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장바구니 고객센터 판매자등록 사진방
스피커
하드웨어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영상기기
상품 추천
오디오/AV기기 평점
체험단 모집
나는 이것이 갖고 싶으다
오디오 각 부문별 랭킹
상가 소식 이모저모
입문기종 집중 게시판
 


최근 댓글


[리뷰]오디오계의 허블 우주 망원경 - 벨칸토 ACI600
차호영 작성일 : 2017. 07. 25 (11:30) | 조회 : 1293

FULLRANGE REVIEW

오디오계의 허블 우주 망원경

벨칸토 ACI600


오래 전에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재즈 뮤지션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미국에서 한 재즈 뮤지션이 앨범을 발매하고 대중 앞에 내놓는다는 것의 의미는 “나보다 연습 많이 한 사람 있으면 나와봐.” 라는 자신감의 발로라는 것이다. 필자는 재즈의 본 고장 미국에서 전설적인 선배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고도 자신의 연주로 음반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 정도의 자신감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었다.

벨칸토의 인티앰프 ACI600을 보는 순간 마치 미국 재즈 뮤지션의 자신감의 발로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고 벨칸토의 ACI600이 “나보다 더 좋은 앰프가 있다면 나와봐.”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만큼 겉모습만 봐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느낌이 들었으며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포스가 넘치고 있었으니까…


John Stronczer와 Bel Canto

▲ 제품을 테스트 중인 John Stronczer

엔지니어인 John Stronczer에 의해 설립된 Bel Canto Design, Ltd는 이름만 보면 이탈리아 국적일 것 같지만 미네소타 주 남동부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의 오디오 회사이다. “전형적인” 미국을 강조하는 이유는 미국의 오디오들이 기본적으로 저음을 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뒤에 얘기하겠지만 벨칸토의 ACI600역시 한 저음 하는 앰프이다. 벨칸토라는 업체가 DAC와 D 클래스 앰프들로 유명하기 때문에 창업자인 John Stronczer역시 디지털 전문가일 것 같지만 사실은 본인 스스로 아날로그 전문가라고 얘기할 정도로 아날로그 입, 출력단에 신경을 쓰고 있다.

John Stronczer는 Honeywell Research Center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던 80년대 초부터 취미로 오디오 디자인을 시작했다. Honeywell이란 업체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비자용 제품부터 항공 운항에 대한 연구와 미사일까지 만드는 미국의 거대 방산업체이다. 12살때부터 오디오와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John Stronczer는 86년에 첫 번째 진공관 앰프를 설계했는데 20와트 출력의 싱글 엔디드 845 삼극관 앰프였고 푸시-풀 3극관과 5극관 앰프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또 다른 앰프를 설계하고 만든 이유는 소유했던 앰프로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늘 막 하나가 처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출력 트랜스포머의 싱글 엔디드 적용으로 스피커와 자신 사이의 막을 거둬내는 것처럼 느꼈고 싱글 엔디드 특유의 우아한 음색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D 클래스 앰프에서 Tripath 아키텍처가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저음역대 재생에서 3극관 작동과 유사함을 느꼈으며 D 클래스의 음색이 자신이 좋아하는 3극관의 우아함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더불어 효율성까지 높아 오디오 증폭의 미래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고 한다.


John Stronczer는 DAC에 대한 견해도 남다르다. 현재 가장 선호도 높고 최고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최신 ESS Sabre의 DAC칩보다 Burr Brown DAC 칩을 가장 선호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 이유는 대체구조(alternative architectures)를 분석해 본 결과 Burr Brown DAC 칩이 다이나믹 레인지 130dB에 근접하는 성능을 낼 수 있고 그로 인해서 잡음 역시 가장 적기 때문이다. ESS Sabre의 DAC칩은 낮은 신호에서의 왜곡이 노이즈 플로어 보다도 크기 때문에 아날로그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ESS Sabre에 비하면 Burr Brown, Wolfson, AKM 그리고 Crystal같은 고전적 DAC 칩들이 보다 아날로그 적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마저 아날로그 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는 그의 남다른 견해로 미루어 볼 때 D 클래스의 앰프를 만들더라도 타 업체들과 구별되는 설계상의 개념들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지터 오류를 해결하는 필터 기술 역시도 아날로그를 응용한 기술이다. 지터가 문제를 일으키고 그 결과는 아날로그로 나타난다. 지터는 파워 서플라이의 잡음과 매우 유사해서 오리지널 신호에 상호 변조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신호의 디테일과 해상도를 손상시킨다. 벨칸토社는 전원을 관리하는 가상 밧데리 (Virtual Battery)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전원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잡음 변조로부터 전원 장치를 격리시키고 보호하는 필터이다. 이 가상 베터리 기술과 흡사한 2단계 필터링 기술로 지터 에러를 방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터 처리 기술보다 John Stronczer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지터 발생 이전에 지터 발생 요인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전원 노이즈를 낮게 유지하고 아날로그 출력단의 전력선에서 노이즈 분리를 최적화하며 아날로그 컴포넌트를 선택하고 PCB 기판의 레이아웃 문제까지도 DAC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 세심한 신경을 쓴다.


