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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2650, 오렌더 A10, 그리고 3가지 스피커
작성일 : 2018. 11. 03 (12:57)
장마루9급204P 조회 : 318
첨부파일  


 

오디오 청음회를 두번정도 가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청음회가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음질의 차이나 변화에 대해서 실제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북쉘프 스피커 2대와 톨보이 스피커 2대를 시연했고 앰프는 코드 인티앰프로 고정하고 소스는 오렌더 A10으로 뮤직서버와 DAC까지 해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뮤직서버와 DAC를 더 고가로 분리하면 음질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비용을 오렌더 A10정도에서 DAC까지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나름 만족스러운 음질이었습니다.


저도 이정도 가격대의 오디오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면서 문득문득 들었던 의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오렌더 A10 으로 뮤직서버와 DAC까지 해결해도 만족할 수 있을까?
다른 DAC와 비교를 안했기 때문에 오렌더 A10만으로 만들어진 음질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어떤 부분에서 아쉬움을 찾아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스피커를 4가지나 바꿨는데 4가지 스피커 모두 해상력이 떨어지거나 자극적이거나 하는 등의 단점이 엿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청음회에서 소스는 한곡만 빼고는 고음질 MQA 음원 스트리밍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도 좋았습니다. 저도 집에서 TIDAL을 사용하고 있는데 DAC가 MQA를 지원하지 않는데 기분탓인지 음질이 더 좋은 것은 분명한 것 같네요. 400만원대 DAC보다 신품이든 중고든 100만원정도만 더 쓰면 된다고 하던데 관심이 갑니다. MQA가 벌써 CD기준으로는 12000장 넘게 출시했다는데 MQA는 분명 즐겨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코드 CPM2650 은 어떤 앰프일까?

저는 처음 들어보는 앰프였습니다. DAC로 유명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앰프의 음질을 들어보는건 처음이네요.
4가지 스피커를 바꿔가면서 감상해 보기로는 저음을 풍부하게 재생해 주는 앰프같지는 않았지만 스피커를 바꾸더라도 공통적으로 너무 생생하고 해상력이 좋은 음을 들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주 생동감이 좋았고 입체감도 아주 좋아서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다인오디오 컨투어20과는 매칭이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구동을 완전히 못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오디오 PL300과 매칭할 때는 의외로 음질이 좋아서 놀랐는데 여기서도 음질이 좋기는 했지만 구동을 완전하게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집에서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비엔나어쿠스틱 스피커를 제대로 감상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생각해 보니 다른 스피커들도 그러기는 하네요.
저희집이 43평인데 비슷한 음이 난다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밝은 음이었고 전혀 답답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음이네요.
섬세한 음이고 화음이 풍부해서 클래식 재생에 좋았습니다. 제가 듣기엔 클래식도 좋고 재즈, 보컬 다 좋았습니다. 저음은 완전히 단단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공간감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다인오디오 컨투어20은 구동이 어려워서인지 뭔가 제대로 된 성능이 안 나오는 느낌이어서 패스합니다.


펜오디오도 처음 들어봤는데 좋더군요.
리뷰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음을 들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청음실이 넓었는데 솔직히 제가 듣기에는 그 넓은 공간에서 듣는데도 별로 무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월등히 더 큰 톨보이 스피커보다야 스케일이 작고 가볍지만 일반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별로 부족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니터오디오는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은 많지 않지만 의외로 음질이 좋았습니다.
앰프가 완전하게 그 스피커를 구동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해상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소리의 입자감이 남다르네요. 다른 분께서 현장의 음질과는 별개로 비교대상들에 비해 한급수 윗그레이드 스피커라고 평가를 하셨던데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고수가 아니라서 제 음질 평가 느낌은 이정도만 적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2시간이 넘는 청음회였던 것 같은데 지루하지 않은 청음회였습니다.
이런 청음회라면 종종 참석하고 싶네요. 꾸준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꾸준하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청음회 많이 해 주세요.

제 글은 그냥 참고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관적인 글이니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토미
[2018-11-04 13:05:19]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을 직접 들어본 바로는 음질은 아주 좋은건 맞는데 브랜드 인지도때문에 음질의 수준과는 무관하게 조금 저평가 되고 있는 것 같네요. 모니터오디오는 실버도 좋고 플래티넘도 좋은 것 같아요. PL100-2도 가격에 비해 성능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인오디오 컨투어도 앰프를 좀 가리기는 하지만 훌륭한 스피커라고 봅니다. 컨투어 신형은 북쉘프 스피커가 톨보이 스피커보다 앰프 매칭이 더 까다로웠던 것 같네요.
 
 
부산쿡
[2018-11-04 18:01:49]  
  옛날에 비엔나어쿠스틱 좋았습니다. 요즘은 뭐가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비엔나어쿠스틱 소리가 정감이 있고 감칠맛이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어쨌든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
 
 
장마루
[2018-11-05 12:45:15]  
  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은 생각보다 음질이 좋았습니다. PL300은 큰집에서 메인 스피커로 사용하기에 좋아보였습니다. 공간이 좋고 매칭이 잘되서 그런지 비엔나어쿠스틱도 다들 좋게 청음한 것 같았네요. 확실히 오디오 음질은 공간과 매칭의 영향이 크기는 합니다.
 
 
페르소나
[2018-11-07 06:45:11]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대체로 생각하시는 것이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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