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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완벽한 음성 정보의 재현을 위해 - 코디아 Episode 1
이종학 작성일 : 2017. 01. 03 (14:23) | 조회 : 1752

FULLRANGE REVIEW

완벽한 음성 정보의 재현을 위해

코디아 Episode 1

개인적으로 이번 코디아(Codia)의 신작 에피소드 1은, 동사의 또 다른 제품인 에어(Air) MK2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제품이다. 워낙 오디오 랙 제조사로 유명하지만, 정작 랙보다는 스피커쪽을 더 자주 만나는 셈이다.

사실 동사의 오디오 랙은 국내외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것은 여러 나라에 수출한다는 실적 외에도, 여러 해외 리뷰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몇몇 업체들은 이미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세일즈나 마케팅이 취약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이 부분은 우리 메이커들이 좀 분발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국내 업체들이 배워야 할 자유분방한 마케팅

▲ 네바다 라스베가스 파리 호텔 카지노

몇 년 전에, 한 6월쯤 라스 베가스에 간 적이 있다. 뭐, 특별한 일이 있어서는 아니고, 당시 5월 말에 캘리포니아 뉴 포트에서 열렸던 오디오 쇼를 참관한 김에, 일정을 늘려서 L.A.와 베가스를 서성거렸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은 주로 1월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CES 취재가 걸려 있었으니까. 한데 한국의 1월보다 분명히 날씨가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낮에는 좀 쌀쌀하고, 밤에는 두툼한 파카를 입어야 할 정도. 가끔 따뜻한 날씨가 펼쳐질 정도다.

그러므로 캘리포니아 혹은 네바다의 이미지는, 그냥 춥고, 으스스한 정도에 그친다. 빛나는 태양, 건강한 젊음, 약동하는 분위기 등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 지역의 오리지널한 정서나 느낌을 이해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었다. 그러므로 뉴 포트 쇼가 끝난 후 이 지역을 들렀을 때엔, 적어도 영화나 소설에서 본 이미지를 꼭 확인하고 싶다는 의욕이 상당했다.




▲ "캘리포니아 드리밍". 음, 팝송을 너무 들었나?

한데 이 지역의 날씨가 좀 희한하다. 낮에는 상당히 덥지만, 저녁이 되고, 땅거미가 지면 다시 쌀쌀해진다. 즉, 반팔은 괜찮아도 반바지 차림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6월쯤 되면 서서히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즌인데도 그렇다. 아하, 나중에 알았지만, L.A.의 경우 한여름도 그리 덥지 않다는 것이다. 베가스는 좀 다르지만, 적어도 L.A.는 말 그대로 일년 내내 쾌적한 기후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역시 복받은 땅이다. 그래서 천사의 땅이 아닌가.

참고로 덕분에 별로 모기가 없다. 밤에 얼어 죽는다는 것이다. 좀 더운 지역에 가면 모기와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상당한 축복이다. 열대야 걱정도 없지 않은가?

각설하고 우연히 베가스에 갔더니 마침 어느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도 열린다고 해서, 구경삼아 들러봤다. 과연 세계적인 업체들이 잔뜩 입점해 있는데, TV, 컴퓨터 모니터, 스크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메이커들이 기세등등하게 진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오디오 쇼와는 달리 분위기가 무척 넉넉했다. 마침 브라질 월드컵을 하고 있었으므로, 곳곳에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축구 중계를 틀었다. 가끔 경기 상황도 보고, 제품 구경도 하는 행복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 그 오디오 쇼의 분위기는 대략 이 정도?

그런데 더 행복한 것은, 여러 부스에서 공짜 맥주를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또 잘만 줄 서면 티셔츠도 얻을 수 있다. 심지어 작은 배낭도 받을 수 있다. 술도 마시고, 선물도 챙기고, 월드컵도 보고, 참 재미있는 행사였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특히 미국 업체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다. 일단 맥주나 위스키를 권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한 다음, 교묘하게 자기네 제품을 홍보하는 식이다. 그런데 그 말을 듣다 보면, 꼭 사지 않으면 안 되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술만 마시고 나가면 죄책감에 시달릴 정도다. 미국이 극단적인 자본주의 사회고, 영업에 도가 튼 나라라고 하지만, 실제로 이런 행사에서 그 진면목을 단단히 느낀 셈이다.

