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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드(Chord) 휴고(Hugo). 그렇지 않아도 좋은 스포츠카에 날개를 달고 날아다닌다.
Fullrange 작성일 : 2014. 03. 06 (06:20) | 조회 : 5200

 


헤드폰 매니아 및 포터블 기기 매니아들에게 영국 코드의 휴고(Hugo)의 관심도가 대단히 높다. 충전을 통해 휴대를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헤드폰 앰프 겸, 고성능 DAC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 블루투스와 DSD도 지원을 하며 초고성능의 스팩과 거치형 및 휴대까지 용이하다는 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는 비슷한 수준의 경쟁 제품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초고성능 휴대가 가능한 DAC겸 헤드폰 앰프의 시작을 알린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이 제품에 대한 정보는 거의 대부분 DAC가 내장된 고성능 헤드폰 앰프로만 부각이 되고 있지만, 본 필자는 제품의 출시때부터 단순 헤드폰 앰프보다는 일반 거치형 메인 DAC 제품으로의 가치에 더 관심을 두었다. 이 제품을 단순 헤드폰 앰프로만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나 아까운 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하는 말이다. HIFI 유저들이여 코드 휴고가 어떤 장난감인지 혹시 아는가?








스마트 시대라고는 하는데 오디오계에도 스마트의 물결이 넘실댄다



과거에 클래시컬하게 오디오를 즐겼던 유저들은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오디오계에도 가능하면 쉽게, 가능하면 작게, 가능하면 가볍게, 가능하면 기능 위주로 제품이 선호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이런 선호 사상에 대해 진정으로 중요한 성능을 구별하지 못하고 기능이나 외관에 더 치중한다고 해서 겉으로 드러내기 힘들었다면, 요즘은 고급 오디오 시장에서도 실제로 신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스타일이 성능에 큰 차이만 없다면 기능과 디자인, 작은 사이즈를 더 중시하게 됨으로써 각 제작사에서 개발하는 제품이나 출시되는 제품들에서도 그런 트랜드를 느끼게 된다.

어쩌면 그런 트랜드를 가장 발빠르게 제품화시킨 가장 상징적인 제품이 바로 코드의 휴고라고 생각해 본다. 아마도 헤드폰 매니아들이라면 이 제품이 거의 모든 입력이 가능한 DAC겸 헤드폰 앰프라고 한줄만 설명해 주면 이 제품의 용도에 대해서 금방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HIFI 매니아들은 좌우폭 40cm가량의 직사각형 제품이 아니고서는 코드 휴고가 뭐하는 물건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미지상으로는 저가 DAC라고 금방 추측해 볼 수도 있겠지만, 가격표를 보면 저가가 아니다 보니 조금 황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 제품은 CD케이스보다 더 얇고 손바닥만한 제품이 무려 100만원씩이나 하는 최신 스마트폰처럼, 아주 작기는 하지만 꽤 비싼 DAC겸 헤드폰 앰프이다. 영국의 코드가 DAC를 잘 만드는 회사라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여기에서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헤드폰 마니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충전을 해서 가볍게 들고 다니거나 가방속에 넣어서 다니거나 회사에 가지고 다니거나 할 수도 있는 제품인 것이다. 헤드폰 마니아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학생들이나 사회 초년생들도 신품으로 계약해서 많이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고 그보다도 더 작은 휴대용 음원 플레이어의 가격이 240만원짜리까지 출시되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드 휴고의 가격이 그리 이상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을 이미 이어폰이나 헤드폰 마니아들은 벌써 구입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이 제품의 실제 순수 음질을 HIFI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검증해 보고자 한다.








