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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피커의 신제품 ZX 시리즈 청음평
작성일 : 2019. 05. 15 (10:37)
페르소나2급38,634P 조회 : 321
첨부파일  

 

 

 

 

미션 스피커에서 새로운 라인업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라인업의 이름은 ZX 시리즈입니다.
얼마 전에 입문용 스피커 라인업이 QX 시리즈라고 출시를 해서 영국 HIFI Choice 에서 그룹테스트 위너로 선정되고 그보다 한단계 상위 버전입니다.
국내에도 출시가 되었으며, 가격은 북쉘프 스피커가 약 90만원, 톨보이 스피커는 100만원 중반대에서 200만원 초중반까지 포진되어 있습니다.
톨보이 스피커 중에 가장 큰 기종은 사이즈가 제법 큰 편입니다.

일단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요즘은 칙칙한 색상보다는 이런 화사하고 예쁜 색상과 디자인이 선호도가 좋습니다.
특히 앞에서 뒷쪽으로는 완만한 타원형이고, 모든 모서리를 곡선 처리를 해서 상다히 우아해 보이고, 디자인의 디테일까지 잘 조화를 이루면서 상당히 예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일단 사진은 북쉘프 스피커만 찍었지만, 톨보이 스피커는 더 뭔가 있어 보입니다.


아래는 평어체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일단 음색은 무겁지 않은 음이다.
둔탁하거나 경직된 음도 아니다.
반면 미션의 하위 기종과는 다르게 중음의 세련된 느낌, 중음이 생글생글하며 펼쳐지는 느낌은 매우 훌륭하다.
음... 어째 이렇게 하위기종과 노선이 많이 달라질 수가 있지??

물론 그렇다고 하위 기종이 가격에 비해 나쁘다는건 아니다. 그녀석도 하위기종치고 중립적 성능은 최고다.

산뜻하면서도 미려하고 촉촉한 해상력의 느낌은 동급 최고 수준인 것 같다.
다만, 산뜻하고 촉촉한 해상력이라고 말했다.
명징하고 임팩트한 해상력이 아니다.
산들산들 바람이 불듯이 표현되는 해상력이다.
뭔가 임팩트 있게 초점이 뚜렷하게 맞게 표현되는 해상력이 아니다.
좋은 노래 소리는 공기반 소리반 이라는 말이 있는데, 공기가 많은 타입이라고 하면 되겠다.

저음의 양감은 아주 적다고 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많은편은 확실히 아니다. 신품이라 그럴까?
에이징이 되어도 아주 많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은데, 에이징이 되어도 많은 편은 아닐 것 같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바람이 많이 섞인 음이라고 했는데, 그건 음과 음끼리 연결되는 느낌이 섬세하게 잘 연결된다는 의미다.
그런 측면에서는 저음의 양감이 적은 편은 나는 더 선호한다.
스피커의 기본 성향 자체가 저음이 많이 나오는 성향보다는
스피커의 성향 자체는 우선적으로 중음이 미려하고 섬세한 것을 선호하며, 저음이 아쉽다면 그건 앰프나 케이블로 보완하는 것을 선호한다.
대책없이 스피커의 성향 자체가 먼저 저음의 양감이 너무 많이 나와버리는 성향일 때는 결국은 미려한 중음을 만들지 못하고 벙벙거리는 저음때문에 볼륨은 못 올리고 지저분한 음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볼륨을 올리더라도 저음은 단단해지면서 탄탄해지고 중음은 더 선명해지고 미려해지는 타입이 더 좋은 것이다.
저음이 먼저 나오고 저음의 양감이 많아지는 스타일을 절대 좋아해서는 안된다. 그런 경우는 볼륨을 올려도 저음이 벙벙거리는 바람에 결국은 미려한 음을 못 만든다.

