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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플래그쉽을 위협하는 중급기의 반란 - 심오디오 MOON 600i v2
주기표 작성일 : 2018. 02. 09 (16:14) | 조회 : 1472

FULLRANGE REVIEW

플래그쉽을 위협하는 중급기의 반란

심오디오 MOON 600i v2

한국에서 오디오 단품 1000만원이라는 가격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포지션에 있다. 실제 구매 가격이 1000만원이 넘어가는 것과 그 이하인 것은 심리적인 부담감에서나 기대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소위 실제 구입 가격이 1000만원이 넘어가게 되면 그야말로 하이엔드급에 속하게 되는데, 과연 국내에서 1000만원이 넘어가지 않으면서 하이엔드급이라고 소위 꾼들끼리 인정할만한 아이템이 있을 지가 필자 입장에서는 오랫동안의 관심거리였다.

하이엔드 초입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곤 한다.
이성적으로는 하이엔드는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2000cc 중형 패밀리 세단이 아무리 마음에 든다고 해서 슈퍼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사적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과 대다수가 인정하는 기준에 의한 사실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격적인 기준을 떠나서 1000만원이 넘지 않더라도 음질 및 성능은 1000만원이 넘는 제품과 견줄만한 제품을 찾는 것이 목표로 할 수 있다.


절치부심 후에 내놓은 600i 새로운 버전

심오디오가 절치부심 끝에 Evolution 시리즈의 600i를 새로운 버전으로 내놓았다. 600i가 비교적 출시된 지 오래되지 않은 기종인데,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지만, 엄밀하게는 심오디오 측의 배포자료를 통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내 첫 번째 리뷰를 가능한 서둘러서 써야 되는 상황에 정보가 부족한 상황임을 참고해 주기를 바란다.

뭐가 어떻게 바뀌었고 왜 새로운 버전이 나왔는지에 대해서 궁금할 수 있겠지만, 심오디오를 많이 경험해 봤고 그 유례와 600i 전작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출시에 대해서 개인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처음 600i가 출시되었을 때, 700i 대비 가격은 더 저렴하더라도 새로운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었다.

700i는 분명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급 인티앰프의 정점이기는 하지만, 일단 무엇보다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심오디오의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600i 에 기대가 모아졌던 것이다.


가격이 저렴한 하위 기종이니 당연히 앰프로서의 출력이나 물량투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초기에는 사이트 상에 공개된 정보가 700i 와 600i의 전원부 부품 용량 구성이 동일한 것으로 표기가 되어서 오해가 있기도 했지만, 물량투입이 큰 차이가 없으면서 출력만 낮아졌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출력이 낮더라도 700i 자체가 워낙 강력한 성향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여기서 힘이 약간 빠지더라도 크게 힘이 부족하지는 않으면서 좀 더 유연하고 세련된 소리를 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아주 매력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앰프의 힘이라는 것은 무조건 힘만 좋아서 좋은 것은 아니다. 소리라는 게 무조건 강력하고 카리스마가 있어야만 매력적인 것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오디오의 음질 뿐만 아니라 세상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자동차에 비유를 하더라도 무조건 크고 무겁고 출력이 더 높은 차량만 더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좀 더 작고 출력이 약하더라도 오히려 더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재치 있는 매력이 있을 수 있다.

600i v2는 그러한 효율적이며 재치 있는 매력을 더 살리기 위해 출시된 신제품인 것이다.


