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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prime Omnia WR-1 리뷰 (풀레인지 대여이벤트)
작성일 : 2020. 05. 08 (10:07)
sanwing9급63P 조회 : 128
첨부파일  

풀레인지에서 진행한 대여 이벤트로 WR-1을 일주일 간 사용했습니다.
기존 사용중인 네트워크플레이어는 블루사운드 Node2입니다. 고로 WR-1의 성능과 음질 비교는 주로 Node2를 기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청음에 사용한 연결 기기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iptime A304 공유기,
iptime N704QCA 허브,
에소테릭 K-05XS의 DAC부(WR-1과 동축케이블 연결),
골드문트 미메시스 330 인티앰프,
엘락 아단테 AF-61 톨보이 스피커

 

사진(위): WR-1의 리모콘과, 전용앱을 설치한 갤럭시노트5

WR-1의 첫인상은 작고 튼튼한 느낌이었습니다. 외관은 다부진 느낌을 주기 충분하도록 튼튼하게 마무리됐습니다. 회색 바디도 그런 느낌에 일조하고요. 인터넷 연결을 위해 강원전자 CAT8 랜선으로 유선 연결했는데, 뻑뻑하기로 유명한 케이블을 WR-1의 가벼운 바디에 연결하니 WR-1의 뒤가 들리고 제가 원하는 높이와 위치에 정확하게 WR-1을 위치시킬 수 없었습니다. 결국 오디오랙에 두지 못하고 WR-1이 바닥에 잘 붙어있을 수 있는 위치에 높이를 맞춰 책을 쌓아 올려두어야 했습니다. 가벼운 기기 특성상 유선연결을 고려한다면 부드러운 재질의 랜선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선을 연결하면 전면 디스플레이창에 기기명이 표시가 됩니다. 작은 폰트사이즈지만 선명하게 표시되어 1~2미터 이내의 거리라면 내용을 식별함에 큰 불편이 없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가까이서 사용한다면 디스플레이의 내용을 확인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실에서 2~4미터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면 디스플레이 내용을 확인하려면 매번 가까이 가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돋보기를 WR-1 앞에 하나 세워둘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용 앱을 설치하고 기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의 기초 설정은 직관적이고 간단했습니다.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쉽게 설치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달을 활성화시키고 로그인했습니다. 가볍게 이디나 멘젤의 'Let it go'를 재생시켜 봅니다.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전문 리뷰에서 소리가 크게 잘 나온다고 본 기억이 있습니다. WR-1 전면의 우측 검정색 노브를 돌려봅니다. 볼륨이 '50' 정도에 맞춰져 있었네요. 볼륨 최대치인 '99'까지 올리고 다시 재생시켜 봅니다. 과연, 소리가 우렁차군요.


 

소리의 첫 인상은, 볼륨이 크다는 것과, 노드2 대비 해상도가 떨어진단 느낌입니다. 힘이 실린 소리지만, 악기와 보컬이 다소 뭉쳐져 들립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부드러운 소리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우렁차고 힘 있는', '부드러운', '해상도 낮은' 정도가 'Let it go'를 들으며 처음으로 느낀 WR-1의 음질 특성입니다. WR-1은 타이달의 MQA 파일을 이용할 수가 없고, 노드2에선 이 곡을 MQA로 들었으니 원본의 품질 차이에서 오는 음질 차이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재생하는 원본 파일이 다른데 기기간 음질 특성을 비교하며 논한다는 것에 회의가 일기도 하는군요. 이후의 내용에서도 이 부분은 염두에 두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타이달로 음악 재생을 시켜봅니다. 이번엔 클래식 곡으로 골라봅니다. 안네소피무터가 연주한 <쉰들러리스트 테마곡>입니다.
도입부부터 답답함을 느낍니다. 'Let it go' 때도 감지한 낮은 해상도가 클래식 곡으로 넘어오니 더 도드라집니다. 상당한 소리 정보가 낮은 해상도에 묻혀 들리지 않습니다. 더 들어줄 수가 없어 일단 재생을 정지시킵니다. Loudness에 대한 설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모콘을 보니 'Loudness'라고 적힌 별도의 스위치가 있습니다. 대단히 직관적이군요. 그 버튼을 누를 때마다 본체 디스플레이창의 내용이 바뀌며 여러가지 모드를 보여줍니다. 현재는 'FLAT'에 맞춰져 있습니다. 'CLASSICAL'에 맞춰봅니다.