간단하게 제품의 제원 및 스팩에 대해 알고 넘어가자



USB입력은 마이크로 USB로만 입력이 가능한데 32bit/384kHz까지 입력이 가능하며 DSD 128 음원까지도 처리가 가능하다. 사이즈는 작지만 광입력과 동축입력 단자도 따로 갖추고 있으며, 블루투스 aptX까지도 지원한다. 애플의 PC및 스마트 기기 및 안드로이드 폰도 드라이버 설치 필요없이 바로 연결해서 최상의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성능을 떠나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출력 단자는 이어폰이나 미니 오디오 기기들에서 많이 사용되는 3.5mm 미니잭이 2개, 1/4inch 헤드폰잭 한개, HIFI 기기들과 연결하기 위한 RCA 출력 단자도 갖추고 있다.

무게는 고작 400g으로 휴대폰보다는 약간 무겁고 태블릿pc보다는 가벼운 정도이다. 외부 새시는 만져보면 알루미늄이 아닌 것 같은데, 재질 특성상 무게를 줄이면서도 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알루미늄 합금이라고 한다. 휴대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가벼워야 하는 것이 상당히 큰 문제였을텐데, 가볍다고 해서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는 없는 문제였는데 다행히도 신소재를 이용해 그 내구성과 강도, 진동에 강한 특성을 유지시키고 있는데, 탱크가 위로 지나가도 안 부숴진다고 한다. 실제로 상위 기종인 QBD76은 해외에서 탱크로 깔아뭉갠 동영상이 있는데 다른 오디오 기기들은 완전히 납작해져버리고 박살이 나버리지만 QBD76은 모서리쪽에 흠집만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즈도 스마트폰보다 약간 큰 정도여서 실제로 휴대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작은게 과연 어떻게 성능이 좋을 수 있을까?




▲ 휴고는 아름다운 LED 색상으로 입력된 샘플링 레이트와 볼륨의 정도는 표현한다


그 이유는 몇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는데, 일단 코드는 다른 오디오 제작사들이 DAC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DAC칩을 사용하지 않는다. DAC회로와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일종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직접 설계하는 사람이 바로 롭 왓츠(Rob Watts)라는 설계자인데 롭 왓츠는 오디오칩이나 초정밀 디지털 칩을 직접 설계 및 개발을 하기도 하지만 여러 제작사에 자문역할까지 하고 있는 대단히 유명한 엔지니어이다. 현재 코드 디지털 제품들에 적용된 핵심 기술이기도 한 Pulse Array DAC 기술 및 WTA 필터 알고리즘 기술에 대한 특허권자이기도 하다.

이 롭 왓츠가 휴고에 들어있는 주요 칩 및 회로를 설계했는데 휴고를 개발하면서 중요한 포인트는 낮은 전력으로도 정상적으로 회로가 작동하게끔 하는 것이었으며, 그러면서도 그 주요 부품들이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능력을 과거의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휴고의 메인 디지털 프로세서는 8볼트에서 작동하던 것을 3.3볼트에서 최저 0.7볼트로도 정상작동이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IT업계에서 작은 전력으로도 동일한 고성능을 발휘하게끔 하는 것이 주요한 높은 기술로 인정받는 것과 동일한 원리이다.
 

음을 분해하는 필터링 능력이 Qute HD의 2배
최상의 DAC 스팩은 물론 전원 케이블 없이 무선 aptX 까지도 완벽하게


그리고 내부에서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능력은 과거 전설적인 명기로 알려져 있는 DAC64보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었으며 심지어는 불과 작년에 출시한 Qute HD보다도 그 능력이 2배가 더 좋다고 한다. 그리고 코드의 사장이 한 말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음질이 Qute HD보다 더 좋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HIFI 마니아라면 두꺼운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원부가 부실해서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지만 업계내에서 이론적으로는 충전을 통한 배터리 방식이 일반적인 리니어 전원 방식보다도 더 유리하다는 것이 공식적인 정보이다. 왜냐면, 배터리 방식이야 말로 전원의 공급이 가장 변화가 적고 균일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엔지니어 및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그래서 코드 휴고는 전원이 불안정하여 음질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최소한 내부에 배터리가 없이 조그마한 어댑터로 전원을 바로바로 유동적으로 공급하는 소형 제품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전원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최신 테크놀러지를 통해 작으면서도 고성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공식적인 이론적 정보이다.








