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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 일렉트라, 가지고 계신가요 ? - Focal Electra Series 매칭 추천기
풀레인지 작성일 : 2018. 11. 30 (18:32) | 조회 : 664

FULLRANGE RECOMMAND

포칼 일렉트라 가지고 계신가요 ?

Focal Electra Series 매칭 추천기


◀ Focal Electra 1038 BE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의 가격이 인하되고 나서 포칼 일렉트라 1008 이나 일렉트라 1038 의 사용자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오디오에 '무조건' 이란 없습니다. 싸서 무조건 좋으면 좋겠지만 아무리 롤스로이스를 반가격 이하로 준다고 하더라도 연비 3km에 보험료는 일반 국산차의 4배가량 나오고 유지비도 그정도 비례하다면 마냥 싸게 준다고 사용하기까지 쉬운 것은 아니겠죠.

그렇습니다. 싼 가격을 싫어할 이유는 없지만, 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음질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데, 참기름을 아무리 싸게 준다고 하더라도 모든 음식에 참기름을 넣어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한달에 기름값으로 20만원 이상 쓰는게 부담스러운 사람이 롤스로이스를 구입했다가는 다소 머리가 아파질 수 있겠죠.

포칼 일렉트라도 어쩌면 그런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포칼 일렉트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구동이 만만치 않은 스피커들은 모두 그럴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포칼 일렉트라에 어울리는 매칭이 뭐냐는 질문을 꽤 받아본지라 그에 대한 몇가지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일렉트라 시리즈의 가장 큰 취약점, 음의 딱딱함과 피곤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일렉트라 시리즈는 음이 거칠고 딱딱하고 뻣뻣해질 수 있음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오디오 제품은 각자의 장점을 갖는 반면, 반대급부로 갖는 취약점이 있기 마련인데, 일렉트라 시리즈는 대단히 강력하고 화려한 성향인 반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가 다소 거칠고 피곤한 음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렉트라 1038be 정도 되면 뽀대가 아주 좋죠. 숨길 수 없는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많이 구입을 하기도 합니다. 구입하신 분들 중에는 매칭이나 구동력이라는 말도 모두 오디오 평론가들이 만들어낸 미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일렉트라 시리즈 스피커를 처음 구입하고 나서 적절한 앰프 매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아무래도 음이 뻣뻣하거나 음이 까칠하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근래에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가 판매되고 나서 누군가가 유독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일렉트라 시리즈가 출시된 약 약 10여년 전부터 지적되던 사항입니다.

당장에 일렉트라 시리즈의 음은 대단히 선명하고 대단히 강력한 음이긴 하지만 사실 과도하게 강력한 음은 음악을 감상하는데 별로 필요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매칭이 잘 못된 오디오 시스템때문에 오디오에 돈을 쏟아 붓고도 결국은 자동차 순정 카오디오 음질이 제일 듣기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038be는 에너지 과잉

1038be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공간이 넓어야 합니다.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는 기본적인 특징은 슬림하지만 강력한 저음과 왕성한 에너지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에서 1028 에 비해 1038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아예 1028보다는 1038로 구입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038은 7.2인치 우퍼 유닛이 2개도 아니고 무려 3개나 됩니다. 미드레인지 유닛은 따로 있죠. 그런데 일렉트라 시리즈가 처음 출시될 당시만 하더라도 일렉트라 시리즈는 슬림하고 우퍼 유닛이 작더라도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스피커로 유명했습니다. 그리고 출시 당시에는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영국 스피커나 유럽 스피커에 비해 강력한 음을 내줄 수 있는 이런 스피커가 더 상업적으로는 마니아들의 평가가 좋았습니다. 영국 스피커에서는 나지 않는 강한 음이 나와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7.2인치라도 다른 브랜드의 7.2인치보다는 월등히 더 강력한 음을 내는 스피커이고, 기본적으로 앰프가 약하더라도 부피나 크기에 비해 좀 더 강력한 음을 내도록 튜닝되어 있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그 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앰프가 강력하거나 강력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음을 내게 됩니다.

