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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격대비 경계선을 허무는 넘사벽 상품성, 가지고 노는 재미 최고, 소리 즐기는 재미 최고 - Triangle ANTAL & COMÈTE 40th 기념 스피커
Fullrange 작성일 : 2022. 08. 29 (17:47) | 조회 : 1573

 

 

 

 

 

 


 

 

▲ Triangle 40th 기념 스피커 (좌)COMÈTE & (우)ANTAL

 

프랑스의 스피커 제작사인 트라이앵글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피커 2가지를 출시했다. 자사 최고 인기 스피커인 ANTAL 과 COMÈTE 를 40TH ANNIVERSARY 모델로 새롭게 제작했다. 모델명과 디자인의 대부분은 기존 에스프리 시리즈와 같지만, 바뀐 부분이 상당히 많고 음질의 완성도가 많이 향상되었다.

일단 드라이버 유닛이 다 바뀌었다. 40주년 기념 모델에는 골드로즈 마그네슘 트위터를 장착했다. 색깔부터가 다르다. 마그네슘은 경도와 강도가 모두 뛰어난 소재로서, 가볍고 강해야 하는 현대 산업물질에 두루 사용하는 소재다. 여기에 음의 펼쳐짐 효과나 직진성이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한 일종의 웨이브 가이드로 탑재하고 혼타입으로 하우징을 설계하여, 타사 스피커와는 다른 매력의 고음을 재생하도록 만들었다.

우퍼 유닛도 새롭게 개발했다. 탄소섬유와 FLAX 소재를 혼합하여 만들어진 이 우퍼 유닛은 과거의 트라이앵글 스피커와는 전혀 다른 다이나믹하면서도 탄력적인 퍼포먼스를 재생한다. 미드레인지의 소재는 에스프리 시리즈와 동일한 것 같지만, 에스프리 시리즈가 일반 펄프라면 40주년 기념 모델은 그보다 좀 더 고급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사용했다. 셀룰로오스는 펄프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펄프보다 월등히 강도가 높고 열을 가해도 팽창하지 않는다는 신소재다.

 

 

 

 

내부 케이블은 하이엔드 케이블로 교체했으며,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보드는 4차 필터링 방식을 적용하여 각 대역별 분해능력과 해상력을 향상시켰다. 후면 케이블 연결 보드도 다르다. 로즈골드 양극 산화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했으며, 단자도 기존 에스프리 시리즈의 것보다 더 고급의 단자를 적용시켰다.

이 외에도 ANTAL 의 경우는 하단 받침대로 새롭게 개선되었고 스파이크도 묵직하고 큰 스파이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사용공간의 바닥 재질에 따라 스파이크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액세서리 키트를 제공한다.

심지어 북쉘프 스피커인 COMÈTE 40TH ANNIVERSARY 도 전용 스파이크를 제공해서 일반 에스프리 시리즈의 COMÈTE 보다 더욱 향상된 음질을 누릴 수 있다.

마감 재질은 산토스 로즈우드 하이그로시 마감과 블론드 사카모어 무늬목 마감이 있는데, 모두 동급 최고의 예술적인 만듦새와 디자인을 자랑한다.

 

 


 

 

좋은 음을 낼 수 있는 골격과 자세가 되어 있는 스피커
최고 가성비를 경신할 ANTAL 40TH ANNIVERSARY 

 

 

▲ Triangle 40th 기념 스피커

 

ANTAL 40TH ANNIVERSARY 는 가격에 비해 작은 스피커는 아니다. 6.8인치 우퍼 유닛 2개와 미드레인지 1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좌우폭은 198mm , 높이는 1130mm , 뒤로 깊이는 345mm 인 스피커다. 대형급 스피커는 아니지만, 제작사측에서 15평 공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피커라고 발표했으며, 필자가 사용해 보기로도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환경이나 개인 주택에서 단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만들어진 스피커다. 아마 60평 아파트의 거실이 14평정도 될텐데, 33평 아파트 거실이나 40평대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하면 절대로 작은 크기의 스피커는 아니다.

