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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SI 300.2D 매칭, PMC 및 모니터오디오 PL 300Ⅱ 매칭 동영상
풀레인지 작성일 : 2018. 06. 14 (17:47) | 조회 : 623

캐리 SI-300.2D 매칭, PMC 및 모니터오디오 PL300 II 매칭 동영상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300Ⅱ는 엄밀하게는 1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의 타 브랜드 스피커와 경쟁하는 스피커입니다. 우퍼 유닛이 8인치 더블이면서 무게가 50KG이 넘고 부피가 크다는 점에서 유명 브랜드 중에서는 2000만원대 제품들과도 견주어지는 대형급 스피커입니다.

이런류의 스피커에 500만원 미만에 판매되는 앰프를 물려서 좋은 음질이라고 선전하는 경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둘을 합한 최종 판매 가격이 1500만원이 안 됩니다.

앰프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50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앰프로 만든 음질 치고는 너무 훌륭한 음질입니다. 장담과 단언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과연 비슷한 가격에 신품 기준으로 이만한 앰프가 또 있을지 선뜻 떠 오르지 않기는 합니다. 아래에 보면 PMC와 물린 동영상도 있지만,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성향의 스피커들과 매칭하기에 이만한 올라운드적이고 가격대비 고성능의 앰프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 Caryaudio SI-300.2D 내부 모습. 우측상단에 둥글게 장착된 것이 트로이덜 트랜스다.

자주 강조를 하지만, 이 앰프에 탑재된 전원부 트로이덜 트랜스는 1000VA 용량입니다. 대략 300~400만원대 유명 앰프들에 탑재되는 것이 400VA 수준입니다. 대표적으로 심오디오 340ix 같은 경우가 440VA 정도 수준이며, 비슷한 무게의 대부분의 앰프들이 300VA~500VA 수준이며, 유독 파워를 강조하는 과거에 크렐 인티앰프의 경우가 750VA를 탑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1000VA 용량이면 1000만원 초중반 앰프들이 대부분 이정도 수준입니다. 대표적으로 마크레빈슨 585 인티앰프가 그보다 약간 부족한 900VA 용량이며, 심오디오 600i가 800VA, 심오디오 700i가 1000VA 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원부 트랜스 용량이 이정도가 되면 대부분 앰프가 무게가 20KG이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캐리 SI-300.2D의 가능성을 미리 가늠할 수 있었으며, 에이징이 되고 나서 캐리 SI-300.2D 의 성능이 중립적인 부분이나 음의 깊이감이나 전대역에 대한 응집력과 통합의 능력 등이 하이엔드급 스피커들을 매칭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가장 저렴한 앰프라고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무게가 50KG이 넘어가는 하이엔드급 톨보이 스피커들의 경우는 통의 울림이 극히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앰프의 힘이 약하게 되면 통의 울림을 통해 만들어지는 중역대의 울림이나 중저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울림이 없기 때문에 소리의 중량감이나 에너지감, 중역대의 이미징이나 음의 밀도 등이 심하게 빈약해지게 됩니다. 오디오 기기를 많이 사용해 보지 못한 분들은 단순히 좋은 오디오를 선명함만으로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좋은 음질과 좋은 음악을 선명함만으로 듣지 않습니다. 평가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동하기 힘든 스피커들을 상대로 전체적인 대역 밸런스를 균일하고 충실하게 유지해 주면서 음의 밀도와 온기감, 해상력과 생동감, 음의 깊이감과 중량감을 모두 충실하게 표현해 주는 앰프가 성능이 좋은 앰프인 것인데, 캐리 SI-300.2D 가 바로 그런 앰프입니다.