반면 우리나 일본 업체들을 보면, 가끔 도우미나 세워놓고 미소만 지을 뿐, 사람의 혼을 빼게 만드는 설득이나 전략이 부재했다. 이게 동양과 서양 정서의 차이일까? 그러나 어차피 현대는 경쟁 사회.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그런 극단적인 정글 상황에서 살아나가면 오로지 제품 실력만 갖고 버텨낼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염려스럽기만 하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코디아를 포함한 우리의 여러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취약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물건을 개발해놓고, 알아서 애호가들이 찾아주겠지, 하는 시대는 적어도 아닌 셈이다. 아무튼 이번에 두 번째로 제품을 만나게 되었으니, 그 인연으로 주절주절 걱정을 쏟아내고 말았다.


오디오 랙으로 유명한 코디아, 알고 보니 스피커도 잘 만든다!

코디아라는 회사는 오디오 랙으로 유명하다. 그것도 국제적으로 좀 명성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 이 회사의 여러 정황을 알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보고 새삼 놀란 점도 있었다.

우선 코디아(Codia)라는 작명의 의미다. 이것은 도저히 알 길이 없다. 남태평양 뉴 칼레도니아 지역에 서식하는 나무의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게 랙과 스피커와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단순히 목재(木材)라는 공통점 외는 전무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메이커를 만나면 물어볼 작정이다.

한편 오디오 랙은 진작에 해외에서 평이 나왔는데, 그중 식스 문스(6 Moons)라는 사이트를 주목해야 한다. 이 회사의 정책 중 하나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품의 퀄리티가 높지 않으면 절대로 리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히 광고를 했으니 그 대가로 평을 실어주는 곳이 아닌 것이다.

또 일체의 홍보도 하지 않는다. 유명 오디오 쇼에 가봐도, 이쪽 관련 인사들은 찾을 길이 없다. 그냥 알아서 연결이 되고, 알아서 제품을 받고, 알아서 리뷰를 하는 식이다. 그런 면에서 약간 폐쇄적인 면모가 없지 않다.

▲ 식스 문스(6 Moons)에 올라온 코디아 스테이지 1000 리뷰.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됨.

▲ 식스 문스(6 Moons)에 올라온 코디아 3000 BAB 리뷰.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됨.

여기서 코디아의 두 제품이 당당히 리뷰가 올라왔다. 하나는 2014년에 나온 스테이지 1000이고, 또 하나는 2016년에 나온 스테이지 3000 BAB다. 물론 모두 랙이다. 둘 다 당당히 원산지(Country of Origin)가 한국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아예 태극기까지 걸어놨다. 오디오 하면 미국이나 독일 국기 일색인데 반해, 이렇게 우리 국기를 보니 좀 가슴이 뿌듯해지기도 한다.

또 후자의 경우, 랙뿐 아니라 동사의 스피커도 소개하고 있고, 많은 업체에서 행사 때 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아마도 시간이 흐를 수록, 랙에 대한 평가는 더욱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연혁은 고작 6년에 불과하다. 한데 스피커를 들으면 결코 한 두 해 만든 솜씨가 아니다. 알고 보니 스피커 설계를 담당한 분이 30년이 넘는 오디오 제조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에피소드 원, 자세히 보기

한데 안타깝게도, 에피소드 원(Episode 1: 이하 E1)이라 명명된 본 기에 대한 자세한 스펙이나 제조법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슷한 포름을 가진 전작 에어 MK2에 비춰볼 때 유사한 인클로저와 모렐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작은 그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일단 인클로저를 보면, 전작과 달리 알루미늄과 두꺼운 자작나무 합판이라는 이종 소재를 사용했다. 최근 하이엔드 스피커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알루미늄 메탈 인클로저 기술과 나무 소재의 인클로저 기법을 하나로 만들어낸 것이다. 조금 다른 구조이긴 하지만, 이런 방법은 초하이엔드 스피커 업체인 매지코가 처녀적으로 데뷔할 당시 등장했던 Mini에서 사용된 바 있다. 미니가 전면, 후면에 알루미늄 패널을 도입한 것과 달리, 코디아는 상판과 하판을 알루미늄 소재로 처리했고, 그 사이에 알루미늄 바를 넣어 공진과 구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취했다.

