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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부담없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 블루사운드 NODE 2
차호영 작성일 : 2017. 11. 30 (16:13) | 조회 : 806

FULLRANGE REVIEW

부담없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블루사운드 NODE 2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과 MQA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라이프 스타일은 따라가기 벅찰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다양화 되고있다. 음악을 듣는 방법 역시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모든 변화가 무조건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장 큰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인데 아직도 아날로그의 순수한 감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디지털의 여부는 쉽게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 법이라고 디지털의 편리성만큼은 아날로그가 넘볼 수 없는 장점임은 분명하며 소스의 음질로도 디지털 초창기와 비교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CD로 시작된 디지털 소스는 DVD와 SACD등 유형의 매체를 거쳐 무형의 디지털 파일 재생으로 옮겨갔고 방대한 파일 데이터의 관리와 검색 편의성 등 여러가지 이유로 빠르게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변화되고있다. 몇 천 장의 CD를 보관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CD의 음원을 데이터로 추출하는 일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며 그렇게 추출한 데이터의 용량 또한 한 두개의 하드로는 관리가 안되는데 음악 감상을 위해 감상 이외의 스트레스와 씨름하기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여러 업체에서 무손실 음원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타이달’ 같은 경우 고음질 스트리밍을 위한 압축 포맷인 MQA를 Master란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MQA (Master Quality Authenticated)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가 있다. 예를 들면 애플의 음원 서비스인 아이튠즈는 음원을 256kbps AAC 포맷으로 스트리밍 서비스하는데 이는 고음질과는 거리가 먼 포맷이지만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애플로서는 무선망을 이용하는 음원 서비스에서 고음질 파일의 큰 용량으로 인해 트래픽을 발생시킨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여러 업체에서 서비스 중인 무손실 스트리밍 서비스는 CD 음질인 44.1KHz 16bit로 전송되는데 CD의 무압축 전송률은 1411kbps 이다. 무압축은 압축이 전혀 되지않은 오리지널 파일을 말하는 것으로 wave나 aiff등이 있고 무손실이란 압축은 되어있지만 재생 시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압축되어 있다는 말로 flac 혹은 ape 등이 있다. 무손실 압축은 음질 손상없이 무압축의 절반 정도의 용량으로 압축하여 전송률을 줄일 수 있는데 압축 시 0~8까지 지정된 단계에 따라 결과물의 용량이 달라지기에 무압축처럼 전송률이 일정하지는 않다.


고음질 파일의 경우 무압축 96KHz 24bit wave 파일 전송율은 4608kbps 이고 이 포맷의 파일을 Flac으로 무손실 압축하면 압축률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무압축에 비해 절반 가까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무손실 압축된 96KHz 24bit의 고음질 파일이라도 CD수준 무손실 압축의 3~4배 가까운 전송률이 필요한데 이는 무선 데이터 망에 많은 트래픽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LTE 음성통화 (VoLTE) 전송률이 23.85~6.6kbps인 것에 비교하면 100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MQA란 고음질 파일을 CD수준의 전송률로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압축 기술로 Flac보다 압축률이 높다. MQA의 품질이나 상업적 의도와 관련된 의문들이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고음질 파일을 스트리밍하는 유일한 기술이고 소리의 질 역시 CD수준과는 차이가 있다.

MQA를 지원하는 DAC 혹은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수가 많지 않고 지원한다고 해도 Mytek의 브루클린 DAC 혹은 벨칸토 ACI600 앰프 등 대부분 고가 기종이거나 메리디안 익스플로러2, 드래곤플라이 DAC 같은 휴대용이며 최근 LG의 V30이 휴대폰 중 유일하게 MQA를 지원한다.