이 스피커는 중음도 대단히 강렬하지만 그것보다 더 주의해야 될 점은 저음이 우선 더 빵빵하게 나오는데 그 저음이 워낙 딴딴하게 뭉쳐져 있다는 것입니다. 담백한 저음이나 자연스러운 저음과는 상반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 저음을 제대로 단단하게 제어해서 단단하고도 강력한 저음으로 그대로 유지를 시키게 되면 공간이 넓어야 되고 그만큼 앰프가 강력해야 됩니다.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반대로 저음을 오히려 덜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무리 저음을 덜 내더라도 다른 음역대는 또 고급스럽게 내줄 수 있는 감성이 있는 앰프여야 되는데 이것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예컨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표현력과 질감이 좋다는 앰프의 경우도 의외로 중음과 저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고 포칼의 이미지와 완전히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뻣뻣하고 피곤한 음을 제어하기 위해 여기에 굉장히 부드러운 성향의 앰프를 물리는 방법도 추천되곤 합니다. 다만, 이 부드러운 성향의 앰프가 힘이 너무 없는 앰프가 되었을 때는 아무리 부드러운 주행감이 장점인 고급차라고 하더라도 매칭된 출력 장치의 출력과 토크가 너무 약했을 때는 오히려 주행감이 뻣뻣해져 버리거나 혹은 아무리 클래시컬한 음색이 장점이었던 빈티지 오디오도 매칭된 앰프의 힘이 약해질 때는 아예 얇고 쨍쨍거리는 음을 재생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성향이라고 해서 다 어울리는 것도 아닙니다.


포칼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을거면 앰프와 스피커의 스피드가 생명

오디오에서 스피드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오해가 많습니다. 오디오 평론을 하거나 오디오를 제작하는 분들 중에서는 스피드라는 개념을 다들 이해하고 중요하게 따지곤 합니다만, 좋은 오디오를 사용하면 소리가 반박자 더 빠르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스피드라는 개념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없이 이야기 하면 마치 무당의 말처럼 오해를 받곤 합니다.

그렇지만, 소리라는 것은 결국은 주파수인 것이고 그 주파수라는 것은 결국은 시간과 스피드, 진동의 횟수를 뜻합니다. 150헤르츠의 음을 가정하자면, 이것은 1초에 150번 진동하는 음을 말합니다. 이것은 대략 남성의 목소리에 해당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 진동이 느려지면 남자 목소리가 되는 것이고 이 진동이 빨라져서 200헤르츠 이상이 되면 여자 목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는 세련된 여자 목소리여야 되는데 이 속도가 느려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정상적인 속도보다 느려지게 되면 여자 목소리가 중성적인 목소리가 되거나 다소 질척거리는 남자 목소리가 될 수도 있겠죠. 어쨌든 이게 속도에 의한 비정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디오에서는 이보다 더 복잡한 원리가 작동하게 됩니다. 3웨이 스피커의 경우는 이 속도를 큰 주파수 단위로는 3단계에 걸쳐서 세부적으로 맞춰야 되며, 더 복잡하게는 스피커 유닛이 5개면 세부적으로 5개의 스피커 유닛이 유기적으로 속도가 약속된대로 잘 제어가 되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스피커 제작자들에게 이 문제는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한데, 포칼 일렉트라의 경우는 쉬운 표현으로 중음은 직진성이 강하고 치고 나오는 스타일이고, 저음의 경우는 좀 더 강력한 저음처럼 들리도록 강조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 스피드감이 좋은 앰프를 매칭하게 되면, 중고음은 직진성이 강조되기 보다는 좀 더 넓게 펼쳐지는 스타일이 되게 되고 저음은 단정하고 깔끔하고 정확하고 단단해지게 됩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저음은 크고 긴 진동과 울림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때로는 녹음 기술자나 오디오의 원 제작자가 원하지 않는 필요 이상의 진동이 발생됨으로 인해서 저음이 뭉치거나 특정 대역의 과잉이 되기도 하는데요. 스피드가 빠른 앰프를 물리게 되면, 최소한 불필요한 울림은 줄어들게 되어서 저음이 좀 더 단정해지게 되고, 통 속에 오래 머물지 않고 빠르게 이탈되게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스피커 유닛이 좀 더 빠르게 움직여 줌으로써, 불필요한 저음의 부스팅이나 뭉침이 줄어든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골드문트와 포칼, 그 책임의 무게와 가격의 상징성을 증명하다