800va 트로이덜 트랜스, 80,000μF 고용량 캐패시터 탑재

이 앰프는 완벽한 듀얼 모노럴 구성으로 설계되었다. 신호의 입력부터 증폭에서 출력까지 좌우가 독립되게 구성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전원부 부품도 모두 좌우가 분리되어 동일한 용량으로 2개씩 탑재되어 있다. 분리되어 있기는 하지만 총 용량은 전원부 트랜스 용량은 800va 이며 캐패시터 용량은 80,000μF로 오히려 상위기종인 700i보다 더 고용량이다. 하이스피드 특성을 높이기 위해 작은 용량의 콘덴서를 여러 개 사용하고 있으며, 큰용량의 콘덴서까지 조합을 해서 설계함으로써 힘과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앰프로 설계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듀얼 모노럴 구성이 아니면서 고용량의 전원부 트랜스가 한개 사용된 앰프들은 중량감과 음의 양감이나 에너지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심오디오 600i 처럼 듀얼 모노럴 구성으로 트랜스를 2개 사용하고 작은 콘덴서를 다량 사용하여 캐패시터 용량을 높인 경우는 트랜스를 하나 사용한 앰프에 비해 균형감이 좋아지면서 하이스피드 특성이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력은 8옴 기준으로 채널당 125w 이지만, 4옴에서는 정확하게 250w로 향상된다. 8옴 기준에서의 출력은 고성능 하이엔드 앰프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차피 앰프는 출력이 중요하지 않다. 100~200만원대 앰프도 125w 앰프는 흔하다. 그렇지만 600i v2는 출중한 전원부 구성과 탄탄한 설계법으로 출력과는 무관하게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신호의 전달 체계를 줄이고 그 순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순도 구리 트레이싱을 사용한다거나 초정밀 초미세의 530단계 볼륨 조절 기능이라든지, 심오디오에서 직접 개발한 바이폴라 출력 트랜지스터 등도 심오디오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데 한몫씩 하고 있다. 특히, 출력 트랜지스터까지 직접 개발하는 제작사는 그다지 흔치 않다.

여기에 심오디오 특유의 진동을 차단하고 조절하기 위한 견고한 새시 구성도 칭찬을 아낄 필요가 없다. 진동은 질량이 작은 곳에서 큰 곳으로 옮겨 가기 때문에 심오디오 상위 기종은 모두 각 모서리의 끝에 절삭가공된 기둥을 부착하고 그 끝에 견고한 스파이크를 사용하여 진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고급 앰프의 음질을 위해 작용되고 있다고 하겠다.


세련된 심오디오의 이미지를 위해..

심오디오의 이미지는 어떤가?
심오디오는 얼마 전에 개당 104kg의 무게를 자랑하는 메머드급 파워앰프인, 채널당 888w 출력의 모노블럭 앰프를 내놓기도 했다. 이는 사실상 거의 현존 최고 수준인... 어쩌면 그전까지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법한 괴물 같은 수준의 파워앰프다. 해외의 기사들을 찾아보더라도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에 익숙한 해외 매거진 입장에서도 적잖이 놀라는 눈치다. 그 음질은 모든 것을 자연스럽고 어렵지 않게 아우르는 것처럼 경이로운 수준의 음질이었다. 사실 그 전 버전인 880m 모노블럭 앰프만 해도 음질의 수준은 대단히 훌륭한 수준이었지만 출력은 비슷하더라도 물량의 투입과 앰프의 무게가 2배가 넘는다. 그야말로 물량투입만 한다고 해서 성능이 좋아질 영역이라는 것은 그동안 880m만 하더라도 충분한 수준이었지만, 심오디오는 개당 104kg의 888 파워앰프를 내놓으면서 물량투입을 통한 성능의 끝이 어디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이때부터 심오디오의 적지 않은 변화는 감지되었다. 과격하면서도 세련된 심오디오의 변화다.
메머드급 파워앰프인 888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티앰프인 600i v2의 출시 소식이 바로 전해졌고, 600i v2는 메머드급은 아니지만 대단히 세련된 느낌으로 음질이 튜닝되었다.

과거 오디오 마니아들이 알고 있는 심오디오의 이미지는 대단히 강렬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오디오적 쾌감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다소 거칠고 다소 과도하게 드러나는 음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개성 때문에 과거부터 심오디오의 카리스마라는 측면을 매력으로 느껴왔던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당연히 제작사 자체에서는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원론적으로 가장 균형잡히고 원음에 가까운 음을 추구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지만 최고급 기종의 쇄신과 고급 인티앰프의 새로운 얼굴을 내놓음으로써 심오디오의 이미지를 우리 오디오 마니아들이 그 동안 알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대단히 세련되게 개선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세련됨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확인되고 있다.

