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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입문용 스피커의 품위를 한단계 올려놓다 - 미션 QX 시리즈 북쉘프스피커
주기표 작성일 : 2018. 09. 17 (16:31) | 조회 : 1534

FULLRANGE REVIEW

입문용 스피커의 품위를 한단계 올려놓다

미션 QX 시리즈 북쉘프 스피커


전세계에서 입문용 오디오 제품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몇년 사이에 음악을 감상하기 위한 방식도 많이 바뀌어서 전체 오디오 사용량 중에서 추가로 앰프를 구입해야 하는 패시브스피커의 사용량도 줄어드는 추세다. 그렇지만, 전체 오디오 이용자는 분명히 늘어나서 이어폰이나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만 사용하던 유저들이 본격 HIFI 오디오 스타일로 바뀌어 오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이렇게 분리된 스피커 시스템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스피커가 바로 30만원 내외의 북쉘프 스피커다. 일반적으로 영국을 기준으로 한 유럽 지역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많으며, 북미 지역의 브랜드도 있다. 이러한 유명 제작사에서 출시되는 대표적인 입문용 북쉘프 스피커들의 일반 소비자 가격이 대부분 30~40만원정도에 유지되어 있다.

이러한 30만원대 북쉘프 스피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그 가격대 제품의 전문 제작사들이 나타나게 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각각의 제작사들은 제품의 가격이 조금 더 인상이 되더라도 좀 더 품질을 우수하게 제작하거나 반대로 품질이 다소 떨어지게 되더라도 조금 더 저렴하게 제작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과연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품질을 높이는 것과, 가격이 약간 내려가더라도 제작비와 사용 부품의 질을 낮추는 것. 어떤 방식을 우리 소비자에게는 좋은 것일까?


미션 스피커, 아시나요?

아마도 오디오라는 취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거나 혹은 처음 스피커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미션 스피커에 대해서 모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영국 역사상 동일 시대에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북쉘프 스피커를 꼽으라고 하면 상당히 많은 수의 오디오 전문가 및 마니아들이 꼽는 스피커가 바로 미션 780 이다. 본 필자도 2005년 작성한 중고 입문용 스피커 10가지 추천에서도 첫번째로 추천했던 스피커가 바로 미션 780 이었다.

2000년대 초반에 DVD의 출시로 인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홈시어터 및 오디오 마니아가 급격하게 늘어난 계기가 되었는데, 그 당시에도 30만원 내외의 북쉘프 스피커가 오디오 입문의 시작점이었다.

그런데 20~30만원대 입문용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다가 가장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위해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인기가 높았던 북쉘프 스피커가 바로 미션 780 이었다.

이 부분은 해외 영국의 매거진에서도 인정하고 있으며, 당시만 하더라도 미션스피커는 영국내에서 매출 2위의 스피커 제작사였다. 오디오 왕국 영국에서 매출 2위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다만, 기업이라는 것은 꼭 실력이 있더라도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미션스피커는 한때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다시 기지개를 켜고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몰라보게 달라진 미션 스피커
이 만듦새와 품질은 도전적이며 도발적이다

▲ (좌) Mission QX - 1, (우) Mission QX - 2

오랜만에 미션스피커의 신제품을 받아본다. 톨보이 스피커까지 함께 받았지만, 입문자들을 위한 북쉘프 스피커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 본다.

작은 북쉘프 스피커인 신제품 QX-1 과, 그보다는 조금 더 큰 QX-2를 받아보고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흔한 표현으로 나는 이 제품을 받아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표현과 비슷하다.

만듦새라던지 물량의 투입이라는 것이 항상 좋은 음질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스피커는 아마도 유사한 가격대에서 접해본 그 어떤 스피커보다도 과감한 물량투입과 멋진 만듦새로 만들어진 스피커일 것 같다.

그 이유를 시각적으로 몇가지 확인해 볼 수 있다.

