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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통적인 기준으로나 최신의 기준으로 따지더라도 흠잡을 것이 없다 - JBL SA750 인티앰프
Fullrange 작성일 : 2022. 05. 04 (14:48) | 조회 : 1114

 

 

 

 


 

 

▲ JBL의 75주년 기념 L100 75th 스피커와 SA750 인티앰프

 


JBL 에서 자사의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한정 모델을 출시했다. JBL의 최고 기념비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L100 75주년 모델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한가지 모델이 더 있다. 바로 JBL의 빈티지 앰프인 SA600 과 SA660 의 이념적인 계승 모델로 새로운 최첨단 기술과 기능들을 총망라하여 개발된 올인원 인티앰프 SA750 이다.

JBL 이 앰프를 만든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JBL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오디오 제작사이자 모그룹인 하만오디오 그룹을 먹여살리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하만 그룹 내에는 마크레빈슨과 렉시콘, 아캄 같은 다양한 앰프 제작사가 공존하며 협조하고 있으며, 이들이 협조하여 JBL 의 이름을 널리 영화롭게 하기 위해 특별한 기술과 특별한 디자인의 멋진 올인원 앰프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SA750 이다.

 

 


 

 

JBL 의 전통을 계승한 디자인

 

 

 

이 앙증맞은 토글 스위치를 안 만지고 베길 수 있나?  오디오에서 디자인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디자인이 특별한 목적과 의미를 부여받게 되면 그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된다.

JBL SA750 의 디자인은 60~70년대 JBL 의 가장 부흥시기에 만들어졌던 SA600 과 SA660 빈티지 앰프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과거 기종의 디자인을 참조했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요즘 최신 모델 중에는 빈티지스럽지만 오랫동안 변치 않는 멋의 식상해지지 않을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그러한 조작감도 가지고 있지만, 탑재된 기술과 기능만큼은 최첨단인 SA750 같은 제품이 없다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다.

 

 

 

 

모든 버튼은 클래시컬한 토글 스위치로 설계했다. 누르는 버튼식이 아니라 막대처럼 길다란 노브 스위치를 손가락으로 아래로 내리면 작동하는 방식이다. 만지는 재미가 남다르다. 전원 버튼을 작동시키면 그 바로 위에 JBL을 상징하는 느낌표에 빨강색 불이 들어온다. 이런 앙증맞음도 인상적이다.

과거 구형에는 디스플레이가 없었지만, SA750 에는 커다란 정보창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안내해 주고 있다. 빈티지스러운 제품답게 입력선택, 밸런스, 볼륨을 조절하기 위한 커다란 원형 노브가 3개가 탑재되어 있으며, MUTE , DIRECT , MC/MM , DIRAC 기능 등을 조절하기 위한 토글 스위치도 달려있다. 직관적이며 편리하기도 하지만,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계속 만지고 싶어하는 심리처럼 그 기능을 당장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 앙증맞은 토글 스위치는 계속 만져보고 싶어지게 된다.

전면 패널은 두꺼운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으며, 좌우 패널에는 JBL L100 75주년 스피커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소재의 목재를 붙여서 한껏 멋을 냈다.

오디오 마니아들이 이런 디자인은 모두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정 기념 생산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특별한 디자인이다.

 

 


 


다양한 최신 기능 탑재, 사실상 아캄 SA30 과 형제 제품이다
디자인은 빈티지스럽지만, 기능은 최첨단이다. 

 

 

 

▲ 상단은 JBL SA750, 하단은 Arcam SA-30이다. 거의 동일한 회로부를 볼 수 있다.