그 세련됨이라는 것은, 힘이 있어도 과도하게 표면적으로 힘이 세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밸런스와 균형감을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무던하게 얌전한 밸런스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격동적인 느낌은 약간 줄어들되 중음의 생동감이나 입체감, 넓은 스테이징의 느낌은 여전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할줄 알면서도 그것을 양보를 했지만 그래도 멋져 보일 수 있는 것이 세련됨인 것이다.


  • Valentina Lisitsa Piano Recital ; BEETHOVEN, Piano Sonata "Appassionata"
    미려함과 매끈함의 중간쯤의 질감, 너무 얇지도 않지만 너무 두껍지도 않은.. 밀도감과 볼륨감, 경쾌함과 세련됨의 성격들을 고루고루 균형감 있게 잘 갖추고 있다. 빠르지만 얇거나 가볍지 않으며 제법 강단도 있다.
    다른 심오디오 앰프들에 비해 전체적인 음색톤은 약간 아래에 있다. 이점은 구형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음의 생동감이나 활기참이 더 낫다. 그런데 그 생동감과 활기참이 툭툭 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매끈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갔다는 능숙하게 한번에 처리한다. 음색톤이 약간 아래라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좋아하는 특성이다. 음악의 감상은 흥분보다는 숙연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지극히 소리 하나하나를 네추럴하게 표현해 줘야 된다고나 할까?
  • Diana Krall - Temptation
    저음이 유독 많이 나오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유독 강력하게 나오는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중음에서 저음까지 자연스럽고 미끈하게 이어지면서 중저음의 볼륨감이나 탄력, 중량감이 부족하지만 않으면 된다. 과격하게 한번에 꽝 때려주는 것은 곡에 따라 힙합곡이나 락음악, 일부 클래식에서만 나와주면 되는 일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높은 음역대에서 낮은 음역대로 이어지는 매끈함과 자연스러움이다. 양감은 그다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중음에서부터 미끈한 저음으로까지 워낙 자연스럽고 연결을 잘 시켜주니 음악 감상에 대한 교감과 공감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음의 이탈감과 펼쳐짐, 치고 나와주는 느낌도 이만하면 만족하면서 트집잡을 것이 없는 수준이다.
    치고 나와준다는 표현도 다소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치고 나오는 느낌이나 펼쳐지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또한 차분하고 정숙하고 가지런하게 조절이 되고 있다. 한순간에 던져지는 것 같은 이탈감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이탈감까지 통제가 잘 되고 있는 상태에서 생동감과 음이 펼쳐짐, 스테이징을 잘 정돈하고 제어해 주고 있다.
  • Guaijra Antiguan - Traditional flamenco
    엄연히 플라멩고 연주이지만 마치 클래식 기타 연주처럼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함이 돋보인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앰프 조합 혹은 같은 브랜드의 700i 와 비교를 하더라도 기타 소리가 좀 더 매끈하고 섬세하며 간드러지는 느낌이 있다. 살짝 가벼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게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것은 아니다.
    탄력감이 있지만 그것이 과하게 튀어나오지 않으며 음의 밀도 전체에 적절한 생동감과 밝기가 베어있다. 거기에 적절한 두께감과 밀도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밸런스가 잘 갖춰진 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차분한 음을 내느라고 다소 얌전하고 너무 부드럽기만 해도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그렇다고 어쿠스틱 기타의 음을 뭔가 전자 악기처럼 스팩터클하게 과장해서 내줄 필요도 없다.
    충분히 악기 자체는 아날로그틱하며 어쿠스틱 악기지만 전체 무대감의 생동감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생동감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 너무 과도하게 음이 튀어나오는 과장됨이 없이 입체적이고도 넓은 무대감을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듣는 내내 답답함은 전혀 없으면서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게 길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 Lorde - Royals
    생동감이라는 것이 좋아지려면 얇게 치고 나오는 생동감이 있고 얇고 좌우로 넓게 펼쳐지는 스타일의 생동감이 있다. 그런데 심오디오 600i v2가 내주는 생동감은 과거 심오디오 앰프들의 추구했던 것에 비해서는 얇지 않게 미끈하고 매끈하지만, 너무 두툼하지 않고 넓고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생동감이다. 저음의 느낌도 좋다. 저음의 탄력이나 중량감은 충분하다. 아주 우수하다. 괴물같이 공격적이거나 중량감이 과도할 필요는 없다. 듣는 이를 짜릿하게 만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짜릿할 필요도 없다. 이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히 탱글탱글하면서도 과감하게 임팩트한 저음을 쫀득쫀득하게 내주고 있다. 다만 그 저음이 과도하게 공격적이거나 과도하게 응집되어서 과장된 느낌이 아닌 것이 오히려 좋다.
  • Olga Pashchenko - BEETHOVEN, VARIATIONS
    이럴 때 정숙하면서 투명한 공간감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 하다. 군더더기가 없고 잡소리가 없이 대단히 투명하면서도 왜곡이 적어야 정숙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음조에 흔들림이나 날림이 없으면서도 너무 하이톤으로 솟구치지 않는 특성이다. 그렇지만 대단히 투명하면서도 말끔하게 잘 들리고 잘 스며들고 소프트하게 적셔지는 듯한 느낌의 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공간감이 좋다. 정숙한 상태에서는 볼륨을 평소보다 올려도 시끄러운 느낌이 들지 않고 공감감과 정숙한 상태에서의 고요하고도 투명한 입체감이 향상된다. 마치 미세 잡음이 극도로 줄어든 새벽에 홀로 명상을 하는 것처럼.. 누가 심오디오에서 이런 느낌의 음이 날 것이라 예상이나 했겠는가?