청음



테스트 조건은 앞서 언급을 했듯이 헤드폰이 아닌 정상적인 HIFI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했다. 휴대가 가능한 제품이긴 하지만 메인 DAC로써의 역할에도 충분할지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다.
스피커는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7T 신품에 심오디오 600i 거의 신품으로 테스트 했다.
사실상 리뷰어에게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구성이긴 하지만 에이징이 거의 안된 상태의 테스트 장비라는 점은 다소 불리한 점이다. 장소는 항상 제품을 테스트하던 장소여서 익숙한 장소이며, 앰프 또한 한달여동안 틈틈히 테스트를 하고 있던 기종이며 스피커도 얼마 전부터 테스트를 하고 있던 기종이라 좋은 매칭을 기대해 보고 있다.







▶ 에밀리 클레어 발로우(Emilie Claire Barlow) - like a lover


근래 들어서 여성 보컬은 이곡을 자주 듣고 있다.
가장 큰 차이라면 확실히 그동안 테스트 해왔던 DAC들에 비해 밝은 음이다. 밝은 정도로는 확실히 동급 어느 DAC에도 뒤지지 않을 뿐더러 투명함과 선명도 측면에서 압도적인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막이 쒸워져 있는 것을 한꺼풀 벗겨낸 느낌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곤 하는데, 일반적으로 평탄하고 무난하다는 수준의 DAC들과 비교를 하면 한겹 정도가 아니라 두세겹 벗겨낸 듯한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렇지만 그 밝은 느낌이 듣기에 부담스럽거나 기분 나쁘지 않은 톤이다. 


첫 느낌은 압도적으로 투명한 느낌, 밝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고 반짝반짝거린다.
다소 과찬을 하자면 눈 앞이 번쩍번쩍 할 정도로 광채를 발한다


그 느낌이 단순히 밝다고만 표현해서 될 정도는 아니고 정말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이 좀 과찬을 하자면 듣다보면 종종 눈이 번쩍번쩍거릴 정도로 눈이 부신 느낌이 종종 들 정도이다. 굉장히 선명하고 총총거리고 광채를 발한다. 그런데 그 느낌이 썩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표현으로 투명함의 정도도 대단히 좋다. 뭐라고 말로 표현을 해야 될까? 그 투명함의 정도가 마치 겨울날에 청정한 산에 올라가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깨끗한 고드름이나 얼음을 손에 쥐었는데 마침 그날의 날씨가 겨울 날씨치고는 볕이 좋고 따뜻한 날씨여서 화창하고 말끔하며 밝은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딱히 자극적이거나 거칠다는 느낌은 적고 기분 좋은 투명함과 기분 좋은 반짝거림이다.







코린 베일리 레이(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매칭된 스피커나 앰프가 여성보컬을 특별히 촉촉하고 예쁘게 들려주는데 특화된 기기들은 아니다. 나쁜 뜻이 아니라 착색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여성보컬이 약간 메마르게 들리거나 밋밋하게 들릴 수도 있다. 본인은 여성보컬을 들을 때 약간 촉촉하게 들리거나 간드러지게 들리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현재의 매칭에서는 중고음의 하모닉스나 잔향, 정보량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나 물기에 살짝 젖어서 촉촉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극도의 투명함과 고음역대의 훌륭한 하모닉스로 이를 보상해 준다. 약간 메마른 음이 날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조금 하기는 했으나 메마름보다는 고음역대의 하모닉스와 투명도가 극도로 뛰어난 특성이 먼저 느껴진다.

아마도 본인의 취향이 약간 올드한 느낌이 좀 있는데 일반적인 취향의 유저들이라면 이 극도의 투명함을 굉장히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부 투명함을 선호하는 유저들 중에서는 현재의 이 느낌이 너무너무 좋아서 실크같다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을 수 있다. 일부 유저들 중에서는 이렇게 대단히 투명한 음을 부드럽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투명함의 정도나 해상력이 뛰어날 경우에는 그 느낌을 종종 실크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본 필자는 실크같다는 말을 그럴때 사용하지는 않지만 견해에 따라서는 충분히 일부 유저들은 현재 이 최고의 투명도에 대해 그런 찬사를 할 수도 있을만한 음이다.
 