 

 

 

사실, JBL SA750은 같은 하만 오디오 그룹의 아캄 SA30 과 거의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부는 90% 이상 동일하다. 단자 구성도 거의 같다. 그렇지만, 출력은 JBL SA750 이 10W 가 더 높은 130w 이기 때문에, 내부는 거의 같더라도 튜닝이 다소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음색은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인 음질 특성이나 설계 방식, 주요 기능도 모두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디자인이나 만듦새가 많이 다르며, 음색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상품성이나 값어치가 같다고 볼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편리하게 잘 작동하는 네트워크 기능 

Bubble UPnP 나 M-Connect 같은 범용 네트워크 스트리밍 앱을 사용했을 때, 매우 편리하게 잘 작동한다. 아직까지도 네트워크 기능의 최적화 상태가 좋지 않고 음악을 듣는 중에 오류가 발생하고 끊기는 제품들이 많은데 JBL SA750 정도의 상태라면 무조건 합격점이다. 이런 최적화 상태도 아캄 SA30 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DLNA 와 Chromcast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멜론이나 벅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와도 접속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공유기나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변수는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별도의 장비 없이 원하는 모든 곡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올인원 오디오 최고 수준의 ES9038Q2M 고성능 DAC 탑재

현존하는 델타시그마 방식 최고의 칩셋은 현재까지는 ES9038 PRO 다. 그걸 모바일제품까지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화 시키면서 마이너 그레이드시킨 것이 바로 ES9038Q2M 이다. 물론 그 성능이 ES9038 PRO 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이런 복합기능의 올인원앰프에 ES9038Q2M 이 탑재된 경우도 아직까지는 이례적이다.

앰프로 입력되는 모든 유/무선 신호가 이 DAC칩을 거치게 되는데, 이 DAC칩을 이용한 SNR(신호대 잡음비) 수치를 120dB 까지 달성시켰는데, 이는 올인원오디오로는 정말 이례적인 수치이다. 이 수치는 그만큼 더 많은 정보와 더 광대역의 사운드를 더 큰 에너지로 재생하더라도 잡음이나 왜곡이 적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다.

 


4개의 디지털 입력단자, 디지털로 TV 연결 가능

 

 

최근의 멀티미디어 장비와 다양한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입력이 필요하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JBL SA750은 디지털 광입력 단자 2개와 디지털 동축 입력 단자 2개를 탑재하고 있다. 디지털 셋톱박스, TV, 게임기, PC 등을 여기에 연결할 수 있다.

 


고효율, 고음질 G Class 증폭 방식 

최근 인기가 좋은 앰프들 중에 보편적인 앰프 증폭 방식인 AB Class 방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기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HIFI적인 성향과 질감이 우수한 앰프는 진공관 하이브리드 방식인 경우가 많으며, 최근 출시하고 있는 최신 올인원앰프들은 Class D 방식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JBL SA750 은 G Class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G Class 증폭방식은 마치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구동 모터가 함께 탑재되는 것처럼, 작은 신호는 A Class 증폭 방식으로 작동하고, 큰 에너지 신호에 대해서는 별도의 큰 신호를 증폭하기 위한 증폭부를 따로 설계해서 함께 작동하게끔 하는 방식을 말한다.

G Class 증폭방식은 마치 Class D 방식에 근접하는 음의 투명도와 스피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A Class 증폭 방식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음의 밀도감과 매끄러움과 고급스러운 질감까지 두루두루 함께 구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제작비용이 더 들고 완벽하게 장점화 되도록 설계하는 난이도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JBL 의 모그룹인 하만오디오는 이러한 G Class 증폭 기술을 수년동안 집중 연구 개발하여 훌륭한 상태로 완성시킨 것이다.

 

룸 보정 오토세팅 DIRAC LIVE 지원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룸 보정 기능 중 하나가 바로 DIRAC LIVE 인데, JBL SA750 에 DIRAC LIVE 기능이 탑재되었다. 전용 마이크도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것은 스피커와의 매칭이나 공간 구조에 따른 스피커 배치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우 획기적인 기능이다.