오디오 제작자인 John Stronczer는 자기 검열에도 철저하다. 벨칸토 앰프 조차도 앰프의 구성요소 자체가 오리지널 레코딩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좋은 소리나 특정한 음색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모든 왜곡을 줄여 오리지널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목적이고 투명성을 최고의 목표로 가지고 있으며 “스피커를 느낄 수 없는 경험”이야 말로 최고로 매력적인 경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음악적 투명성의 목적을 위해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몇 년 동안의 녹음 경력도 가지고 있고 학생 앙상블에서 아마츄어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라이브 음악에 대한 헌신적 활동이 벨칸토 앰프 제작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ACI600 개요

▲ Bel Canto Black ASC1 & MPS1

ACI600은 벨칸토의 앰프들 중 최상위 라인업인 블랙시리즈의 인티앰프이다. 블랙시리즈의 분리형 시스템인 ASC1 컨트롤러와 모노블럭 파워인 MPS1은 스테레오파일紙의 2015년 올해의 앰프(Amplification Component of the Year)에 선정되었고 ACI600은 3개로 분리된 시스템을 하나로 합쳤다고 볼 수 있겠다.

인티앰프라고 하지만 사실은 모든 기능을 다 갖춘 올인원 컨트롤러라고 말할 수 있다. DAC, 이더넷 스트리밍, 포노 스테이지 그리고 헤드폰 출력까지 갖춘 보기 드문 “하이엔드 인티앰프”이다.


디자인과 입출력

▲ CNC가공 중인 ACI600의 알루미늄 케이스

ACI600의 외관은 CNC가공한 통 알루미늄 케이스로 만들어졌고 전면에는 정말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있다. 전원을 켜면 이 디스플레이 전체가 붉은 발광을 한 후 bel canto라는 업체명이 표시되는 오프닝 세레머니를 보여주는데 이 전체 발광은 다른 앰프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으로 한마디로 압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방향 지시등이 점멸하는 보습을 보는 느낌이었다.

케이스 윗면에는 bel canto라는 사명이 음각되어있고 오른쪽 앞부분에 볼륨 다이얼 겸 푸시 스위치가 큼직하게 위치해 있다.앰프 윗면에 아무 것도 올려놓지 말라고 하는 친절하고 은유적인 설명 같기도 하고 혹은 강압적인 무언의 압력 같기도 한데 둘 중 무엇인지는 보는 이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이 포스 있는 자태위에 다른 기기를 올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위, 아래 면과 옆면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은 나름 깊게 45도로 각을 주었고 옆면을 전체적으로 가늘고 촘촘한 선으로 음각한 것 등이 일반 케이스라고 하기보다는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옆면의 음각 라인을 윗면 볼륨 다이얼에도 적용시켜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기능과 디자인적 일체감을 표현했으며 다이얼의 가운데 부분은 동그란 면으로 다시 한번 음각하여 푸시 스위치라는 기능을 디자인적으로 암시했는데 이런 디테일은 제품을 작품으로 만드는 세심한 예술성이 없다면 표현되기 어려운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앞 뒤 옆면을 통 털어 스위치나 다이얼이라고는 정면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이 위에 있는 볼륨 다이얼 단 하나뿐이다. 모든 잡다한 기기를 다 치우고 스피커와 ACI600한대만 있으면 된다는 느낌이다. 디자인 적으로도 완벽하고 뒤에 설명하겠지만 기능적으로도 완벽하다.