비교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Qute HD보다 더 뛰어나다고 할 수도 있는 음질
마치 눈이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의 음조와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사의 Qute HD를 다른 장소에서 테스트한 적이 있는데, 현재 같은 매칭기기와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어서 완벽하게 단언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충분히 Qute HD보다 투명도나 정교함, 초롱초롱하면서도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청 공간이 사실 그다지 세팅이 잘된 공간도 아니고 룸튜닝이 잘된 공간도 아니었는데 음상의 포커싱도 대단히 훌륭하고 극 사실적이다. 마치 연필에 비유를 하자면 본인의 취향은 4B 연필도 제법 좋아하는 편이라면 지금 이 사운드는 뒤에 B가 붙는 연필보다는 정밀 제도용 연필에 속하는 뒤에 H가 붙는 연필도 극도로 정밀하게 그려 놓은 초상화 같은 느낌의 음을 들려준다. 그런데 티 없이 깨끗하고 초점이 대단히 명확하고 뚜렷한 느낌때문에 그 음이 듣기에 부담스럽다거나 너무 들이댄다는 느낌보다는 연필과 그림에 비유를 했을 때, 마치 그 연필로 그려진 초상화를 봤을 때 마치 눈꺼풀 안의 속눈썹의 두께까지 다 구분이 되고 눈동자 안의 깊이와 투명도까지 모두 말끔하게 보일 정도의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특히 코린 베일리 레이같은 깔끔한 여성보컬에서는 그 청명함과 투명하고 세세한 느낌이 더욱 더 부각된다.
마치 눈이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조지 벤슨(George Benson) - Take You Out


저음의 탄력과 임팩트, 깊이감과 무게감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들어보는 곡이다. 일반적으로 코드 휴고와 같은 기기는 일단 양적인 물량투입은 부실하다고 생각되어 중저음의 밀도감이나 깊이감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를 많이 하게 된다. 중고음의 느낌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지만 Qute HD때부터 항상 발목이 잡히곤 하던 부분이다.
 

저음의 느낌은 400만원대 추천 DAC들의 90% 이상은 충분히 나와줘..
깊이감이나 양감은 약간 부족하지만 스피드나 타이밍은 오히려 탁월한 수준


일단 다른 매칭은 더 해봐야겠지만 심오디오 600i와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7T로만 들었을 때는 딱히 저음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다. 확실히 다른 DAC와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하게 묵직하고 깊이있게 으르렁거리는 듯한 저음까지는 아니지만 본 필자가 추천하는 400만원대 추천 DAC들과 비교했을 때 딱히 큰 차이는 아니다. 400만원대 추천 DAC들에 비해서는 90%~95% 수준의 양감과 무게감이라고 할까? 저음의 양감 측면은 약간 부족하다고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아니고 탄력적이며 단단하게 저음을 내주는 능력은 400만원대 DAC들에 비해 5%정도.. 아주 약간 부족할 따름인데 무감한 사람들은 거의 큰 차이로 못 느낄정도의 차이이다. 크게 트집잡을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감상을 하는데 크게 아쉬움이 될 정도라면 본 필자도 단점을 부정하기는 어렵겠지만 특별히 단점이라고 할정도는 전혀 아니고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전혀 우려하지 않아도 될만큼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좀 더 증명을 하기 위해 앰프를 좀 더 약한 다른 앰프로 바꿔보았는데 중저음 부분은 DAC보다는 앰프의 영향이 좀 더 크다보니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앰프의 차이로 인해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 DAC에 의한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코드 휴고의 기본 특성상 중역대에 꽉찬 밀도감이 있어서 진득한 느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음 부분은 앰프가 약하더라도 단단하게 쳐주는 느낌이나 탄력적으로 탱탱!! 때려주고 밀고 당겨주는 느낌은 400만원대 우수 DAC들의 90% 이상은 구현을 해주는 편이며 100만원대 DAC들과 비교를 한다면 딱히 부족하지는 않은 편이다. 오히려 중고음 부분이나 전체 음색톤의 섹쉬함에서 이 제품의 매력을 얼마든지 더 찾을 수 있으며, 그 매력에 매료되고 나면 약간의 중저음의 느낌 차이는 전혀 문제될 소지는 없을 듯 하다. 오히려 저음 부분에서 묵직하게 뚝 떨어지는 맛이나 양감은 약간 부족하지만 반대로 스피드나 타미밍, 깔끔하게 저음을 표현해주는 능력은 더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두터운 음을 좋아하고 밀도감과 중저음이 아주 많은 타입을 좋아한다면 아예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중저음이 묵직하고 양감이 풍부한 DAC를 선택한다면 당연히 코드 제품에서 누려볼 수 있는 특징들은 포기해야 될 것이다.