아파트 거실의 경우 대부분 스피커의 한쪽 방향은 베란다 창문에 바짝 붙어있고 다른 한쪽은 복도나 부엌쪽으로 뻥 뚫려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좌우밸런스가 안 맞거나 음상의 대칭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DIRAC LIVE 기능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앰프와 스피커와의 매칭이 잘 맞지 않는 문제도 상당 부분 DIRAC LIVE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 DIRAC LIVE 를 실행시키면 기본적으로 밸런스는 잡히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 각 대역 주파수 스펙트럼을 추가로 조정해서 원하는 음질을 더 완벽하게 만들 수도 있다.

완벽한 사용을 위해서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긴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기는 하다.

 

 


 


아캄 SA30 보다 저음과 볼륨감이 약간 더 있는 성향 
힘과 탄력, 볼륨감과 깊이감을 두루두루 기특하게 잘 갖춘 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JBL 앰프이기 때문에 JBL 다운 음을 재생하게 된다. 내부 설계는 자매기종인 아캄 SA30 과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음색성향은 약간 다르다. 분명히 강조하지만, 많이 다른건 아니고 약간 다르다. 출력도 10w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음질적으로도 차이가 있기는 있다.

아캄 SA30만 하더라도 보기보다 굉장히 훌륭한 음을 내준다. 앰프로서 물리적인 물량투입에 비해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는 이유를 유추하자면, 다른 앰프들과는 증폭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듯 하며, 네트워크 기능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스트리밍이나 파일을 재생했을 때, 내부 DAC인 ES9038Q2M 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JBL SA750 은 아캄 SA30 보다는 볼륨감과 저음이 조금 더 중량감 있고 진득하게 나온다. 설계는 거의 같지만 체감적으로는 왠지 힘도 약간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딱 물려보면 음의 진한 느낌이나 에너지감이 오지간한 300만원대 단품 인티앰프보다 나은 듯한 느낌이다. 마치 구동력의 효율이 좋은 Class D 방식에 몸무게와 근력을 부풀려서 벌크업을 시키고 기름기를 더한 듯한 느낌의 음이다. 압도적으로 강력한 느낌까지는 아닌데 일반적인 음의 에너지감이나 중저음이 탄탄하고 굵직하고 중량감 있는 느낌이나 다이나믹이나 에너지감 등은 오히려 300만원대에 판매되는 단품 인티앰프와 비교해서 전혀 꿀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은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이다.

JBL의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타이틀을 대표하여 출시된 앰프의 음색이 절대로 가볍거나 차갑거나 싸구려틱할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힘들다. 기본적인 음색의 특성은 마치 과거 구형 JBL에 물린 마란츠 리시버나 산수이 테크닉스 등의 앰프에서 느껴지는 굵직굵직하면서도 탱글탱글한 그런 음색이다. 그런데 그 구형 앰프들에 비해 광대역 특성이나 스피드나 다이나믹, 대역간 분리도 등은 확연히 개선이 된 것이다.

기본적인 음색톤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공관 하이브리드 방식의 앰프들과 얼추 비슷한 과인데, 그보다 중저음은 좀 더 진득하고 진하게 재생되는데, 고음은 충분히 열려있고 중음은 과도하게 얇거나 가볍지 않게 감칠맛 나게 재생해 주는 그런 느낌이다.

설마 이런 음색이 약간의 느낌이나 취향 차이로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DIRAC 오토세팅이 되는데 뭐가 걱정인가?? 앰프로서의 힘과 구동력은 남겨놓고 음색의 체질을 바꿔버리면 되는 일이다. 살풀이 춤을 추는 인간문화재 춤꾼은 기계체조 선수가 될 수 없지만, 기계체조 선수는 얼마든지 한국무용을 금새 비슷하게 출 수 있다. 좋은 기술로 만들어진 요즘 오디오들이 그런 점들이 좋다.