포칼 소프라2 + 코드 CPM2650 + 린데만 뮤직북 매칭에 대한 진중한 소회


저음은 단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중고음은 티 없이 맑고 미려한 음으로 만들자

▲ Focal Electra 1038 BE

강력한 음이라는 것이 말로는 기존의 경험했던 것보다 뭔가 더 스팩터클하고 뭔가 더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놀랄 만한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서, 그 말 자체만으로는 뭔가 신비감이 들고 호기심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강력한 음은 공간이 넓거나 혹은 방음이 잘 되는 상태여야 그 느낌이 장점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강력하다는 음은 다소 시끄럽고 듣기가 부담스러운 음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렸을 적부터 그 강력한 음을 너무 좋아했었지만 사실상 국내 가정에서 일렉트라 1038be 정도로 풀스케일급으로 강력한 음을 듣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 Focal Electra 1038 BE

그래서 이런 스피커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너무 죽이지 않으면서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부분이나 음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단점이 되는 부분을 포기하고 제거하는 순간 장점만 남는 것이죠.

매칭 기기들 중에서는 피곤한 음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매칭기기들도 있지만, 이들 중에서도 성향이 나뉩니다. 이들 중에서 저음을 더 많이 살리면서 음을 풍성하고 포근하게 만드는 성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저음을 절대로 강하게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중고음의 미려함이나 섬세함을 좀 더 부각시키는 성향도 있습니다.

과도한 중저음은 조금 줄이고 피곤하게 들리는 뻣뻣한 중음은 소프트하고 섬세하며 미려하게 만듦으로써 피곤하게 만드는 음은 줄이고 귀를 즐겁게 하는 음만 남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그것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우리가 찾는 정답입니다.

전체적 밸런스와 질적인 우위 :

▲ (좌측부터) 코드 CPM 2650 , 프라이메어 I35,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DUE

코드 CPM2650 : ★★★★★
프라이메어 I35 : ★★★★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Due : ★★★


■ Chord CPM 2650 & FOCAL SOPRA NO.2 & METRONOME CD8 S 매칭 영상


■ Primare I35 & FOCAL SOPRA NO.2 매칭 영상



 

이론적으로 AB Class 증폭방식의 앰프가
Class D 증폭 방식보다 스피드가 빠르기란 불가능합니다.

▲ 클래스 AB형식의 앰프와 D형식의 앰프 Efficiency 비교 그래프

이론적으로 AB Class 증폭방식의 앰프가 Class D 증폭 방식보다 스피드가 빠르기란 불가능합니다.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은 통제력이 정확하고 정교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스피드가 좋아서 전류의 전달과 증폭이 빠르고 통제력이 좋으면서도 정교하게 음을 재생하는 앰프는 볼륨이 작은 상태에서도 음질이 균일하며 볼륨을 높이면 음의 반응력과 쾌감이 뛰어나게 발휘됩니다. 반대로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앰프들의 경우는 에너지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전원부에 쏟아붇는 부품의 용량을 증폭시키고 순간 과도 응답 특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근 Class D 앰프를 제작하는 엔지니어들은 Class D 방식이 새로운 A Class 방식의 앰프라고도 합니다. 아마도 과거 Class D 방식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들은 이제 해결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AB Class 앰프보다 월등히 빠르면서 음의 신호나 밸런스가 더 균일하며 평탄하고 어떠한 과도한 상황에서도 균일한 응답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Class D 방식의 앰프들은 유독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진 스피커들과 매칭이 좋습니다. 이 말은 그러지 않은 성향의 스피커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유독 단단한 소재(단단한 진동판과 단단한 인클로져를 포함하는 의미입니다)로 만들어진 스피커들에서 해결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예컨데, 대표적으로 포칼처럼 현대적 경향으로 만들어진 스피커들과 유독 매칭이 좋은 것입니다. 물론, 포칼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이 글은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와의 매칭을 가정해서 시작된 글이기 때문에 포칼을 언급한 것이고, 포칼 외에 현대적인 기술이 투입되어 진동을 줄이기 위한 단단한 인클로져 설계와 재생 주파수가 넓고 높으면서 첨단 진동판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들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성향이 아닌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와의 매칭에서도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주고 불필요한 음의 느슨함이나 잔향을 줄여주는 용도로도 잘 맞습니다.