■ 첫째, 상판과 하판의 알루미늄 처리
■ 둘째, 고급 링돔 트위터
■ 셋째, 단단한 만듦새
■ 넷째 모서리의 라운드 처리

미션 스피커가 추구하는 음색은 절대로 딱딱하거나 명징한 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굳이 애써서 명징하고 정교한 음을 내야 한다고 고집하지도 않으며 과도하게 화려하고 강한 음을 내려고 하지도 않는다. 미션 스피커가 추구하는 음색은 지극히 영국적이며 소프트하면서도 밸런스감 좋고 온화하면서도 섬세하고 근사한 음색이다. 그러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피커가 진동을 견디기 위한 단단한 만듦새는 당연스럽다. 그 근거는 QX-1의 경우 5인치 우퍼 유닛이 탑재된 스피커인데, 유사한 5.25인치 우퍼 유닛이 탑재된 스피커들에 비해 스피커의 무게가 많게는 2KG에서 적게는 1KG정도 더 무게가 무겁다. QX-2의 경우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1개당 무게가 무려 8.8KG이나 된다. 이정도 가격대 스피커치고는 굉장히 무거운 무게다. 스피커 유닛의 크기가 동일한 상황에서 무게의 대부분은 사실 스피커통때문인데, 그만큼 스피커통이 불필요한 울림이 적도록 무겁고 단단하게 만들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울림을 줄이는데는 상판과 바닥에 알루미늄 배플을 사용한 것도 효과적이다. 진동은 가볍고 약한 소재에서 진동이 일어나서 반대로 무겁고 단단한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미션 QX 시리즈는 스피커의 윗쪽 배플과 아랫쪽 배플에 나무보다 더 단단한 소재인 알루미늄 배플을 이용하여 진동을 모아주고 거기에서 해소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인클로져 자체의 진동을 줄일 수도 있으면서 제작자가 원하는대로 진동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불필요한 진동이 유독 많이 증가하게 되는 모서리쪽은 다부지게 라운드 처리를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이정도 가격대의 스피커들에서는 없었던 제작법이자 만듦새이다.


▲ Mission QX 스피커 시리즈의 내부 구조

뿐만 아니라, 소리를 직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도 이 가격대에서는 구경해 보기 힘들었던 링돔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다.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에 사용된 링돔 트위터는 진동면의 중간을 접어서 진동을 짧고 더 빠르게 함으로써, 일반적인 소프트 돔 트위터가 재생하지 못했던 초고음의 재생이 가능해지며, 같은 대역을 재생하더라도 좀 더 생생한 음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40만원 미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피커 중에서 이런정도 구성의 스피커가 있었는가?

미션스피커가 이번 QX 시리즈는 뭔가 작심을 하고 도전적인 제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번에 기대했던 흡족한 음질의 선사하다

▲ (좌) Mission QX - 1, (우) Mission QX - 2

만듦새나 물량 투입부터가 신뢰가 느껴진다. 지극히 밸런스감이 우수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음악적 텍스트를 재생하기 위한 스피커다.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매칭될 법한 아캄의 입문기를 물려서 음악을 재생해 보니 단번에 기대했던 음질이 기분을 흡족하게 한다.

  • Ed Sheeran - Photograph

    일반적으로 애드 시런의 음악들을 들어보면 녹음 자체가 다소 명징하고 강하게 되어 있는 편이다. 동일한 조건상에서 감상을 해보면 다른 장르 혹은 같은 팝음악 중에서도 유독 템포가 또렷하고 명징한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일부 고성능 오디오에서 재생할 때는 다소 그 엣지감이나 명징함이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특히, 'Shape of You' 같은 경우가 그렇다. 그래서 'Photograph' 로 테스트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다행히도 음의 밝기나 개방감, 선명도는 고성능 링돔 트위터 덕분에 우수한 편이다. 답답하게 들리지 않으며 음이 넓게 펼쳐진다. 산뜻하면서도 화사한 음이 넓고 포근하게 펼쳐지는 느낌이다. 음의 전개가 또렷하고 짜릿한 느낌이나 딱딱 끊어지는 정교함보다는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특히 음의 강약 표현은 유연하고 매끄럽게 처리되는 편이다. 특히 중저음으로 내려갈수록 그런 성향이 더해진다. 예컨데 힙합 음악이라 하더라도 마치 발라드 음악처럼 들리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팝음악을 모두 편안하게 들려주면서 팝음악이 가지고 있는 산뜻함이나 음의 밀도나 매끄러움의 표현력이 동급의 다른 스피커들보다 더 우수하다. 음의 밝기나 개방감 역시 동급의 다른 스피커에 비해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귀를 찌르는 듯한 쨍함이나 명징함은 아니지만 중음과 저음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는 해상력과 정보량이 좋은 특성을 갖추고 있다.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OST - Step Out