U2 - The Joshua Tree


팝 음악에서의 젊은 템포감과 청명함, 짜릿한 신선도의 느낌 등은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이다. 전체 음조는 물방울이 팍 터지듯이 파열을 하고 그 파열하는 음 속에서도 중앙에서 벌이 터지는 물방울을 뚫고 날아 오르는 것처럼 주요음은 극도로 명확하게 초점을 유지하고 재생된다. 접사 사진중에 벌레나 케잌같은 과자를 찍어놓은 접사 사진들을 연상해 보도록 하자. 심지어는 그 접사 사진을 확대해서 봤을 때의 느낌을 연상하면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벌레나 과자 접사 사진을 확대해서 보는 것 같은 현미경같은 사운드
젊은 템포감과 청명함, 짜릿한 신선도의 느낌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


라디오 헤드, U2, 오아시스, 아델, 콜드 플레이, 킨 등등 류의 음악들 모두 너무 기분 좋게 들려준다. 좁은 방에서는 음의 심지와 초점을 분명하게 해주고 군더더기 없는 말끔하고 극도의 정교하고 세세한 음을 템포가 분명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좁은 방에서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이라 할 수 있으며,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전체 음의 풍채와 양감, 정보량 확보에서 크게 문제만 없다면 정말 좋은 음이라 할 수 있겠다.
텍스처가 약간 얇은 것이 흠이긴 하지만 대단한 입체감과 함께 앞뒤 레이어감을 잘 형성시켜 준다는 것도 오디오적으로는 재미와 쾌감을 챙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정리



엄청나게 좋고 완벽하다는 단순한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말이 이제는 읽는 이들에게 통하지도 않을 것이다. 소형 제품으로써의 어쩔 수 없는 특성인지 아니면 코드 DAC의 전통적인 특성인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묵직하고 뚝 떨어지는 저음, 양감이 많은 저음을 최우선적으로 원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여러모로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싶은 DAC이다. 헤드폰 앰프로의 성능은 간단히 테스트 해보긴 했지만 본 필자는 헤드폰이나 이이폰을 연결했을 때의 사운드가 좋은 것도 DAC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판단된다.
 

고성능 DAC 및 헤드폰 앰프를 어디든지, 언제든지 전원케이블 없이 들고다녀보자
오디오적인 쾌감이나 해상력, 분해력, 투명도, 포커싱, 입체감 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가격은 국내 수입사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약간 높게 책정이 된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수입 오디오 기기의 가격이 약간 높게 책정되는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코드만의 일도 아니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여름엔 더워서 여름이 싫고, 겨울엔 추워서 겨울이 싫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다.