부피면에서 작은 스피커가 아니고 중저음을 낼 수 있는 드라이버 유닛도 작지 않은 크기로 3개나되기 때문에 에너지감이나 스케일감이나 중저음의 양감이나 깊이감 면에서 작게 나오는 스피커가 절대 아니다. 구동이 어려운 편이 아니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성향 자체가 음을 워낙 무겁지 않고 개방적으로 잘 펼쳐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음이 빈약하거나 풍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능률이 높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그 반응성이나 능률을 어떻게 질감으로 표현시킬지를 잘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만, 무게가 29.8kg 으로 사실상 30kg 이다. 이것은 그만큼 스피커통이 진동을 견디는 능력이 좋도록 단단하게 제작되었다는 의미다. 이정도 가격대에서 30kg짜리 스피커가 흔치는 않다. 그래서 음이 이렇게 개방적으로 나오는 스피커들은 통울림이 가볍게 날리는 경우가 있고 트라이앵글의 과거 스피커들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통의 무게를 30kg으로 늘리면서 가벼운 날림을 줄이고 강력한 퍼포먼스의 재생도 견딜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

설명이 쉽지 않지만, 스피커의 크기와 비율과 유닛 구성과 만듦새만 보더라도 탁 트인 사운드는 물론 골격감까지 좋은 사운드가 날 것으로 보이는 스피커다. 흔한 표현으로 아주 자세한 좋아 보인다.

 

 


 

 

최고 수준의 광대역 재생
최고 수준의 희열감과 눈부심, 화려함
최고 수준의 스피드와 모든 대역의 극적인 퍼포먼스

 

▲ Triangle 40th 기념 스피커 ANTAL

 

기본적으로 중고음의 개방감은 베릴륨 이상이 아니고서는 이보다 더 밝고 개방적이며 해상력이 더 좋은 스피커를 찾기 힘들다. 고성능 트위터이면서 음의 직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웨이브 가드에 혼 트위터 설계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다이렉트한 직진성만 좋은 것이 아니라 넓게 펼쳐지는 성향까지 우수하다. 중고음의 생생함이나 투명도나 초롱초롱함이 눈부시듯 펼쳐지는 느낌이 동급 최고다. 중고음만 너무 강조가 되면 가볍게 날리는 사운드가 될 수도 있고 중고음만 경질로 칼칼해지는 사운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앰프 매칭을 통해 밀도감과 음색 중심만 살짝 잡아주면 단점없이 거의 환희와 희열감에 근접한 멋진 사운드다. 비교적 그다지 비싸지 않은 앰프를 사용하고도 중음에서 수정처럼 눈부신 빛이 난다.

저음에 대해서는 과거 트라이앵글 스피커들이 너무나 매력적인 중고음을 갖고 있음에도 저음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40주년 기념 모델의 저음은 완전히 다르다. 과거 모델들은 저음이 쉽게 나오되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40주년 기념 모델의 저음은 탄력감이나 타격감이 거의 동급 최고 수준이다.

다른 스피커들이 일반 대중 세단이라면 트라이앵글 40TH ANTAL 은 거의 스포츠카 수준이다. 치고 빠지는 속도감은 라이트급 미들급인데 펀치감은 최소 미들급 이상이다. 참고로 UFC 최고의 명예를 쌓은 코너 맥그리너의 체급이 미들급이 안되고 복싱계 최고 승률을 보유한 메이웨더도 미들급이 안된다. 그런데 트라이앵글 40TH ANTAL 이 내주는 펀치감의 중량감과 강력함은 메이웨더 이상이고 맥그리너 이상의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펀치감만 좋은 것이 아니다. 그 느낌이 너무 경쾌하면서도 빠르다. 그리고 절대로 딱딱하지 않다. 저음을 나비처럼, 바람처럼 날아서 펼쳐내는 능력도 아주 우수하다. 필요에 따라서 저음의 느낌이 발레리나가 되기도 하며 파이터가 되기도 한다.

부드러운 경향의 앰프를 매칭하면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포근하며 산뜻한 저음의 재생도 가능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강한 성향도 가능하고 포근하고 부드러운 성향의 음색 재생도 가능한 것이 매력이다.

다시 흥미로운 비유를 하자면, 중고음의 느낌은 우사인 볼트의 느낌에 저음의 치고 빠지는 느낌은 움직임이 빠르고 탄력적인 미들급 복서의 그것에 비유하면 딱 적당하다. 그리고 원한다면 그 표현력의 촉감이나 유연함은 발레리나를 만들 수도 있다.