Bluesound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NODE 2

Bluesound NODE 2는 Roon과 MQA를 동시에 지원하는데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네트워크 플레이어 중에서는 성능 대비 이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며 음질 또한 고가의 DAC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났다. 기능 또한 만능이었지만 제조사에서 의도하는 사용 용도는 매우 단순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조사인 Bluesound의 의도는 네트워크상의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정용 하이파이 시스템과 연결하여 감상하는 것이다. NODE 2는 당연히 내장 DAC는 가지고 있지만 PC와의 USB 연결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PC의 내장 음원을 재생하려면 PC상에서 파일 공유 설정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PC 초보자에게는 조금 낯설다. 물론 Bluesound 사이트의 가이드를 따라하면 설정이 가능하다.

NODE 2는 Bluesound의 모든 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BluOS Controller라는 앱을 통해 컨트롤 되는데 특이한 것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뿐이 아니라 윈도우용과 MacOS용 그리고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용 앱도 따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앱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모든 네트워크 플레이어용 앱들 중에서 가장 편리하게 동작하였으며 직관적이고 단순하지만 필요한 모든 기능이 있었다. Bluesound의 설명으로는 이 앱을 제작하고 완성도 있게 만드는데 몇 년이 걸렸다고 한다.



Bluesound의 제품들은 기술 지원의 수준이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기술력의 증거로 NODE 2는 EISA Awards 2016-2017에서 NETWORK MEDIA PLAYER 부분 수상을 들 수 있다. EISA (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유럽 영상 음향 협회)는 1982년 조직되었고 초기에는 유럽에 한정되어 있던 조직 범위가 현재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의 ‘스테레오 파일’, ‘사운드 앤 비전’까지 확대되었고 영상과 음향 관련 기기들을 테스트하는 25개국 53개 멀티미디어 관련 매거진의 협의회로 매년 주최하는 EISA Awards에서 엄선된 기준으로 최고의 제품들을 선정한다. (EISA AWARDS. BEST NETWORK MEDIA PLAYER 2016-2017 - Bluesound NODE 2 동영상)



Bluesound는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하는 오디오 업계에서 신생 업체이지만 모회사인 렌브룩 (Lenbrook Group)은 1978년 설립된 오디오 관련 업체로 캐나다에서 Bang & Olufsen, Marantz 및 KEF를 유통하며 기반을 넓혀 PSB 스피커를 인수했고 1999년에는 1972년 런던에서 설립된 오디오 브랜드인 NAD를 인수하는 등 오디오 업계에서 전통을 가진 업체이다.

전통적 오디오의 생산 기술과 소비자의 청취 환경이 네트워크 및 무선 스트리밍 등 컴퓨터 기술 기반으로 다양화되면서 Lenbrook Group내에서 네트워크 플레이 전문 레이블로 만들어진 업체가 Bluesound 이다. 일반 컴퓨터 업체가 오디오 관련 산업으로 확장하는 사례와 달리 Bluesound는 NAD의 오디오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터 기술을 접목했기에 배경부터 다르다.


NODE 2 디자인

아담한 하프랙 정도의 사이즈에 고무 질감의 무광 블랙 혹은 화이트 마감으로 만들어진 NODE 2는 모서리를 많이 둥글게 처리했으며 얼핏 보면 3.5인치 외장하드 같아 보이기도 하고 윗면의 음각 그릴 때문에 마치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느낌도 들지만 그릴 중앙의 터치 패널에 인쇄된 5개의 버튼으로 음원 플레이어임을 알 수 있는데 패널을 제외하면 버튼이 하나도 없으며 전면에도 35mm 헤드폰 단자와 Bluesound 로고 외에는 아무 것도 없을 만큼 전체적으로 작고 심플하기 때문에 어디에 배치해도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윗면 유광 패널에 있는 버튼은 중앙의 재생/정지 버튼을 기준으로 좌우로 이전/다음, 상하로 +/- 버튼이 있다. 중앙의 재생/정지 버튼은 파워 버튼의 역할도 하며 한번 터치하면 전원이 들어오고 5초간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진다. 전원이 들어오면 패널위의 버튼에 LED가 점등되며 재생/정지 버튼의 LED 색과 점멸로 12가지 상태를 표시하는데 붉은색은 시동 중이란 말이고 그 상태에서 청색이 계속 점등된 상태로 바뀌면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재생할 준비가 완료된 상태임을 말해준다.


