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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대표 하이엔드 북쉘프 스피커의 계보를 위협하다 - 다인오디오 Contour 20
주기표 작성일 : 2017. 11. 16 (15:14) | 조회 : 2146

FULLRANGE REVIEW

대표 하이엔드 북쉘프 스피커의 계보를 위협하다

다인오디오 Contour 20


소싯적에 나에게 오디오 조언을 해주던 지인은 다인오디오의 음이 달콤하다고 표현했었다. 그래서 중고로 내쳤다가도 정착을 못하고 음악을 제대로 못 들을 때면 허전한 느낌에 다시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때의 스피커가 구형 컨투어였는데 지금 판단으로는 구형 컨투어로 달콤한 소리를 만들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그때 기준으로는 구형 다인오디오 컨투어의 음질만 하더라도 상당히 획기적인 느낌이었던 것만은 분명했다. 단종이 된지가 오래되었지만 중고장터의 인기가 그걸 말해준다.

그런데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신형 컨투어에 비하면 구형 컨투어의 달콤함이란 어쩌면 대학시절에 돈이 없어서 찾던 3900원 양념 불고기집의 달콤함정도에 비유해도 되지 않을까? 엄밀하게는 구형 컨투어는 달콤하다고 하기에는 다소 딱딱하고 경직된 느낌이었고 컨투어 S1.4의 경우는 너무 무거운 성향이었지만 신형 컨투어 20은 그에 비하면 고급 한우의 고급 부위에 비유해도 되겠다.


다인오디오의 과거 이미지는 잊어라

개인적으로는 유독 이번 신형 컨투어 시리즈에 관심이 많았다. 엄밀하게는 종전 컨투어 시리즈에 실망을 해서이기도 하고, 이번 신형 컨투어 시리즈에서부터 다인오디오의 새로운 경영진과 새로운 기술에 의해 제작이 된 스피커이기 때문이었다. 출시 전부터 새로운 에소타 유닛과 특히, 우퍼 유닛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다는 인터뷰 내용도 있어서 기대가 되었던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우퍼 유닛의 에너지 재생량을 70% 향상시켰다는 공식 보도가 다인오디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된다.

이뿐만 아니라 고음을 재생하는 에소타 트위터는 에소타2가 탑재되었는데, 전체적인 튜닝 자체가 좀 더 현대적이고 좀 더 이탈력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주파수 재생력이 확장되고 다이나믹레인지 특성도 더 강화되었다는 것이 본 필자의 확인 사항이다. 다인오디오가 묵직하기만 하고 진득하기만 하고 다소 어두운 느낌이었다는 세간의 평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 다인오디오 에소타2 트위터

Special25 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Special25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금단의 구역 아니겠는가? Special25만큼은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금단의 대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는 도전자의 출연이라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 아니겠는가? 물론, 꼭 Special25의 명성을 헤치고 싶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이야기가 진행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오디오 칼럼니스트로서 그 가능성을 제기해 본다.

먼저 Special25는 비교적 사이즈가 큰 사각통 스피커였다.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사각통의 내부에서 정제파로 인한 부조화 현상을 감안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때문이었을까? 중저음의 컨트롤이 쉽지 않았다. Special25에서 단단할 수는 있어도 스피드하고 정교한 저음은 참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북쉘프 스피커라고 해서 밀폐된 방과 같은 공간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서 그렇게 사용하면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북쉘프 스피커치고는 중저음의 울림이 워낙 크고 웅장했었다 보니 그 특징이 일종의 양날의 검처럼 작용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본 필자의 기억에 Special25는 현대적인 스타일의 하이엔드 스피커라기 보다는 생긴것처럼 중후한 스타일의 고급 북쉘프 스피커로 인식되어 있다.


반면, 컨투어20은 어떨까? Special25에 비하면 컨투어20은 좀 더 공격형이다. 공격형이라는 표현이 전혀 부정적인 표현은 아니다. 은유적인 비유를 쓰자면 그 동안의 다인오디오 스피커계의 어벤져스 히어로다운 이미지다. 그만큼 올라운드형이고 다인오디오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좀 더 현대적이면서 오디오적 쾌감이나 테크니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현격하게 향상시켰다고 생각한다.