 

 


 

 

청음

 

워낙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여러가지 매칭으로 반복 비교 테스트를 해왔기 때문에, 평소 주로 이용하던 청음실에서 평소 주로 이용하던 매칭기기 몇가지 붙여서 음악을 들어보면, 그 제품의 기본적인 성향과 잠재력까지 금새 파악이 된다. 이 음색 특성이 어느정도의 광대역을 내줄 수가 있고, 어느정도의 고급스러운 질감 표현까지 해줄 수 있는지까지 금방 파악이 된다. 그런데 구동이 쉬우면서 광대역 재생을 어렵지 않게 해주는 스피커가 있다면, 매칭을 통해 그 어떤 음도 만들어낼 수가 있다. 바로 그런 스피커가 바로 트라이앵글 40TH ANNIVERSARY 스피커다.

 

Astor Piazzolla – Oblivion (1999, CD) - Discogs

Astor Piazzolla- Oblivion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누오보 매칭은 아캄 매칭에 비해 음의 청량감은 약간 다운되었지만, 어쿠스틱 악기에 의한 음악의 음질은 이쪽이 오히려 더 매력적일 수도 있다. 고요하고 정숙하고 숙연하지만, 결감의 표현력이 너무나 아름답고 근사하다. 이것이 정말 감상자의 마음을 절절하고 애끓게 만드는 음질이다. 이정도 비용으로 이런 절절하고 근사한 음질을 만드는 것은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하겠다.

곡 자체가 도입부에서는 마치 안개처럼 스산하게 펼쳐진다. 곡 자체가 본래 음이 분명하지도 않고 명확하지 않으면서 심미적인 느낌으로 전개되는데, 스피커 자체의 중고음의 해상력이나 생생하고 촉촉한 표현력이 워낙 좋고 앰프가 촉감과 윤기감과 결감을 워낙 잘 잡아줘서 서로의 장점만 잘 살아나서 다른 시스템에서는 답답하게 들릴 수 있는 곡이 상당히 고요하면서도 부드럽고 포근하며 윤기감이 있도록 그 표현력들이 잘 표현되고 있다. 다른 표현으로는 이 곡을 들으면서 평소에 비해 작은 표현들이 더 잘 들리다 보니, 마치 모든 감각이 세세하게 살아나는 듯한 절묘한 묘미를 느끼게 된다. 오디오적인 재미도 있지만, 곡 자체의 음악적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음질이다.

 

Imagine (Eva Cassidy album) - Wikipedia

Eva Cassidy - Imagine

역시 달콤하다. 부드러운 성향의 앰프를 매칭하면 보컬의 목소리가 부드러운 윤기감이 갈돌면서달콤한 음을 내주며, 아캄 SA30 정도를 매칭하면 오디오적으로 좀 더 극적인 음을 내준다.

풍부한 입자감과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함께 어우러져서 재생되는 밝고 촉촉한 감촉이 너무나 기분 좋다. 이정도 가격대에서 쉽게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긴 하지만, 거의 황홀할 지경의 음에 도달했다. 혼자서 가만히 듣고 있기 힘들 정도로 간드러지며 눈부시며 관능적인 음을 내준다. 매끈하고 농밀한 느낌이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중역대의 해상력과 하모닉스가 최고 수준이며, 탐미적인 색채감과 눈부심이 팡팡 터진다.

넓고 근사하게 펼쳐지는 입체감과 공간감의 느낌도 우수하고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소리의 입자 하나하나가 눈부시게 표현되고 있다(아캄 SA30 은 눈부시게 표현되고 유니코 누오보는 달콤하다). 중저음도 딱히 가볍지 않아서 호소력이 필요할 때는 충분한만큼 바디감과 진한 중저음을 더해서 호소력을 더해준다. 훌륭한 표현력이다.

 

VIOLIN MASTERCLASS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올린 명연주집] - NEW ME HOTTRACKS

David Oistrakh - Bach Violin Concerto No.1

무엇보다도 화음이 풍부하다. 비슷한 의미로 하모닉스가 풍부하다. 바이올린 음이 뻣뻣하고 얇고 가벼우며 칼칼하게 들리면 듣기가 불편하다. 그렇다고 부드러운 음만 추구하면서 다소 답답한 음을 무조건 좋은 음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트라이앵글 40TH 의 바이올린 음은 생생하면서도 풍부한 하모닉스를 겸비하면서 바이올린 음을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색채감이나 감미로우면서 촉촉한 중음이 표현력을 아주 잘 갖추고 있으며, 매칭된 앰프가 중역대의 바디감이나 볼륨감, 따스한 온기감 등을 잘 보충해 주고 있다.