뒷면에는 RCA출력, 서브우퍼 출력, 코엑셜과 옵티컬 디지털 아웃이 있고 35mm 단자 3개에 옵티컬 입력 겸용 아날로그 입력, DC 12V 트리거 아웃과 IR IN (리모컨용 적외선 감지 입력)이 있는데 IR IN은 피치 못할 기기 배치에 의해 전면의 리모컨 센서가 가려지는 상황이 되었을 때 외부 센서를 연결할 수 있다. 랜 입력과 저장 장치 입력용 USB A, 서비스용 USB mini B 단자가 있고 전원단자가 있다. 저장 장치 입력용 USB A는 컴퓨터와는 연결할 수 없으며 서비스용 USB mini B 단자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NODE 2의 박스 안에는 디지털 단자를 제외한 RCA케이블과 RCA to 35mm 케이블, 랜 케이블, 전원 케이블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테크놀로지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NODE 2는 몇가지 기기가 하나로 합쳐져 있는데 유 무선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컴퓨터와 DAC 그리고 헤드폰 앰프가 그것이다.

컴퓨터 파트의 CPU로는 1GHz ARM Cortex-9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2GB의 램 (마이크론 1GB x2)이 사용되었고 DAC 칩으로는 Burr-Brown PCM5122가 2개 사용되었는데 칩 하나당 2채널 스테레오를 담당하지만 서브우퍼 출력을 따로 프로세싱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2개의 칩이 사용되었으며 음질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최고 PCM 192KHz 24bit의 포맷을 지원하며 DSD는 지원하지 않는다.

Wi-Fi 모듈은 ANATEL사의 AEH-AR9485-NC가 사용되었는데 802.11b/g/n이 지원되어 2.4GHz, 5GHz 대역에서 최고 600Mbps의 속도로 다운받을 수 있다. 유선은 SMSC의 LAN8820 칩셋이 사용되어 기가비트 이더넷 지원하며 저장 장치를 연결 할 수 있는 USB A 단자에는 역시 SMSC의 USB2514 칩셋이 사용되었는데 저장 장치의 포맷으로 Fat32뿐만 아니라 NTSF 포맷도 지원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헤드폰 앰프로는 TI사의 TPA6130A2가 사용되었고 후면 패널의 3.5mm 단자로 입력되는 아날로그 신호는 Burr-Brown PCM1803 ADC 칩으로 96kHz 24bit로 변환된다. 블루투스는 aptX 코덱을 지원하여 거의 무손실에 가까운 음질을 들려준다.


▲ Bluesound NODE 2에서 지원되는 서비스

지원되는 손실 압축 파일 형식은 MP3, AAC, WMA, OGG, WMA-L, ALAC, OPUS이고 고음질 파일은 FLAC, MQA, WAV, AIFF 이다. 지원되는 서비스는 밑의 로고들과 같은데 2018년 1월부터 벅스뮤직이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어 BluOS Controller에 탑재될 예정이다.

BluOS Controller의 기능 및 동작

http://www.bluesound.com/downloads/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BluOS Controller는 5가지 버전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았으며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직접 테스트 해본 PC, iOS, 안드로이드, 이렇게 3가지 버전에서 모두 안정적이며 어떠한 에러도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아무런 설정없이 기기도 자동으로 검색되고 바로 기기 목록에 나타났다.


▲ Bluesound 사이트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다섯가지 버전이 있다.

또한 모든 것이 너무 직관적이어서 어떠한 설명이나 고민없이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해 음악을 들어볼 수 있었다. 또한 PC의 브라우저에서 테스트삼아 NODE 2의 내부 네트워크 ip주소를 입력하자 한글로 된 설정 항목으로 바로 접속되었다. 물론 PC나 스마트폰의 앱에서도 설정 아이콘을 클릭 혹은 터치하면 바로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 PC에서 BluOS Controller를 실행시킨 모습

▲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에서 내부 ip로 NODE 2의 설정에 접속 가능하다.

