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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역시 교과서적인 밸런스, 거기에 희열감과 탁월한 반응력을 더했다 - 새로운 PMC Twenty5i 시리즈 탐구
Fullrange 작성일 : 2021. 03. 22 (14:12) | 조회 : 799

 

 

 

 


 


PMC 는 항상 좋은 스피커였지만, 어떤 앰프를 물려서 이런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느냐?? 가 관건인 스피커였다. 다른 말로, 앰프의 매칭에 따라서 명성에 맞는 음질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피커 브랜드임에는 분명하지만, 의외로 실제 사용자들 중에서 이 스피커에 앰프 대접을 빈약하게 해준 경우들이 많았다. 앰프 매칭도 좀 더 제고해 보면서 PMC 스피커의 명성과 실제 성능에 대해서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음악적으로나 공학적으로나 오디오 설계학적으로나 유사 가격대에서 매우 잘 만들어진 스피커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앰프를 가려서 매칭해줘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PMC의 신형 Twenty5i 시리즈

 

 

그렇지만, 다행히도 신형 PMC Twenty5i에서는 이런 특성이 매우 효율적으로 변모했다. 마치 승차감과 주행능력은 더 향상이 되면서 연비까지도 좋아진 상태가 된 것이다.

 


 


구형과 신형의 차이점

 

▲ PMC의 구형 Twenty5 시리즈

 

초기 Twenty 시리즈는 쉽지 않은 스피커였다. 필자는 유독 국내에서 PMC와의 매칭을 주의해야 한다는 글을 몇번 쓴 적이 있다. 그 내용이 PMC 스피커를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분들에게는 불편한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나의 충고는 좋은 스피커를 기왕이면 잘 사용하기 위한 제안이었지, PMC를 평가절하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PMC 가 저음이 잘 나오는 스피커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 저음이 돌덩어리처럼 나온다는 말 때문에 한때 그 말에 자극된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격히 좋아졌었다. 세계 유명 뮤지션이나 스튜디오에서도 검증한 스피커라는 점도 PMC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어쨌든 사실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유명 뮤지션들은 앰프 매칭 가격을 아끼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 일반 마니아와 프로 유저들의 차이다. PMC 자체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아마도 일반 AB Class 방식의 앰프로 매칭을 하자면, PMC는 아마도 현존하는 스피커들 중에서 가장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물론, 강력한 앰프가 아니더라도 소리는 잘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소리가 잘 나온다는 것은 모든 대역이 아니더라도 특정 대역만이라도 소리가 나와서 들리기만 하는 수준에서 잘 나온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중립적인 성향의 앰프를 매칭해도 소리야 잘 나온다. 다만, 내가 듣기엔 그 음이 다소 심심하고 강약 표현이 약하다.

 

▲ PMC의 주요기술, ATL

 

 

PMC 스피커의 최대 특징은 ATL 이라고 한다. 저음이 스피커 안에서 좀 더 오래 머무르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길게 돌아서 나온다. 마치 거꾸로 2번 타는 보일러처럼… 권장하는 매칭은 소리의 이탈력이 강하면서도 중량감이 좋은 앰프와 매칭이 좋다.

그런데 AB Class 방식 중에서 그런 특성이 좋은 앰프는 애석하게도 대부분 비싸다. 그래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서는 오히려 일부 Class D 방식의 앰프가 해답이 될 수도 있다.

 


 

구형과 신형의 차이점 

 

▲ PMC의 주요기술, Laminair Vent

 

 

신형인 Twenty5i 시리즈는 반응력과 재생 대역이 대폭 확장되었다 앰프 매칭만 잘 해준다면 이 스피커가 내줄 수 있는 음질의 한계치는 정말 획기적인 수준의 음을 내준다. 신형은 재생대역이 구형에 비해 확장되었다. 스피커의 외관은 거의 같은데, 어떻게 그정도로 대역의 확장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부품을 개선하고 구동을 쉽게 하여 신호에 대한 반응력을 높인 것이다. 동일한 전류 신호가 입력되더라도 좀 더 뛰어난 반응력을 통해 더 높은 대역과 더 낮은 대역을 재생하게 한 것이다.

