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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음.. 인티앰프와는 확실히 다르긴 해.. 프라이메어 파워앰프 A35.2
작성일 : 2019. 11. 26 (15:32)
페르소나2급40,836P 조회 : 282
첨부파일  

개인적으로 꽤 기다리고 있던 프라이메어의 신제품 프리/파워 앰프인 pre35 와 A35.2 파워앰프입니다.
모델넘버에서 뒷자릿수가 모두 5로 바뀐 신모델들입니다.


신형 I35는 분명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앰프입니다.
Class D 방식이라는 특성때문에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특정 성향의 스피커들과의 매칭이나 혹은 현대적인 음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35.2는 I35를 대폭 업그레이드시킨 모델입니다.
내부 모습을 보면 Class D 방식 특성상 다른 앰프들과는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커다란 트로이덜 트랜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I35에 비해서는 그래도 뭔가가 많이 늘어난 것이 보이죠??
Class D 방식의 앰프는 열이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통풍구와 방열판도 보입니다.
그만큼 더 고성능이다 보니 열을 식히는 것이 필요해진 모양입니다.


프리앰프인 PRE35에는 역시 과거의 다른 프리앰프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DAC가 탑재되었습니다.
이것은 I35에 탑재된 DAC와 회로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전원부나 아날로그부에서 차이가 있어서 DAC음질도 다르다고 봐야 됩니다.
PRISMA 네트워크 모듈도 별도로 선택해서 탑재가 가능합니다.

​​
성능은 마음에 듭니다.
I35는 약간은 그래도 날이 선듯한 음을 내기도 하는데, 그래도 굉장히 명철하고 짜릿한 음을 내죠.
그런데 A35.2는 I35 대비해서는 확실히 분리형다운 폭넓고 풍부하고 진한 음을 냅니다.
저는 사실 I35와 거의 비슷한 성향이면서 임팩트감이나 저음의 묵직함이 더 향상이 될줄 알았는데요.
사뭇 다릅니다.
i35는 그래도 조금은 뻣뻣한 느낌이 남아있고 중저음이 매우 스피드하고 단단하기는 하더라도 매끈하고 중량감이 좋지는 않았는데요.
A35.2는 일체의 거친 느낌이 없습니다. Class D 방식이라는 것을 거의 느끼기 힘들정도입니다. 거의가 아니라 그냥 Class D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듣고도 의아할 정도로 매끄럽고 밀도감도 좋고 미끈하고 영롱한 음을 냅니다. 촉감도 좋고 부드럽고 영롱하고 매끄럽습니다.

​스피커 구동력과 저음을 얼마만큼 내줄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모니터오디오 PL300Ⅱ와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를 물려봤는데요.
저음이 많지 않은 곡을 재생할 때는 마치 매우 잘 만들어진 고급 진공관 앰프같은 음을 내다가 저음이 많이 필요한 음악을 재생할 때는 이정도의 대형급 스피커에서 마치 해일이 밀려오는 느낌에 비견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에너지감을 분출합니다. 엄청나다는 표현까지 쓸 필요는 없겠지만, 꽤나 놀라울 정도로 변신을 시켜줍니다. 저음의 넓이나 깊이, 중량감 측면에서 인티앰프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수준을 내주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모니터오디오 PL300Ⅱ와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 같은 경우는 그동안 수많은 인티앰프를 물려봤지만 인티앰프로 이정도의 에너지감이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확실히 프라이메어의 요즘 모델명 뒷자리 5 자로 나오는 신제품들은 매우 가격대비 퍼포먼스가 뛰어납니다.

​​
해외 가격은 프리앰프 가격이 꽤 나가더군요.
프리앰프나 파워앰프도 동일한 4500달러입니다.
환율 적용하면 대략 540만원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면 둘을 합치면 1100만원정도가 되는데요.
좀 비싸다는 느낌은 듭니다.
앞으로 꽤나 할인해서 판매하겠죠.

​내장 DAC의 성능이 I35의 그것보다 더 낫다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면 800만원 초중반만 되더라도 DAC따로 구입하지 않고 하이앤드급 인티앰프보다 확실히 더 나을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구동력이나 음의 깊이, 스피커를 휘어잡는 능력에서는 확실히 인티앰프보다는 고급 분리형 앰프가 존재감은 있습니다. (물론 분리형이 무조건 낫다는게 가격이 저렴한 분리형이 비싼 인티앰프보다도 더 낫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처음 사용해 봤으니 좀 더 테스트 해보고 리뷰도 하고 청음회도 진행해 보겠습니다.

 

 
기묘한음악
[2019-11-27 22:46:01]  
  이 제품을 보니 예전 오디오 리서치의 데피니션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단종 되었지만 오디오리서치의 D-Class 증폭방식의 앰프였습니다.
인티앰프 DSi200
프리앰프 DSpre
파워앰프 DS225 / DS450
국내엔 DSi200과 DS450만 정말 가끔식 눈에 보이더군요.
제프롤랜드의 D Class도 그렇고, 할크로도 그렇고 저는 개인적으로 D Class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D Class 증폭방식의 제품을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야는 전부 저전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오디오 분야만 유난히 정 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는듯 합니다.
A클래스, AB클래스에 대한 절반의 관심만 기울여도 더 많이 좋아질것 같은데.. 돈이 안되서 그런가 싶네요
 
 
ballistic
[2019-11-28 02:23:59]  
  저도 D 클래스 파워를 오래 쓰고 있는 입장에서 공감합니다.
취향 차이는 있을지언정 요즘 제품들은 초창기의 악평 때문에 손해를 아직도 보는것 같아요.
고가의 파워앰프라는게 자동차로 치면 수퍼카의 엔진같은 존재라 단순 성능보다는 물리적 존재감과
감성의 영역에 어필하는 부분도 있는것 같고....그러나 기기 가격표 안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수 천상계
분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오디오파일에게 가성비는 여전히 중요하고 그래서 발전하는 D 클래스가 소중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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