    잔잔하게 전개되지만 마지막에는 긴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처럼 자극과 까칠함은 일체 배제되어 있지만 전체 음조를 대단히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하게 재생한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부드러운 생크림 아이스크림을 녹여먹는 것처럼 충분히 화사함과 윤택함이 있다. 다만, 그 화사함을 직선적으로 표현하거나 명징하고 정교한 느낌으로 딱딱 끊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파스텔톤의 수채화나 유화의 느낌처럼 넓게 펼쳐주는 것이다. 어느정도의 음의 번짐이나 잔향, 하모닉스도 풍부하게 표현하지만 굳이 애써서 소리를 정교하고 명징하게 딱딱 끊어서 재생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애써서 정교하고 명징하게 재생하려고 하다가는 쉽게 음이 피곤해지기도 하며 딱딱해지고 경직되거나 특정 대역이 아예 재생되지 않고 음의 연결감이 끊겨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사실 앰프를 굳이 고가의 앰프를 사용하지 못하는 입문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특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앰프가 강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풍부하고 화사하며 풍요로운 음을 내주기 때문에 오히려 실제 저렴하게 매칭을 할 때는 이득이 더 있고 유리한 것이다.

  • 피아노 -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 Flat major Op. 73

    피아노 연주라고 해서 저음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피아노는 중저음이 제법 있는 악기다. 동일한 곡을 톨보이 스피커에 고가의 앰프를 물려서 재생하면 공간감과 피아노의 울림을 표현하기 위해 제법 저음이 나오는 편이다. 그렇지만 미션 QX-2 는 북쉘프 스피커여서 그정도의 저음과 공간감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다른 북쉘프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한결 소리의 볼륨감이나 바디감이 우수해서 북쉘프 스피커라도 피아노 음을 앙상하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제법 무드감이 있게 들려주는 것이 만족스럽다. 소리가 어쩌면 답답하거나 뭔가 막이 끼어있을만도 하지만 기대보다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초롱초롱한 음을 내준다. 근본적으로 저음이 많은 음악에서는 포근하고 푸근한 저음을 재생해 주지만, 다행히도 편성이 크지 않은 피아노 음악에서는 답답하지 않도록 투명하며 초롱초롱하고 발랄한 음을 내줘서 다행이다. 스피커가 북쉘프 스피커이면서도 아주 작은 사이즈는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도 초롱초롱한 피아노 음의 뒤로 적절한 음의 여운까지 나긋하게 표현해 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 Tutti ! Orchestra Sampler - Presque Isle Suite: E.C.F. (Bonus Track)

    저음은 양감과 중량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저음은 양감도 많고 중량감도 무거우며 깊다. 그렇지만 초저음이 아니더라도 강력한 저음을 임팩트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강력하고 단단하게 치고 빠지는 것이다. 이러한 저음은 스피커의 성능과 앰프의 성능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 이정도 가격대에서는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반대로 저음이 양감만 많으면서 제어력이 떨어지게 되면 흔한 말로 저음이 벙벙거리고 답답해지게 된다. 전체 음조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중고음의 생생함이나 투명도까지 헤치게 된다. 당연히 저음의 양감이 적으면 그럴일도 없지만, 자칫 저음의 양감을 너무 빼면 재생되는 음악에 볼륨감이나 밀도감, 질감이 너무 빠져서 마치 싸구려 미니 컴포넌트같은 음질이 되어 버릴 수 있다. 미션 스피커는 근본적으로 저음의 양감이나 잔향감이 적은 스피커는 아니다. 제법 근사한 저음을 내준다. 다만, 다행인 것은 저음의 양감이 많더라도 그 저음이 오랫동안 남아서 공간을 울리거나 벙벙거리도록 그 울림을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않는다. 소리가 처음 시작될 때는 적절한 볼륨감과 질감을 형성하기 위해 저음의 양감이 제법 적지 않게 재생되지만, 마치 화장지가 물에 빠져서 그 형태가 점점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저음이 응집이 되어 부스팅이 되고 공간을 울리기 보다는 소프트하게 없어지는 성향의 저음이다. 중량감이 과하지는 않아서 금방 소프트하게 사라지는 저음인 것이다. 그래서 클래식 대편성 연주를 듣더라도 웅장함이나 중후함은 유지해 주되, 그 저음의 느낌이 부담스럽게 재생되거나 오랫동안 남아서 전체 음조를 지저분하게 하지는 않는다. 물론, 너무 좁은 공간에서 크기가 큰 미션 스피커를 사용하면 당연히 저음이 과해질 수는 있다. 그렇지만, QX-2 를 테스트 해보기로는 크기에 비해서는 저음이 과하거나 지저분하게 표현되는 성향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저음이 적고 저음을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재생해 주지 못하는 일부 까다로운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저음이 유연하게 잘 나와주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있다고 하겠다. 연주 중에 재생되는 비교적 높은 대역의 악기들, 바이올린이나 첼로, 트럼펫 등의 음은 화사하면서도 상쾌하게 재생되고 있다. 이만하면 클래식을 재생하는데 필요한 대역 밸런스도 우수하다고 하겠다.