실제로 청음실에서는 모니터오디오 뿐만 아니라 PMC 스피커도 매칭을 했으며, 포칼 스피커도 소프라 시리즈와 유토피아 시리즈를 각각 매칭하며 테스트 했습니다. 스피커가 포칼 소프라 이상이 되면 사실 오디오를 구축하시는 분들께서 자금적인 여유가 많으셔서 오히려 더 비싼 앰프로 매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마도 그보다 좀 더 저렴한 PMC Twenty5 시리즈 정도로 매칭할 경우도 이만큼 좋은 매칭의 앰프가 많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의외로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에너지감과 생동감이 풍부하다

▲ Caryaudio SI-300.2D

동영상 상태에서 현악기의 질감은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청음시에는 음의 밝기와 개방감, 생동감이 굉장히 우수한 상태이지만 자극적이라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음의 펼쳐짐과 그 넓게 펼쳐지면서도 자연스러움과 생동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칭된 DAC와 CDP가 레졸루션오디오 칸타타 3.0 인데, R2R 래더 방식의 DAC여서 굉장히 음의 끝이나 연결감이 아날로그적이로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럽습니다. 음의 끝과 연결감이 워낙 매끄럽고 부드럽게 재생되기 때문에 실제로 볼륨을 평소 다른 소스기를 연결했을 때보다 무려 6~8dB를 더 올리더라도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해상력과 정교함, 그리고 생동감, 여기에 부드러움이 더해지는 것이 하이엔드 오디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재 이 조합에서는 보컬곡이나 재즈곡이나 클래식도 평범한 곡들도 감상하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 모니터오디오 PL 300 II

모니터오디오 PL300 II 의 경우는 앰프의 구동력이나 에너지감이 약할 경우는 오히려 하위 기종인 PL200 II 보다도 오히려 중저음이 응집되지 않은 것처럼 밀도감이나 깊이감이 약하게 재생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구동력의 개념을 잘 인정하지 않거나 혹은 빈약한 앰프만 매칭했던 분들의 경우는 스피커가 원래 중저음이 약하고 음의 깊이감이나 밀도가 약한 스피커라고 생각하겠지만, 캐리 SI-300.2D만 매칭하더라도 PL300 II 다운 넓고 그윽하며 깊이있는 무대감과 공간감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으며, 빈약한 앰프와의 매칭에서는 리본 트위터나 미드레인지에서 재생되는 음도 단순히 얇고 선명하기만 한 소리였지만, 에이징이 된 캐리 SI-300.2D와의 매칭에서는 다소 얇은 중고음에 적절한 음의 밀도와 충실한 뉘앙스와 질감이 실리면서도 충분한만큼의 음의 이탈력과 펼쳐짐도 부족하지 않아서 이정도의 대형급 스피커를 매칭하고 구동하기에도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알아채기 힘들 정도의 음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캐리 SI-300.2D는 자체 내장 DAC의 성능이 제법 준수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확인하면 정가 9500달러의 레졸루션오디오 칸타타와 캐리 자체 내장 DAC로만 바꿔서 같은 음악을 비교한 동영상도 있습니다. 당연히 캐리의 내장 DAC가 더 좋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캐리 자체 내장 DAC의 음질도 제법 준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MC Twenty5.24 와의 캐리앰프 자체 내장 DAC로의 매칭

▲ PMC Twenty5.24


- My Foolish Heart

캐리 앰프를 연결하자 확실히 음의 풍부함과 깊이감은 늘면서 음의 톤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음의 톤이 아래로 내려간다는 의미가 사실 음의 풍부함과 깊이감이 향상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단순히 중저음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통제가 안정적이며 차분하게 되는 상태에서 음의 톤이 아래로 지긋하게 내려앉고 그런 상태에서 좀 더 중역대의 디테일이나 음의 이미징이나 중음의 밀도까지도 향상됩니다. 중저음은 두터워지고 좀 더 낮은 대역까지 아래로 깔리고, 그러면서 중음의 세부 표현들의 이미징이나 밀도가 더 뚜렷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목소리나 악기의 표현이 더 정확해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음의 선명도의 향상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단순히 선명도가 조금 향상되는 정도로 더 좋은 음을 논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선명도가 조금 더 좋아지는 효과는 저음이 없이 밸런스가 무너진 매칭으로 볼륨만 조금 더 올려도 중고음만 나오다 보니 청감상으로는 조금 더 선명해져서 음질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후반부의 박수 소리도 중앙의 왼쪽에서 시작되어 스피커의 뒷쪽으로 넓게 울리더니 오른쪽에까지 이동되면서 공간감을 형성해 줍니다. 그 느낌이 그윽하면서도 공간감을 입체적이며 리얼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힘이 없으면 이 또한 어려운 부분입니다.