다소 뻣뻣하게 들리기도 하는 바이올린 연주들이 답답함은 1도 없으면서도 자극적이거나 피곤하진 않고 매우 서정적이고 절절한 비장미까지 느껴진다. 볼륨이 작으나 크나 듣기가 좋다.

 

Mutter/Ma/Barenboim/West-Eastern Divan Orchestra - Beethoven: Triple  Concerto; Symphony No. 7 - Amazon.com Music

Mutter, Yo Yo Ma, Barenboim - Beethoven Triple Concerto 

초반 도입부의 공기감이나 바디감이 아주 인상적으로 근사하다. 이정도 가격대 스피커가 이런 근사한 공기감과 바디감을 내줄 수 있었던 것이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다. 저음이 무조건 많다고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해상력만 좋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풍부한 에너지감과 근사한 울림을 기반으로 확실히 다른 장르와는 다른 클래식 협주곡만의 기품과 격조, 공기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재생해 주고 있다.

편성이 큰 클래식 연주곡이라고 해서 무조건 에너지감이 크고 과감하며 강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울림과 음의 펼쳐짐이 근사하게 재생되면서 입체감과 공기감, 공간감이 좋으면 그것도 아주 훌륭한 연주음이 될 수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가 교차되면서 연주될 때는 현악기의 색채와 하모니를 정서적으로 감미롭게 잘 재생해 주고 있으며, 피아노 음은 맑은 호수 안에 금붕어가 유영을 하듯 은은하고 영롱한 느낌이 있다. 아주 훌륭한 연주다. 

 

Get Lucky (Daft Punk song) - Wikipedia

Daft Punk - Get Lucky

중고음의 초롱초롱함이나 발랄함과 산뜻함, 눈부시게 펼쳐짐을 동반한 소리의 스피드라는 측면에서 동급 최고다. 저음의 치고 빠지는 스피드나 탄력감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무조건 명징하고 단단하기만 한 음이 아니다. 선명도나 투명도는 10점 만점에 10점 수준이며, 단단함은 8.5~9점정도 수준인데, 거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풍부한 하모닉스 표현력과 펼쳐짐 능력이 있다. 그래서 대단히 화려하면서 눈부신 듯한 느낌이 있다. 어지간해서는 팝음악이 나쁘게 들릴 가능성이 희박하다. 기분이 완전히 업되는 음이다.

쫀득쫀득한 탄력감이 정말 기가막히다. 찰랑찰랑함과 초롱초롱한 표현력이 마치 눈 앞에서 반짝반짝 빛나듯 하다. 최고 수준의 투명도를 겸비하면서 이정도로 음의 밀도감과 바디감과 쫀득쫀득한 저음의 탄력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정말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최신 대중음악 트렌드에 이만큼 잘 어울리는 음색 특성도 흔치 않을 듯 하다.

 

 


 

 

청음영상을 통한 올인원앰프와의 음질 평가

 

 

▲(좌)아캄 SA30 (우) ANTAL

 

이에 대한 설명은 청음영상을 보면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놀라운 음질이다. 당연히 이정도 음질이 절대적인 관점에서 최고의 음질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모든 평가는 가격대비 상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른 말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음질이 완성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 올인원앰프와의 조합에서 얼마나 좋은 음질을 보장해 주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올인원앰프인 아캄 SA30 과의 매칭에서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두어배 더 비싼 분리 시스템에 비해 더 음질이 좋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제법 드러나고 있다. 올라운더적인 특성에 있어서는 1년에 한번 쓸까말까 하는 표현이지만, 정말 역대급이다.

Sopie Milman 의 ‘Beautiful Love’ 와 ‘Speak Low’ 같은 노래는 관능미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만큼, 이 음질이 이정도 매칭에서 나오던 음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음을 내주고 있다. 단순히 선명하기만 해서 좋을 것도 아니고 볼륨감과 바디감이 있으면서도 하모니와 중음의 표현력과 뉘앙스가 풍부해야만 가능한 음질인 것인데, 그게 이정도 가격대에서 나오지 않았던 수준이다.

 

 

 

일반적인 팝음악(가요 포함)이나 전자음악 등은 앞서 청음평에서 설명대로, 마치 땀을 많이 흘리는 노동 후에 목이 마른 상태에서 오랜만에 탄산음료를 마신 느낌처럼 둔해졌던 신경세포들이 파릇파릇 다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다.