<쉰들러리스트 테마곡>을 처음부터 다시 재생해봅니다. 'FLAT' 때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음악이 시작도 되기 전 다름을 감지할 수 있었는데요, 재생이 시작된 후 음악 소리가 나오기 전 녹음실의 조용한 공기가 들려옵니다. 현장음이라 할텐데, 'FLAT' 모드에서는 느끼지 못한 소리입니다. 본 음악이 흘러나오고 바이올린 선율이 들리는데, 우선 'FLAT' 때 숨겨졌던 소리가 드러납니다. 더 많은 악기 소리가 들리니 해상도가 증가한 것이고, 볼륨이 커진 효과도 있네요. 
'Loudness'를 조절한다는건 제작사에서 프로그램한 EQ 세팅을 이용하는 것일텐데 EQ 세팅으로 이 정도의 차이를 끌어낸다는게 재미있습니다. 'FLAT'모드로 본 곡을 재생시켰을 때는 불만스러웠던 소리가 'CLASSICAL' 모드에선 상당히 개선된 소리가 됐습니다.
노드2와 비교하자면, 해상도는 노드2에 못 미치고, 소리에 실린 힘은 WR-1이 다소 앞서는 인상입니다. '이 기기가 MQA를 재생할 수 있다면 어떨까?'하는 궁금함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클래식을 한 곡 더 틀어봅니다. 악기 수가 적은 곡을 골랐습니다. 루이지 보케리니 앨범 <Fandango, Sinfonie & La Musica Notturna di MAdrid> 중 13번 트랙입니다. 바이올린의 깨끗하고 담백한 선율을 짧은 시간(2분) 동안 즐길 수 있어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트랙은 녹음이 훌륭하지는 못하여 어느 기기에서 재생하든 소리가 작게 들리는 편입니다. 악기의 음색은 마음에 드는데 소리가 작아 오디오적인 쾌감 면에선 아쉬운 곡이죠. WR-1의 힘찬 소리가 그런 아쉬움을 꽤 달래줍니다. 시원하단 느낌을 주는군요. 역시 해상도 면에선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현에 활이 닿고 떨어질 때의 소리가 명쾌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본기의 가격이 생각납니다. 음, 제 몸값은 하는 소리라고 정정하겠습니다.
 

타이달에서 율리아 피셔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재생합니다. 대편성곡이며 MQA 버전이 없는 곡입니다. 결과가 어떨지 대충 예상이 됩니다만 시험 삼아 들어봅니다.
모든 악기가 총출동하는 6:12(총 연주시간 18:05)께의 절정부에 귀를 쫑긋 세워봅니다. 계속해서 해상도에서 부족함을 느꼈기에 대편성곡이니만큼 소리가 많이 뭉개질까 염려됐지만, 예상과 다르게 선방합니다. 칼같이 모든 악기의 소리를 분리해 들려주지는 않지만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 수준으로 무난하게 대편성곡의 가장 에너지가 응축된 파트를 재생해줬습니다. 상급기(또는 MQA 지원 기기)와 직접 비교하거나, 상급기에 익숙해진 귀를 갖고 있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대편성곡 재생 품질은 정말 의외였습니다. 더군다나 손바닥만한 기기 크기를 생각하면 좀 더 신통하게 느껴지는 경험이었네요.
 

계속해서 타이달에서 스트리밍합니다. 피아노 소리는 어떨까 싶어 호로비츠의 앨범 <라흐마니노프: Piano Works>를 고릅니다. 이 앨범도 MQA버전이 없어 일반 파일로 듣습니다.
첫번째 트랙을 재생해봅니다. 본 곡은 현장음이 생생하게 녹음되어 관중들의 작은 기침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WR-1을 거친 소리에서도 그 기침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도입부에서 듣곤하던 대여섯 번의 기침소리 중 3~4번이 들리는데 그것도 조금 작게 들리는군요. 호로비츠의 힘있는 건반 연주는 무난하게 재생됩니다. 연주자가 강약 조절하는 것을 WR-1을 통해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는 이곡에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타이달 스트리밍의 해상도에 관해선 일반 CD 음질 파일에서도 WR-1이 다소 밀리는 인상입니다.