다른 말로, 구형도 이정도 음을 재생하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구형은 신형에 비해 훨씬 더 고급 앰프를 필요로 했다면, 신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앰프로도 PMC Twenty5i 시리즈가 낼 수 있는 거의 최고 수준의 음질을 어렵지 않게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음조의 무게 중심은 적절히 아랫쪽에 안정적으로 잡히면서도 높은 대역은 생생하게 재생하면서도 매끄러우며, 중저음은 말 그대로 PMC 스피커의 명성에 걸맞는 크기를 넘어서는 엄청난 탄력감과 깊이감의 저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작은 우퍼 유닛이 들어간 녀석들도 크기를 넘어서는 음을 내주지만, 6.5인치급 우퍼 유닛이 들어간 Twenty5.22i, Twenty5.24i, Twenty5.26i 의 음질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중에서 Twenty5.22i 의 경우는 마치 최고급 북쉘프 스피커들과 맞짱을 뜨자고 하면 최고급 북쉘프 스피커들이 모른척 피해야 될 정도다. 이건 공간감과 저음이 도대체 어디까지 나오는건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그러면서도 중역대의 정확성이나 대단히 가지런하면서도 탄탄핸 대역 밸런스는 단연 PMC답게 가격대 최고 클래스를 자랑한다. (물론, 공간이 좁은 공간에서는 우퍼 유닛이 작은 Twenty5.21i 나 Twenty5.23i 를 우선 고려하기 바란다)

 


Imagine Dragons – Believer 
Bond – Duel

이 쾌감이 과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녹음 장비로 녹음해서 전달이 될까 싶을 정도다. 과거 15~20년 전쯤에, TB2 와 FB1 은 마치 꽉찬 근육질의 음을 냈고, 앰프를 잘 쓰면 마치 돌덩이같은 저음의 밀도감을 선사한다는 전설이 있었다.

그런데 근래 들어서 가격이나 크기 대비 이정도로 질감 좋은 어쿠스틱 베이스를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Twenty5i 시리즈는 앰프가 약해도 그런 저음이 나와준다.

이것은 평범하게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던 그런 저음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밀도가 아니며 우리가 알고 있던 탄력이 아니다. 아주 흔한 표현으로 이세상 텐션이 아니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조금 과장하자면 그 말이 딱 맞다.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풍부한 양감은 물론 단담함까지 갖추고 있는데, 그 저음의 탱글탱글함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느낌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밀도와 중량감, 탄력만 좋은 것이 아니다. 공간감이나 무대감도 아주 훌륭하다. 부피가 큰 Twenty5.24i 나 Twenty5.26i 가 좋다는 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당연한 것이지만, 기회가 되어서 Twenty5.21i, Twenty5.22i, Twenty5.23i 를 진지하게 테스트 해볼 수가 있다면, 크기가 작은 모델인데도 그들이 구현해 주는 무대감이나 공간감이나 사실적인 음의 표현력이나 저음의 구사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쾌감과 질감의 접점...
기가막히게 잘 잡고 있다
저음의 질감을 너무 잘 잡아내고 있다
이건 기가막히다는 말밖에 다른 표현이 없다”

 

 

이 크기의 스피커에서 이런 음을 들어보는건 정말로 오랜만이다. 구형에 비해서 그런 스팩터클이나 이탈력이나 스피드 등도 한결 더 개선이 되었다. 그리고 윗대역의 재생력도 좀 더 향상이 되면서, 동일조건(앰프) 상에서 내줄 수 있는 스팩터클과 다이나믹레인지가 좀 더 향상이 되었다. 앰프를 누프라임 A300 이나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 정도만 사용해 줘도 특별히 부족한 점을 찾기 힘들 정도의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고 있다.

중고음도 생생하게 내주는데, 그 와중에 저음은 텐션감은 마치 증기기관차가 정지 상태에서 처음 움직일 때의 묵직한 기계음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 음은 에너지감이 약한, 특별하지 않은 스피커에서는 나지 않는 음이다. 소리의 질감이라는 측면을 많이 들어본 이들이라면 분명히 대단히 높게 평가할만한 음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스피커 근방의 공기가 일거에 흡수가 되었다가 쪼그라든 상태에서 저음을 순간적으로 토해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당연히 그만큼 평탄한 음이 아니라 일반적인 평탄한 음보다도 더 탄력적이고 더 중량감 있고 더 쫀득쫀득한 저음이 나와주는데, 그런 저음이 나오는 상태에서 윗대역은 또 윗대역대로 또 생생하면서도 자극없이 펼쳐주기 때문에, 이런 쾌감이 또 있을까 싶다. 당연히 공간의 영향도 적지 않겠지만, 어쨌든 동일 조건상에서 모든 대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매우 훌륭한 음질인 것은 분명하다(모니터오디오나 포칼 등과 비교를 한다면, PMC쪽이 중고음은 좀 더 순하면서 매끄럽고 가지런한 느낌이고, 저음은 모니터오디오나 포칼쪽이 약간 더 깔끔하면서 스피드가 있을 수는 있다. 모니터오디오 골드 시리즈도 저음의 단단함이나 강력함은 가격대비 아주 좋은데, PMC 쪽은 양감이나 공간감도 좋으면서 탱글탱글하면서 찰진 저음을 내주고 있다. 여기서 저음의 응집력이 좀 더 묵직하고 꽉찬 느낌이 다인오디오라면 좀 더 사실적이고 어쿠스틱하며 리얼한 느낌은 PMC라고 할 수 있다).