스피커에서 발생시키는 에너지의 폭과 양, 강함이 증대되었을 때, 중요한 것은 인클로져의 설계다. 재생되는 에너지는 증폭되었는데 스피커통이 가볍고 사각통 형태로 되었을 때는 그렇지 않아도 무겁고 풍부한 저음이 더 증대가 되게 된다. 그런데 엄밀하게는 구형 컨투어 S1.4만 하더라도 저음을 더 증대시킬 필요는 없는 스피커였다.

그런데 신형 컨투어20은 스피커통의 무게는 높이면서 내부 정제파를 줄일 수 있도록 컨투어 시리즈 최초로 류트형(곡선형 인클로져)으로 제작되었다. 류트형은 사각통 인클로져에 비해 당연히 부피를 줄어드는 것인데 무게는 15.5KG으로 무거워져서 사각통 인클로져였던 구형 SS1.4에 비해 약 3KG가량, Special25에 비해서는 2.5kg 더 무겁고 견고해졌다. 이렇게 스피커통의 견고함과 설계는 더 향상이 되면서 스피커 유닛의 성능을 통한 다이나믹레인지 특성이나 순간적인 과도 응답특성 등은 향상을 시킨 것이다. 그리고 사각통 디자인에 비해서는 당연히 류트형(곡선형 인클로져 디자인) 설계가 중음이나 고음도 더 매끄럽고 더 부드럽게 재생이 되며, 대역간 연결감도 더 우수하다. 이러한 특성들이 반영이 되어 컨투어20은 고성능 스피커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에소타2 탑재, 더 향상된 에너지감과 더 세련되고 풍부한 하모닉스

  • 이은미 - 녹턴
    어떤 것이 딱히 더 좋고 덜 좋다는 표현을 쓰기는 무리가 있다. 선이 얇고 엄청난 입체감을 발휘하는 여성보컬의 음도 매력적이지만 달콤하다는 표현에는 이쪽이 확실히 더 어울린다. 오히려 달콤하다는 표현보다 다인오디오 신형 컨투어 시리즈에 더 어울리는 표현은, 확실히 더 실제같은 온기감과 촉감을 가지고 있는 표현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에 비하면, 금속 트위터에서 나오는 음은 동양 미인과 서양 미인의 아름다움을 비교하는 듯 하다. 이것은 아마도 받아들이는 취향과 연배에 따라서도 선호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종종 만나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엄청나게 큰 눈을 부라리는 엠마 스톤같은 서양 배우가 더 좋겠는가? 아니면 한국을 대표하는 동양적 매력의 한국 배우가 더 매력적이겠는가? 정답은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서양 배우들은 그 확실히 뭔가 우리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인위적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은 배제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다인오디오 뉴 컨투어의 음이 그냥 따스하기만 하고 그냥 부드럽기만 할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큰 오산이다.

    개인적으로 서양 음식에 들어가는 자극적인 소스들을 거의 싫어하고 배제한다. 상큼한 맛의 소스나 매콤한 맛의 소스, 시큼하거나 달콤한 맛의 소스들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극단적인 표현일 수 있겠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데 그런 소스가 곁들여지면 소위 입맛 버린다는 느낌인데, 오디오의 음질에서도 너무 자극적이거나 튀는 느낌이 특정 대역에서 조금이라도 있게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이런 대역의 부조화나 특정 대역의 튀는 느낌이 있는 경우는 질감도 틀어지는 느낌을 조금씩 받게 된다. 그리고 그만큼 매칭도 어려워지는데 다인오디오 신형 컨투어는 그런 경향이 적으면서도 대역폭과 밀도, 하모니의 풍부함은 탁월하다고 판단된다.
  • 정미조 - 개여울
    정미조의 개여율을 들어보면 해상력이 더 좋을 수 있는 스피커라 하더라도 선이 약간 더 얇은 스피커로 듣는 것보다 좀 더 농밀하며 농담이 진하다. 그리고 중역대의 목질감이라고들 표현하는데 그 겨의 느낌이 더 고급스럽고 풍부하다. 여기서 농밀하며 농담이 있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더 답답할 것이라는 생각은 일체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정도 보컬곡에서는 아주 밝은 성향의 매칭기기를 사용하더라도 목소리에서 뭔가 쥐어 짜내는 듯한 농밀함이나 호소력이 정말 매력적이다. 음의 이탈력도 너무 강하거나 너무 스팩타클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이 음이 더 현실적으로 더 가슴에 묵직하고 진하게 전달된다.