  • 아이유 - 그대네요

    대중가요는 저음이 많다. 말로 설명이 될런지 걱정이 되지만, 저음이 많으면서 중음과 고음까지도 깔끔하고 투명하게 재생할 수 있는 입문용 스피커는 많지 않다. 많지 않은 것이 아니라 거의 없다고도 볼 수 있다. 클래식이나 재즈보컬 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이 그윽하면서도 풍요로운 음을 내주지만, 대중가요에서는 유독 저음이 좀 많아지는 특성을 발견하게 된다. 저음이 적지 않은 미션 스피커 특성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그나마 대중가요 중에서도 녹음이 매우 잘 된 아이유 노래라서 그나마 답답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적은 편이다. 대중가요 감상 비중이 높다면 무조건 한 사이즈씩 작은 스피커를 선택하길 강력하게 권한다. 특히, MP3 재생 비중이 높거나 벅스나 멜론 등에서 스트리밍 감상 비중이 높다면 필수적이다. 그나마 무손실 음원이어서 맑고 청명한 음을 들을 수 있다. 중저음이 굳이 많을 필요는 없는 음악인데, 왠지 풍부한 배경음이 들리는 오케스트라처럼 들린다. 그나마 소리와 소리간의 연결감이 워낙 매끄럽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처럼 느껴지는 것은 이 가격대 스피커로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러 이런 특성이 작은 올인원 오디오에 매칭했을 때는 저음이 줄어들어서 균형감이 맞는 음이 될지도 모르겠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은 같지만 왠지 한 그레이드 더 고급스피커같은 느낌

▲ (좌) Mission QX - 1, (우) Mission QX - 2

청음평에서는 다소 단호하고 냉담하게 평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 잘 만들어진 스피커다. 과거에 내가 알고 있던 30~40만원대 스피커의 그레이드가 이렇게 높아졌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혹은 생각을 바꾸자면, 60~70만원정도나 혹은 100만원 이상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완성도가 이정도 가격대에서 가능해지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다.

위의 청음평과는 별개로 이 스피커는 가격에 비해 밸런스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스피커다. 밸런스가 좋다는 의미는 단순히 모니터적인 밋밋한 성향이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소리를 내기 위한 음의 스케일감이나 깊이감이 좋은 음을 재생한다. 거기에 영국적인 중음의 예쁜 느낌이나 섬세함, 단백함이나 산뜻함의 표현력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

북쉘프 스피커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QX-2는 제법 깊이감 있고 웅장한 음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아마도 QX-2라면 거실에서도 가볍지 않은 음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소형 북쉘프 스피커인 QX-1은 방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QX-2에 비해서 오히려 더 생글생글하고 더 중음이 잘 들리는 음이 특징이다. QX-2가 중저음까지 다부지게 내주는 성향이라면 QX-1은 저음을 우선하기 보다는 중음의 생기 발랄함을 좀 더 우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앰프를 잘 물려서 매칭하면 가격대비 아주 준수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음악을 마음 따뜻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미션 스피커의 분명한 튜닝 컨셉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입문용 스피커 시장의 화끈한 경쟁의 불을 더 격렬하게 타오르게 하는 주범이 될 듯 하다.