    가격이 비싸다면 물량 투입이 많이 된 하위 제품보다 확실히 미세하게나마 고급스러움이나 감성적인 부분까지 기술적으로 책임져 주는 그런 것이 있어야 한다. 단조로운 곡이지만 음악의 마지막 음이 끝날 때까지 그 공간감의 안에 들어가서 숙연하게 감상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싶다.
  • Gustavo Dudamel - Beethoven: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 4. Allegro
    세세하면서도 정숙한 공간감 덕분에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좀 더 감상하게 되었다.
    녹음이 잘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만큼 스피커와의 조화도 좋고 고성능 스피커들과의 조화가 잘 맞는다.

    대단히 질서정연한 싱크로나이즈 스위밍 단체 연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모든 음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생생하게 펼쳐졌다가 부드럽게 뒤로 빠지고 다시 힘차게 치고 나오고 하는 질서정연한 모습들이 넓고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확실히 최근 녹음이고 녹음이 잘 된 특성을 고성능 오디오에서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웅장한 저음의 표현에 있어서도 뜬금없이 강력한 저음으로 듣는 이를 부담스럽게 하거나 괴팍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탄하고 단정하고 규칙적인 밸런스를 유지한 상태에서 웅장하고도 깊이있으며 윤곽감과 해상력이 살아있는 저음을 표현해 주고 있다. 북쉘프 스피커는 북쉘프 스피커대로, 톨보이 스피커는 또 톨보이 스피커대로 그에 맞는 정연한 음의 특성을 잘 만들어 주어서 대단히 균형잡히고 스피커의 공조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대편성 클래식을 감상하다보면 종종 그 압도적인 에너지감을 다른 장르에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웅장함과 압도적인 에너지감이 좋아서 대편성곡을 듣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심오디오 600i v2와 현재의 스피커 매칭이 들여주는 특성은 압도적이기 보다는 대단히 질서정연하고 균형잡힌 상태에서 대편성곡의 세세한 세부 표현을 정연하고 차분하게 감상하게끔 하는 특성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특성에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겉으론 부드럽고 우아해 보이지만 힘과 균형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은 일종의 물속에서 하는 발레다. 싱크로나이즈 스위밍 단체 연기를 한번 연상해 보자. 물속에서 발레 체조를 한다는 것은 대단히 악조건이다. 심오디오 600i v2는 그러한 악조건을 맞이하고 있다.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은 일반 평지보다 중력의 조절이 어렵고 항상 균일한 힘과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면 물에 빠져서 물을 먹게 될 것이고, 연기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실패할 것이다. 힘과 균형을 유지 하면서도 겉으로는 아주 우아하게 보여야 되는 것이다. 이러한 우아하고 유연한 모습과 힘과 균형이 맞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칼칼하게 한방씩 치고 나와주고 중음만 투명하고 뚜렷하게 재생해 주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지만, 앰프 스스로가 흔들리지 않는 밸런스와 균형감을 갖추고 있으면서 거기에 힘까지 구축하고 있어야만 최종 재생음에서 유연함이나 우아함도 표현할 수 있기 마련이다.