뒷면에는 투명한 오디오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WBT 진동 방지 NextGen 스피커 커넥터가 사용되었는데 순은으로 만들어졌지만 금속으로 노출된 부위 없이 완전 절연되어 있으며 조임 너트는 압력이 표시되며 진동 댐퍼의 역할도 하고 있고 바나나 단자와 말굽단자 모두 연결 가능하다.


모노블럭 파워인 MPS1으로 연결 가능한 ST 유리섬유 StreamLink 디지털 출력단자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프리 출력이 아날로그인 것과 비교해 이 고속, 무손실, 무잡음 디지털 신호 전달 방식은 케이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지 루프 및 노이즈를 완전히 제거했기에 길이에 상관없이 신호 품질 저하를 없앨 수 있었다.물론 아날로그 프리 출력 단자도 가지고 있다.

디지털 입력으로는 PC와 연결할 수 있는 USB B 단자와 FAT32 포맷의 외장 하드를 장착할 수 있는 USB A 단자, 이더넷 단자, TOSS LINK 옵티컬 단자, S/PDIF 동축 단자,AES EBU 디지털 단자, RS232 컨트롤러 입력 단자가 있고 아날로그 입력으로는 RCA 2조와 포노 입력단자가 있다. 다른 파워나 서브우퍼로 출력 할 수 있는 아날로그 RCA 출력이 한 조 있고 마지막으로 뒤 쪽에 있어 불편할 수도 있지만 TRS 헤드폰 출력 단자가 한 개 있다.

통 알루미늄을 절삭해 만든 버튼 7개의 리모컨은 무게가 상당해서 가벼운 팔운동도 겸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체와 같이 모든 모서리가45도로 가공이 되어있어 90도의 각은 찾아볼 수 없다. 윗면도 역시 bel canto가 음각되어 있으며 7개 버튼 중 4개가 4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좌우가 선택 방향이고 상하는 볼륨이다. 나머지는 디스플레이, 프로그램, 뮤트 버튼이 있다.


기본 소리의 성향

ACI600을 처음 청음 할 때 느낌은 배경이 무척 깨끗하고 전 대역에서 매우 투명하고 힘이 넘치지만 특히 저음 대역의 힘은 일반적인 대형기를 울리는 것은 당연할 뿐만이 아니라 몇 백석 규모의 중간 급 극장이나 나이트 클럽에서 PA용 스피커를 연결하여 재생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의 느낌이 들었다. 신기한 것은 투명하고 반응도 빠르지만 매칭만 좋으면 날카로운 느낌은 들지 않고 울림이 부드럽다는 것이었다.

포칼의 소프라 No.2와의 연결에서는 저음이 너무 풍부한 느낌이 들었고 사운드가 살짝 타이트한 느낌도 있어서ACI600의 넘치는 힘이 주체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로 연결한 모니터 오디오의 PL 300 II는 소프라 No.2의 타이트 함을 풀어주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역시 ACI600의 양기를 다 받아주는 느낌은 아니었다. 오디오의 매칭이야 말로 음양의 조화가 맞아야 하는데 ACI600의 양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세번째 도전은 소프라 No.2 큰 언니뻘 되는 포칼 가문의 스칼라 유토피아였다. 스칼라 유토피아를 연결하자 비로소 ACI600는 자신의 파워 사운드를 투명함에 실어 본심을 제대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앰프는 하이엔드 계열의 그 어떤 스피커와 매칭을 시키더라도 스피커들을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처음 테스트 할 때는 잘 알지 못했지만 ACI600은 다른 스피커와의 매칭을 위해서 매우 섬세한 톤 프로그래밍 기능을 가지고 있었고 나중에 이 프로그래밍을 컨트롤 해보았을 때 깨닫게 되었는데 ACI600으로 거의 모든 스피커와 매칭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내 깨달았다. 제작자인 John Stronczer가 의도한 것은 절대 아니겠지만 단순 매칭 뿐만이 아니라 매우 특이한 성향의 오디오 파일들을 위한 특별한 음색들까지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가끔씩 균형 잡힌 소리보다는 특별한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예를 들면 공동주택의 울림 문제 등으로 저음을 꺼리는 사람이나 청각 손상으로 인해 고음을 더 올려야 하는 사람도 있고 지축을 울리는 저음을 좋아하거나 중음을 싫어할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극단적인 경우까지도ACI600의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정말 놀랍도록 친절하고 아름다운 앰프가 아닌가 다시 한번 놀라본다.