- 야니네 얀센



별도로 DAC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내장 DAC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더 비싸면서 음질이 증명된 별도의 DAC를 사용하는 것이 더 음질이 좋겠으나, 일단은 내장 DAC로 직결해 보고 판단하자고 먼저 내장 DAC로 감상해 보고 있는데, 솔직한 생각으로 이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들을만 하고 달리 불만이 없습니다.

최근 들어서 실제 테스트를 하며 자주 언급을 하고 있는데, 캐리 앰프는 에이징 전과 후의 음색이 꽤 달라집니다. 힘이 좋은 것은 여전하지만 에이징 전에는 텐션감이 훌륭하더라도 약간은 경직된 느낌이 있었다면 현재는 그런 경직됨이 완전히 풀려서 바이올린 음에서 미묘하게 흘러내리는 것 같은 촉감과 부드러움까지 느끼게 합니다. 오렌더에서 음원을 재생하고 중간에 다른 DAC 없이 바로 캐리 앰프에 직결을 했기 때문에 이런 미묘한 현악기의 질감이나 촉감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캐리 앰프의 내장 DAC와 앰프 자체의 능력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현재는 스피커의 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스피커의 능력은 고정해 놓고 판단을 하더라도 이 앰프의 성능이 우수함을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중음의 밝기나 개방감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이보다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지면서 밝아지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매칭 기기들 중에서는 그렇게 좀 더 중역대가 생생해지지만 오히려 좀 더 얇아지고 좀 더 가벼워지는 앰프나 소스기도 얼마든지 있다. 그것을 교차 테스트 하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차분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으면서 중음역대의 충분한 정보량과 해상력은 유지한 상태에서 캐리 앰프가 발휘해 주는 좋은 특성이라면, 음의 밀도와 매끄러운 연결감, 그리고 넉넉한 중저음의 에너지감과 그윽하게 내려앉아서 마치 그 존재감이나 중저음의 양감이 체감되지 않을 법한 느낌의 중저음의 톤 조절 능력도 칭찬할만 합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해서 중후한 저음이 없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러한 전체 무대감과 홀톤, 중후한 전체 음조의 통합을 잘 이루어줄 수 있다는 것은 사실 DAC가 아무리 좋아도 잘 안되는 부분이다. 그것은 사실 앰프가 좋아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아무리 밸런스 좋은 음을 내는 PMC 스피커라고 하지만 아무 상황에서나 다 밸런스가 좋다고 하던가? PMC 스피커도 매칭에 따라 실망슬운 음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 최소한 이정도의 매칭은 되어야 PMC 다운 밸런스가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 Rihanna - Don't Stop The Music

클럽같은 분위기를 내는 중저음의 발산과 보컬의 짜릿한 생동감이 어느정도 나와주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엄밀하게는 밸런스가 중립적인 오디오일수록 일반 가정에서 이런 느낌을 만들기는 힘듭니다. 왜냐면, 일반 가정은 클럽이 아니니 중립적인 음보다도 더 짜릿한 쪽에 치우쳐진 오디오가 아니고서는 클럽을 만들 수 없습니다. 어떻게 모범생을 데려다 놓고 클럽이 아닌 곳에서 클럽을 만드는것? 종종 이런 식으로 설명을 하면 이해를 못하고 굉장히 난해하고 객관적이지 못한 이상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더러는 있습니다. 중립적이고 균형잡힌 오디오가 좋은 오디오인데 마치 그런 오디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폄하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혹은 당신이 오디오를 사용할 공간은 클럽이나 전문 청음실이 아니라 일반 가정 혹은 아파트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그게 현실이고 그게 정답을 위한 필수 체크 요소인 것입니다. 어쨌든, 우퍼가 상단에 하나밖에 없는 스피커지만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걸출한 저음의 텐션감을 내어줍니다.

