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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 가격에 다인오디오의 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경쟁력 - Dynaudio EMIT 스피커 시리즈
Fullrange 작성일 : 2022. 09. 30 (16:31) | 조회 : 1458

 

 

 

 


 

 

 

다인오디오에 여러 라인업이 있지만, 다들 고성능인 것은 분명하다. 특히 다인오디오 제품들은 드라이버 유닛의 성능이 특히 우수하다. 금속 진동판을 사용하지 않지만, 새롭게 개발된 세로타 트위터와 마그네슘을 섞어서 만든 우퍼 유닛의 성능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이라고 해도 이견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EMIT 시리즈는 다인오디오 중에서는 하위 라인업이라도 그 성능만큼은 타사의 중급 라인업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클로져 마감이 고급은 아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성능은 우수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MIT 시리즈를 이제는 마냥 신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인오디오의 하위라인업이지만, 무시해서는 안된다

 

▲ emit 50

 

전세계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몇 안되는 큰 스피커 제작사이자 가장 큰 규모의 드라이버 유닛 개발사. 스피커에서 가장 핵심 부품은 드라이버 유닛이다. 다인오디오는 그 분야에서 가장 인상적인 업적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변치 않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실제 성능에서도 다인오디오 고유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다인오디오의 하위 라인업은 오디언스 시리즈를 거쳐서 익사이트 시리즈에서 한차례 큰 호평과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익사이트 시리즈는 이보크 시리즈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다시 재평가를 받게 되었는데, 이보크 시리즈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보크 시리즈만 하더라도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그리고 구동도 쉬운 편은 아니어서 앰프에 비용을 적게 쓰면서 가볍게 오디오를 운용하려는 유저들에게는 한단계 하위 기종인 EMIT 시리즈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EMIT 시리즈에도 이보크 시리즈와 동일한 세로타 트위터와 MSP(마그네슘 실리케이트 폴리머)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다. 그렇지만 인클로저의 구조와 강도는 다르다. 그리고 이보크 시리즈가 좀 더 묵직하고 진하고 깊이있는 음을 재생하도록 튜닝되었다면, EMIT 시리즈는 그보다는 좀 더 저렴한 앰프와의 매칭에서도 음을 발랄하고 경쾌하게 재생할 수 있도록 튜닝되었다.

 


 

다부지고 쫀득쫀득하며 탄력적인 음
다인오디오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

 

▲ emit 10

 

중요한 사실은, 기존의 다인오디오보다 약간은 더 경쾌하고 가볍게 음을 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다른 스피커 브랜드와는 차별되는 다인오디오만의 볼륨감과 바디감, 중역대의 특유의 쫀득한 표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다인오디오가 대부분의 영국제 오디오들과 다른점이 바로 이런 점이다. 영국제 스피커들이 중역대가 섬세하더라도 에너지감은 약해서 그 음색이 여성스럽게 느껴진다면, 다인오디오는 그에 비해 한결 더 다부지고 옹골차며 골격감이 있는 음을 내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EMIT 시리즈가 초기 출시가 되었을 때는 워낙 음색이 기존 다인오디오보다 가벼워졌다고 해서 다인오디오 특유의 그 맛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지만, 그렇지는 않다.

특히, EMIT 라인업 중에서도 작은 우퍼 유닛이 들어가는 EMIT10 과 EMIT30 만 하더라도 크기에 비해 아주 다부지고 옹골찬 음을 내준다. 음의 추진력이라고나 할까? 음의 이탈력과 치고 빠지는 펀치감이나 탄력감도 아주 우수하다. 크기를 감안하면 거의 최고 수준을 논할만 하다. 그러한 특성에서 다른 유럽제 스피커에서는 없는 쫀득쫀득함이나 말랑말랑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저음의 특성도 다른 유럽제 스피커들에 비해 좀 더 탱글탱글함이 있다.

 

▲ emit 50

 

우퍼 유닛이 큰 모델인 EMIT20 과 EMIT50 은 오히려 앰프가 약할 때는 저음의 탱글탱글함보다는 음을 넓게 재생해 주는데 더 맞춰져 있다. 그래서 음의 밀도감은 오히려 작은 모델들이 더 좋고 큰 모델들은 음을 자연스럽고 넓게 내는 느낌으로 튜닝된 듯 하다.