Oblivion 연주도 다른 오디오 시스템에 비해 확실히 더 분해력과 해상력이 좋은 느낌이다. 이런 상태에서 좀 더 얌전하고 좀 더 부드러운 음을 원한다면 매칭할 앰프를 AB Class 방식 중에서 부드럽고 밀도감이 좋은 스타일로 매칭하면 된다. 굳이 일반적인 매칭에서도 부담스럽다거나 자극적인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워낙 세세한 표현력에 대한 촉감의 변화를 어렵지 않게 조절할 수 있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더 화려한 음을 만드는 것도 쉽고 극도로 부드럽고 극도로 촉촉한 음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어쨌든, 간접적인 청음영상의 확인만으로도 이 매칭이 얼마나 음질이 다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대비 경계선을 허무는 넘사벽 상품성
가지고 노는 재미 최고, 소리 즐기는 재미 최고 

 

 

▲ Triangle 40th 기념 스피커 ANTAL

 

개인적인 기호를 떠나서 스피커를 평가함에 있어서 초하이엔드급을 제외하고는 구동이 얼마나 쉬운지를 중요하게 따지고 있다. 구동이 쉽다는 것은 합리적인 비용의 앰프 매칭으로 스피커 본연의 성능과 잠재력이 잘 나와준다는 의미이며, 다양한 개성의 주변기기를 매칭했을 때, 그 매칭기기의 매력도 잘 발산해 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하이엔드급이 되면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에 구동의 용이성을 별로 따지지 않는다.

트라이앵글 40TH ANNIVERSARY 스피커는 이러한 특성에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매칭이나 세팅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모든 특성의 사운드가 100이라고 한다면, 트라이앵글 40TH ANNIVERSARY 스피커는 동급 내에서 가장 많은 영역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나 가능성이 가장 좋은 스피커다. 모든 대역에 있어서 가장 반응력이 뛰어나며 음의 이탈력이나 펼쳐짐, 해상력도 뛰어난 스피커다. 다른 스피커들은 쉽지 않은 영역의 음을 트라이앵글 40TH ANNIVERSARY 스피커는 아주 쉽게 재생한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중립적인 편이라기 보다는 다소 예민하고 밝고 경쾌한 성향이긴 하지만, 저음도 잘 나와주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부드럽고 담백하고 촉촉한 음으로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트라이앵글 40TH ANNIVERSARY 스피커는 프랑스의 트라이앵글 스피커가 자사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만듦새나 디자인, 부품과 소재에 최대한 더 투자하고 고급스럽게 제작한 스피커다. 얼마동안 공급이 될지는 정확하게 프랑스 본사에 확인해 봐야겠지만, 아마도 정규 라인업보다는 생산 기간이 짧을 것이다.

일부 스피커 제작사 중에는 아직도 이 가격대에 시트지 마감인 스피커도 있다. 그런데 트라이앵글 40TH ANNIVERSARY 스피커는 무늬목 마감보다도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단순 무늬목 수준이 아니라 고급스러움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부분에 고급 소재를 이용하여 멋을 내고 있다. 40주년 로고 같은 부분들도 그렇고 단자도 그렇고 받침대나 스파이크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급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것도 고급 제품을 구입했다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려깊으면서도 특별하다.

앞서 설명한대로 부품들도 기존 라인업과 모두 다르다. 모두 고급 부품으로 다 바꿨다. 로즈골드 마그네슘 코팅을 한 것도 그렇고 미드레인지의 소재도 단순 펄프가 아니라 셀룰로오스로 바꾼 것도 그렇다. 새로운 우퍼 유닛의 투입으로 과거의 트라이앵글 스피커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것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특별 한정 생산품이어서 그런지 가격대비 상품성이 넘사벽이다. 매칭과 세팅에 조금만 신경쓰면 아주 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다.

 

 

Specifications

HI-FI FLOOR STANDING SPEAKER 40TH ANNIVERSARY ANTAL

Number of drivers

4

Number of ways

3

Sensitivity

92 (dB/W/m)

Frequency range

37 Hz 22 KHz (+/- 3 dB)

Power handling

140 W

Nominal impedance

8 Ω

Minimum impedance

3 Ω

Dimensions (wxdxh)

200 x 1090 x 345mm

Dimensions with pedestal (wxdxh)

300 x 1128 x 424 mm

Phono Input Moving Magnet

1

Weight

29,8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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