클래식 청음은 이쯤 해두고 가요를 듣습니다. 휴대폰에 저장된 소녀시대의 <Gee>와 김경호의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를 들어봅니다. 두 파일 모두 MP3 파일입니다. 'Loudness'는 'Vocal'에 뒀다가 'CLASSIC' 때만큼의 감흥이 없어 'FLAT'에 뒀습니다.
두곡을 들으며 모두 모자람 없이 만족스러운 음악감상을 했습니다. <Gee>의 시원시원한 테크노 사운드와 김경호의 힘있는 보컬 모두 만족스럽게 들었습니다. 기존에 노드2로 듣던 소리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후 가요와 팝송을 섞어 몇 곡 더 들었는데, 폰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하는 솜씨는 꽤 만족스럽군요.


개인적으로 인터넷 라디오를 자주 듣습니다. '귀의황홀(네이버카페 '두근두근오디오' 회원)'님이 운영하는 인테넷 라디오 스테이션인 '클래식하이파이(http://hificlass.inlive.co.kr/listen.pls)'인데요. 운영자가 직접 선곡한 고음질 클래식 음원을 24시간 들을 수 있어 애용합니다. 하루는 외부에서 휴대폰 foobar앱을 이용해 해당 인터넷라디오를 들으며 귀가했고, 스트리밍으로 전환하기가 귀찮아 간단히 블루투스로 WR-1와 연결해 들어봤습니다. 와! 블루투스 연결에서 이런 소리가 나는군요!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땐 언제나 음질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포기하곤 했습니다. 음질 대신 편의를 택한거니까 위로하면서요. WR-1의 블루투스 연결에선 그런 저의 상식을 뒤집는 좋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WR-1을 사용한지 며칠만에 눈이 크게 뜨이는 순간이었네요. 더군다나 타이달에서 클래식 곡을 스트리밍해서 들을 때는 매번 해상도 면에서 불만을 가졌는데, 별 기대없이 작동시킨 블루투스 연결에선 되려 클래식 곡도 상당히 괜찮은 소리가 납니다. 이론적으로 이해는 안되는군요. 블루투스5.0이란 기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요. 아무튼 결과물이 좋습니다.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책<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의 저자인 한지훈님이 가끔 인터넷 방송을 합니다. WR-1 대여 중 기회가 닿아 한지훈님의 방송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휴대폰의 foobar앱에서 방송을 재생시키고 블루투스로 WR-1에 연결해 감상했습니다. 80년대 락발라드, 재즈, 80년대의 찐득찐득한 분위기 물씬한 가요,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장르의 보컬 곡을 방송하는데, 여기서도 WR-1의 블루투스 연결은 발군의 실력을 뽐내는군요. 소리는 상당히 선명하고, 좋은 전원 장치를 썼을 때처럼 선이 굵습니다. 음질적으로 좋은 평가가 많은 foobar앱의 덕인가 싶기도 한데요, 그게 누구의 덕이든 WR-1의 블루투스 연결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청자에게 선사합니다. WR-1을 바라보는 제 눈이 블루투스 사용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노드2와의 비교요? 노드2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개미 소리가 납니다. 극단적으로 작은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앰프의 볼륨을 아무리 높여도 소리가 보잘 것 없어 이용하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이 부분에 관한 한 WR-1의 완승입니다.
 

 

정리해봅니다.
WR-1는 대단히 작고, 탄탄해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선명하지만 글씨가 작아 책상에 두고 쓸 것이 아니라면 가까이 다가가야 디스플레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볍기 때문에 케이블의 물리적 특성에 영향을 받으므로 설치함에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음질적 특성은, 힘이 있고, 소리가 우렁차며, 부드러우며, 해상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고음질 파일재생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기기의 해상력 한계를 더 확인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고용량 파일이 아닌 저용량 파일 위주로 음원을 보유했다면 만족스럽게 사용 가능할 듯 하구요, 현시점에서 MQA 지원이 되지 않는 점은 타이달 유저에겐 큰 단점이 될 듯합니다.
본격적인 오디오 장비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로서는 상당한 실력기라 하겠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40만원대인 본기의 가격을 생각하면, 똑부러지는 블루투스 기능 하나만 사용하더라도 만족스러울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에도 썼듯 누프라임에서 WR-1을 기반으로 하여 재생 가능한 파일의 형식을 확장해 비슷한 가격에 출시한다면 대단히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본 글은 네이버카페 '두근두근오디오'에도 게시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audiodudu/19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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