ACI600의 성향상 가장 좋은 매칭은 유닛의 크기와 인클로저의 부피가 큰 대형기들과 잘 어울렸다. 실제로 12인치 혹은 15인치 우퍼를 가진 스피커들과의 매칭에서 매우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고 ATC20과 같은 크기는 작지만 구동이 어렵고 음압이 낮은 스피커들도 아주 잘 어울린다.


▲ 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에서 찍은 독수리 성운(네모 안은 검은 기둥과 창조의 기둥)

ACI600의 사운드를 며칠간 감상하고 다른 기기들과 비교도 해보면서 드는 생각은 ACI600이 앰프계의 허블 우주 망원경 같다는 점이었다. 지구의 천문대에서도 우주를 관측하고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은 시야를 왜곡하는 요소인 지구대기권 없이 우주에서 바로 관측을 하기 때문에 대기권 아래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선명한 관측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그렇다. 소리의 이미지를 몇 장의 사진으로 설명해 보려고 한다.

위의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주 투싼 서쪽 60마일 지점 사막지역, 고도900m가 넘는 키츠 피크 산맥 꼭대기에 위치한 미국 국립 천문대인 키츠 피크 천문대에서 지구로부터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을 찍은 사진이다.밑의 사진은 위의 사진의 두부분을 확대한 것과 허블 우주 망원경의 사진을 비교한 것이다.


▲ “검은 기둥” - 왼쪽은 키츠 피크 천문대 사진 확대, 오른쪽은 허블 우주 망원경

▲ “창조의 기둥” -왼쪽은 키츠 피크 천문대 사진 확대, 오른쪽은 허블 우주 망원경

▲ 길이만 4광년(약 40조km)에 이르는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의 또 다른허블 우주 망원경 사진

크게 보았을 때는 지구에서 찍은 사진도 아름답지만 허블의 해상도와는 비교하기 힘들고 심지어 허블 우주 망원경의 원본 사진들을 확대하면 비어 있는듯한 공간에서 무수히 많은 별들이 또렷하게 보인다. ACI600의 사운드 이미지는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이미지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성능 및 기능

ACI600은 한 대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여러가지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본체 윗면의 다이얼 한 개로도 대부분의 기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리모컨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다.또한 애플의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용 앱 Seek를 다운받아서 네트워크 플레이어용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뉴얼에는 앱스토어에서 Seek를 검색하라고 기술했지만 정확하게는 Bel Canto Seek를 검색해야 찾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 ACI600 앰프와 연동한 아이패드용 Bel Canto Seek

ACI600을 소스기기와 연동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아날로그 입력 단자에 소스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전통적인 방법이다. 두번째는 PC나 오랜더등의 뮤직 서버에 USBAB 케이블(ACI600쪽이 B)로 연결하여 내장 DAC를 소스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때에는 벨칸토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ACI600용 최신 Xmos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인스톨해야 한다.세번째는ACI600의 USB A단자에 FAT32로포맷 외장하드를 연결하여 파일 플레이어로 이용하는 것이다. 네번째가 이더넷 연결을 이용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것이야 말로 ACI600을 가장 높은 효율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Roon과 MQA의 Logo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 ACI600의 특징은 무손실 서비스인 Tidal은 물론이고 Roon과 MQA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Roon은 네트워크 재생을 지원하는 유료 서비스로 음원을 직접 서비스하는 것은 아니지만 Tidal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동해 음원과 관련된 방대한 정보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음원들을 데이터 베이스화해서 인포메이션과 함께 여러 형태로 검색해 주며 재생도 해준다. 하드나 폴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들도 검색 조건에 따라 한번에 보여준다. 소장한 음원과 Tidal의 리스트를 동시에 검색해주기도 한다. Roon은 지금까지 선보인 네트워크 음원재생관련 서비스 중에서 가장 진보된 서비스이며 가장 편리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다만 Roon을 지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려면 Roon을 서비스하는 Roonlabs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고 Roon ready라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미 ACI600은 Roon ready 인증을 받았다.