중간에 자체 내장 DAC에서 오렌더 A10으로 바꿔서 오렌더 A10의 DAC로도 감상을 했는데, 빵빵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담이 될 정도로 단단하고 쫀득쫀득하게 밀도와 텐션이 짜릿하게 조여져 있는 저음을 잘 내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PMC여서 그런가? 저음이 위로 아래로 돌아서 나와서 그런가? 그 영향도 있겠지만, 통제력이 좋지 않은 다른 앰프로 교차 비교를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이것은 무조건 PMC 스피커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캐리 SI-300.2D 만큼 통제력과 힘이 좋은 앰프와의 매칭이어야 가능한 음인 것입니다.


- 마커스 밀러 - Laid Black / Trip Trap

이런류의 뮤지션들이 PMC 스피커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물론 확인된 바는 없지만, 아~ 500만원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 스피커에서 이런정도의 사실적인 음도 나올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이것은 스피커에 대한 칭찬도 되지만 그 스피커가 왜 그렇게 좋은 음을 낼 수 있는지까지 따질 수 있어야 정답에 도달할 수 있고 그러한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게 되는데, 어쨌든 PMC 스피커는 텐션감이 좋으면서 물리적으로 우퍼 유닛을 강력하게 제어해 줄 수 있는 고출력이면서 전원부 구성이 좋은 힘 좋은 앰프가 매칭되어야 이런 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투명하며 스피커 주변 뿐만 아니라 좌우 앞뒤로 벌어져서 재생되는 현장감의 느낌이 대단히 우수합니다. 쉬운 표현으로, 이러한 뉴에이지 음악이 재생됨에 있어서 연주되는 다양한 효과음들이 있는데 그러한 효과음들이 스피커의 전면에서 나는 것처럼 연출되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의 뒷면이나 스피커의 좌측 벽끝이나 우측 벽끝 같은 곳에서 소리가 나는 듯한 그러한 입체감과 현장감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탱글탱글한 중저음의 컨트롤이나 제어, 그러한 음들이 모두 융합이 되어서 하나의 음악으로 재생되는 테크닉과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것이 바로 스피커가 좋아서도 그렇지만, 결국은 그 스피커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앰프의 성능이 충분하고도 우수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퍼 유닛이 한개인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

▲ Twenty5. 시리즈에 쓰인 우퍼 유닛 (사진은 Twenty5. 24)

얼마 전에 우퍼가 하나 있으면서 우퍼 유닛이 스피커의 상단에 붙어있는 톨보이 스피커에 대한 비판 글을 썼었습니다. 솔직함이 미덕이 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그런 스타일의 스피커가 가격까지 비싸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중저음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저음의 밀도와 탄력, 강력함과 단단함을 만들 수 있는 스피커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우퍼 유닛이 한개만 있는 스피커, 좀 더 정확하게는 다른 유닛이 없으면서 2웨이 방식으로 우퍼 유닛이 스피커 상단에만 한개 붙어있는 스피커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저음의 중량감이나 탄력이나 묵직하게 내려앉는 밀도감 등을 만들기가 힘듭니다. 특히 이런 구조의 스피커에서는 중저음이 순간적으로 몸으로 밀고 오는 듯한 느낌을 만들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강력한 음을 순간적으로 재생하면서도 대역 밸런스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논리는 아니고, 전원부에 강력한 트랜스포머 부품과 캐패시터가 빵빵하게 들어간 앰프를 사용하면 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무거운 앰프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합니다.

예컨데 대표적인 제품을 예로 들자면, 패스 앰프같은 경우가 여기에 속하게 되는데.. 다소 비싸지 않은가요? 패스 앰프가 성능이 좋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나 특별히 이견이 없습니다. 그건 그냥 당연한거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그것보다 더 저렴하면서 그만큼 성능이 좋은 것을 찾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된다. 당연한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그리고 패스 앰프는 성능이 좋지만, 하위 기종은 음이 너무 얌전한 것도 종종 매칭에 따라서는 아쉬움이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패스 앰프의 성향과 성능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은 패스의 상위기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명한 브랜드의 모노 블럭 파워앰프 혹은 300w 급 상위 기종쯤 되어서야 단점이 없는 진정한 우수한 평을 할 수 있는 제품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가격이 최소한 신품의 경우 1300~2500만원꼴이 된다는 것입니다. 좋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1000만원 미만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장에는 정답이 아니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가장 적절한 해답이 바로 캐리 SI-300.2D 가 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앰프들과의 특성 차이점과 냉정한 비교