 


 


PMC Twenty5i 시리즈의 클래식 재생에 대해

 

▲ PMC Twenty5.23i

 

대단히 가지런하면서도 모든 대역을 순하고도 섬세하게 표현한다 각 대역간의 이음새라는 표현도 쓰고 각 대역간의 연결감이라고도 표현을 하는데, 그 연결감이 아마도 동급 스피커들 중에서 가장 좋은 스피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가지런하다는 것은 그만큼 고음/중음/저음간의 이음새와 대역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표현이다. 이 상태에서 볼륨을 평소보다 좀 더 올려주면 클래식은 무조건 좋게 재생되기 마련이다. 볼륨을 조금 더 올린다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볼륨을 더 올려도 다른 스피커에 비해 시끄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볼륨을 더 올리라는 의미다.

이 스피커는 절대로 자극적인 음을 내거나 음이 딱딱해지지 않는다. 아무리 볼륨을 올려도 그걸 버텨낸다. 그러면서도 음의 순도가 높으면서도 정보량이 많다. 볼륨을 올리더라도 뭔가 때리는 듯한 느낌이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절대로 없기 때문에, 음의 순도와 생동감을 살아나지만, 공격적으로 느껴진다거나 피곤하게 느껴질 일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볼륨이 높아졌다기 보다는 그냥 시끄러운 느낌은 없으면서 음질만 향상이 되는 것이다.

 


“볼륨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스피커는 권력을 가진 것이다
작은 볼륨에서도 대역밸런스와 가지런한 재생 특성을 유지하지만, 
볼륨을 더 크게 올려도 자극적이지 않고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스피커가 
좋은 스피커다”

 


비행기 안에 있으면, 공기 위에 떠서 가기 때문에 마찰력이 돌바닥보다는 적은 것이다. 그렇지만, 속도는 자동차에 비해 몇배 더 빠른 원리를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속도는 빠르지만, 시끄럽지 않고 쾌적하기만 하면 다른 문제는 없는 것이다.

Twenty5i 시리즈는 구형에 비해 저음의 양감도 좀 더 쉽게 나오고 특히 중고음의 생기나 밝기가 좀 더 향상이 되었기 때문에 클래식을 감상하면, 협주곡을 들을 때도 저음의 웅장함이나 저음의 중후함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바이올린 독주나 피아노 독주의 명료함이나 생기도 추가로 잘 표현된다. 분리될 부분은 잘 분리가 되면서 저음을 통한 공간감이나 연주의 중후함이나 중량감 같은 부분도 격조있게 잘 표현되는 것이다. 그 느낌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번에야 말로 PMC가 가정용으로 적합한 최고의 밸런스를 만들어낸 듯 하다.

원래가 소프트재질로 만들어진 스피커들은 바이올린 음이 다들 듣기가 좋다. 금속 트위터 특유의 그 까끌까끌함이나 짜글짜글함이나 특유의 차가움이 없다. 그렇지만 소프트재질을 이용한 스피커들 중에서도 부드러움과 매끄러움을 잘 유지해 주면서도 정보량을 다량으로 잘 표현해 주기로 이만한 스피커도 흔치는 않다.

 

Vilde Frang - Dvorak Slavonic Dance 

바이올린 연주를 들어보면 금속 유닛이 들어간 스피커들은 특유의 선이 얇고 예리한 느낌이 조금은 있어서 좋아하는 곡임에도 바이올린 연주를 자주는 안 듣게 되는데 PMC에서는 그런 피곤함이나 예리함은 없으면서 결의 질감을 매우 잘 표현해 주고 있다. Class D 방식 앰프와의 매칭이라면 다소 뻣뻣하고 결감이 부족하게 들릴만도 한데, Class D 증폭방식의 앰프와의 매칭에서도 제법 근사한 질감을 들려주며, 유니슨리서치나 오디오플라이트 정도를 매칭하면 클래식 악기의 재생력으로는 비슷한 가격대 최고를 논해도 될 정도의 표현력을 들려준다.

