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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스트레스를 인내하며 사는 현대인에게 주는 힐링 사운드 - 네임(NAIM) NAIT 5si
Fullrange 작성일 : 2015. 08. 13 (15:24) | 조회 : 2635


 


네임 NAIT 5si의 매력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을 쓰면서 여기에도 공유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내용을 남깁니다.

 



▲ 네임(NAIM) NAIT 5si


질문의 내용인즉, 약간 더 비싼 가격의 힘이 좋은 앰프를 사용하다가 밑진다 생각하고 네임 Nait 5si로 바꿨다는 것이다. 그랬는데 오히려 그 동안 찾고 있었던 음이 나와줘서 너무 좋다며,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 앰프보다 어떻게 만듦새도 떨어지고 출력도 떨어지고 크기나 부피 무게도 더 작은 모델이 음질이 더 좋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다른 오디오 유저들도 굉장히 궁금한 사항일 것이다.

5년 전쯤엔가 메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NAIM Nait-5i 와 CD5를 구해서 나란히 포개놓고 서브로 사용한 적이 있다. 솔직히 그걸로 음악을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둘을 포개놓은 모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안 어딘가에 그대로 놔두고 CD라도 한 장씩 얹어주면 집안에서의 내 삶이 좀 더 윤택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솔직히 제품의 품질이나 가치에 디자인의 비중을 많이 두지 않는 편인데 디자인의 영향도 많이 작용했었던 것도 같다.

그냥 디자인과 느낌에 끌려서 갖다 놓은 것을 꽤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 일단 음이 편해서 좋다. 음악 소리가 듣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게 음질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딱 정자세로 앉아서 집중해가면서 듣지 않아도 된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술 마시면서 이 술은 어제 마신 술에 비해 단맛은 얼마만큼 좋고 쓴맛은 얼마만큼 쓰고 향은 얼마만큼 더 매력적이고. 그런걸 집중해서 감별하면서 마시는 일은 별로 없지 않은가? 그냥 좋아하는 술 맛은 항상 익숙하면서도 그 느낌이 좋은 거니까. 그런 것과 비슷한 것 같다.

풀레인지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했었던 200만원 내외의 앰프로 온쿄 A-9000R이나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나 심오디오 MOON 250i Neo 등이 있다. (최근에는 두 가지를 더 추가를 해야 될 것 같다. 나드 C375BEE와 VOW VAS700.) 이 앰프들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동급 대비 힘이 떨어지진 않는다. 에너지감도 좋고 중저음의 힘도 동급의 다른 앰프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은 편이다.

그런데 이렇게 물량투입이 많이 되고 무게도 무거우며 출력도 훨씬 더 높은 다른 앰프들보다, 네임 Nait 5si같은 앰프의 음이 더 좋게 들릴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동양적인 감성 사운드

사실 Nait 5si의 음을 설명하는데, 선명도가 어떻다느니, 저음이 어떻다느니, 하는 식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마치, 서양 미인과 비교해서 한국적인 미인이나 동양적인 미를 설명하는 것과 비슷하다. 서양의 미는 분명 하나하나의 요소가 뚜렷하지만 동양적인 미는 그렇지가 않다. NAIM AUDIO가 영국 오디오인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분명 Nait 5si는 서양스러운 느낌은 아니다. 미국이 서양적인 오디오 음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국가라면 NAIM AUDIO 중에서도 입문기종인 Nait 5si는 가장 동양적인 느낌을 추구하는 앰프라고도 할 수 있다.


Nait 5si의 음이 좋게 들릴 수 있는 것은 익숙한 음을 편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익숙함을 거부하는 일들이라면 5si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새로운 것과 화려함 속에서만 살았던 사람이라면 때로는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동경할 수도 있다. 실제로 촌에서 사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도 도시 사람들은 감탄하고 감동을 받고 감상에 젖어 들곤 하는데, 바로 Nait 5si가 추구하는 사운드가 그러한 익숙함이다.