880m 이나 888 쯤 되니, 인티앰프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지만 인티앰프로서 이만한 밸런스와 균형감이라면 감성적인 주관성을 배제하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평가로는 최고 수준이라 평가할만하다.

좀 더 비싼 가격대에 이만큼이나 밸런스가 좋은 앰프도 없지는 않다. 당연히 하이엔드 세계는 아주 미세한 경쟁의 세계이다. 그렇지만, 비교될만한 다른 앰프가 부드럽고 섬세하며 상당히 얌전하고 가지런하면서 밸런스와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면, 심오디오 600i v2는 전체 음색에 세련됨이 묻어나면서 밸런스와 균형감을 잘 갖추고 있다.


당연히 700i에 비해서는 스피커를 강력하게 제어하는 구동력은 차이가 있다. 700i가 무섭고 엄한 아버지 느낌이라면, 600i v2는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면서 좋은 직장 다니며 세련되게 사는 삼촌같은 느낌이다. 대단히 강력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추천하기를 망설이게 할 정도로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밸런스를 잘 맞춰줄 것이다.
결국 앰프는 역시 스피커를 잘 만나야 좋은 음을 낼 수 있는 것인데, 600i v2는 대부분의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는 스피커를 넓게 판단했을 때, 그러한 대부분의 스피커들과 아주 세련되게 잘 맞을 법한 앰프이다.

가장 중요한, 기존 심오디오 앰프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중음이 까칠하거나 과도하게 명징함 만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음의 세련미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대역 밸런스는 매끄러운과 균형감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고음에서 저음까지의 음의 연결감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우면서도 적정한 힘의 느낌을 갖추고 있다. 그 사이에 대부분의 음악의 정보를 표현하기 위한 정보들에서의 촉감은 까칠하지 않으면서 청량감과 투명함, 음의 이미징 등을 과도하게 힘을 들이는 내색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게 표현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은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해 힘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역동적이고 빠른 연기를 해야 하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표정관리까지 잘 해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 힘 세다고 강조를 할수록 표정은 힘든 기색이 나오기 마련이다. 힘 세다가 강조할수록 정말로 힘이 세서 좋은 것 같다고 매료될 때가 있지만, 이렇게 세련되게 좋은 밸런스와 균형감, 거기에 힘과 세부 표현력의 촉감까지 우수하게 표현해 주는 앰프가 환하게 들러나 보일 때가 있을 것이다.


S P E C

Configuration Fully balanced, dual-mono
Power Supply Transformers 2 x 400VA
Power Supply Capacitance 80,000μF
Single-ended inputs (RCA) 4 pairs
Input Impedance 23,700
Input Sensitivity 490mV – 6,0V RMS
Preamplifier line-level output (RCA) 1 pair @ 50
Output Device Type – Amplifier Proprietary MOON Bipolars - 4 per channel
Output Power @ 8 ohm 125 Watts per channel
Output Power @ 4 ohm 250 Watts per channel
Volume Steps 0.5dB from 0-30 and 0.1dB from 30-80
Gain Control M-eVOL2
Gain 37dB
Signal-to-noise Ratio (Preamplifier/Amplifier) 120dB (20-20kHz) / 105dB @ 125W
Frequency Response 10Hz – 100kHz +0/-0.1dB
Crosstalk @ 1kHz 100dB
Intermodulation Distortion 0.02%
THD (20Hz - 20kHz @ 1 watt) 0.015%
THD (20Hz - 20kHz @ 125 watts) 0.04%
Remote Control All Aluminum Full-Function (FRM-3)
Display Type 8 character dot matrix LED
Power Consumption @ idle 45 Watts
AC Power Requirements 120V / 60Hz or 240V / 50Hz
Shipping Weight 48 lb. / 21 Kg.
Dimensions (W x H x D, inches / cm.) 18.75 x 4.0 x 18.1 / 47.6 x 10.0 x 46.0
Balanced Input Pin Assignment Pin 1: Ground
Pin 2: Positive
Pin 3: Negative
수입사 헤이스(02-558-4581)
가격 980만원