클래식 녹음 스튜디오에서 PMC를 제법 많이 쓴다는 자료가 있는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마도 과거에 스튜디오에 설치한 스피커들 보다 오히려 신형인 Twenty5i 시리즈가 더 좋을거라고 단언한다. (들리는건 더 좋게 들리는데, 모니터링을 하기에는 구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Leonard Bernstein - Mahler Symphony No.5

특히 대편성 클래식 재생에 유독 매우 훌륭하다. 울림이 깊으면서도 모든 대역의 재생이 순조로우며 막힘이 없는 특성 때문에 클래식 대편성에 어울리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피커가 재생하는 공간감이나 입체감이 스피커의 크기 대비 상당하면서도 역시나 그 넓은폭의 음을 가지~런하게 재생해 준다. 그 결감이나 촉감이 아주 섬세하면서도 윗쪽 음이나 바로 아랫쪽 음이나 단조롭지 않고 매우 세심하면서도 사려깊게 재생함을 알아챌 수 있다.

이런 특성이 클래식 대편성을 재생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이다. 저음이 많고 안 많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모든 대역이 뭉치지 않으면서도 모든 화음이 살아있으면서 순조롭게 재생이 되되, 답답하거나 혹은 피곤하지 않아야 하며, 그러면서도 넓은 공간감을 살려가면서 표현해 줘야 되는데, PMC Twenty5i 시리즈가 딱 그런 모든 조건들을 두루두루 아주 잘 갖추고 있다.

대편성곡을 종종 감상하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뭔가 벅찬 감정이 들면서 정말 많은 감정을 되뇌이며 음악적 감흥과 생각에 깊게 빠져들게 되는데, 그런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특정 대역이 좀 더 강조되는 특성은 별로 필요 없다. 좋은 연주는 연주된 그대로만 고스란히 모든 대역을 막힘없이 순조롭게 표현해 주기만 하면 클래식은 아주 훌륭하게 들리기 마련이다.

큰 울림의 표현은 말할 것도 없고, 작고 세세한 표현까지도 너무 부드럽고 섬세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뭔가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서 특정 대역에서 긴장되는 느낌이나 신경이 쓰이게 하는 느낌 같은 것이 없이 음악은 차분하고 진중하게 재생해 준다. 클래식 듣는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

 


 


역시 교과서적인 밸런스, 
거기에 희열감과 탁월한 반응력을 더했다 

 

▲ PMC Twenty5.26i

 

Twenty5.26i 쯤 되면, 전대역에 대한 세세하면서도 고른 표현력의 완성도가 대단히 훌륭한 스피커가 된다. 이보다 더 비싼 스피커들 중에는 당연히 뭔가 더 인상적인 음을 내는 스피커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신형 Twenty5.26i는 구형에서와는 다르게 좀 더 고가의 다른 기종들과 비교를 하기에도 별로 빈틈이나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 느낌이다.

본래가 타고난게 약하고 가진 재능이 특별하지 않은 존재라 하더라도, 완벽하게 성실하고 빈틈이 없는 상대는 함부로 무시하고 싸움을 걸기 힘든 법이다. 이 외에 Twenty5.24i는 Twenty5.26i 와 비교해서 세심하게 감상하지 않으면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을정도로 전체적인 느낌은 얼핏 비슷한 편이다. 다만, 우퍼 유닛이 상단에 있는 2웨이 스피커이기 때문에 저음의 양감 자체는 당연히 충분한만큼 재생되지만, 아래로 깔리는 저음에서 다소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리고 공간이 넓은 공간이 아니라면 Twenty5.22i 의 만족도가 매우 좋을 수도 있다. 물론, 튼튼한 스탠드를 사용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

Twenty5.21i와 Twenty5.23i 는 저음의 중량감은 좀 더 큰 모델에 비해 줄어들지만, 공간감이 부족하지는 않다. 특히, Twenty5.23i는 아마도 스피커를 보지 않고 음악을 듣는다면 스피커의 크기를 가늠하지 못할 것이다. 그정도로 크기에 비해 근사하고도 넓고 톨보이 스피커로서 안정적인 음을 재생한다. Twenty5.21i 는 작은 북쉘프 스피커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고성능 북쉘프 스피커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공식 소비자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솔직히 공식 소비자 가격은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맞지만, 가격이 조정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글을 작성해 본다. 조정된 가격을 감안하면 대단히 매력적인 스피커라고 평가할 수 있다.

PMC의 신형 Twenty5i 시리즈는 이제 단순히 밸런스만 좋은 스피커가 아니다. 윗대역의 확장과 생생함, 그리고 저음의 반응력이 한결 향상이 되면서 그동안 1000만원 미만의 PMC 스피커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음질을 완성시켰다. 프로들에게 인정받는 스피커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 것인지 궁금한 마니아라면, 이번 PMC 신형 Twenty5i 시리즈정도는 한번쯤 청음을 해보도록 하자.

 

 

리뷰어 - 주기표

 

 

 
4분음표
[2021-04-08 21:15:27]  
  구형에 비해 신형은 살짝 가격이 올랐지만
음질은 오른 가격만큼 훨씬 좋아지긴 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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