▲ Roon의 서비스화면

MQA는 (Master Quality Authenticated)의 약자로 고해상도 파일을 스트리밍 혹은 다운로드할 때 파일 크기가 크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용량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eridian Audio의 공동 창업자 Bob Stuart가 개발한 디지털 코덱의 한 종류이며 무손실 압축방식이다. Roon과 같이 인증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MQA는 고해상도 파일을 일반 CD 용량 정도의 대역폭으로 전송할 수 있다. 현재는 초기 단계라 일부 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 하는데 Highresaudio, e-onkyo music, Kripton HQM과 Tidal에서 스트리밍 혹은 다운로드 할 수 있다. ACI600은 MQA를 지원하는 DAC를 탑재했으며 올해부터 서비스되기 시작한 Tidal의 Master코너를 통해 정식 MQA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ACI600은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서 Roon과 MQA를 동시에 사용가능한 몇 안되는 제품인 것이다.

D클래스 앰프의 경우 보통은 특정 앰프 모듈을 기초로 제작된다. 앰프 모듈로는 B&O가 제작한 IcePower 혹은 DEXA의 NCDV 등의제품, 그리고 벨기에의 엔지니어 Bruno Putzeys가 개발한Ncore방식의Hypex사의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는데 ACI600은 Hypex사의 NCore500(일명 NC500) 특주 모듈이 쌍으로 사용되어 4Ω에 채널당 600W, 8Ω에 채널당 300W의 출력을 내며 127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고 있다THD+N은 4Ω일 때 1W, 1kHz에서 0.001% 미만이다.

MM/MC 포노 입력을 가지고 있어서 MM의 경우 입력 감도를 2.5mV,5mV 중 선택할 수 있고 MC의경우는 0.25mV, 0.5mV 중 선택할 수 있다. 입력 임피던스의 경우 MM 47KΩ, MC 100, 500, 1k, 5kΩ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디폴트 값은 MM의 수치인 5mV, 47KΩ로 되어있다.

디지털 입력의 경우 AES EBU, SPDIF, TOSLINK 모두 24bit 192kHz 입력이 가능하고 USB의 경우 PCM은24bit 384kHz, MQA 그리고 DSD의 경우 DSD64, 128을 DoP 방식으로 입력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옵션

▲ Tilt 기능의 그래프 (0.6dB씩 11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ACI600은 리모컨의 프로그램 버튼이나 본체 다이얼을 2~3초간 눌러 프로그램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음색을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은 3가지인데 Tilt, Bass EQ, Main HP 이다. Tilt는 저음과 고음을 반비례하게 함께 조절하는 기능이다. 저음의 게인을 올리면서 고음 게인을 내리거나 혹은 그 반대로 저음 게인을 내리면서 고음 게인을 올라가게 컨트롤하여 음색을 어둡게 하거나 밝게 할 수 있다. 775Hz는 살짝 높은 중역 대역인데 775Hz를 중심으로 0.6dB씩 11단계에 걸쳐 증감(-5, OFF, +5)하여 +/- 3dB안에서 조절할 수 있다. 섬세하게 조절되지만 고음과 저음을 동시에 컨트롤하기 때문에 음색은 많이 변하는 느낌이고 스피커 매칭에 매우 유용하다. 이렇게 저음과 고음을 함께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매칭한 이유는 음역대별 상관 관계 때문이다. 즉 저음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고음을 마스킹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청취자가 저음과 고음을 따로 만져서 불필요한 왜곡이 일어나지 않으며 쉽게 원하는 음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세팅한 것이다.

Bass EQ 컨트롤은100Hz 대역을 기준으로 저음의 양을 +/- 3dB 범위에서 0.6dB씩 증감(-5, OFF, +5)하여 시스템의 베이스 에너지를 미세하게 최적화 할 수 있다. 음압이 높은 스피커에서 저음이 너무 많은 경우에 저음을 줄일 수 있다. 서브우퍼를 따로 사용하더라도 전체 사운드에 효과를 준다.


