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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음.. 모니터오디오 스페셜에디션 북쉘프 스피커 Studio 에 프라이메어 i15 매칭
작성일 : 2019. 02. 19 (06:18)
페르소나2급37,977P 조회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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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오디오에서 새로 출시한 Studio 라는 북쉘프 스피커와 프라이메어 i15 만 단촐하게 매칭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소스기나 앰프 매칭이야 더 비싸게 매칭할 수도 있을 것이고, 더 비싼 제품을 매칭하면 음질이 더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심플한 매칭으로 일단 테스트 해본 것입니다. 소스는 모두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핸드폰으로만 재생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블루투스 재생이 아닙니다. 무선으로 핸드폰의 음원을 재생했지만, 블루투스가 아니고 일종의 WIFI망을 이용하여 재생한 것입니다. UPnP 나 DLNA 라는 용어들이 있지만, 어려운 말이라 짧은 글에서는 생략합니다. 


모니터오디오의 Studio 라는 스피커는 엄밀하게는 플래티넘 PL500은 중앙 부분을 떼어내서 튜닝만 북쉘프형으로 새로 한 것입니다. 

고음 유닛은 AMT 리본 트위터가 탑재되었고 우퍼 유닛도 플래티넘 시리즈와 동일한 재질의 우퍼 유닛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구동이 쉽도록 제작을 한 듯 합니다. 스피커의 무게는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스피커가 가볍다는 것은 사실 그만큼 구동을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스피커가 구동이 어렵다는 것은 궁극적인 성능이나 품질과는 무관하게 거의 자살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그건 마치 가격이 저렴한 차량이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연비가 다른 차에 비해 2분의 1밖에 안되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모니터오디오 Studio 는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은 좋아 보입니다. 

좌우폭이 슬림해서 책상같은 곳에 놓고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슬림해서 우퍼 유닛이 클 수가 없겠지만, 저음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가상동축형으로 우퍼 유닛을 위/아래로 2개를 탑재하고 있는 설계입니다. 


처음 청음해본 느낌으로는 AMT 트위터를 탑재하면서 중저음을 강조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그런지 확실히 입체적이고 입자감이 좋은 밝은 음을 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확실히 AMT 리본 트위터라 입자감이나 음의 펼쳐짐은 동급 다른 스피커에 비해 월등히 더 뛰어난 듯 하지만, 일반 돔 트위터에 비해서는 음의 직진성은 약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직진성이 약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구동이 쉽고 대부분의 리본 트위터들처럼 중고음이 아주 잘 나와주는 성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칭된 앰프가 약하더라도 굉장히 산뜻하고 생생하고 입체적인 음을 잘 만들어 줍니다. 


저음도 보기보다 적지는 않습니다. 가상동축형으로 위와 아래에 우퍼 유닛이 2개여서 그런지 확실히 보기보다는 저음의 양도 아주 적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클래식을 감상하더라도 저음 재생력이 상당히 괜찮고,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마도 200만원 미만에서 근래 2년간 가장 인기있었던 북쉘프 스피커는 아마도 KEF LS50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너무나 잘 아는 스피커죠. 관련 글도 많이 썼구요. 분명 KEF LS50은 잘 만들어진 스피커고 칭찬을 들어도 좋을만한 스피커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리뷰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음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LS50은 기본적으로 오디오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에 비해 의외로 구동이 어렵고, 팽팽하게 조여진 음을 내는 스피커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엄밀하게는 자연스럽고 풍부한 배음과 하모닉스를 만들어내기는 의외로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좁은 방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근본적으로 고성능 스피커인 것은 맞지만 일반적으로 매칭을 해서는 고성능이라기 보다는 어눌한 음을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니터오디오 Studio 는 성향은 의례 비슷한 성향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소리가 펼쳐져 나오는 성향 자체는 LS50과 많이 다른 듯 합니다. 분명 명징하고 임팩트하고 마치 총알이 가슴을 뚫는 것 같은 느낌의 음은 LS50이 좀 더 잘 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앰프를 잘 물렸을 때를 가정합니다. 참고로 LS50은 엄밀하게는 스튜디오용 컨셉트로 제작된 스피커이긴 합니다. 그 말은 결국 방음이 잘 된 공간, 볼륨을 많이 올려도 되는 공간에서 힘 좋은 앰프를 물린다는 것을 가정합니다. 주변에서 다들 물려서 사용하는 앰프라고 해서 다 좋은 매칭이 아닙니다. 


반대로 모니터디오 Studio는 강한 음을 내기 보다는 대단치 않은 앰프와의 매칭에서도 AMT 트위터의 음과 2개의 우퍼 유닛을 이용한 넓은 광대역의 음을 가능한 자연스럽게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전대역을 펼쳐내면서 고르게 전대역의 이음새를 매끄럽게 재생하는데는 이쪽이 좀 더 유리합니다. 특히, 강한 음을 내는 스피커들은 사실 니어필드 리스닝이 어렵습니다. 음을 너무 강하게 튕겨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이 가깝게 앉아있는 청자의 머리 뒤로 넘어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반면 리본 트위터, 그중에서도 AMT 리본 트위터의 경우는 스피커 전방의 공기를 진동시키는는 방식이고 진동 면적이 넓어서 가능한 더 넓게 펼쳐내고 스피커 바로 앞에서부터 입자감이 발생시키고 레이어감을 다층으로 형성시키는 방식이라 바로 앞에서도 입체감이 잘 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소리를 이렇게 좀 더 쉽게 내주기 때문에 약음의 표현이 더 좋게 들리고 섬세하게 들리게 됩니다. 사실 강하고 짜릿한 음은 정말 제대로 매칭하고 제대로 세팅해서 들었을 때는 정말 오디오적 쾌감이 있기는 하지만, 섬세함이 특별히 좋기는 어렵습니다. 마초가 여성처럼 섬세하기 힘든 것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이런 점들을 착안하고 청음해 보고 정말로 그런 점들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몇가지 동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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