그럼 왜 이런 식으로 만드느냐 되물을 것이다. 바로 음질 때문이다. 특히, 스피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진동과 공진을 잡기 위해, 일단 인클로저부터 단단하고 또 방진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다시 말해, 일체의 타협 없이 처음부터 기본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한편 이런 구조의 인클로저에다가, 보다 더 레조넌스를 줄이기 위해, 적절하게 알루미늄을 삽입한 점이 돋보인다. 사실 요즘 스피커계는 알루미늄 전쟁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이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진을 잡는데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단, 단가가 문제다. 어떻게 원가를 절감하면서 적절하게 이 마법의 검을 활용하냐가 관건.

동사는 윗판과 밑판은 물론, 뒤편의 바인딩 포스트가 담긴 부분과 옆면 일부에도 투입하고 있다. 게다가 주변을 천연 가죽으로 감싸서 정재파와 반사파에 대응하고 있으니, 적어도 인클로저에 관한 한 최신 캐비닛 기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그 만듦새와 마무리에 무척 찬탄한 바 있다.


또 하나는 드라이버. 에어 MK2는 모두 모렐제가 쓰였다. 본 기에도 같은 메이커의 제품이 쓰였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단언하긴 힘들다. 그러나 통상 스피커 회사가 어떤 드라이버를 선택하면, 모델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쓰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소리 성향이나 여러 특성을 파악해뒀기 때문에, 새 모델을 개발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자사가 추구하는 음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유닛 구성을 보면, 상단에는 1인치 구경의 트위터가 투입되었고, 하단에는 5.25인치 구경의 미드 베이스가 장착되어 있다. 트위터는 돔이며, 미드베이스는 글래스 파이버를 중심으로 한 복합 소재다. GFC 콘이라고 부른다. 단, 중저역 유닛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저역의 리스폰스는 55Hz에서 머문다. 물론 더 욕심낼 수 있었겠지만, 중저역의 밀도감과 해상도 등을 고려해서 여기서 끊지 않았나 싶다.

한편 부속된 스탠드는 전체적인 음질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적극 권할 만하다. 특히, 같은 색깔의 가죽으로 마무리되어, 정말 폼이 나는 외관을 보여준다. 또 스피커 바닥과 스탠드 상판에 6mm 구경의 나사를 끼워서 꽉 밀착시킬 수 있으므로, 이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게다가 스탠드 내부에 쇠구슬을 가득 넣을 경우, 무려 25Kg이나 될 정도로 무게가 많이 나간다. 당연히 진동 방지에도 좋다.


청 음

본 기의 시청을 위해 다소 호화스런 사양의 기어가 투입되었다. 앰프는 코드의 CPA3000 및 SPM 1200 MK II이고, 소스기는 오렌더 A10. 이를 통해 타이달 및 NAS에 담긴 음원을 두루두루 들어봤다.