 

 

Eva Cassidy -  SongBird 

기본적으로 앰프의 성향 자체는 마치 Class D 증폭 방식처럼 엄청 투명도가 뛰어나다거나 소리의 선이 다소 얇거나 가볍지는 않다. 중음의 투명도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절대로 답답하지는 않다. 10점 만점으로 평가를 한다면 Class D 증폭 방식 중에서 음의 선명도가 최고 수준인 타사 Class D 방식의 앰프가 다소 과하다 할 수도 있는 9점이라면 JBL SA750 이 7.5점 정도 될 듯 하다. 취향에 따라서는 음의 선명도가 과도한 9점보다 적당한 수준인 7.5가 더 낫게 들릴 수도 있다.

JBL SA750의 중음은 Class D 증폭 방식 앰프에는 없는 매끄러움과 적당한 두께감이 있다. 그걸 감칠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정보량 자체가 Class D 방식에 비해 더 풍부하기 때문에 절대로 이것을 답답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취향에 따라서는 Class D 증폭 방식의 음이 좀 더 투명하고 음의 분리도가 좋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음이 중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음악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JBL SA750은 구동력은 충분히 우수해서 중음에서 느껴질 수 있는 진한 감정의 표현력과 감칠맛이 충분히 잘 표현되고 있으며 매끄러우며 포근하며 감미로운 특성도 잘 표현해 주고 있고, 특히 Class D 증폭 방식 앰프들의 취약점인 저음에 대한 표현력은 비슷한 올인원 앰프들 중에서는 네임오디오 유니티 NOVA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우수한 최고 수준이라고 할만 하다.

Chantal Chamberland 의 Besame mucho 도 들어보니 지극히 간드러지면서도 진득한 매력이 있다. 적당히 진득하며 올드하며 감칠맛 나는데 절대로 답답한 느낌은 일체 없으면서 절절한 느낌의 감정을 잘 표현해 준다. 
음악적이라는 것은 이처럼 적당한 살집이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 다만, 그냥 살집만 있으면 안되고 채널간 분리도나 대역간 에너지감만 잘 지켜주면 그게 어쩌면 가장 올라운드적인 대역 밸런스가 되는 것이다. 너무 평탄하고 너무 뉴트럴하고 시니컬한 음색은 착색은 없을지언정 정말 재미가 없게 느껴지곤 한다. Class D 증폭 방식의 앰프들이 중립적인 밸런스를 만들었다며 그렇게 심심한 음질을 만들어놓곤 한다.

 

Leif Ove Andsnes - Mozart Piano Concerto No.23

에너지감이 왕성해지면서 저음이 진득하게 많이 나오게 되면 자칫 전체 음조가 지저분해질 수 있다. 그렇지만, JBL SA750은 단순 AB Class 증폭 방식의 앰프가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G Class 증폭방식의 앰프여서 그런지 저음이 적절히 중량감이 있으면서 진하고 무게감도 있는데, 지저분해지거나 단순히 양감만 과장되고 벙벙거리지 않도록 통제가 아주 잘 되고 있다. 그래서 클래식 협주곡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충분한만큼 격조와 품위가 있도록 음을 풍부하면서도 깊이감 있게 재생해 주고 있다.

피아노 음은 충분히 명징하면서도 정교하다. 단순히 명징하고 정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공통적으로 적절한 살집의 느낌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음의 시작점에서는 제법 힘있게 명징하고 정교한 음을 내주지만, 그 바로 뒤로는 볼륨감과 감미로운 음을 내도록 살집과 풍부함을 잘 만들어주고 있다. 그래서 피아노 음이 가볍다거나 얇거나 하지 않고 제법 묵직하면서도 가볍고 무겁고 두터운 음영의 표현도 훌륭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대부분의 올인원오디오 제품들이 이러한 협주곡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깊이감이 부족한 느낌을 드러내는데, JBL SA750 은 전혀 음색이 가볍다거나 깊이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공감감이 넓고 깊으면서도 중음의 표현력과 저음이 중량감이나 깊이감까지 매우 기특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매칭된 스피커가 한참 비싼 스피커로 매칭하더라도 이런 기조를 잘 유지해준다는 측면에서 참으로 기특하다. 클래식 협주곡은 음악적이고도 진지하게 감상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Janine Jansen - Bach Violin Partita

개인적으로 바이올린 연주음에 다소 예민한 편이다. 얇거나 가볍게 들리면 바이올린 연주 자체를 듣지 않는다. 그런데 흔하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JBL 은 의도적으로 얇고 짜릿한 음을 내는 오디오 브랜드가 아니다. 최대한 근사한 음을 내는 오디오가 바로 JBL 이다.