다만, 우퍼 유닛이 큰 모델이 저음의 양감의 한계치가 더 낮을 일은 없다. 우퍼 유닛이 작은 모델들은 앰프가 약해도 탄력적인 음을 내지만, 앰프에 크게 더 투자를 해도 음질이 크게 변하진 않지만, 우퍼 유닛이 큰 모델들은 그 크기만큼 앰프에 투자를 하고 넓게 배치하면 작은 스피커에서는 나올 수 없는 웅장하고 격조있으며 넓게 펼쳐지는 무대감의 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모든 브랜드에는 그 브랜드 특유의 차별점과 경쟁력이라는 것이 있어야 되는데, 다인오디오의 차별점과 경쟁력이 바로 이거다.

 


“얇거나 가볍지 않고 차갑지 않은 음색,
중저음역대 특유의 밀도감과 쫀득쫀득함과 탄력감, 그리고 응집력”

 


상위기종에 비해서는 밀도감이 절반정도 빠져 있지만, 그래도 다른 유럽제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더 진한 음색을 내줄 수 있다.

 


 

음질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
중역대 표현력은 역시 좋다

 

 

이보크 시리즈에 비해서는 무게감을 살짝 빼기는 했지만, 그래도 음색은 역시 매력적이다. 다인오디오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매끄러우면서도 미끈한 음색이 있다.

같은 라인업의 큰 스피커들도 저음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저음의 양감이 부족한 편은 아니며, 풍요롭고 부드럽게 나오긴 하지만 중량감은 무겁거나 깊이감이 있는 편은 아니다. 보기보다 저음이 안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그게 큰 단점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


이보크 시리즈보다 확실히 소리가 쉽게 나온다. 그러면서도 좀 더 화사하다. 좀 더 화사한 것은 맞지만 음색이 진한 매력이나 밀도감이나 진득함은 이보크 시리즈가 더 낫다. 엄밀하게는 EMIT는 다인오디오로서는 유례없을 정도로 산뜻하고 화사한 음을 내기는 하는데, 이것도 제법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한층 젊어졌지만 재즈적 분위기나 다인오디오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화사한 음색톤은 잘 갖추고 있다.

 


 

확실히 무거운 느낌이나 진득한 느낌은 좀 덜 하다.
그렇지만 반대로 워낙 화사한 음이 쉽게 나와준다.

 

 

금속성 트위터를 이용한 초롱초롱하고 극도로 상쾌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특유의 온기감과 무드감을 갖춘 상태에서 최대한 답답함이 없이 중고음을 쉽게 재생해 주는 특성이다. 다인오디오 스피커를 올인원앰프에 매칭해서 답답함 없이 음을 듣는다는 것을 과거에는 연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EMIT 는 올인원앰프로도 답답하지 않으며 화사한 음이 아주 잘 나와준다.

작은 모델들이 좀 더 탄력적이면서 응집력 있고 호소력 있는 음이 나온다. 다만, 큰 모델들이 하모닉스나 배음이 더 풍부하게 재생되며, 넓고 자연스러운 음을 나긋하게 재생한다.

 

Sophie Miilman - Something in the air between us

음의 밀도감이나 진득함이나 중량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앰프가 약할 때는 이보크 시리즈에서 기대하는 대부분의 음이 나와준다고도 할 수 있다.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중저음의 배음이 풍부해서 감미롭고 농염(농밀)하게 들린다. 특별히 무거운 음 스타일은 아니고 다인오디오치고는 음을 쉽게 재생해 주는 편이어서 다른 스피커에서 느껴보기 힘든 부드러우면서도 미끈하며 기분 좋도록 화사한 중음의 매력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다.

아마도 금속 트위터나 금속 미드레인지가 탑재된 스피커에서는 이런정도의 따스하면서 감미로운 음을 재생하지 못할 것이다. 근사하고 매력적인 음이다.

 

Herbert Von Karajan -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음을 약간 가볍고 화려하게 내는 스피커들에 비해 더 부드러운 음색이긴 하지만, 음을 펼쳐냄에 있어서 금속 유닛을 사용하는 스피커들에 비해 한결 더 부드러운 톤이 있으며 섬세한 특성이 있다. 음질을 감상하면서 중앙 이미징이나 초점이나 포커싱, 정교함 등을 중요시 여긴다면 선호도가 다르게 작용될 수도 있겠지만,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유지한 채로, 화사하고 산뜻하고 따스하며 기분 좋게 펼쳐지는 음색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클래식 애호가의 대부분이 칼칼한 음색을 별로 좋아하진 않고, 특히 현악 연주에서 차갑고 칼칼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감상하기 불편해 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다인오디오 EMIT 가 내주는 이러한 화사하면서도 따스하며 무겁지 않고 산뜻한 음색톤은 상당한 장점으로 발휘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부드러운 톤으로 대표되는 다른 스피커 브랜드보다 좀 더 화사하면서 다인오디오 특유의 적당히 따스한 톤이면서 미끈한 무드감이나 농담이 있기 때문에 그 음색이 가볍거나 싸구려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하겠다.