이런 이유로 D Class 방식의 전원부를 가진 코드 앰프도 잘 어울릴 수 있으며, 특히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프라이메어 I35 도 잘 맞습니다. 관련 동영상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칸디나비아의 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 7평공간에서 진행한 프라이메어 I35 동영상리뷰

프라이메어의 최근 앰프들은 중저음이 많이 나오는 앰프는 아닙니다. 음이 두터운 편도 아닙니다. 이런 특징때문에 일단은 중저음이 Deep 하고 무겁게 나와야 좋은 음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포칼 소프라 시리즈 톨보이 스피커쯤 되는 스피커에 비슷한 가격대의 AB Class 앰프를 물려서 이정도 음질을 내줄 수 있는 앰프가 있을까요? 그걸 생각해 보고 제품을 평가해야 됩니다. 이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과장이라고 생각된다면, 직접 현장에서 직접 청음을 해보고 실험을 해보고 나서 따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렇게 중저음이 많은 편은 아니고 음색이 두터운 편도 아니라고 했으니, 당연히 가벼운 성향의 저음이 많지 않은 스피커를 물리고 나서 음질이 별로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짠국물에 물을 더 넣지 않고 소금을 더 넣으면서 소금이나 국이나 다 엉망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와는 어울리는 것일까요?

어차피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는 위에서 설명을 했듯이, 부피 대비 가장 음이 강하고 임팩트하며 중저음이 많이 나오는 스피커입니다. 그래서 프라이메어의 저음이 적고 음색이 두텁지 않은 것이 단점이 되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상당히 편협한 면이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매칭에 따라 쉽게 해결되는 단점은 단점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누가 소금이 짜다고 형편없는 음식 재료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결국 그 재료와 그 제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잘 매칭된 결과를 통해 평가를 해야 되는데 말이죠. 소금의 짠맛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과연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글 때 설탕을 사용한단 말입니까? 그래서 오디오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보다 단순히 빈약한 특성이라거나 개인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그것을 단점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일렉트라 시리즈로 제대로 된 음질을 못 만들고 있는 분들 중에, 프라이메어 I35로 앰프와 DAC를 함께 해결한다면 의외로 상당히 좋은 매칭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D Class 전원부와 AB Class 증폭방식이 조화된 하이앤드 앰프 CPM2650

▲ Chord CPM 2650

이보다 좀 더 중립적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음질을 듣고 싶다면, 코드 CPM2650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코드와 포칼이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과거의 일이고 최근의 코드 앰프 소리를 섬세한 방향으로 매칭해서 사용해 보지 못한 분들의 의견입니다.

특히 포칼의 상위 제품은 당연히 힘이 강화가 되면서 강한 성향을 띌 수 있지만, 포칼의 인티앰프인 CPM2650은 오죽 섬세한 성향이면 비엔나어쿠스틱과 매칭하여 클래식을 시연하는 용도로 코드 CPM2650만을 매칭했을 때, 청음회에 참석한 분들께서 클래식 재생에 매칭이 월등한 것으로 칭찬을 하기도 합니다. 코드 CPM2650의 음이 뻣뻣하거나 거칠다면 현장에서 그런 칭찬이 나올 수 없는 것이고, 저희 풀레인지는 실제 방문자와 함께 청음을 통해 당장의 음질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앰프들은 없던 중저음의 양감을 굉장히 더 많이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거나 깊이감을 더해주는 앰프는 아닙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보다는 저음이 많은 스타일의 스피커와 좋은 매칭을 보입니다. 없던 중저음을 만들어주는 앰프는 어쨌든 무겁고 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무겁고 강력한 앰프들도 당연히 필요하긴 하겠죠. 오디오에 무조건이란 없습니다. 어떤 성향이든 완성도가 있는 오디오 제품은 어딘가에든 최고가 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국내 가정 환경에서 과연 중저음을 늘려주는 스타일의 앰프가 과연 얼마나 필요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앰프들은 스피커를 하드코어하고 강력하게 다뤄서 중저음을 극도로 단단하고 극도로 묵직하고 탄탄한 저음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음을 순간적으로 단단하게 표현해야 하는 락음악이나 힙합 음악이나 일부 팝음악 등을 제외하고는 굳이 저음의 양감이나 중량감을 더 증폭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칼 일렉트라처럼 원래가 저음이 다소 과장된 스피커와 잘 어울리는 것입니다.