첨단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를 사용하면서도, 때로는 NAIM AUDIO 중에서도 제일 하급기인 Nait 5si로 상당히 즐겁게 음악을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자연스러움과 익숙한 사운드에 대한 동경 때문이다. 오디오 기기가 가격이 비싸지게 되면 기존의 오디오들과 달라져야 되기 때문에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왜곡하게 된다. 그렇지만 Nait 5si는 전혀 그런 특성이 없다. 어찌 들으면 다소 평범할 수도 있지만 그 평범한 것이 사실은 정상적인 것이다.

물론 재미없도록 평범하지는 않다. 우리 사회에서 평범하고 정상적인 것이 오히려 어려운 것이고 대단한 것이 되어버린 것과 비슷한 것일까? 이런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음을 추구하면서도 네임 밸류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네임 오디오는 계속 그것을 추구해 오고 있다.

 




▲ 위 제품은 NAIM NAIT 5si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모델명은 NAIM XS2입니다.



오디오적 쾌감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감성의 사운드

새벽에 나지막이 라디오를 틀어놓고 원고 작성 작업을 한다. 이럴 때는 오디오적인 쾌감 같은 것은 오히려 장애 요소가 될 뿐이다. 집중으로 해서 긴장하면서 들어야 하는 음은 피곤함을 줄 때도 많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으면 그 음악을 집중해서 듣지 않더라도 나지막하면서도 진한 중음의 울림이 몸과 가슴을 만져주는 듯 해야 된다. 그런데 명징함이나 투명함이나 저음의 단단함이나 임팩트를 강조한 음들은 이런 느낌을 주기가 힘들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최다 우승을 했었던 젊은 록커의 무대는 많은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고 최고의 무대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것은 분명 소비자가 선택한 것이고 우리 일상에서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려 하는 분들이 선택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 무대에서의 음을 차분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상황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아닐 수 있다.

지인들과 가볍게 술을 한잔 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 음악이 빠질 수가 없다. 그럴 때도 마찬가지다. 화려해서 좋기는 하지만 너무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정교함이나 투명함이나 이미징 같은 부분이 강조되는 음은 피곤함을 줄 수 있다. 분명, 정교함이나 투명함이나 이미징이라는 부분은 오디오적으로 우수한 특성이지만 최종적인 음악에서는 음악을 즐겁게 즐기기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예를 들자면,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아' 라는 말을 하며 만족스러워하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는가?

좋은 요소도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강조가 되어 있으면 오히려 그 근본에 빠져들고 자연스럽게 즐기기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원음의 재해석, 오히려 생활 친화적인 원음의 재해석

갑자기 문득 오디오에서 원음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오디오 칼럼니스트로서 원음이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는 않는다. 워낙 영역이 다른 음이라서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가정에서 감상하는 음은 어떤 음이 일반적이고 원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까? 환호성이 울려 퍼지는 라이브 공연장의 음이 원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핸드폰 벨소리 한번으로도 연주 감상의 분위기가 깨져버리는 클래식 연주회장의 음이 원음일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듣는 음이나 혹은 대부분 실내에서만 음악을 들어왔던 분들에게 익숙한 음이란 원음이라기보다는 스피커에서 출력된 후, 어딘가에는 한 번 혹은 두 번씩 반사가 되고 부스팅이 된 음일 것이다. 재생된 음원이 바로 감상자의 귀로 직설적으로 들어오는 음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오디오적으로 봤을 때, 어쩌면 이론적으로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은 레코딩적으로 완성된 음을 아무런 방해 요소 없이 헤드폰으로 듣는 음일 것이다. 그래서 레코딩 엔지니어가 들려주고자 했던 것을 그대로 100% 동일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어쩌면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솔직히 그런 음이 항상 듣기에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 음이 항상 음악의 정감이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레코딩적으로 가장 우수한 녹음상태를 최상의 헤드폰으로 즐기는 것은 마치 한치의 흐트러짐이나 정감도 없는 재판장의 분위기나 대기업 면접장의 분위기와도 같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그런 음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오디오로 음악을 들을 때는 여러 가지 반사를 통해서 생성된 음을 70% 이상 듣고 있다. 반사되지 않고 듣는 음은 30% 정도이고 나머지 70%는 직접적인 음이 아니라 어딘가에는 반사가 되고 다시 공간의 공기가 울려져서 느껴지게 되는 음인 것이다. 네임 Nait 5si는 바로 그 반사되었을 때 듣기 좋은, 반사되어서 약간은 음이 부스팅이 되고 살집이 더해지고 볼륨감이 더해지고 탄력감이 더해지는 것까지 감안된 음을 재생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당연히 착색이고 원음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오디오적인 차원에서의 원음이란 상당히 냉정한 것이다. 우리네 과거의 시골에서의 여유나 정과 같은 그런 느낌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Nait 5si의 음이 바로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음인 것이고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음악감상을 할 때 듣기 좋고 편안하며 익숙한 음을 들려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인내하며 사는 현대인에게 주는 힐링 사운드