피아노 독주는 담백하게 연주되고 협주곡은 유연하며 부드럽다.

 

이소라 - 제발

이런 음색이라면 국내 발라드 음악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적당히 따스하고, 적당히 유연한 기름기의 느낌도 있고, 부드럽지만 화사하고 맑은 음색.. 굳이 어마어어마하게 투명하고 정교한 음까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투명한 음보다 더 감성적이며 슬프고 애절한 목소리 표현에 더 강점이 있다.

적절히 풍부하고 진한 음도 잘 내주며 별로 답답하지도 않은 음색으로서 대중가요 중에서 발라드 음악에 아주 최적이다.

 

eurythmics - sweet dream

역시 저음의 당당함은 다인오디오만한게 없기도 하다. 저음의 응집력은 다인오디오가 확실히 좋기는 좋다. 앰프의 영향도 적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저음의 중량감이나 응집력이라는 측면에서 다인오디오의 우퍼유닛들이 워낙 좋았고, EMIT30 의 경우는 겉으로 보이는 부피에 비해 인클로져가 단단하고 무거워서 이러한 단단하고 응집력 있는 저음을 잘 내주는 듯 하다.

EMIT 시리즈는 그러면서도 보컬의 목소리나 전자악기들의 음도 답답하지 않으면서 제법 신선하게도 재생을 해주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는 가벼운 음색의 스피커보다 다인오디오 EMIT 시리즈를 더 선호할 유저도 많을 것이다.

 


 

역시 다인오디오는 다인오디오다

 

 

다인오디오는 정확하게는 덴마크에 있는 스피커 제작사지만, 독일 브랜드라는 인식도 꽤 있다. 경영진이 대부분 독일인이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독일 자본에 의해 운영이 되고 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그 의미는 결국, 독일과 덴마크의 영향으로 인해, 제품의 가격이 저렴할 수가 없다는 의미다.

북쉘프 스피커 기준으로 100만원 초반대와 키가 1.2미터 가까이 되는 톨보이형 스피커의 가격이 400만원이 안되는 스피커가 다인오디오라면 그 가격이 크게 비싸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인클로져 마감이 무늬목 마감이 아닌 점이 조금 아쉽지만, 음질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이다.

오디오에서 제품의 가치라는 것은 절대 품질이라는 측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다른 제품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러한 측면으로 분석했을 때, 다인오디오의 EMIT 시리즈는 그래도 역시 다인오디오 스피커다운 특유의 밀도감을 기반으로 하는 다부지면서도 탱글탱글하고 응집력이 있는 중저음역대와 골격감과 중량감이 있으면서도 탄력적인 저음의 질감이 다른 스피커에서는 쉽게 구현되기 어려운 매력을 갖고 있다.

아마도 다인오디오의 제작진들은 이와 다른 음색의 스피커도 만들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스피커의 마에스트로들일 것이다. 그렇지만, 다인오디오의 이러한 음색 특성에 대해서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도 다인오디오가 이렇게 홈오디오 시장에서도 고급스피커로서의 계속 인정받을 수 있는 원천이 바로 그러한 독특한 음색적 매력과 응집력 있는 사운드에 있다고 생각한다. EMIT 시리즈는 구동이 조금 더 쉬워지면서도 그러한 매력을 크게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

 

 

Specifications

emit 50 spec

Sensitivity

86dB (2.83V/1m)

IEC power handling

240 watt

Impedance

4

Frequency response (± 3 dB)

33 Hz - 25kHz (-6dB 28 Hz - 35 Khz)

Box principle

2 X Bass reflex rear double flared port

Crossover

3-way

Crossover frequency

540/4400Hz

Crossover topology

1st order tweeter 2nd order midrange, 4th order woofer

Woofer

2 X 18 cm MSP

Midrange

15cm MSP

Tweeter

Cerotar soft dome with Hexis

Weight

25.96 kg / 57.2 lb

Dimensions (W x H x D)

205 X 1140 X 311,5 mm

8.1 X 44.9 X 12.3 in

Dimensions with feet/grille (W x H x D)

302,2 X 1186,5 X 376 mm

11.9 X 46.7 X 14.8 in

수입원

테인기기

가격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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