  • 첫 곡은 솔 가베타(요즘 이 여성의 연주를 즐긴다)와 베르트랑 샤마요가 함께 한 쇼팽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1악장"이다. 비록 첼로가 주를 이루지만, 역시 쇼팽은 쇼팽.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또 비극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다. 용적이 작고, 드라이버의 구경도 작지만, 나오는 음은 결코 작지 않다. 의외로 첼로의 깊이가 좋고, 낭랑하게 퍼지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잔향같은 부분도 잘 처리가 되었다. 거기에 피아노의 영롱하면서, 아름다운 음색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포착하고 있다. 적절한 페달링이나 타건의 강약 등이 명확하게 그려지고 있다.
  • 이어서 마일스 데이비스의 "Nefertiti". 1960년대 말, 황금기 퀸텟의 작품. 특유의 뮤트를 쓰지 않은, 생 톤의 트럼펫 연주가 일단 신선하다. 너무 날카롭거나, 금속성이 묻어 있지 않다. 베이스 라인도 비교적 또렷하다. 기세좋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심벌즈의 두께감이나 킥 드럼의 타격은 무척 인상적. 또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악단의 모습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음장이라는 측면에서도 만족스럽다. 녹음 자체의 약간 거친 맛도 가감없이 표현하고 있다.
  • 레베카 피존의 "Auld Lange Syne/Bring It Home to Me"는, 두 곡을 메들리로 부르는 형태. 처음에는 속삭이듯 차분히 시작하지만, 두 번째 곡으로 연결될 때엔 드럼, 베이스, 기타 등 다양한 악기의 반주를 받으며 강력하게 몰아친다. 그 극적인 전개가 더욱 감상에 몰두하게 만든다. 특히, 올갠의 또렷한 존재감이 인상적이다. 중간에 피존과 백업 코러스가 엉켜서 서로 다른 노래를 부르는데, 일체의 일그러짐이나 엉킴이 없다. 위치 선정도 명료하고, 음색 자체도 확연히 구분시킨다. 그런 면에서 모니터 스피커처럼 정확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 마지막으로 롤링 스톤즈의 "Honky Tonk Woman"의 라이브 버전이다. 음반 제목에 “Stripped”라고 쓰여 있는데, 실은 오래 전에 어쿠스틱 라이브가 같은 이름으로 나온 바 있다. 이번에는 일렉트릭 라이브다.
    일단 두툼한 키스 리차드의 기타 리프가 화려하게 왼편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뒤쪽 깊숙이 정위한 드럼 세트의 박력 넘치는 연주가 시작된다. 재거의 보컬은 생기가 넘치고 또 걸쭉하기도 하다. 거기에 오른편에 있는 론 우드의 백업이 절묘하다. 두 대의 기타가 엮어내는 격정적이고, 정교한 하머니는 이 밴드의 최대 강점. 그러고 보면 이 스피커는 특히 록에 좋다. 드럼의 타격감이나 보컬의 카리스마 등이 두루두루 잘 표현된다. 덕분에 정신없이 감상에 몰두할 수 있었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총 평

일단 만듦새가 무척 좋다. 요소요소에 알루미늄을 삽입한 부분이라던가, 천연 가죽으로 감싼 인클로저는 스피커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또 이 천연 가죽으로 말하면, 일류 승용차의 시트에 투입되는 것과 같은 소재라고 한다. 변색과 같은 부분에서 상당히 강한 셈이다. 만일 원산지가 스위스나 덴마크였다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부를지 충분히 상상이 될 것이다.

한편 음에 대해서 말하면, 충실한 중역을 바탕으로, 무척 자연스런 질감을 갖고 있다. 스피커를 오랜 기간 만든 데에서 비롯된 내공이 아닐까 싶다. 일체 과장이나 꾸밈이 없다. 특히, 록과 같은 장르는, 보컬과 기타가 무척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느꼈다. 소편성의 실내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55Hz에서 끊은 주파수 대역이다. 듣기에 따라선 큰 문제가 될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 50Hz 정도로 내렸으면 어땠을까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그렇게 확장을 하면, 그에 따른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중고역의 풍부하고, 내추럴한 질감을 살리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한편 부속되는 스탠드는 필수 중 필수. 물론 시중에 다양한 스탠드가 있으니 얼마든지 본 기에 받칠 수 있으나, 이 스탠드라는 것이 단순히 음질적인 고려뿐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과도 관련이 있다. 특히, 쇠로 만든 볼을 넣어서 보다 무게를 늘리면 보다 효과가 좋다고 한다. 경험상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이런저런 요소를 다 떠나서, 가격적인 장점에 중고역의 노련한 질감, 빼어난 디자인 컨셉을 생각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지닌 모델이라 평할 만하다.


S P E C

Type 2way Bass Reflect
Speake units 5.25" GFC cone(Glass-Fibre Composite) mid woofer / 1" textile dome tweeter
Frequency 55 Hz – 22 kHz
Sensitivity 87 dB
Nominal Impedence 8 ohms
Nominal Power Handling 150 w
Enclosure material Baltic birch plywood , Genuine Leather , Metal
Dimensions (W x H x D) about 180 X 310 X 270 mm
Weight about 7.5 kg net each
제조사 코디아 (010-4716-6171)
가격 350만원 (스탠드 별도: 한 쌍 110만원)
리뷰어 - 이종학
 
플라이하이
[2017-01-03 21:40:53]  
  첫 네다섯단락 읽어가는데 글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다 싶어 글 쓴 분 이름을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이종학님이셨네요 어쩐지 ㅎㅎㅎ.
 
 
meteorzin
[2017-01-05 14:48:19]  
  이분 본인 해외 순방기로 리뷰 쓰는 필력은 장난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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