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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용해본 제품 중에 인상적이었던 제품들 1 - 프라이메어 PRE35 + A35.2
작성일 : 2020. 02. 04 (04:04)
페르소나2급41,354P 조회 : 422
첨부파일  

최근에 그렇지 않아도 바쁜 와중에 동영상 작업까지 시작하는 바람에 평소에 하던 것에 더 소홀해지고 있군요.

다만, 당장에 하는 일들이 방향 자체는 크게 잘못된건 아니다 보니 되는대로(?) 땡기는대로 진행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최근에 사용해본 제품들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제품들에 대해서 리뷰보다는 좀 더 직접적이고 편한 어휘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어떤 제품을 추천하면 좀 더 직접적으로, 좀 더 강력하게, 그렇지만 좀 더 분명한 검증을 통해, 단점과 함께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추천할 계획입니다.

제가 최근에 사용해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제품이니, 아직까지는 그다지 경험자가 많지 않은 제품인 것은 분명하겠죠.

올해의 오디오 제품에도 선정한 제품들입니다. 그중에서 1년여 전부터 추천을 여러차례 했던 제품을 빼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예컨데, 베리티오디오 레오노레나 포칼 유토피아 EVO 시리즈나 오디아플라이트 FLS10 이나 오렌더 등은 기본 추천입니다. 이 제품들은 근래 들어서 워낙 추천을 많이 했으니까요.

 

굳이 해명을 좀 하자면,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한 것은 이것 말고는 좋은 것이 없다거나 이것만 좋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사람이 1년동안 사용해 볼 수 있는 제품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자동차 리뷰는 오디오 리뷰보다 훨씬 더 쉽습니다. 종류도 많지 않고 자동차는 그 제품 하나로만 테스트가 가능하죠? 그렇지만, 오디오는 브랜드도 많을 뿐더러 제품의 종류도 더 많고 경우의 수도 더 많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는 비슷하게 테스트 해보는 사람이나 사용자가 월등히 더 많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아니라면 대중에게 균일하게 공감을 얻기 쉽지만, 오디오 기기는 동일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사용 환경이나 매칭 조건이 서로 너무 다르기 때문에 추천이라는 것 자체가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제품이라고 선정을 하는 것은 그나마도 오디오 평론가나 오디오 칼럼리스트로서 진솔하게 추천하고자 하는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지만, 당연히 사용해 보지 못한 제품은 예외가 되는 것이며, 주관적인 의견일 수밖게 없습니다. 다만, 주관적인 이야기라고 해서 정확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제품 테스트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확률이 높은 이야기일 수 있다고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가 앰프 중에서 추천을 하라면,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듀에, 프라이메어 I35, 오디아플라이트 FL3S
셋중에서 추천을 자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니코 듀에와 오디아플라이트를 좋아하는 분들은 서로 비슷할 수 있으나,
프라이메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위의 둘의 음질은 너무 심심하게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유니코 듀에나 오디아플라이트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이라면 프라이메어는 취향에 매우 맞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프라이메어 PRE35 프리앰프와 A35.2 파워앰프가 출시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게 출시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런 그에서는 좀 더 과감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아직까지는 여전히 Class D 방식의 앰프를 추천한다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고 도발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프라이메어 PRE35 와 A35.2 프리/파워 조합을 근래에 사용해본 오디오 기기 중에서 특정 소비자가 유독 깊게 빠지고 크게 만족할 수 있는 오디오 제품으로 추천합니다. 
좀 더 과감한 이야기를 하자면,
이런 제품은 사실 저 아니면 나서서 추천할 수 있는 분이 별로 없을 겁니다.

 


좀 더 솔직하고 도발적인 이야기 해볼까요?
모든 고급 오디오 제품은 판매 가격이 따로 있쟎아요?
그 가격을 고려하면 이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도 별로 없을겁니다.
그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I35 도 그 가격의 제품으로는 좋지만, I35에 비해 비교도 안될정도로 확연하게 성능이 향상됩니다.
저도 i35의 성향 그대로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i35를 청음하거나 사용해본 것만으로 A35.2 파워앰프와 PRE35 프리앰프 조합의 음질을 추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심지어 파워앰프를 2대를 구입하여 모노블럭 형태로 사용해도 그 가격은 가격이 비싼 하이앤드 브랜드의 플래그쉽급 인티앰프보다 더 저렴할 것 같네요.
거기에 내장 DAC 기능은 제가 아직까지 보아온 그 어떤 내장 DAC보다도 더 뛰어납니다.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DAC의 성능은 I35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전원부와 아날로그부가 다르니까요. 저는 가격을 감안하고 사용하라면 PRE35의 내장 DAC만으로 다른 DAC 없이 충분히 음악감상 잘 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왜냐면, 그 가격에 대체제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렇게만 매칭해서 남들에게 들려줘도 충분히 훌륭한 기기들로 따로따로 매칭한걸로 착각합니다.

아무리 대체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음질이 별로면 절대로 권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엉뚱한 매칭만 아니라면 이 세트 제품은 가격대비 대체가 거의 불가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약간의 비용만 추가하면 꽤나 쓸만한 네트워크 기능가지 추가가 되죠. 그 비용은 아마 해당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현존 최저 가격일 겁니다. 그러면 크롬캐스트도 가능해지고 ROON도 가능해집니다.