리뷰어 - 주기표
HEIS
www.heiskorea.co.kr / 02-558-4581
서울 강남구 대치동 983-10 지하 1층
 
 
오디오맨
[2018-02-11 17:49:03]  
  리뷰 잘 보았습니다.

기존의 600i 보다 진보된 세련미가 추가되어 업그레이드 되었군요.
심오디오의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소리 또한 세련미를 더하여 더 고급스러운 소리가 나올것 같네요.
리뷰만 읽어도 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밤하늘의가을밤
[2018-02-12 17:10:55]  
  이전모델(600i)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저는 예전 600i에 대해 대단히 맘에 들어했었는데 다른분 말씀으로는 그게 아니다

하시니 이 제품은 예전 600i에 비해 어떤지 궁금하네요.
 
 
페르소나
[2018-02-13 07:26:38]  
  600i 구형을 중고로 구입하거나 혹은 한참 저렴한 앰프를 사용하다가 600i를 처음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리뷰를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900만원대라는 동급의 상태에서 비교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제품을 대하는 것이 다소 냉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동계올림픽 핑속 경기를 보면 1분 50초 내외를 달리는동안 1위와 10위의 시간 차이가 1초에서 2초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10위가 달리는 것도 마치 바람처럼 보이겠죠. 고작 2초 차이니까요. 구형 600i가 특별히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신형이 금새 나온 이유는 있겠죠.
신형은 구형에 비해 음의 생동감과 밝기, 음의 펼쳐짐이나 중역의 입자감이 좀 더 좋은 듯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좀 더 유연합니다. 유연하면 아무래도 좀 더 넓은 음을 자연스럽게 재생하게 됩니다.
심오디오는 MOON NEO 시리지즈와 600i 구형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딱딱하고 다소 자극적이었던 성향을 변화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듯 합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신형 600i에서 눈에 띄게 완성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밤하늘의가을밤
[2018-02-13 16:48:15]  
  저렴한 엠프를 사용하다가 처음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만족도가 좋다는 이야기는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신가 봅니다.. 그래서 잠깐 썰을 풀자면 예전에 풀레인지를 찾아가서 다른 엠프도 들어보고 와인오디오에도 찾아가서는 1000만원대 엠프들도 들어보았는데요. 그래도 이가격대에서 대안이 없어 600i 전시품을 우연히 구하게 되어 기분좋게 잘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풀레인지갔을때 기기 세팅해주신 분이 페르소나님이셨는지도 모르겠네요.
 
 
페르소나
[2018-02-13 18:34:25]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다가 비싼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좋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냥 일반론을 이야기 한것 뿐입니다. 그 표현에 대해서 불쾌하시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냥 일반론입니다. ^^;;
 
 
밤하늘의가을밤
[2018-02-13 22:57:40]  
  페르소나 아이디를 여러명이 사용하시나봐요.같은 아이디로 다른 한명이 글쓴것에 대해 같은 아이디로 다른 한명은 사과한다면서 웃고 ..;;; 풀레인지 찾아온 사람에게 앞에서는 웃으면서 세팅해주고 그걸 좋다고 듣는 저를 뒤에서 얼마나 비웃었을지 소름이 끼치네요.
 