▲ iPad 에서 BluOS Controller를 실행시킨 모습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할 경우 폰에 저장된 음악을 바로 NODE 2로 전송할 수 있었다. 다만 PC에 저장된 음원의 경우 스마트폰처럼 바로 재생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윈도우 보안상의 문제로 확실한 공유 설정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었다. PC 공유 설정을 하자 BluOS Controller 메뉴에서 라이브러리 항목이 나타나며 PC의 폴더로 접근이 가능했다. 음질적으로 보았을 때 PC에서 USB 단자를 이용해 DAC와 연결하는 방식보다 랜선으로 전송하는 것이 더 이득일 수 밖에 없는데 동일한 상황에서 테스트가 불가능하기에 정확한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PC내의 파일을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공유 설정이 좀 복잡할 수 있지만 Bluesound 사이트의 가이드를 따라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밑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하는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윈도우 10용 파일 공유 가이드
윈도우 7용 파일 공유 가이드


사운드

기능이나 활용성이 좋아도 음질이 좋지 않다면 소용이 없는 것이 오디오 기기인데 Bluesound NODE 2는 음질까지 매우 만족스러웠다. 음색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있었고 해상도 역시 선명했으며 저음의 무게감과 중음의 밀도, 고음의 해상도까지 뭐하나 흠잡을 수가 없었다. 완벽한 모니터적 사운드에서 중 저음에 미세한 살집이 붙은 음색인데 차분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였다. 스테레오 분리감도 수준급이었다.

연결하는 앰프나 스피커의 특성 차이를 정확하게 보여주면서도 음악을 듣는 감칠맛까지 내주는 그런 소리에 몇시간을 듣더라도 피곤해지지 않는 음색이었다. 화려함이나 무게감이 과한 기기들의 단점이 오래 듣기 힘들다는 것인데 NODE 2는 해상도를 겸비한 따듯함 까지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기기들을 리뷰할 때 마음에 드는 음질과 음색이 나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을 듣게 되는데 이 조그마한 기기가 음악에 빠지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전면 헤드폰 단자의 사운드 역시 크게 흠잡을 부분이 없는 풍부하고 밸런스 있는 소리였으며 300Ω의 헤드폰을 감상에 전혀 문제없을 만큼 울려주었다. 헤드폰을 연결하면 RCA출력은 차단되며 고정 볼륨으로 설정되어 있다해도 가변 볼륨으로 알아서 바뀐다. 플레이 도중 헤드폰을 연결하면 가변 볼륨은 최소 상태로 낮아진다. 소리가 나오지 않더라도 고장이 아니니 볼륨을 확인해야 한다.

감 상

  • Seong-Jin Cho – Debussy
    Images I, L. 110-1. Reflets dans l'eau

    타이달의 CD 음질로 청음 해보았다. 피아노 솔로 곡이지만 첫 코드부터 스테이지를 꽉 채운다. 사운드의 무게감 때문에 매우 차분하지만 풍성한 느낌으로 무대가 넓고 스테레오 분리가 확연하다. 피아노의 기본 음들이 중앙부에서 상을 맺으면서 잔향들이 퍼지는 느낌이 받을 수 있다. 섬세함 역시 살아있다. 43초경에 숨소리가 들리는데 다른 DAC들에 비해서도 훨씬 선명하게 들린다. 필자가 비교 대상으로 청취해 본 독일산 SPL DAC를 사용해 같은 곡을 96KHz 24bit Flac으로 PC-Fi로 들어보았는데 거의 흡사한 음질을 가졌지만 SPL DAC는 음색에서 살짝 가볍게 느껴졌고 NODE 2에 비하면 소리가 뜨는 느낌이 있었다. 다른 DAC인 Benchmark DAC2를 사용해 들어보면 무게감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스테이지의 넓이에 있어서 Bluesound NODE 2가 약간 우세했다. 빠른 프레이즈 부분들도 정교하게 울려줬고 거슬리는 부분이 없으므로 눈을 감고 있으면 조성진 특유의 표정이 보일 정도로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다. 음색이야 개인 취향이 반영되지만 음질은 상대적이라고 보기 어려운데 매우 우수한 음질에 음색 또한 감상하기에 적당한 느낌을 받았다. 적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많은 기기를 들어본 분들이라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연주자들 중에서도 공감하기 어려운 연주를 들여주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조성진은 어린 나이에도 키신의 데뷔 시절 열정과 루빈스타인의 완숙함을 겸비한 느낌이 든다.
  • Dvsn - Morning After
    Nuh Time / Tek Time