 

 

DAC
네트워크 플레이어
앰프

이 3가지 기능을 이정도 성능에 따로따로 구입해서 구현시킬려면 아마 1000만원이 훌쩍 넘을 겁니다.

음질도 Class D 방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까칠하거나 차갑거나 경직된 느낌만 있는건 아닙니다.
결국 오디오는 혼자 소리를 내는건 아니고, 조화와 화합, 매칭을 통해서 소리를 내는 것이니까요.
저는 최소한 제가 오디오가 세팅되는 공간에 방문하도록 배려해 주거나 혹은 대략적인 공간의 구조나 크기를 안다면, 이 프라이메어 세트를 이용하여 좋은 음질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다른 매칭으로는 이정도 음질을 만들 자신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이 말을 어마어마하게 유례없는 칭찬으로까지 생각하며 이 제품을 걸작중의 걸작인가? 라고 생각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냥 딱 객관적으로 가격대비로 생각하세요. 칭찬 좀 한다고 해서 그랜져가 벤츠 S클래스 보다 좋냐는 식으로 오해하지 마시란 이야기입니다.
이와 동일한 음질은 못 만들더라도 이야기를 또 살짝 돌리자면, 다르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음질은 또 만들 수 있는 것이죠. ^^;;

 

 

물론,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모든 제품은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Class D 방식의 앰프는 저음의 밀도나 중량감이 사알짝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할 공간과 스피커의 사이즈를 고려하여 매칭하면 되는데, 다른 말로 저음이 약간 많을 수 있는 환경과 스피커 매칭 상태에 사용하면 딱 맞는 것이죠.
그점만 제외하면 음을 이탈시키는 능력이나 음을 정교하게 재생하는 능력이나 넓고 입체적으로 펼쳐주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1000만원 미만의 그 어떤 AB Class 방식의 앰프는 범접이 안되는 특성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저음이 오히려 약간 많은 스피커를 매칭하면 오히려 예상치 못했던만큼 더 쫀득쫀득하고 다이나믹하고 탱글탱글하고 강력한 저음을 만들 수 있으며, 중음역대도 얇고 가볍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더 좋은걸 사용하고 싶다면, 앰프값으로만 900~1000만원가량 쓰시면 됩니다. 그러면 더 좋은 선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DAC도 따로 구입하시고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따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절대로 1000만원 넘어가는 앰프보다 무조건 더 좋기만하지는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객관적인 평가란, 동일한 가격을 두고 하는 평가이며, 진짜 칭찬이라는 것은 가격이 똑같을 때, 돋보이는 점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더 비싸면서 좋은 것은 말 안해도 누구든지 다 아는 겁니다. 그랜져가 조금 아쉬울 수 있다면, 벤츠 S가 더 낫다는걸 누가 모릅니까?)

 

그렇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돈이 많으면서 그냥 깽기는대로 1000만원 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분들보다는 그렇지 못한 분들에 대한 조언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프라이메어 분리형에 저음을 단단하게 모아주는 파워케이블 하나정도 투자하고 스피커나 사용 공간도 너무 저음이 가벼워질 수 있는 상황만 피해서 매칭한다면, 1000만원 미만에서 스피커 가격 빼고 현존 최고의 음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취향이 맞는 분들에 한해서 말이죠. 무조건 찬음료는 안 마신다는 분들에게는 아무리 찬음료중에 최고를 가져다 줘도 답이 안 나오겠죠. 아무리 현존하는 최고의 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술 안 마시는 분들에게는 답이 안 나오는겁니다. 그런 경우는 빼고 말하는 것입니다.

 

몇가지 제품을 더 소개할 예정입니다.
하루에 한가지씩 소개하고 그 제품들을 모아서 청음회를 해볼까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strato7
[2020-02-05 20:00:53]  
  혹시 DAC가 마이텍 브루클린 플러스면 DAC 성능만으로 비교하면 어떨까요?
앰프는 마란츠 PM10이면 바꾸고 나서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될까요?
 
 
불량감자
[2020-02-06 10:03:13]  
  되게 궁금하긴 하네요. AB Class 방식이었던 구형은 저도 아는 사람이 사용한 적이 있어서 귀동냥 해본적 있는데요. 그때도 좋았거든요.
 
 
페르소나
[2020-02-06 18:04:06]  
  strato7님..
앰프 성능은 성향이 워낙 달라요. 마란츠는 중립적이고 비교적 부드러운 성향이고 프라이메어는 오디오적 에센스의 거의 극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많이 다르죠. 아마 오디오적 센스적인 면에서는 프라이메어 분리형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DAC성능은 무조건 더 낫다고 말하기는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프라이메어 PRE35쪽이 굳이 꿀릴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케이블만 조금 신경써 주면 프라이메어 PRE35쪽이 더 낫게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언급하자면, 프라이메어 PRE35쪽은 확실히 300~400만원대 단품 DAC와 비교해도 전혀 안 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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