▲ Bass EQ 컨트롤그래프 (0.6dB씩 11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Main HP(하이패스 필터)는 서브우퍼를 연결 할 경우 메인 라우드 스피커 출력 신호에 저음을 잘라주는 효과를 준다. 아날로그 출력단에는 효과가 미치지 않는다. 즉 WBT 스피커 단자로 나가는 사운드의 고음만 통과시키는 필터이다. Bass EQ는 저음을 증감시키지만 Main HP는 저음을 잘라낸다는 전제하에 잘라내는 지점을 설정하는 것이다.주파수 범위는 40Hz~120Hz사이에서 10Hz 단위로 조절 할 수 있고 서브우퍼가 없는 경우 OFF시킬 수 있다.


▲ Main HP 컨트롤그래프 (40Hz~120Hz 사이에서 10Hz 단위로조절이 가능하다.)

그 외에 프로그래밍 기능으로 Sub LP, Phono, Load, HPhone, Max Volume, Phase, Edit Input, Reset PGM, Update FW 이렇게 9개의 항목이 있다.

Sub LP 항목은RCA 아날로그 출력단자에만 적용되는 항목으로 서브우퍼를 연결할 경우 사용한다. 디폴트 값은 OFF이고 Main HP와 정 반대로 저음만 통과시키는 로우패스 필터이다. 주파수 범위는 40Hz~120Hz사이에서 10Hz 단위로 조절 할 수 있고 서브우퍼가 없는 경우 OFF시킬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아날로그 프리앰프 출력 단자로 활용할 수 있다.

Phono항목은 포노 입력단의 입력 감도를 설정할 수 있고 디폴트 값은 5mV이다. Load항목은 포노 입력단의 입력 임피던스를 설정할 수 있고 디폴트 값은 47KΩ이다.

HPhone항목은 헤드폰 출력을 원할 때 On으로 설정한다. 디폴트 값은 OFF인데 헤드폰 연결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스피커를 OFF 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메인 볼륨으로 헤드폰 볼륨까지 조절하는데 헤드폰과 스피커의 출력 차이가 날 경우 헤드폰을 뽑았을 때 갑자기 스피커가 크게 소리날 가능성이 있기에 사고 예방 차원에서 수동으로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HPhone항목을 OFF하는 동시에 스피커가 출력되니까 꼭 볼륨을 확인하여야 한다.

Max Volume항목은 85.0~100.0 사이의 값으로 최대 볼륨을 설정 할 수 있고 디폴트 값은 85.0이다. Phase 항목은 스피커 출력 신호의 위상을 반전시킬 수 있다. 'Normal' 또는 'Inverted'을 선택할 수 있고 디폴트 값은 당연히 Normal이다.

Edit Input 항목은 사용하지 않는 입력 옵션을 숨겨 입력 선택을 쉽게 할 수 있고 입력 항목의 이름을 편집할 수 있다. Reset PGM 항목은 모든 프로그램 세팅을 초기화 시키고 Update FW 항목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었을 때 최신 펌웨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옵션에서 나올 때 Save가 표시되며 Yes를 선택해 저장해야 한다.


감 상

  • Pat Metheny - Secret Story
    Always and Forever

    팻 메스니의 앨범 중 매우 특이한 구성의 앨범이다. 늘 같이연주하던 PMG 밴드 멤버들보다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왕립 발레단의 Pinpeat 오케스트라와 캄보디아 왕립 합창단, 그리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참여 했다. 주옥 같은 명곡 중 하나인 Always and Forever는 팻 메스니가 부모님께 헌정하는 곡으로 나중에 Beyond The Missouri Sky를 콜라보레이션 하게 된 찰리 헤이든이 베이스를 연주했고 전설의 하모니카 연주자 투스 틸레망의 서정적 솔로도 들을 수 있다.
    곡의 전반부는 비교적 부드러운 기타소리로 연주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손톱 소리와 높아진 음역대로 인한 음색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는데 손톱의 터치가 느껴지는 부분에선 나이론 줄의 음색이 마치 스틸 스트링처럼 선명하게 들리고 터치에서 손가락의 살, 손톱 여부가 너무나 잘 느껴진다. 이 곡의 기타 음색에서 이처럼 선명한 느낌을 받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폴 워티코의 브러쉬 드럼 음색은 크지 않지만 선명하게 뚫고 나온다. 찰리 헤이든의 베이스 터치는 소리가 아니라 호흡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섬세하다. 악기들의 분리도는 매우 선명하지만 중역대는 부드러운 소리를 내준다. 투스 틸레망의 하모니카 사운드는 평소보다 밀도 있었으며 음의 선이 더 살아있다. 마지막 라이드 심벌의 롤에서도 스틱의 터치가 살아있다.
  • Beethoven - String Quartet No.1- Smetana Quartet
    No.1 in F major, Op.18, No.1: 1. Allegro con brio

