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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음.. 괴물급 인티앰프의 등장.. 과연 분리형 앰프는 언제부터 필요한 것인가?
작성일 : 2019. 02. 27 (02:36)
페르소나2급38,604P 조회 :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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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를 분리형으로 쓸 필요가 있는지 인티앰프로도 충분한지에 대한 고민은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해보았을 주제입니다.
흔하게는 분리형이 더 좋냐? 인티앰프가 더 좋냐? 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합니다만..
정답은 분리형 앰프는 인티앰프보다 더 무조건 좋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분리형이 더 좋냐? 인티앰프가 더 좋냐? 라고 따지게 되면 그건 마치 성인이 더 능력이 있느냐? 어린이가 더 능력이 있느냐를 따지는 것과 같습니다. 오히려 좀 더 정확하게는 무조건 둘을 절대평가하기 보다는 과연 어느정도까지는 인티앰프가 더 좋고 어느정도부터 분리형 앰프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오디아 플라이트(Audia Flight)의 신제품인 FLS10 인티앰프입니다. (발음에 따라서는 아우디아 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오디오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탈리아꺼만 좋아하고 미국이나 영국꺼는 씷어한다는 말은 아니겠죠. 유독 남들에 비해서는 이탈리아 오디오도 잘 이해하고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리뷰가 아니니 간단히 가도록 하죠. ^^


이 앰프의 무게는 일단 36KG 입니다.
앰프는 먼저 무게를 봅니다.

왜 무겁겠습니까? 부품이 많이 들어갔으니 무겁겠죠.

일단 트로이덜 트랜스가 2000VA 용량입니다. 작은 것이 또 하나 있더군요. 그건 아마도 디스플레이나 프리부를 담당하는 것이거나 그러겠죠.
전원부 트랜스 외에 또 중요한 것이, 그 원통처럼 생긴 전원부 캐패시터라는게 있습니다. 그건 용량이 무려 288,000 μF 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1000만원 내외의 앰프들은 트랜스 용량은 1000VA정도가 맥시멈이며, 캐패시터의 경우는 10만을 넘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 앰프는 그들의 2배를 훌쩍 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려 32개의 증폭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 자체는 수천만원대의 파워앰프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아직까지 이정도의 물량투입이 된 인티앰프는 거의 없었습니다.
(참고로 심오디오 700i 같은 경우가 트랜스 용량이 1000VA 이며, 캐패시터는 68,000 μF 이다)

가격은 국내 소비자 가격이 1450만원정도로 정해졌습니다.
 

가운데 동그란 원통 모양의 전원 트랜스를 보세요. 엄청나게 큽니다  

 

음질은....
음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라면, 분명히 오디오라는 것은 성능보다는 성향이라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이해해야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실제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관심을 갖질 못하고, 무조건 단편적으로 좋다고 말하는 대상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좋은 것을 찾기 전에 원하는 성향이나 매칭될 기종들간의 성향 밸런스를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앰프도 화려하고 밝고 음의 이탈력이 강한 성향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부드럽고 밀도감이 있고 진하고 묵직하며 깊이있는 음을 내는 성향이 있을 것입니다. 오디오를 어느정도 좀 해보신 분들라면 솔직히 청음을 안해보고도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이 앰프는 당연히 후자에 속하는 성향입니다.


에이징을 더 하자면 더 해볼 수도 있겠습니만,
연결하여 음을 듣고 있자니, 마치 적당히 기름기가 있는 고기쌈을 좋아하는 양만큼 푸짐하게 싸서 입안에 넣고 흡족하게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 질이 상당히 좋고 신선하고 부드러운 것이죠.
종종 이렇게 물량투입이 많이 된 앰에 대해서는 상당히 변강쇠처럼 무식한 음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볼륨을 많이 올리고 큰 소리도 들을려고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앰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전혀 아니죠.
이렇게 힘이 좋은 앰프는 최대한 음의 피치는 아래로 낮기 위해 사용합니다. 그리고 스피커 지배력을 놓이고 그 스피커에서 낼 수 있는 모든 음을 최대한 힘을 싣기는 하지만 반대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깊이있게 재생학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치 고급 세단의 배기량이 3000cc 이상으로 높아지고 나면 오히려 고속으로 달릴수록 차분해지고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볼륨을 올려도 소리가 일그러지거나 어느 특정 대역이 튀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아무리 볼륨을 올려도 시끄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음의 밀도와 매끄러움, 부드움과 맑음이 한껏 가득 찬 음을 들려주고 있고, 힘의 균형과 밸런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근래에 밝고 최대한 스피디하고 음이 최대한 잘 펼쳐지는 음을 많이 들어왔는데 패스 앰프 이후로 이렇게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 자체로 흡수되는 듯한 음이 좋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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