 
페르소나
[2018-02-14 01:49:43]  
  말씀이 좀 과하신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는 저 혼자서 사용하는 아이디입니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뒤에서 비웃었을 것이라고 가정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에 대해 적쟎히 당혹스럽군요.
제품에 대한 평가는 의견이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개인 아이디를 사용한 것이구요. 개인 아이디로 사견을 솔직하게 이야기 한 것에 대해서 그런 모함까지 하시는 것은 무슨 의도입니까? 제가 밤하늘의가을밤님을 비웃었을 것이라는 어떠한 물증을 가지고 있습니까? 인터넷상이라고 해서 그렇게 타인을 모욕하고 개인의 입장을 훼손해도 되는 것입니까? 지금 제가 글쓴이라고 해서 무조건 깍아내리고 공격해도 되는 상대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일단 '뒤에서 얼마나 비웃었을지' 와 '다른 한명이 글쓴것에 대해 같은 아이디로 다른 한명은 사과한다면서 웃고' 에 대한 근거를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를 하시거나 근거를 대주시기 바랍니다.
 
 
ballistic
[2018-02-14 02:05:19]  
  100만원짜리 기기이건 1억짜리 기기이건 출시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후속모델이 나오기 마련이고 제작사의
개발진들도 후속기가 욕 안 먹으려면 현행기에 비해서 뭔가 변화나 개선되는 점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리고 빈티지
오디오가 대상이 아닌 이상 신제품의 비교대상은 그것의 조상이 될수 밖에 없고 신형인만큼 ""이전에 비해서
XX가 좋아졌다, XX가 나아졌다." 이런 식의 글이 나오는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국내던 해외던 이건 마찬가지죠.

그렇다고 해서 신형이 구형보다 무엇무엇이 좋아졌다...라는 글이 구형기를 소유한 사람에 대한 모욕이 되는건
아닙니다. 리뷰어는 그냥 리뷰를 할 뿐이고 구형기의 소유자는 신형의 개선점을 보며 아쉬움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걸 소유한 구형기 또는 소유자인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보신다면 앞으로 오디오 생활을 어찌 하시겠습니까?
뭘 소유하게 되시던 신제품은 계속 쏟아져 나올텐데요.

600i 앰프에 대한 글마다 밤하늘님의 글이 있어서 본의 아니게 저도 하나하나 보게 되었는데 밤하늘님께서 구형기의
소리를 더 선호하고 즐겁게 감상하셨다면 그건 그것대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람의 귀는 주관적이니까요.
그러나 그 당시의 제품을 그 때는 "이게 좋은 기기이다." 라고 하고 그 신형이 나왔는데 신형을 "구형보다 이게 더 좋다"
는 언급을 하는게 밤하늘님께 대한 기만이 되는건 또 아닙니다. 밤하늘님께서 17년형 그랜저를 1년 전에 최신형으로
구매하셨는데 18년형이 나오면서 "이게 더 개선된 최신형이다!" 라고 광고를 한다고 현대를 상대로 분노하시겠습니까?..*
 
 
ballistic
[2018-02-14 02:18:55]  
  개인의 음 취향이라는건 너무나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무대가 넒고 깊고 맑은 소리.....이게 저에게는 멋지게 들리지만
얼마든지 다른 누구에게는 " 너무 흥취없고 와닿지 않는 심심한 소리" 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심오디오 600i를 사용해 본건 아니라서 간접적인 판단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구형은 그 당시의
심오디오의 이름값과는 다르게 얌전하고 차분한 기색이 더 강한 제품이었고 신형은 좀 더 "심오디오답게" 바뀌었다...
고 리뷰어 본인의 취향에는 신형이 구형보다 더 좋게 들렸다...로 받아들여지는데 이게 구형의 소리가 더 와닿은
유저에 대한 비판이나 비하는 아니지요. 옆에서 보면 살짝 엉뚱한 방향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것처럼 보입니다.