BACH 의 바이올린 Partita 연주 같은 경우는 이보다 굳이 더 짜릿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매칭된 스피커 대비 짜릿하고 쩌렁쩌렁한 쾌감의 음을 내준다. 그렇지만, 굳이 그렇지 않은 연주들에서는 예민한 내 귀에도 충분히 감미롭게 들을 수 있는 적절한 볼륨감을 갖춘 연주음을 들려준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해서 그 음이 너무 부드러워서 답답한 수준이라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필자는 답답한 음은 절대로 견디질 못하는 취향이다. 부드럽고 감미롭지만 절대로 답답하지는 않아야 되는데, JBL SA750 이 그 선을 아주 잘 유지시켜 주고 있다.

스피커를 제어해 주는 능력이 준수하다 보니 어떤 스피커를 매칭하더라도 현악 클래식 연주를 들려주는데 답답함이 없는 음을 내주면서도 그 소리톤이나 음조나 촉감은 친근감이 느껴져서 좋다.

 

 


 


스피커를 포칼 칸타2 와의 매칭은 어떨까? 
포칼 칸타의 장점은 뭐고 약점은 뭘까? 

 

장점은 동급 최고 수준의 광대역 특성이며, 약점은 매칭된 앰프가 약할 경우에는 음색이 약간 가볍게 재생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JBL SA750 은 기본적으로 중저음이 살짝 진득하며 중량감이 있다. 굵직하면서 묵직하고 올인원 앰프치고는 깊이감도 남다르다. 그리고 중고음에 힘이 충분히 실려있지만 음색이 절대로 얇거나 가볍지는 않다. 
이렇게 매칭되는 경우 서로 장점은 살지만, 단점은 보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만능, 혹은 단점이 거의 없는 성향이 된다.

기본적으로 재즈나 클래식을 감상할 때에 비해 확실히 중고음의 투명도나 생동감이 한층 향상된다. 더 이상 선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중고음에서 발휘되는 해상력의 느낌이 대단하다. 그렇지만 그 음색이 얇거나 가볍게 느껴지지 않고 거기에 약간의 기름칠을 해주고 감미롭고 부드럽게 살집을 더해주니 딱 듣기 좋은 음색 상태가 된다. 적당히 볼륨감과 질감도 우수하지만 에너지감도 좋아서 적당히 라이브한 생생함도 놓치지 않고 있다.

아주 만족스럽다.

 

Shakira – Hips Don’t Lie (Live) 

종종 몸 안의 아드레날린을 한번 펌핑시켜 주고 싶을 때 이런류의 음악을 들어줘야 되는데, 그 음색이 너무 얌전해버리면 듣고도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도 있다. 어쩌면 JBL 스피커를 매칭을 잘못한 것보다 JBL SA750 에 다른 스피커를 매칭하는 것이 JBL 스러운 음질을 만들기가 더 쉬울 수도 있다.

JBL SA750 은 특유의 적당한 살집과 볼륨감, 중량감과 탄력감을 갖춘 상태에서 전대역에 걸친 기민한 에너지감을 가지고 있다. 생생한 라이브감을 표현하는 대부분의 앰프들이 음이 얇고 가볍거나 음색이 차가워지고 거칠어지는 반대급부 차원의 단점을 태생적으로 갖게 되는데, JBL SA750 은 그런 단점이 없다.