▲ Caryaudio SI-300.2D

종종 음질에 대한 안내를 좀 하다보면, 전체적인 에너지감이나 전체적인 깊이감, 무대나 공간감의 존재감, 음의 피치를 얼마나 중후하고 밀도있게 조율해 주는지는 따지지 않고 단순히 좀 더 선명합니까? 집에서 들을 때는 답답한데 좀 더 잘 들립니까? 정도의 수준으로 더 나은 음질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배기량 3000cc 이상의 고급 세단으로 100km 로 부드럽게 주행하는 것보다 경차나 소형차로 140km로 달리는 것이 더 성능이 좋은 것일까요? 종종 자동차에서도 무조건 더 빠른 속도만 가지고 성능을 평가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동일 속도 상에서의 승차감이나 정숙성이라는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인가요?

물론, 하이엔드 오디오의 수준을 따짐에 있어서 음의 해상력이나 투명도, 입체감이나 레이어감, 뚜렷하고도 청명한 음의 이미징이나 펼쳐짐 등의 요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요소는 사실 앰프보다는 스피커의 기본 성향과 소스기에서 더 좌우되는 성향들이다. 예컨데, 최고의 앰프 브랜드 중 하나인 패스 앰프의 성능을 따지는데, 오디오를 많이 오랫동안 해본 사람일수록 패스 앰프를 평가하면서 음의 선명도나 해상력이나 입체감 등의 요소를 패스 앰프에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운동선수에게 정신적인 감성을 요구하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7점이 넘어가면서 우수하다고 평가했을 때, 캐리 SI-300.2D는 구동력이나 전체적인 에너지감, 스피커 제어력, 음의 깊이감과 대역 밸런스, 음의 중량감이나 중후함 등의 요소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음의 생동감이나 선명함, 청명함, 투명도 등의 요소도 대략 8점정도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준수하고 우수한 수준인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캐리 오디오는 진공관 앰프를 만들면서도 명징하고 정교하며 투명한 음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반대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캐리 SI-300.2D가 8점인 부분에서 8점이 넘는 앰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 앰프는 아마도 구동력이나 음의 깊이감이나 대역 밸런스 면에서 8점이 안될 확률이 매우 높다. 그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앰프의 근본 임무는 해상력이나 입체감같은 부분들이 아닙니다. 앰프의 근본 임무는 스피커를 제어하고 매칭된 스피커의 본연의 성능이 나오도록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구동력이 좋은 앰프에 밝고 정교하며 투명한 음을 낼 수 있는 고성능 스피커를 매칭하면 결국 해상력이나 입체감이나 투명도 같은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오히려 구동력이 약한 앰프를 아무리 성능이 좋다는 스피커에 물려봤자, 결국 최종적으로는 스피커 본연의 성능이 하향 재생되면서 결과적으로 나올 수 있는 음질은 전체적으로 형편없는 음질이 될 뿐이어서 앰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음의 투명도나 해상력이나 입체감이라는 요소가 별로 의미가 없게 됩니다. 게다가 이정도의 성능에 이정도의 내장 DAC와 블루투스 기능까지 포함된 앰프는 정말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것은 틀리지 않으려고만 하는 고상하고 입바른 소리가 아닙니다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을 반복적인 테스트를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 Caryaudio SI-300.2D

이보다 돈을 더 쓰면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절대 모르지 않습니다. 남북미 회담에 대해서도 방송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토론을 하고 그러는데요. 과거 통일부 장관 출신이신 분들은 그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정작 북미 관련 당사자들을 만나보고 직접 이야기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 고상한 이야기는 더 잘한다고 말입니다. 오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비싼걸 예로 들면서 그게 더 좋을거라는 이야기는 굳이 말하지 알아도 당연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더 쓰지 않고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정보의 디테일과 정확성은, 더 비싼 제품중에서 더 좋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실제로는 투입할 수 있는 비용 내에서 결과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느냐? 입니다. 돈을 더 투입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딱 정해진 제한된 비용, 그러니까 다른 말로는 가능한 더 저렴한 비용으로도 충분히 좋은 음질을 누가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입니다. 더 비싼 제품들 중에서는 더 좋은 제품이 있을 수 있고, 예산을 더 쓰면 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당연합니다. 대부분은 그정도 가격으로는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없다거나 매칭이 안 맞을거라고 이야기 할 때, 반대로 그정도 비용으로도 좋은 음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좋은 정보이고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대부분의 국내 오디오 유저들이 관심 가야 될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러한 가격에 따른 음질 차이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수시로 다양한 조건으로 비교 테스트를 계속 해줘야 됩니다.