음악생활하면서 처음으로 온라인활동을 풀레인지에서 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서로 매너들이 좋으시고 필진들께서도 소위 "약" 파는 스타일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그러니 밤하늘님께서도 좀 더
진정하시고 차분히 글을 곱씹어 보시고 함께 커뮤니티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까만두부
[2018-02-14 15:25:13]  
  현재 600i를 사용중이라 관심있게 리뷰들 보고 있었는데 뜻밖의 논쟁이 있네요. 사실 심오디오는 250i와 600i를 pmc fb1i signature에 붙여서 사용해 봤는데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250i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소리를 들려주기는 합니다. (첫 구매 후 마이클잭스 빌리진 도입부 들었을땐 같은 스피커가 맞나 싶을정도로 구동력 차이가 심합니다.) 600i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역은 인터케이블을 은선(네오텍 엑시드)으로 교체 후 소리가 확 바껴서 앰프는 이정도면 됐다 싶을정도로 만족스럽게 사용중 입니다. 물론 다른 동가격대의 제품들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그럴수도 있지만요

아이러니하게도 600i를 관심가지게 된 계기가 페르소나님 블로그와 풀레인지에서의 페르소나님의 추천덕분이었는데요.

https://blog.naver.com/jbo117/220154932416
target=_blank>http://www.fullrange.kr/ytboard/view.php?id=feature&page=1&sn1=&sn=off&ss=on&sc=on&sz=off&keyword=2014&no=142#.WoPQ99awfcs


2014년이라 시간이 많이 지나긴했지만 사실 따로 추천기를 쓰실 정도고 심지어 2014년엔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할 정도로 추천을 해주셨는데 갑자기 평가가 박해져서 제 입장에서도 조금 당황스럽긴 합니다. 그냥 그 사이 동가격대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구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밤하늘의가을밤님처럼 그런 당혹감에 기분을 상하게 되는 것도 약간은 이해가 되기는 하구요.

그 사이 평가가 바뀐 부분을 조금 더 설명해주신다면 서로간의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평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역시 몇년 뒤 동가격대의 여러앰프를 사용해보고 이걸 좋다고 쓰고 있었구나 이럴수도 있는거니까요 ㅎㅎ
 
 
페르소나
[2018-02-14 16:50:24]  
  가능하면 오디오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같이 정보를 나누면서 지내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고 있어서 최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할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포함과 험담을 듣게 되니 정말 착잡하고 기운이 빠지는군요.

사용기란에 구형 600i를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과 전체적으로 평가가 달라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 상세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엄밀하게는 초기에도 심오디오스럽지 않고 다소 얌전한 성향이니 소스기나 케이블은 음 이탈력을 살려줄 수 있는 쪽을 매칭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일종의 개인적인 해명인 셈이죠. 초기에는 극찬을 했는데, 왜 이제와서 바뀌냐고 한다면 저도 어느정도의 책임은 느낍니다. 아마도 그 핵심적인 이유는 600i 구형이 출시 초기에는 가격이 지금보다는 꽤나 저렴했던 것을 이유로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하자면 그 당시에 전시품이 400만원대에 판매가 되었으니까요. 당시에 신품이 790인가 했었을겁니다. 그런데 중간에 가격이 올라서 지금은 900만원이 넘죠. 근래에 평가가 극찬에서 약간의 아쉬움으로 바뀐 이유 중, 큰 이유가 그 부분도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중고로 구매하신 분과 어쩔 수 없이 신품 가격으로 평가해야 되는 입장의 차이를 이해해 달라고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의 신품 가격 대비로 솔직한 발언을 한 것이 이런 사단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 아이디로 솔직한 이야기 좀 한것을 가지고 끔찍하다는 말이 나와야 되나요? 이런 해명을 게시판을 통해서 계속 하고 있었고 서로 최대한 정중하게 대화 중이었으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 뒤에 끔찍하다는 표현을 하다니요.
 
 
페르소나
[2018-02-14 16:53:23]  
  제품에 대한 평가라는 것이 것이 한번 던져놓고 나중에 나몰라라 하는 것보다는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계속적으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좋은 정보가 되는 것이고, 서로 신뢰를 갖게 되는 원천입니다. 생각이 바뀌었다고 해서 나 몰라라 하는 것보다는 이런저런 이유로 생각이 바뀔 수 밖에 없었다는 해명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STEREOPHILE지 같은 경우도 A클래스로 추천했던 것이 B클래스로 내려가기도 하고 B였던게 C로 내려가기도 하고 그럽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제품도 대여도 해 드리고 했었던걸로 아는데, 이렇게 심한 표현으로 악성댓글러를 자처하시다니.... 참으로 안타깝군요. 꼭 사과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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