    Dvsn은 Daniel Daley와 Nineteen85로 구성된 캐나다 R & B 듀오이며 2015년 데뷔했다. ‘Nuh Time / Tek Time’은 2017년 발표된 음반 Morning After의 두번째 트랙으로 타이달의 마스터 서비스를 통해 MQA로 청음했다. 앰비언트 사운드의 트랜디한 곡인데 곡 자체가 스테이지가 넓고 초저음 대역으로 떨어지지만 거슬리지 않는 베이스와 킥, 내추럴한 보이스 등 사운드와 밸런스를 테스트하기에 좋은 곡이다. 테스트의 포인트는 ‘저음이 풍부하면서도 얇지않게 나와주는가?’,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존재감이 없지 않은가?’, ‘반주로 나오는 신디사이저는 충분히 넓으면서 잔향이 오래 지속되나?’, ‘고음의 심벌과 타악기류의 소리가 거칠거나 먹먹해서 거슬리지 않는가?’, ‘노래 사이사이에 나오는 필터 보이스 등 효과음들을 선명하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들리는가?’ 등이다.
    Bluesound NODE 2를 통해서 나오는 사운드는 트랙의 초입부터 여성 보컬의 음장을 섬세하게 표현해 주었다. 이어서 나오는 신디 베이스의 울림 역시 음색의 질감이 세밀하게 느껴졌다. 노래 중에 필터 걸린 보이스 효과음이 좌우에서 번갈아 가며 나오는 것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다른 악기 음색들이 풍부하게 나올 때에도 물방울 소리 같은 대선율의 작은 음들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다. 다음 트랙인 Keep Calm과 이어지는 부분도 매우 매력적으로 표현해준다. 일렉트릭 피아노에서 어쿠스틱 피아노와 크로스 페이드 되는데 어쿠스틱 피아노에서 가장 높은 F#음과 그 잔향이 5초정도 이어지는 부분에서 잔향을 느끼는 것이 답답하지 않고 시원스럽다.
  • Gregory Porter - Nat King Cole & Me
    The Christmas Song

    그레고리 포터의 2017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앨범 중 마지막 트랙이다. 캐롤 앨범은 아니지만 캐롤이 한 곡 들어있다. 자신의 우상 냇 킹 콜에게 헌정하는 음반으로 기존의 그레고리 포터의 음악과는 다른 풀 오케스트라 세션의 음악인데 그레미상을 6회 수상한 빈스 멘도자 (Vince Mendoza)가 편곡과 지휘를 맡았고 런던 스튜디오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참여했다. 그레고리 포터와 함께하던 뮤지션들은 LA 스튜디오에서 따로 녹음했다. 이 곡은 Bluesound NODE 2를 이용해 PC에서 공유된 96KHz 24bit 고음질 파일로 청취했다.

