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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엑스포 각 부스별 감상평입니다
작성일 : 2019. 01. 01 (14:23)
아토미8급997P 조회 : 813
첨부파일  

하베스와 오디오피직이 있던 방입니다. 프라이메어도 들어보고 싶었는데 프라이메어가 연결된건 청음해보지 못했네요.
다른 방과는 다르게 볼륨을 크게 올리지 않고 섬세하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2번 방문해서 하베스와 오디오피직 모두 들어봤는데 청음하기가 편안하고 섬세한 음을 들려줬습니다.
다른 방은 대부분 우리가 더 음질이 좋다는걸 자랑이라도 하듯이 큰 볼륨으로 방을 울렸는데 이 방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MBL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알고 있던 것보다 음질이 좋았습니다.
스피커도 실물은 멋지게 생겼더군요. 싫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독일 제품답게 공학적인 특성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고급스럽고 비싸보이게 생겼고 일반 다른 스피커들에게는 없느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소리는 소스에서 앰프와 스피커까지 모두 원브랜드 구성이라 좋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우렁찬 저음도 좋았지만 보컬의 음질이나 클래식 악기의 질감도 영롱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들렸습니다.
MBL은 무지향 스피커인 걸로 유명하죠.
다른 방들은 대부분 룸튜닝이 안되어 있는 행사장이어서 음질이 오히려 전용 청음실보다 더 못하게 들렸지만 MBL은 그런 약점이 없는 것처럼 밸런스도 좋게 들렸습니다.
오디오적인 음질보다는 확실히 음악 자체를 감상하기에 좋은 음악적으로 들렸습니다.
아무튼 좋았습니다.
가격은 비싸겠죠?

 

쿠르베 스피커네요.
이번에는 네모난 디자인의 동축 스피커네요. 소리 좋았습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별로 안 비싸다면 사용해보는걸 노려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디자인에서 오는 느낌과 동축이라는 특성때문인지 음악이 편안하게 들리고 포근하게 들려서 음악 듣기에 좋았습니다.  

 

 

클래식 강의실입니다.
클래식 관련 책도 내고 강의도 하시는 전문가가 오셔서 강의를 하고 계셨습니다.
오디오 기기는 피에가 스피커가 놓여져 있었고 앰프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방문객은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돌아다니다가 오후 늦게 사진을 찍어서 그나마 없는거네요.  

 

 

그라함 스피커와 비엔나어쿠스틱,  AYON 진공관 앰프 등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던 곳입니다.
그라함 스피커가 시연중이었는데 편안한 음질로는 제일 편안하고 부드럽게 들렸던 것 같네요.
클래식에 좋다는 비엔나어쿠스틱도 감상해 보고 싶었는데 못 들어봐서 아쉽습니다.  

 

 

풀레인지라고 이름이 붙어있기는 한데 좀 썰렁했습니다.
풀레인지에서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전시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렌더 A10과 코드 앰프와 캐리 앰프에 물린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300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다녀보기로는 클래식 강의실과 여기 공간이 제일 공간이 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매칭기기들이 이 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하기에는 좀 버거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걸 감안하고 청음한 느낌은 흥미로웠습니다.
코드 앰프 음질 좋더군요. 그리고 모니터오디오 PL300도 다른 부스에 비하면 매칭기기의 가격이 반에 반도 안되는 가격의 기기들이었지만 출중한 음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마 공간이 조금만 더 현실적인 공간이었으면 좀 더 정확하게 평가가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와인오디오 부스네요.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에 오렌더와 메노트로놈 DAC, 골드문트 앰프를 매칭하고 있었습니다.
힘 좋고 호방하고 호쾌하고 강력한 음을 들려줬습니다. 저음이 많은 클래식이나 팝음악에서는 엄청나게 강력한 저음을 들려줬습니다.
앰프의 크기는 작은데 흐트러짐 없이 단단하고 강력한 음을 들려주더군요.

중음도 좀 자극적인 부분이 있을지 들어봤는데 역시 유토피아 시리즈라 그런지 자극적인 느낌도 없었습니다.
보컬곡을 들었는데 유토피아 시리즈는 역시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음질이었습니다.
좀 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오후 늦게 오는 바람에 많이 못 들어본게 아쉽네요.  

 

 

바쿤 오디오 부스입니다.
스피커는 인티머스더군요.
바쿤의 소리가 어떤 음인지 제대로 파악하기는 힘들었지만 뭔가 신비감이 드는 앰프이긴 합니다.
꼭 한번 써보고 싶네요.  