비유를 하자면, 동양인보다 근력과 근육이 훨씬 탱글탱글하게 발달되어 있는 흑인가수가 춤도 잘 추고 신나는 노래를 잘 부르는데, 그 가수가 힙합 가수인줄 알았더니 흑인들의 음악인 블루스나 소울, 재즈 음악도 잘 해버리는.. 그런 느낌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Ed Sheeran , Selena Gomez , Dua Lipa , Bruno Mars , Masive Attack 등의 저음이 탱글탱글하고 강력하게 나오는 음악들에 있어서, 포칼 칸타와의 매칭에서 가격대비 어마어마한 가능성의 음을 들려준다.

굳이 앰프와 소스기를 분리해서 더 투자를 한다면 재즈, 클래식, 재즈 여성 보컬, 및 평탄함과 부드러움 감미로움이라는 측면에서 더 나은 음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모든 대역이 탄력적이면서도 탱글탱글함에 있어서는 오히려 JBL SA750 이 300~400만원대의 분리된 단품 인티앰프보다도 더 나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JBL 을 기념하기에 좋은 제품 

 

 

 

전통적인 기준으로나 최신의 기준으로 따지더라도 흠잡을 것이 없다. 종종 클래식 자동차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 차를 몰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용기를 못 내는 이유는 차의 상태보다도 옵션 때문에 용기를 못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JBL SA750 의 디자인은 60년대 나왔던 디자인이지만 아마도 앞으로 50년 혹은 100년 후에도 클래식 디자인이라며 일부 콜렉터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디자인으로 대접받을 것이다. 그런데 옵션은 최신식인 것이다. 옵션 기능만 최신식이 아니다. 신호를 증폭하는 방식도 차별화 된 방식으로서 남다른 매력을 발휘한다. 이것은 마치 전기차 같은 효율성을 갖고 있는데, 마치 고급 가솔린 세단 같은 부드러우면서도 안락한 승차감에, 전기차에는 원래 없는 고급스러운 엔진음까지 내주는 컨셉이라고 하면 적당할 듯 하다.

G Class 증폭 방식 기술 자체는 오래 전에 개발이 되었던 것이라고 하지만, 최근에 접해본 G Class 방식이 이렇제 좋을 줄이야… D Class 방식이 AB Class 증폭방식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G Class 증폭 방식은 D Class 증폭방식보다 음의 정교함이나 음의 깨끗함이 더 좋은 것은 아니지만, D Class 증폭 방식과 D Class 증폭방식의 장점들을 가장 적절하게 잘 조합해 놓은 듯한 음이 JBL SA750 에서 확인되고 있다.

정교함이나 스피드, 타이트함이 최고는 아니지만, 그 외에 음의 풍부함을 기반으로 한 제법 준수한 음의 파워의 느낌이라던지 음악의 질감과 감정을 구성하는 볼륨감과 탄력의 느낌, 호소력의 느낌 등은 비슷한 가격대의 단품 인티앰프와 비교해도 될만큼의 기특하고 준수한 성능을 발휘해 주고 있다. 
음악을 재생하기 위한 각종 기능들도 불편함 없이 잘 작동되고 있어서 올인원 앰프로서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JBL 을 상기시키기에 좋은 기념 모델이 될 것이다.


 

 

Specifications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 1dB

Nominal Sensitivity

1V

Input Impedance

10kΩ

Power output both channels driven

120W into 8Ω, 220W into 4Ω

Maximum Input

6Vrms

Total harmonic distortion

+ noise 0.002%

Signal/Noise ratio (A-wtd)

50W, ref. 1V input 120dB

Mains Voltage

110-120V or 220-240V, 50-60Hz

Maximum Power Consumption

 800W

Product Dimensions (WxHxD, including feet, control knob, and speaker terminals)

449 x 114 x 327mm

Product Weight

12kg

-Shipping Weigh

14kg

수입사

하만럭셔리 총판 HMGAV(02-780-9199)

가격

4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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