맞게 이식시켰고, 고유의 모노블럭 구성 설계로 파워서플라이에서부터 듀얼모노로 구성을 한 출력시스템은 시청을 시작하기 이전에도 시각적으로도 본 제품의 성능이나 성향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기존 600i와 나란히 놓고 AB테스트를 할 수 있다면 기존 사용자들이나 신제품에 관심있는 경우에 대해 더 유익한 시간이 되겠지만, 브랜드를 막론하고 그런 기회는 희박하곤 하다. 이에 따라 전형적인 스피커를 통한 시청이 좋은 설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에는 포컬의 소프라 2를 커플로 해서 반오디오의 화이어버드 2와 오렌더의 A10을 변경해가며 사용했다.


사운드

본 제품은 전후간 자신과 유사한 성향의 제품들로 구성되었을 때 본연의 성향이나 퍼포먼스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면에서 화이어버드 2일 때보다 오렌더의 A10으로 시청했을 때 원래 심오디오의 퍼포먼스에 좀더 접근하고 있어보였다. 대신 화이어버드의 후덕함이 사라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다. A10은 선명하고 하이엔드적 지표에 충실하지만 시종 냉철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겠다. 여하튼 사운드성향만으로 판단했을 때 600i V2의 사운드성향은 A10 쪽에 가깝다. 이 세팅이 맞아 떨어지자 강건한 골격이 느껴지고, 화면 속 입자의 존재가 좀더 분명해졌으며, 보컬의 경우 주변 윤곽이 세세하게 묘사된다.


  • 다이아나 크롤은 어딘가 순간 앙칼진 음색이 섞일 때가 있었지만 보컬의 윤곽이나 입을 통해 나온 음들의 소멸구간 등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화이어버드로 시청할 때는 크게 의식되지 않았었는데 A10으로 교체한 후에는 아까의 베이스가 지금부터 다소 모호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보컬의 입모양이나 머리가 흔들릴 때의 미세한 모션이 잘 포착되어 전체적으로 어두운 그녀의 대부분의 무대를 명쾌한 기분이 들게 조명해주었다. 같은 의미에서 덜 답답해져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베이스의 아티큘레이션도 같은 맥락에서 선명하게 멈추고 풀어지고를 반복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이크로 다이나믹스의 표현에 능한 시스템이 되었다. 그리고 그에 앞서 권위감 있는 베이스가 연속으로 바닥을 울리고 멈춰 세우기를 반복해서 스피커 전체를 울려서 구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악기의 피치가 높아지고 가는 음들의 집합이 되면서 다소 앙칼진 음색이 드러나기도 한다. 거칠어진다기보다는 마이크로 녹음된 현악합주의 하모닉스가 에너지의 강약에 따라 순간 첨예하게 반응을 보여준다고 하는 게 옳은데 기본적으로는 결이 고운 음색과 세부묘사가뛰어난 전망, 두 가지를 모두 제시하는 흔치 않은 시작에서 패시지의 변화에 따라 이채로운 부분도 보였다. 비발디의 ‘사계’ 중에서 여름은 스테이징 정보를 잘 전달해주어 입체적인 프레즌테이션을 선사하며, 구체적이고 세세한 입자를 보여주는 한편으로 에너지가 다소 과잉이라는 순간에는 색채가 다소간 진해지는 경우가 느껴졌다.
  • 이전에 같은 스피커에서 약간 들뜨고 내부에서 부스팅이 느껴졌던 ‘Waltz For Ruth’와 같은 곡에서의 결과는 훌륭했다. 앰프가 만드는 에너지가 마치 충진재처럼 스피커 내부를 가득 채워서 공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베이스 리프가 강력하게 낮은 대역을 흔들고는 빠른 속도로 댐핑하고 있다. 울림은 아름답지만 과도하게 울리지 않도록 통제시킨다. 풀바디를 구사하고 있다는 인상은 홀로그래픽 이미지로도 나타났다. 거침없이 심플함으로 무대 위에 더블베이스의 외곽이 그려질 듯 떠오른다. 125와트의 출력수치로는 약간 위화감이 있을 정도로 충분한 파워핸들링을 하고 있어서 이 다이나믹스를 즐기는 재미도 크게 다가온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총 평

심오디오는 기본적으로 소스로부터 드라이버에 이르기까지 전원을 사용하는 환경을 가진 제품들의 토털브랜드이다. 특히 얼마 전부터 MQA 라이센서 진영에 합류하면서 디지털 스트리밍에 대한 관심과 구현에 대한 활동이 눈에 띈다. 이러한 고해상도 음원 재생을 위한 시스템 개발은 심오디오 사운드를 격상시키는 요인을 제공했음이 틀림없다.

적당한 스피커의 선정도 중요하지만 음원의 품질에 따라 같은 곡이라도 다양한 등급의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보여서 테스트시에만이라도 개념있게 녹음된 고해상도의 정보량이 많은 음원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아마 본 제품 심오디오 600i V2는 그 음원을 매우 사실적이며 매끄러운 감촉으로 들리게 해줄 것이다. 시청을 포칼의 톨보이로 주로 진행했지만, 제약이 있는 스피커가 그리 많지 않아 보이며 이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 스피커들도 다수 있어 보였다.

S P E C

Configuration Fully balanced, dual-mono
Power Supply Transformers 2 x 400VA
Power Supply Capacitance 80,000μF
Single-ended inputs (RCA) 4 pairs
Input Impedance 23,700
Input Sensitivity 490mV – 6,0V RMS
Preamplifier line-level output (RCA) 1 pair @ 50
Output Device Type – Amplifier Proprietary MOON Bipolars - 4 per channel
Output Power @ 8 ohm 125 Watts per channel
Output Power @ 4 ohm 250 Watts per channel
Volume Steps 0.5dB from 0-30 and 0.1dB from 30-80
Gain Control M-eVOL2
Gain 37dB
Signal-to-noise Ratio (Preamplifier/Amplifier) 120dB (20-20kHz) / 105dB @ 125W
Frequency Response 10Hz – 100kHz +0/-0.1dB
Crosstalk @ 1kHz 100dB
Intermodulation Distortion 0.02%
THD (20Hz - 20kHz @ 1 watt) 0.015%
THD (20Hz - 20kHz @ 125 watts) 0.04%
Remote Control All Aluminum Full-Function (FRM-3)
Display Type 8 character dot matrix LED
Power Consumption @ idle 45 Watts
AC Power Requirements 120V / 60Hz or 240V / 50Hz
Shipping Weight 48 lb. / 21 Kg.
Dimensions (W x H x D, inches / cm.) 18.75 x 4.0 x 18.1 / 47.6 x 10.0 x 46.0
Balanced Input Pin Assignment Pin 1: Ground
Pin 2: Positive
Pin 3: Negative
수입사 헤이스(02-558-4581)
가격 980만원

리뷰어 - 오승영
 
Ultra
[2018-03-05 16:00:15]  
  해외에서 극찬이 쏟아지던데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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