 

 

포칼의 칸타 시리즈와 네임 유니티가 매칭된 부스입니다.
네임오디오는 유니티 노바였던 것 같네요.
올인원 기기지만 소리 정말 잘 내주더군요.
칸타1 이랑 칸타3는 신제품인 것 같은데요. 칸타3에 물려져 있었는데 소리 정말 잘 나고 있었습니다.
올인원제품이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것 같네요.
포칼 칸타 시리즈가 유독 네임오디오랑 매칭이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약간 중음이 가벼운 느낌도 있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그건 애교로 봐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인오디오의 신제품인 신형 XEO 시리즈네요.
아는 분이 XEO2를 쓰고 있어서 아는데 디자인이 좀 달라졌네요.
XEO2보다는 음질이 훨씬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필요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요.
음질은 그냥 전형적인 다인오디오 음질이었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영롱하고 포근하고 밀도감 있는 음이었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해외 가격보다 조금만 더 싸게 판매된다면 좋을 것 같네요.  

 

 

파인오디오라는 생소한 브랜드네요.
측면에 같은 브랜드의 작은 제품들이 놓여져 있었는데 생긴게 탄노이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메인으로 놓인 스피커도 모양이 좀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좀 적응이 안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소리는 독특한 디자인만큼이나 독특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완전 아날로그적인 음질이었네요.
다른 부스에서는 어떻게든 더 화려하고 더 선명한 음을 내는 음이었다면 여기 스피커는 투명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이었습니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음이었는데 아무튼 오래 들어보진 못했지만 독특한 매력의 음이었습니다.  

 

 

아발론 부스네요.
오른쪽에 있는 저 커다란 물건이 파워앰프인줄 알았는데 전원장치라네요.
이쯤되니 음질에 대한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지네요.
아발론은 중립적이고 완성도 있는 음이었습니다.
공간이 넓은 공간이었지만 중후한 음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모니터오디오는 PL300도 전시가 되었지만 이 작은 북쉘프 스피커도 따로 감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스피커인데 디자인이 아주 예뻤습니다. 가격은 물어봤는데 100만원대라네요.
매칭기기들도 아주 현실적인 매칭이었습니다.
멜로디 진공관 앰프에 DAC는 100만원도 안하는 노스스타디자인의 DAC였습니다.
작지만 힘 좋은 음을 들려주더군요.
슬림해서 책상같은데 놓고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고 AMT 리본 트위터가 탑재되어서 중음도 좋을 것 같네요.  

 

 

AV플라자 부스입니다.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도저히 저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AV플라자 사진을 씁니다.
제일 비싼 제품들이었던 것 같네요.
PMC의 최신형 스피커가 전시되었는데 디자인은 과거의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피했지만 음질은 PMC가 추구하는 중립적인 음질이었던 것 같네요.
앰프나 소스기가 좋아서인지 해상력이 정말 좋게 들렸고 전대역의 밸런스가 아주 우수한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제품의 디자인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지만 세팅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서 음질이 좋았습니다.
좋은 시스템인데 오후 늦게 가서 오래 못 들어본게 많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진을 못 찍었지만 오렌더 부스도 음질이 좋았습니다. 

오렌더의 DAC가 내장된 신제품이 시연되고 있었는데 정말 탐 나더군요.

저는 현재 오렌더 N100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러방에서 오렌더를 볼 수 있었는데요. DAC 내장된 오렌더 제품도 탐이 많이 납니다.

저는 TIDAL을 많이 쓰는데 오렌더 DAC 내장 제품으로 MQA를 감상하는 것도 음질적으로 장점이 많을 것 같아서 욕심이 납니다.

현장에서도 그렇게 시연을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오렌더 부스에서도 거의 TIDAL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던데요.

스트리밍만으로 그정도 음질을 내줬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만 합니다.

 

 

유명한 제품들 중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들이 있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연말 연휴에 무료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오디오쇼가 항상 각 부스마다 비싼 제품만 전시하고 있는데 다음부터는 현실적인 가격대의 제품도 좀 더 볼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천만원짜리 오디오는 음질이 좋기는 하지만 솔직히 저희같은 사람들은 청음을 해봤자 구입은 못하기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규모가 작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청음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abizy
[2019-01-02 00:02:41]  
  첫날 다녀왔는데 방문객 정말 많더군요.
인기있는 부스는 들어가서 음악 듣기가 힘들 정도로 붐볐습니다.
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었는데 몇몇 브랜드는 볼 수 없었던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추운 날씨에 외투를 벗어도 될만큼 따뜻한 공간에서 오디오도 보고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MBL이 기대 이상으로 음질이 좋았고 오렌더 부스의 음질도 좋았습니다.
 
 
너덜랜드
[2019-01-02 13:10:45]  
  AV플라자 부스가 제일 신경 많이 쓴 티가 났구요. MBL 부스도 좋았습니다.
포칼 큰 스피커 있는데도 좋았구요. 오렌더 무스에 있던 소프라 스피커도 의외로 음질 좋더군요.
 
 
개주봉
[2019-01-02 16:01:29]  
  제가 살 수 있는 가격대 제품이 있으면 좋은데 그런 제품들을 별로 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전에도 한번 오디오쇼를 본적이 있는데 입문자를 위한건 특별히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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