    스메타나 쿼르텟은 체코 최고의 현악 4중주단으로 1943년에 나치 점령기간 중 프라하에서 결성되었다. 멤버들이 20년대 출생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앨범은 1977년도에 녹음 된 곡이지만 사운드는 매우 자연스럽고 선명하며 여타 악단에 비해 빠르거나 느리지 않고 날카롭거나 둔하지 않은 딱 중간 정도의 연주를 들려준다.하지만 멤버들 간의 호흡과 앙상블은 매우 훌륭하며 특히 사운드의 공간감이 넓어 입체감도 자연스럽게 잘 느껴진다.
    역시 부드럽지만 선이 살아있는 음색을 들려준다. 다이나믹의 변화는 활을 누르는 힘이 느껴질 정도로 섬세하며 활을 켜는 마찰이 별로 없는 부드러운 연주지만 멜로디의 엣지는 정확히 느낄 수 있다. 연주자들이 릴랙스된 상태에서 가벼운 느낌으로 보잉하는 모습을 사운드로 그려주는 느낌이다. 음악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주며 그런 집중의 상태에서는 소리로 인한 연주의 모션이 그려져서 연주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듯한 느낌이 든다. 입체감이 잘 느껴져서 어느 위치의 어떤 악기가 연주하는 것인지 충분히 알 수 있지만 연주를 너무 잘해서 그런 것인지 혹은 사운드가 좋아서 그런 것이지 마치 한 사람이 연주하는 듯한 느낌도 받게 해준다.
  • Marika Hackman - I'm Not Your Man
    Boyfriend

    1992년생 영국의 여성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마리카 해크먼은 2015년 데뷔 앨범 We Slept at Last에서 장르를 말하기 힘든 매우 독특한 느낌을 보여주었는데 2017년 신보 I'm Not Your Man에서는 좀 더 얼터너티브한 느낌이 든다.ACI600같은 하이엔드 앰프를 테스트하기 위한 곡으로 고해상도의 오디오적 쾌감이 있는 그런 곡은 아니지만 사운드가 잘 정돈된 얼터너티브록 장르의 곡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느껴보았다.
    악기 하나 하나의 질감을 매우 훌륭하게 잘 표현해주며 일렉 기타의 음색은 아름다울 만큼 부드럽지만 연주의 터치감은 생생하게 표현해준다. 앞부분 드럼은 스네어 없이 탐탐으로 연주하는데 여러 악기들이 나오지만 통의 울림이 느껴진다.탬버린을 흔드는 소리는 꾸미지 않고 먹먹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믹싱했는데 금속조각들이 떠는 소리를 통해서 악기의 미세한 울림과 공간감이 전해지며 해크먼의 노래에서는 혀가 입천정에서 떨어지며 약간의 공기를 내뱉는 소리들조차 존재감있게 표현된다. 드라이브 걸린 일렉기타의 자글자글한 음색이지만 더빙을 통해 좌우에서 주고 받는 임장감의 거리가 느껴지는데 멀리 떨어진 소리가 아니라 좌우로 벌어져 11시와 12시 1시를 사이를 오가는 소리의 위치감이 손가락으로 집어줄 만큼 잘 표현된다. 베이스는 큰소리도 아닌데 깊고 무게 감 있게 들린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총 평

벨칸토의 ACI600은D 클래스 앰프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게 해준 초고해상도 앰프이다. 투명하고 섬세하지만 날카롭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사운드를 내준다. 극도로 선명하기에 질감이 안 좋거나 밸런스가 좋지 않은 소스를 재생하면 소스의 단점들 역시 들춰 내주는 솔직함은 장점이자 단점도 될 수 있지만 좋은 소스의 재생에서는 가장 있는 그대로의 재생을 해주는 기기이다. 넘치는 구동력을 잘 받아줄 수 있는 스피커와 만난다면 어떤 앰프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아날로그 애호가가 만든 디지털 앰프”라는 말이 좀 아이러니 하게 들리지만 아날로그를 사랑하기에 아날로그 앰프의 단점 및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 할 수 있었고 세계최고의 하이엔드 D클래스 앰프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기에 BEL Canto 라는 이름은 D클래스 앰프계의 빛나는 금자탑으로 남을 것임을 확신한다.