S P E C I F I C A T I O N

QX - 1

Genaral Description 2-way Bookshelf Speaker
Enclousure type Bass Reflex
Transducer Complement 2-way
Bass Driver 5" (130mm) Long Fiber
Composite Cone
Treble Driver 1.5" (38mm) Textile Ring Dome
AV Shield No
Sensitivity (2.0V @ 1M) 87dB
Recommended Amplifier Power 25-100W
Peak SPL 95dB
Nominal Impedance 8Ω Compatible
Minimum Impedance 3.9Ω
Frequency Response (+/-3dB) 55Hz ~ 24kHz
Bass Extension(-6dB) 48
Crossover Frequency 2.4Hz
Cabinet Volume (In litres) 8.1L
Height (On Plinth) 280mm
Width 195mm
Depth (with Terminals) (250+5)mm
Carton Size 530 x 360 x 380mm
Net Weight 6.31kg/pcs
Gross Weight 14.24kg/ctn

QX - 2

Genaral Description 2-way Bookshelf Speaker
Enclousure type Bass Reflex
Transducer Complement 2-way
Bass Driver 6.5" (150mm) Long Fiber
Composite Cone
Treble Driver 1.5" (38mm) Textile Ring Dome
AV Shield No
Sensitivity (2.0V @ 1M) 88dB
Recommended Amplifier Power 25-120W
Peak SPL 95dB
Nominal Impedance 8Ω Compatible
Minimum Impedance 3.6Ω
Frequency Response (+/-3dB) 44Hz ~ 24kHz
Bass Extension(-6dB) 38Hz
Crossover Frequency 2.2Hz
Cabinet Volume (In litres) 13.5L
Height (On Plinth) 320mm
Width 220mm
Depth (with Terminals) (300+5)mm
Carton Size 568 x 410 x 430mm
Net Weight 8.80kg/pcs
Gross Weight 19.11kg/ctn

I M P O R T E R & P R I C E

수입사 제이원코리아 (02-706-5434)
가격 QX - 1 : 45만원
QX - 2 : 60만원

리뷰어 - 주기표
지금 보고 계시는 제품을 가장 자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오디오맨
www.audioman.co.kr / 02-3446-5036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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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스피커는 한때 전성기때는 상당한 감성 사운드 주자였었다. 그래서 오디오 왕국이라고 하는 영국 시장에서 스피커 시장 매출 2위까지 기록하던 상당히 잘 나가던 알짜 스피커 브랜드였었다. 그 당시에 유행하던 스피커가 77시리즈와 78시리즈였는데 필자도 두 가지 모델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
 
rayhong
[2018-09-21 12:56:54]  
  하이파이 오디오 입문자에게 필수적인 리뷰입니다. 대부분 가요 팝송 듣는 오디오 입문자들이 저지르거나 오해하는 부분을 정말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이유 그대네요 엘범 설명부분 입문용 하이파이 스피커를 적당한 입문용 앰프로 들으면서 스피커가 엉망이라고 (KEF Q300 등등 영국계열) 하시는 많은 입문유져들 절대적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대부분 국내 가요 앨범은 기본적으로 저음 강조로 스튜디오에서 손질되어 완성됩니다. 요즘은 녹음 믹싱 너무나 좋은 장비를 사용하지만 젊은이들의 고가 해드폰 트랜드에 맟추어 그런듯 합니다. 고가 해드폰의 발란스를 입문용하이파이로는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최소 중급기 이상으로 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자기 방 사이즈에 맞게 한단게 스피커 크기를 줄이고 앰프를 좀더 고출력 고급으로 올리면 같은 가격에서 훨씬 가요와 팝 힙합에서 좋은 성과가 있습니다. 클래식은 다릅니다. 정말 약이되는 리뷰입니다. 다시한번 이 리뷰를 입문자들에게 강력히 권합니다.
 
 
페르소나
[2018-09-21 18:00:4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중가요를 쨍하게 듣고 싶어서 금속 유닛이 탑재된 스피커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입문용 기기들끼리의 매칭에서는 그런 스피커가 좀 더 매칭이 까다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중가요의 경우는 오히려 잘 만들어진 HIFI 스피커보다는 오히려 미니컴포넌트의 번들 스피커의 소리가 더 좋게 느껴질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게 녹음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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