    비단결 같은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된 곡은 런던에서 녹음 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와 LA에서 녹음 된 밴드의 사운드가 자연스럽게 믹스되어 동시 녹음된 것처럼 들려온다. 드럼은 스틱이 아닌 브러쉬로 연주되었는데 브러쉬가 스네어 피를 긁는 소리의 질감이 부드럽지만 섬세하게 느껴진다. 더블 베이스의 핑거링 음색의 다이나믹은 매우 여리지만 어택은 선명히 느껴진다. 피아노 역시 여린 다이나믹으로 연주 되지만 스트링에 가려질 때 조차 구별하여 들려준다. 그레고리 포터의 노래는 대화하는 정도의 다이나믹에 불과하지만 악기들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표현되는데 이렇게 그저 흐르는 듯한 평범한 프레이즈에도 감동을 넣어 표현해주고 있다. 영화 ‘모 베터 블루스’ 사운드 트랙에서 트럼펫을 연주한 스페셜 게스트 테렌스 블랜차드 (Terence Blanchard)의 솔로는 부드럽고 감미로운데 마치 디저트 맛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 빈스 멘도자가 지휘하는 런던 스튜디오 오케스트라의 녹음 당시 모습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총 평

Bluesound NODE 2를 리뷰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정말 착하고 편하다!”, “대륙의 실수도 아니고!”, “진짜 부품값이구나!”를 거쳐 “이건 사야해!”로 마무리 되었다. 적극 추천할 수 밖에 없다. 네트워크 플레이를 경험해 본 애호가들은 플레이어, DAC, NAS 등 복잡한 장비와 연결의 문제를 아무 것도 필요없이 오직 단 한대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을 잘 이해하리라고 생각한다.

S P E C

Supported File Formats MP3, AAC, WMA, OGG, WMA-L, ALAC, OPUS

Hi-Res formats - FLAC, MQA, WAV, AIFF
Native Sampling Rates 32 - 192 kHz
Bit Depths 16 - 24
Performance SNR - 110dBA
Distortion, THD+N - 0.005%
DAC 32-Bit, 192kHz
Supported Operating Systems Plays music from network shares on the following desktop operating systems: Microsoft Windows XP, 2000, Vista, 7, 8, Apple Macintosh
Free Internet Radio TuneIn Radio, iHeartRadio, Calm Radio, Radio Paradise
Supported Cloud Services WiMP, Slacker Radio, Qobuz, HighResAudio, JUKE, Deezer, Murfie, HDTracks, Spotify, TIDAL, Napster, Microsoft Groove (with OneDrive), KKBox.
Integration Partners Control4, RTI, Crestron, URC, roon.
Album Art JPG
Network Gigabit Ethernet RJ45
802.11 b/g/n WiFi
USB 1 x Type-A (Fat32 or NTSF formatted) port for connection to USB memory sticks and supported peripherals
1 x Type-B (mini) for product servicing
Audio Input Combo - TOSLINK / 3.5mm
Audio Output Analog RCA Stereo with FIXED option
Coaxial RCA
TOSLINK digital optical
Headphone 3.5mm Stereo
Subwoofer RCA
12 Volt trigger out
Power Universal bi-pin AC Cord input (100 - 240AC)
Wireless aptX® Bluetooth wireless built-in
Mobile Free Android and iOS App Available Online at Google Play and Apple App Store
Pushbuttons Simple top-panel touch controls.
Control IR Sensor built in - Front panel
Processor ARM® CORTEX™ A9, 1 GHz
Unit Weight 1.12 kg / 2.45 lbs
Gross Dimensions 220 x 46 x 146 mm
8.7 x 1.8 x 5.7 in
Power Consumption (Idle) 6 Watts
Accessories 2x AC power cords (Europe & North America)
Ethernet Cable
Stereo RCA to RCA Cable
Toslink Optical to 3.5mm Mini Adaptor
Storage Environment -10° C to 50° C, 20% to 80% relative humidity
Operating Environment 0° C to 40° C
문의 소리샵(02-3272-8584)
가격 77만 8천원

리뷰어 - 차호영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Sorish#p.com
소리샵
www.sorishop.com / 02-3446-7390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29 대창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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