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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 음원의 미래와 향방.. 유니버설뮤직의 HFPA와 24/96 음원에 어떻게 대응될 것인가?
작성일 : 2014. 10. 17 (00:30)
페르소나2급30,681P 조회 : 9804
첨부파일  


DSD포맷의 향방을 아직도 전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SACD에 호의적인 레이블에서는 DSD음원을 공식적으로 내놓는 움직임이 조심씩 생겨나긴 하고 있더군요.


AV나 HIFI를 즐기는 사람들한테는 음원이나 영상의 포맷이라는 것이 상당히 예민한 문제인데요.

저는 지극히 그냥 사적인 생각입니다만 DSD에 대한 생각이 좀 회의적인 편입니다.


일단 편견일 수도 있고 아직까지의 사례이기도 합니다만,
소니에서 미는 포맷이라는 점....

아직까지 소니에서 미는 포맷치고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큰 대형 음반사들은 소니에 적대적이라는 것..

그 예로 전세계 음반/음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SACD와 DSD 포맷을 만들지 않습니다. 참고로 전세계 음반/음원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옛날에는 유니버설뮤직이 압도적이었는데 소니(SME)가 BMG를 합병시키고 많이 따라가던 추세였는데 얼마 전에 EMI 뮤직 사업부가 워너와 소니의 오랜 합병 시도가 무산되고 결국은 유니버설뮤직에 합병이 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원래도 유니버설 뮤직은 시장 점유율이 30%가 넘던 회사이고 못해도 25%씩은 하던 곳인데 시장 점유율 10% 가까이 되던 EMI를 합병시킴으로 해서 시장 점유율이 좀 더 높아지겠죠. 그리고 나머지는 워너뮤직이 12~13%정도로 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기타 음반사들입니다.
(음반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대략의 수치입니다. 구글에서 가장 최근 수치를 참고하였습니다)

기타 음반사들의 비중이 그래도 30% 내외정도 되는 수치인데 이중에서는 DSD를 지지하는 회사도 있지만, 작은 음반사에서 DSD 음원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설 투자 비용과 라이센스 비죵이 더 든다는 이야기인데.... 작은 음반사에서 그런 방법을 선택하는 비율이 많이 높지는 않겠죠.






시장 점유율은 조사하는 곳이나 발표하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니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소니 좋아합니다. 소니의 게임 산업, 소니의 미니기기, 소니의 이어폰과 헤드폰, 심지어는 소니의 컴퓨터도 좋아하는데 컴퓨터 사업부 이번에 다른데로 팔렸더군요 T_T

사업에 대한 열정은 소니가 참 좋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소니라는 글로벌 기업은 뮤직쪽보다는 다른쪽에서 돈을 많이 까먹는 것 같은 생각이네요)


포맷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유니버설뮤직에서는 HFPA라는 포맷을 얼마 전에 출시를 했으며, SACD와 DSD에 대항하기 위해 세계음반협회인가 뭔가? (확실치는 않습니다) 와 협약을 해서 반 SACD/DSD 체제를 펼쳐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HFPA 음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미지를 클릭하시고 이동하셔서 관련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니버설뮤직은 음반협회와 협약을 해서 도이치그라모폰이나 EMI 등에서 근무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음반 및 레코딩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서 최신 음반 및 음원 규약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차세대 음반/음원의 샘플링레이트는 시장의 혼돈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24/96으로 통일시킨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모여서 24/96으로 통일을 시킨다고 하면 일부 오타쿠들을 제외하고는 그냥 24/96으로 통일이 되는겁니다.

얼마 전에는 국내에서 손에 꼽힌다는 유명한 레코딩 전문가들을 만나서 질문을 해봤는데 24/192은 현실성이 없답니다. 현재 국내에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장비도 없답니다.

음반협회과 유니버설뮤직 및 전세계 음반 업자들이 모여서 협의를 하기로도 24/192까지 할 필요가 없고 현실성이 없으며 24/96으로 통일을 시키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24/96 음원을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정확한 메뉴얼을 만들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 유니버설뮤직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 바로 HFPA 음반입니다.
(좋기는 좋은데 기존 CDP에서 재생이 안된다는 것이 약간 에러이긴 하죠)

(참고로 오해가 있을까봐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 글은 DSD는 망하고 HFPA는 성공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HFPA도 아직은 모릅니다. 대중화는 둘다 쉽지 않지만, 저는 HFPA라는 상품이 되었건 어쨌건 24/96 음원 포맷이 좀 더 유리한데 반해 DSD 음원은 아직 알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SACD와 DSD가 대중화가 되기에는 일단 24/96 음원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가장 큰 걸림돌이겠죠.

얼마 전에 제가 아는 분들 중에 고음질 음원을 가장 잘 이용하고 계시는 한분을 만났는데 전에 만났을 때는 그분이 DSD음원을 아주 잘 이용하고 계셨었는데 요즘은 DSD 음원을 잘 안 듣는답니다.

요즘은 HFPA 음원을 리핑해서 듣고 있는데 제대로 된 경로를 통해 입수한 믿을만한 24/96 음원이 DSD보다 음질이 더 좋답니다. 제가 간 자리에서 비교를 해주는데 더 좋긴 더 좋더군요.