    다른 하이엔드 스피커로 듣는 음들은 정말 현장감이나 입체감이 너무 좋아서 목소리가 완전히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것처럼 스팩타클하다면 다인오디오 컨투어20으로 듣는 느낌은 오히려 좀 더 손에 잡히고 실제로 그 형체가 손에 잡힐 것처럼, 그리고 피부와 가슴에 닿아서 느껴지는 온도감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원음에 가깝다고 해서 무조건 더 스팩타클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Eagles - Hotel California
    음색의 무게 중심이 높은 스피커로 이 음악을 듣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보컬의 목소리도 약간 피곤하게 느껴지지만 그 뛰어난 연주 실력들도 다소 피곤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워낙 많이 들었던 곡이기도 해서 더 이상 새롭게 들을 필요도 없어서 더 이상 선명하거나 더 이상 청명하게 들을 필요도 없는 곡이다. 그래서 더 이상 현대적인 하이엔드 스피커도 별로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곡이 다인오디오의 매력을 나타내 주기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지만, 오랜만에 들으니 꽤나 잘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기타 소리가 청명하면서도 얇지가 않다. 그 음에 제법 충분한만큼의 정보량과 무게감을 담고 있는데 그렇다고 선명도가 떨어지는 느낌은 정말 전혀 없는 수준이다. 앰프를 골드문트와 패스 2가지를 바꿔가면서 테스트 했는데, 골드문트에서야 당연히 답답한 느낌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패스와의 매칭에서도 답답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아마도 공간이 좁으면 약간은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더 이상은 다인오디오가 어둡고 텁텁한 스피커라는 오명에서는 벗어났으면 하고, 제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최신 기종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더 이상 다인오디오에 어둡고 느슨한 스타일의 앰프 물리고 어둡고 느슨하고 텁텁하다는 불평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워낙 많이 들었던 곡이라 대부분의 매칭에서는 식상하고 단조롭게 들리기 까지도 하는 이 곡이 북쉘프 스피커 재생인데도 공간감과 볼륨감도 제법 훌륭하다. 700만원짜리 스피커에 제법이라는 표현을 써서 오해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비슷한 가격이거나 약간 더 비싼 톨보이 스피커와 비교해서도 제법 훌륭하다는 의미이다. 근래 들어서 이정도 사이즈의 북쉘프 스피커를 대상으로 스케일이나 현장감이 좋은 음악을 들으며 끝내준다거나 환상적이라는 투의 표현을 써본적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일반 가정에서 중저음을 통쾌하게 재생할 것이 아니라면 이정도만 하더라도 현장감과 라이브함을 즐기는데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 안네 소피 무터 -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1악장
    물론 녹음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동일한 곡으로 테스트 했을 때, 현대적인 성향의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낮은 음역대가 더 나오는 편이고 좀 더 묵직하게 재생된다. 골드문트가 음색 밸런스적으로는 중심이라고 했을 때, 패스를 물리니 한결 자연스럽게 전대역의 배음의 무게감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나긋해지며, 중고음을 좀 더 입체적이며 산뜻하게 살리고 싶어서 코드 CPM2800 mk2를 물렸더니 무게감은 약간 줄어들지만 클래식을 산뜻하게 감상하기에는 오히려 더 이상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밸런스가 된다.

    그렇다고 딱히 어떤 매칭이 더 낫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피아노 음에 농담이 더 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평소보다 무겁게 듣는 것이 더 좋은지, 아니면 발랄하고 산뜻하게 감상하는 것이 좋은지에 따라서 매칭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들뜨는 느낌 없이 깊이 있는 농담의 표현과 가볍지 않은 계조의 느낌으로 클래식 음악을 진중하고도 깊이 있게 들려주는 것은 칭찬할만하다.
  •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 Christian Tetzlaff
    훌륭하다. 솔로 연주곡이기 때문에 녹음 특성상 공간감과 홀톤은 크게 나오더라도 자칫 연주음 자체는 가볍게 들리거나 날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 다른 훌륭한 스피커들로 감상을 많이 해보기도 했지만 북쉘프 스피커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훌륭한 울림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인오디오의 상급 기종들이 현악기 재생 능력은 상당히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매칭과 공간을 좀 더 조정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신형 컨투어 시리즈와 확실히 그 성능이 구형들과는 많이 다르다. 기술진도 달라졌고 경영진도 달라진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볼륨을 올리면 생동감과 함께 중음역대의 하노닉스와 배음이 대단히 풍부해지고 화사해지지만 자극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볼륨을 꽤 올리더라도 거의 자극적이라는 느낌은 없다. 생동감은 살려내면서도 자극은 없는 것이다.