분명 Nait 5si는 20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다른 인정받는 앰프에 비해 더 고성능의 이미지는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Naim Nait 5si는 고성능 앰프보다 더 음악 듣는 맛을 좋게 해주는 앰프일 수는 있다. 덜 고성능 앰프이지만 음악 듣는 맛을 더 좋게 해주는 앰프일 수는 있는 것이다. 가격이 210만원에서 유통마진의 일부를 빼버린 150만원대로 인하된 것도 추천하기에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Nait 5si는 절대로 음을 딱딱하게 재생하지 않는다. 단단하다는 말은 긍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딱딱하다는 말은 그다지 좋은 표현은 아니다. '공기 반 소리 반' 이라는 말이 좋은 음의 기준처럼 어느 음악 전문가가 말하는 것도 있는데, Nait 5si는 공기가 제법 많이 들어간 음을 들려준다. 다만 공기가 가볍지 않은 공기이다.

차분하면서도 중음을 잘 들려주려고 하는 편이며 앰프는 가볍지만 재생하는 전체 음은 가볍지 않다. 앰프는 가볍지만 중저음도 은근 가볍지 않고 여유로운 음을 재생한다. 그리고 보컬을 예로 들자면 노래를 힘들여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힘을 살짝 빼고 부르지만 발성은 제법 좋은 그런 노래르 부른다. 편하게 노래를 부르지만 얇고 가볍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특별한 기교는 없지만 어쿠스틱하거나 자연스러운 음을 바로 근처에서 듣는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딱딱하지 않고 울림이 있는 스피커들과 매칭을 하면 그야말로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가장 그윽하고 중후한 음을 들려준다. 이런 것이 클래시컬한 오디오의 감성이고 감각이다. 그리고 SLOW FOOD와 비슷한 SLOW AUDIO라고나 할까? 급박하게 살면서 스트레스트를 극복하며 지내는 현대인에게 주는 힐링의 사운드인 것이다.

이 새벽, 또 다시 NAIM Nait 5si로 듣는 'Antonio’s Song'이 듣고 싶어진다.



Specification


Audio Inputs
- Input Sensitivity                                          150mV
- Input Impedance                                        20kΩ
- Analogue Input                                          2 x DIN, 4 x RCA


Audio Outputs

- Line Outputs Fixed (level)                          150mV, 600Ω
- Audio Outputs                                            Speakers, HDD
- Other Outputs                                            Headphone, 1/4" jack

Speaker Outputs

- Power Output                                            60W/channel, 8Ω
- Transient                                                    300VA

Connectivity

- Remote Control                                          Infra Red (RC5)

User Control

- Front Panel                                                 Volume Control, four button matrix

Power

- Mains Supply                                             100V, 115V, 230V; 50 or 60Hz
- Power Consumption (max)                       300VA
- Power Consumption (quiescent)              19VA

Physical

- Dimensions (HxWxD)                                70 x 432 x 301 mm 
- Weight                                                       6.8 kg
- Shipping Dimensions                                 200 x 590 x 500 mm
- Shipping Weight                                        8.6 kg
- Supplied with                                             NARCOM-4 Remote Control

수입원                                                            디오플러스 / http://www.dioplus.co.kr / 031-906-5381
가격                                                               1,585,000원










 
홍개
[2015-08-14 14:42:49]  
  좋은글 잘 봤습니다. 네임을 꼭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지네요. 어울리는 스피커도 안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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