S P E C

Inputs ■ 24bit Data to 192ks/s: AES, SPDIF, TOSLINK, Ethernet
■ 24bits to 384ks/s and DSD64/128 (DoP): USB2 Audio
■ Processor ULN Phase Noise: < 40femtoSeconds RMS, 100Hz-1Mhz
Low Level Outputs ■ Line Level Analog: 4.5Vrms with Bass Management
■ St Fiber Digital Outputs: 2- MPS1 Compatible
■ Headphone: 4.5Vrms maximum, 32ohm minimum load
FIR Filter Options ■ Filter OFF: Standard Linear Phase
■ Filter ON: Minimum Phase Apodizing Flat to 20kHz
MM/MC Input ■ Input Sensitivity: MM: 2.5mV to 5mV; MC: 0.25mV to 0.5mV
■ Input Impedance: MM: 47K ohms, MC: 100, 500, 1k, 5k
■ RIAA Accuracy: +/- 0.25dB, 50Hz-15kHz
■ THD+N: < 0.01% 1kHz A-Weighted
■ SNR: >70dB A-Weighted
Line Inputs ■ Maximum Input: 2.2 Vrms RCA
■ Input Impedance: 10k ohms RCA
■ THD+N: 0.003%, 1kHz
■ Dynamic Range: 110dB, A-weighted 20Hz-20kHz
Loudspeaker Output ■ Maximum Power Output: 600W-4ohm, 300W-8ohm
■ Minimum Load: 2 ohms
■ Peak Output Current: 27 amperes
■ Frequency Response: -3 dB 0.5Hz-50kHz, all loads
■ Output connections: 2-pair WBT Nextgen binding posts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7dB A-weighted
■ THD+N: < 0.001% 1W, 1kHz, 4 ohms
■ IMD (CCIF): < 0.001%, 1W, 18.5:19.5kHz 1:1, 4 ohms
General ■ Power Usage On: 42W
■ Power Usage Off: 0W
■ Internally Set Operating Voltages: 100-120VAC, 220-240VAC 50/60 Hz
■ Dimensions: 19" W x 14" D x 3.8" H (483 mm x 356 mm x 97 mm)
■ Weight: 45lbs. (20.5 kg)
문의 소리샵 (02-3272-8584)
가격 3600만원

리뷰어 - 차호영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 Sorish#p.com
소리샵
www.sorishop.com / 02-3446-7390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29 대창빌딩 1층
 

Name

Password

 
이전글 다음글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 북쉘프 스피커 추천 부탁드립니다. softaudio 2017.08.20 30
2 혹시 이 조건을 충족하는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있을까요? HAL9000 2017.08.18 129
3 인토나 써보신 분 계신가요? 슬로우어답터 2017.08.18 105
4 입문용 올인원 오디오 추천바랍니다 산들산들 2017.08.16 279
5 포칼 소프라1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관리자 2017.08.16 235
6 DDC의 필요성 잘생긴정우성 2017.08.14 276
7 CDP 추천해 주십시오. 더피아노 2017.08.04 613
8 아~~ 나는 일해야 되는데~~ 페르소나 2017.08.01 494
9 톨보이 입문하며 몇가지 질문입니다. facility 2017.07.29 579
10 Focal 826W와 826 V W 차이점 Osanna 2017.07.27 296
 
페이지위로
사이러스, XTZ, 노스스타 디자인, CHORD CABLE 프라이메어, 하베스, 어드밴스 어쿠스틱 다인오디오, 오디오아날로그, NHT FOCAL, SIMAUDIO ONKYO JBL, ELAC, AUDIOLAB 패러다임, PMC, Simaudio,Musical Fidelity, Pioneer MBL, ROTEL, WIR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