▲ 매칭에 사용된 레졸루션 오디오 칸타타 3.0 뮤직센터

앰프가 같은 상태에서 스피커와 소스기를 바꿔보고, 스피커가 같은 상태에서 앰프와 소스기를 바꿔보고, 소스기가 같은 상태에서 스피커와 앰프를 바꿔보고, 가능하다면 공간도 바꿔봐야 되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컨디션과 제품들의 에이징 상태에 따라서 계속 반복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 글은 단순히 어떠한 특정한 앰프 하나가 무조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양한 매칭기기들과의 매칭 결과 및 상황과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졌을 때, 훌륭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앰프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매칭해본 스피커는 포칼, 다인오디오, 모니터오디오, PMC, 비엔나어쿠스틱, 하베스, 그라함, 스펜더, 토템 등의 스피커들을 직접 매칭 테스트 했습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직접 매칭을 하지는 않았지만 B&W, ATC, 프로악 등의 스피커와도 잘 맞을 것입니다.

음색에 매력이 있는 훌륭한 스피커를 선택하시고, 앰프를 캐리 SI-300.D로 매칭하면 스피커의 구동이나 밸런스, 음의 이탈력이나 중립성, 깊이있는 음에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PC-FI 구성이나 뮤직서버 시스템을 구축할 때도 당장에는 자체 내장 DAC를 활용하면 대략 200만원가량은 DAC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과장되지 않은 냉정한 평가입니다.

특별판매가로 진행되는 캐리앰프, 궁금하신 분들은 얼마든지 제품에 대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philosia
[2018-06-16 23:36:22]  
  다인 40주년 사용자로써 캐리와의 소리가 참 궁금하네요. 본문에 잘 어울린다는 언급은 있지만요. 외장하드와의 직결이 가능한지도 궁금하고, 와이파이가 단순히 어플을 통한 플레이만을 위한 것인지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참 다재다능한 앰프라 꼭 들어보고 싶네요.
 
 
풀레인지
[2018-06-18 15:32:02]  
  답변드립니다.

음원이나 파일을 재생하기 위한 장치는 별도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장하드는 연결되지 않으며, 블루투스 재생과 내장 DAC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도 지원을 하기는 하지만 당장에는 전용 앱에서 단순 리모트 컨트롤 기능만 지원합니다. 네트워크 재생도 지원할듯 하지만 그 기능은 일단 보류 상태로 잠궈놓은 듯 합니다.

꽤 쓸만한 블루투스 음질과 내장 DAC 음질만 하더라도 앰프 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앰프 본연의 성능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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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 USB output 되는 기기들 문의드립니다. Eltrium 2018.09.20 163
2 프라이메어 I35가 저에게 잘 맞을까요? fairy 2018.09.15 381
3 이건 정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건 한민족의 한에 대한 문제죠. 쥬도 2018.09.10 307
4 다인오디오 xeo2 or 제네렉 8020 or 다인오디오 Lyd 5 고민중입니다. 스눕히 2018.09.08 301
5 인터넷라디오 소리를 좋게 듣고싶어요 초롱이네 2018.09.06 438
6 노스스타 엑셀시오 vs 프라이메어 i35 내장 DAC dehea 2018.09.05 359
7 클래식에 좋은 오디오 구성 조언 바랍니다 엇그제 2018.09.05 431
8 심오디오 700i와 JBL S4700 매칭문의 Daniel 2018.08.29 436
9 PCFI 관련 오디오 구축에 고민 상담 바랍니다 orizentt 2018.08.28 509
10 마이텍 맨하탄2 vs 레졸루션 칸타타 3.0 HAL9000 2018.08.26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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