솔직히 저는 DSD 음원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24/96이나 24/192에 비해 음색이 다른데 그 추구하는 음색부터가 별로라는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약간 도툼하고 약간 따스하고 두툼한 성향이쟎아요? 안 좋게 이야기 하자면 뭔가 착색이 붙은 듯한.... 착색이 붙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런 듯 하다는 말입니다. 느낌상으로요. 정보량이 많기는 많은데 뭔가 PURE 하지 못한 느낌의 음이라서 저는 별로입니다.

그래서 저는 테스트용으로 조금 가지고 있을 뿐, 누가 복사 해준다고 해도 듣지도 않을 것 같고 용량만 많이 잡아먹는 음원이라 복사해 달라는 말도 안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직까지 SACD를 DSD 음원으로 리핑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DSD음원을 구할 수 있는 루트 자체도 극소수입니다.

일부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지만, 오디오를 음원 몇개 재생해 보면서 "아~~~~ 좋다~~~~" 그럴려고 오디오 하는건 아니다 보니 음원이라는 것은 다양성이 없으면 죽은거나 마찬가지죠.


정말 소~~~~~올직한 말로..
저는 잘 만들어진 DAC로 세팅 잘해서 들으면 같은 DAC가 DSD를 지원하더라도 어떨 때는 그냥 16/44.1 음원이 DSD보다도 더 음악 듣는 즐거움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스팩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데 그럴 수가 있냐고요?

저는 그렇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음악을 스팩으로 듣나요?

 

DAC가 좀 잘 만들어졌을 때는 그냥 PCM 음원이 44.1kHz라 하더라도 DSD 음원보다 더 좋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분명히 그럴 수 있습니다.

도이치그라모폰에서 수십년동안 음원 관리해온 사람도 그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물론 음원의 샘플링레이트에 따라서는 음질의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제가 느끼기로도 24/96으로 음반업자나 레코딩엔지니어, 마스터링 하시는 분들이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주면 그만한 포맷은 당분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4/192로 들으면 음질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솔직히 제가 오디오를 잘 알고 오디오를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즐긴다고 하더라도 그정도까지 신경을 쓰고 예민하게 샘플링레이트를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제 자신이 왠지 오디오와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환자 수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세계에서 최고로 잘 나간다는 음원 전문가들이 맞다고 하면 그걸 믿고 그런 다음에는 그냥 음악을 즐기고 싶을 따름입니다.

 


DSD를 잘 즐기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좀 죄송한 이야기지만,
저는 DSD 음원이 까다로운 것도 싫고, 용량이 너무 큰 것도 싫고, 음원 업계에서 메이져로 인정받지 않는다는 것도 아쉽고 그렇습니다.


다행히도 요즘 DAC쪽에서는 DSD가 지원되도록 설계하는 것 자체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보니 DSD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DSD버전으로 다시 재설계 되어서 나온다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거나 하기도 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직 여전히 DSD의 미래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일부 매니아나 일부 PC유저들만 즐기겠지요.

 

앞으로 유니버설 뮤직 체제와 소니 뮤직 체제로 음원 공급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소니쪽에 운이 좋다면 하나의 음원 공급 사이트에서 24/96 버전과 DSD 버전을 함께 유료 서비스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겁니다.

가격은 서비스 업체에서 관리하기가 DSD쪽이 더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이니(용량이 크니까요) DSD쪽이 더 비싸겠죠.

그렇다면 법을 지키면서 취미 생활을 하는 일반 유저들은 DSD음원을 선택할까요? 24/96 음원을 선택할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제작과 공급업체가 다르니 한번 결제로 두가지 음원을 동시에 다운로드 받는건 불가능하겠죠.

그러고 보니 같은 음악이 그렇게 두가지 포맷으로 나올 일 자체가 없겠군요. 음반사 자체가 다르니까요. ^^


근데 유니버설뮤직이나 워너 및 다른 음반사에서 DSD는 안 만든다 하더라도 SONY에서 만든 음반들은 PCM으로는 기본적으로 계속 즐길 수 있겠죠.


무엇보다도 제가 DSD를 꺼리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즐기는 사람들은 안심시키지 못하고 혼돈을 준다는 것이 가장 불만입니다. 
즐기는 입장에서는 포맷이라는 것은 많은 것보다는 제대로 된걸로 통일이 되는게 좋은데 말이죠. 







 

 
제나
[2014-10-17 14:40:33]  
  시청회에서 같은 "연주"를 SACD와 HFPA로 청취한 적이 있읍니다.
SACD 플레이어가 더 고가의 장비였읍니다.
제 자체의 결론은 같은 연주이지만 마스터링이 많이 다르고
아날로그 LP같은 뉘앙스는 HFPA가 좀 더 잘 담아내는 것 같았읍니다.

HFPA를 24/96으로 한정한다면, 기술적으로는 SACD가 더 많은 정보량을 넣을 수 있을 것이나,
제가 들었던 음반들에서는 HFPA가 더 좋았읍니다.
SACD도 마스터링을 방향을 달리 잡으면 될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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