본 필자가 다른 글을 쓸 때, 마치 휴고는 "소나타보다 약간 더 비싼 자동차가 소나타와 동일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하면서 필요할 때는 날개를 펴서 날아가기도 하는 꼴" 이라는 말을 했었다. 휴고의 신품 가격이 200만원 중후반대라고 해서 DAC의 성능이 무조건 200만원 중후반대 다른 DAC들에 비해 무조건 좋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연비가 15km 이상씩 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성능이 같은 가격의 단순 휘발유 차량보다 더 좋아야 한다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코드 휴고의 음질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DAC에 비해 떨어진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아무리 리뷰어라고 해서 여러 기기들끼리의 성능을 절대적 잣대로 더 좋고 덜 좋고라고 말하기는 힘든 부분이다. 그렇지만 세부적인 특징들을 놓고 보면 분명 코드 휴고의 DAC 성능은 대단히 훌륭한 수준에 있으며, 오디오적인 쾌감이나 해상력, 분해력, 투명도, 포커싱, 입체감 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에 있다.

확실히 코드는 코드인 것 같다. 날개를 단 자동차..
이제 고성능 DAC를 어디든 가볍게 들고 다녀 보기 바란다.
이젠 헤드폰이든 PCFI든,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어디든 날개를 달 수 있다.






Specifications


Inputs

• Optical TOSLink 24-bit/192kHz-capable
• RCA coaxial input 24-bit/384kHz-capable
• Driverless USB input 16-bit/48kHz-capable (designed for tablets/phones)
• HD USB input 32-bit/384KHz and DSD128-capable (for computer/laptop playback; see driver details below)

Drivers
• On a PC (Vista, Win 7 or 8) Hugo will playback music up to 384KHz and support both DSD64 and DSD128, but for this you must install the supplied driver which comes in the box and is also available on this product page.

• On Apple Mac OS, iOS for iPhone/iPad and Android, no drivers are required and Hugo will work up to 384KHz and DSD64/128 if your playback software/app can support it.

Outputs
• 2x3.5mm headphone jacks
• 1x6.35mm (1/4 inch) headphone jack
• 1x (pair) stereo RCA phono output

Technical specs
• Advanced digital volume control
• Crossfeed filter network
• Battery powered for approximately 14 hours operation
• Input, sample rate and volume level indication by colour-change LEDs
• 26K tap-length filter (more than double when compared to the QuteHD DAC)
• Headphone output: 110dB SPL into a 300ohm headphone load
• Output power – 1KHz 1V sinewave both channels driven 0.1% distortion
• 600 ohms 35mW
• 300 ohms 70mW
• 56 ohms 320mW
• 32 ohms 600mW
• 8 ohms 720mW
• THD – 1KHz 3V output: 0.0005%
• Dynamic Range: 120dB
• Output impedance: 0.075 ohms
• Damping factor >100
• Weight: 0.4kg
• Dimensions: 100x20x132mm (WxHxD)

Price
• 270만원


CONTACT: 
KONEAV
 



 

http://www.fullrange.kr/ytboard/write.php?id=webzine_review2&page=1&sn1=&sn=off&ss=on&sc=on&sz=off&no=127&mode=mod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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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하이엔드, 헤드폰 앰프 겸 DAC HUGO 를 말하다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메이커 코드 일렉트로닉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수천, 수억대 고가의 앰프와 DAC 를 만들어내던 그들이 언제부터인가Chordette 등의 미니 사이즈의Desk-Fi 기기들을 만들어내더니 이번에는 포터블 기기로써의 …
Chord Electronics(코드) 사장의 Hugo 관련 인터뷰
MP3의 등장, 그리고 스마트폰의 MP3 플레이 지원으로 말미암아 사양길에 접어들며 역사의 뒷길로 사라질 것만 같았던 포터블 플레이어들. 하지만 요 몇 년간 FLAC, WAV, APE, Apple Lossless, DSD 등의 고해상도 음원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다시금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추억의 …
 
핑크골드
[2014-03-12 18:25:20]  
  정말 기술의 발달은 대단하군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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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 시스템에 어울리는 종결급 케이블 추천부탁드립니다. 아침뭐먹지 2020.03.08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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