절대로 저음까지 탄탄하게 나오는 완벽한 앰프를 찾으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완벽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당장의 앰프의 성향 자체는 저음이 약할 수 있다는 말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완벽한 제품을 찾겠다고 저음을 탄탄하게 재생하는 앰프를 구해서 매칭하게 되면 결국은 저음 과잉이 되는 것입니다.


아예 부드럽고 포근하고 자극 없는 음을 만들고 싶다면..

저음은 줄이지는 않지만, 음의 두께감이나 잔향감을 아예 더 늘려서 포근하고 풍만하며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로 제한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단순히 저음을 더 늘리는 것은 일반 가정 공간에서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음의 양감을 줄이지 않지만, 그 저음이 뭔가 뭉쳐져서 공간을 때리기 보다는 마치 구름이나 안개처럼 저음이 소프트하고 부드럽게 사라지도록 하면 그 중저음이 감상자를 부담스럽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쉬운 표현으로 일종의 빈티지스러운 음으로 변모를 시키는 것입니다.

빈센트오디오 SV-700 은 무게가 24KG가량 되면서 유독 그윽한 음을 들려주는 앰프입니다. A Class 증폭으로 작동된다는 것도 장점이며, A Class 앰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맑은 음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스피커가 밝은 성향일 경우입니다. 그런데 포칼 일렉트라가 밝은 성향이긴 하기 때문에 포칼 스피커를 부드럽고 포근한 음으로 만들려는 의도에는 잘 맞을 수 있는 앰프인 것이죠.

다만, 부드러운 음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사용자게 따라 기대하는 바가 많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세세하고 섬세하고 단정하게, 모든 음이 클리어하게 잘 정제된 음을 부드럽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으며, 반대로 중저음이 많이 나오면서 진득하고 포근하며 두터운 음이어야 부드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프라이메어의 경우는 전자에 해당하며, 빈센트오디오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하며, 합니다. 그것을 잘 구분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경험을 통해 검증된 매칭법과 주의할 점,
좋은 스피커를 구입하셨으면 그에 맞는 사용법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피드다 구동력이다 음색이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죄다 거짓부렁이 헛소리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디자인 멋지고 유명한 제품이 가격이 싸면 무조건 음질도 좋아야 하지만, 디자인 멋지고 유명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구매 만족도는 좋을 수 있지만 매칭이나 세팅이 잘 맞지 않으면 음질도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 풀레인지에서는 과거부터 꾸준히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는 음이 강한 편이고 저음도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음이 피곤할 수 있고 거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왔고 그것을 조심해서 세팅하고 매칭해야 된다는 것을 유독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매칭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하게 안내를 해왔습니다. (그중에서는 오히려 일렉트라 시리즈의 음을 쨍하고 강하게 부각해서 듣는 방법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좀 피곤하게 들릴 수는 있겠죠)

그 당시만 하더라도 직접 판매는 자재하면서도 그러한 매칭법이나 주의할 점에 대한 안내를 해왔던 것은 그만큼 구입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스피커를 많은 분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오디오는 당연히 소스기도 중요하고, 앰프도 중요하고, 그보다도 사용하는 환경과 매칭, 세팅이 중요합니다. 다만, 스피커를 포칼 일렉트라 시리즈라고 단정하고 그에 맞는 앰프를 선택한다면, 위와 같은 이유로 코드 CPM2650 , 프라이메어 I35, 빈센트오디오 SV-700 등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 해당 제품의 리뷰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서 확인)

관습을 거부한 코드 신화 - 코드 CPM2650

프라이메어 르네상스를 꿈꾸다 - 프라이메어 I35 DAC

아늑한 추억의 음을 충실한 통찰력으로 환원시켜 주다 - 빈센트 SV700 인티앰프


리뷰어 - 주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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