    바이올린의 음을 재생해 주면서 좀 더 살짝 아랫 대역까지 자연스럽고 윤택하게 연결시켜 준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만큼 얇지 않지만 화음이 풍부하고 질감이 좋다는 의미이다. 구형들에 비하면 아주 많이 생동감이 향상되고 다이나믹스나 음의 이탈력이나 펼쳐짐도 좋아졌지만 그래도 다인오디오 특유의 미끈한듯 하면서도 농염한 질감은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구형의 레퍼런스급 기종보다 다이나믹스는 월등히 향상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 위 유튜브영상은 리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영상이며 실제 리뷰어가 사용한 음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다인오디오 NEW Contour Series (좌측부터 Contour 20, Contour 60, Contour 30)

위협적이고 바람직한 변화

그 동안의 다인오디오가 아쉬워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도록 하자. 구형 컨투어 시리즈의 경우는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자면 하모닉스가 부족하고 경직된 음이었다. 그에 비하면 음악성은 최근의 EXCITE 시리즈가 더 낫다고도 할 수 있다. 상위 기종이라 하더라도 스피드하거나 단단한 음을 만들기란 일반적인 매칭으로는 쉽지 않았다. 하이엔드적인 대단히 입체적인 사운드도 상대적으로 금속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좀 더 까다로운 일이었다. 그만큼 구동도 어렵고 까다로웠다.

그렇지만 신형 컨투어 시리즈는 그 동안의 다른 어떤 다인오디오보다도 과도 응답 특성이 향상되었다. 순간적인 피크 상태에서의 재생능력이나 운동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이것을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꼭 모든 자동차가 토크가 좋아야 좋은 차인 것은 아니지만 신형 컨투어 시리즈는 토크가 눈에 띄게 향상된 다인오디오 스피커인 것이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도 더 좋고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하는 능력도 더 좋아진 것이다. 그래서 높은 고음을 재생하는 능력도 더 좋아졌으며 음의 이탈감과 펼쳐지는 느낌도 더 향상되었다. 그리고 다인오디오의 원래 특기였던 중저음의 미끈한 표현력은 여전히 우수하면서 강력한 한방의 표현도 원활하다. 중음역대의 풍부한 질감의 표현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중저음역대의 에너지감이 현격하게 향상된 것이다. 이 정도라면 다인오디오라서 음색이 어둡다거나 진득진득한 성향이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불평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대표적 하이엔드 북쉘프 스피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자

하이엔드 시장을 대표하는 북쉘프 스피커가 계보가 있었다. 그 대표적인 북쉘프 스피커들은 이제 대부분 가격표를 1000만원, 혹은 그 이상을 내걸고 있다. 당연히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북쉘프 스피커 한대에 1000만원이 넘는다는 것은 가성비가 좋다기 보다는 상징적인 것이다. 이정도 가격대 제품을 구입하면서 가격만큼이나 더 좋다고 생각하고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보다 가격은 한결 더 저렴하면서 성능은 큰 차이가 없는 스피커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관심을 갖고 그 성능을 제대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컨투어20정도 성능이라면 900~1000만원정도 하는 북쉘프 스피커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정확한 성능을 확인하고 싶다면, 무조건 더 비싼 상징적 유명 제품들이 더 나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기 바란다. 그리고 나서 제대로 된 매칭과 세팅으로 청음을 한다면 상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80mm라는 작지 않은 우퍼 유닛에 최신 에소타2를 탑재하고 15.5KG이나 되는 북쉘프 스피커다. 거기에 달라진 다인오디오의 설계 이념에 따라 새롭게 태어난 고급스러우면서도 전형적으로 올라운드적인 고성능 북쉘프 스피커의 탄생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흰색 모델을 구할 수 있다면 한대 구입해서 직접 사용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스피커다.


S P E C

Sensitivity 86dB (2.83V/ 1m)
IEC power handling 180 Watts
Nominal impedance 4 ohms
Frequency response 39Hz – 23kHz (-3dB)
Box principle Rear ported bass reflex
Crossover 2 way
Crossover frequency 2200 Hz
Crossover slope 2nd order
Woofer 18cm MSP cone
Tweeter 28mm soft dome
Weight 15.5 kg
Dimensions (W x H x D) 215 x 440 x 360mm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6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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