사실 이런 특성이라는 것은 음질을 들어보지 않고 스피커를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이런 사실을 전달하는데 중요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

스피커의 사이즈에 비해 우퍼 유닛은 작고, 우퍼 유닛의 재질은 기본적으로 스피커 제작사가 가지고 있던 방향성과는 다르게 얇은 금속 재질을 코팅한 것이다.
모니터오디오나 그런 브랜드가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데, 그 재질의 얇기가 모니터오디오보다 더 얇고 가벼운 것 같다.
그리고 스피커의 무게는 부피 대비 무거운 편은 아니며, 모서리는 모두 둥글게 깍아서 모서리에서 발생하는 저음의 부스팅이 없게끔 했다. 덕트도 타원형으로 길게 만들어서 그 넓이가 작은 편은 아니다.
엣지도 별도의 엣지가 일정하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지지대로 막고 있는점 역시 과도하게 저음이 부스팅되는 것을 막고 있다.
나무의 재질도 두드려 보면 청명한 음을 내는 재질이며 울림이 길게 일어나는 타입이 아니다.
이정도면 사실 음질을 들어보지 않더라도 중저음이 단정하게 재생되며, 힘을 가하면 가할수록 양감이 늘어나기 보다는 깔끔하고 단단한 저음을 추구하는 성향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딱 들어맞고 있다.

중음은 대단히 맑고 투명하다.
사실 하위 기종인 QX시리즈에도 링돔 트위터가 탑재되었지만, QX시리즈는 동급 최고라 할만큼 맑은 음을 내는건 아니다. 매끄럽고 부드럽고 담백한 음에 가깝다.
그렇지만, ZX시리즈의 링돔 트위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맑고 투명한 음을 내고 있다.

위에서 공기가 많은 타입의 음이라고 했는데,
잔향미가 좋은 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컬에서는 목소리가 매우 미려하게 표현되어서 특별히 그게 단점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보컬 트레이닝이나 가수 매니지먼트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한 말이지 않은가?
그만큼 잔향이나 공기를 맑이 섞은 목소리는 나쁜게 아니다. 오히려 메마르고 경직된 보컬 소리가 저급한 소리인 것이지.. (그 금속 트위터 들어간 스피커들은 대부분 경직된 느낌이 있어서 보컬곡이 뻣뻣하다)

이런 특성은 금방 들어보기로도 보컬이나 재즈나 클래식에도 아주 좋다.
다만, 뻣뻣하고 칼칼하고 딱딱한 것을 오히려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오디오에 갓 입문한 젊은 유저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의견이 갈릴 수는 있다.
귀에서 피가 나는 음인데도 그게 더 좋다고 공개적이며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그게 여론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동의하지는 않는다.

미션 스피커는 한때 영국에서 매출 2위까지 기록했던 스피커 제작사입니다.

메인 엔지니어가 자리를 비우고 경영이 불안한 사이에 매출이 많이 떨어지고 인기제품을 생산하지 못했지만,

QX 시리즈와 함께 ZX 시리즈는 동급 최고를 논할만한 품질을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ZX1 북쉘프 스피커는 단적으로 100만원대 스피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77시리즈와 78시리즈부터 미션 스피커를 빠지지 않고 대부분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만,

ZX시리즈 정도 되니 ​메이져 브랜드와 견주어도 오히려 그 음질과 만듦새가 상회하는 품질을 보이는 듯 합니다.

메인 엔지니어가 복귀하고나서 서서히 변화의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 ​

 

 

 

 
불량감자
[2019-05-15 19:27:49]  
  디자인은 정말 잘 나왔네요.
링돔 트위터도 고급으로 보이구요.
혹시 모니터오디오 실버보다 낫나요?
 
 
페르소나
[2019-05-18 14:55:14]  
  우헹헹.. 어떻게 대놓고 더 좋고 덜 좋고를 말해야 될까요?
청명하고 명징한 느낌은 최근 모니터오디오 실버가 약간 더 나은 듯 한데 섬세하면서 여성적이며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고 섬세한 음을 내주는 느낌은 미션이 더 나은 듯 합니다. ^^
 
 
먼치킨
[2019-05-20 14:03:00]  
  정말 좋아보이네요.. 근데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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