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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A 음원을 이용한 클래식 감상회 한번 해볼까요?
작성일 : 2018. 10. 04 (11:51)
페르소나2급37,086P 조회 : 441
첨부파일  

 


과거에 오디오를 좋아하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정해진 예산 내에서 오디오를 꾸며서 좋은 음질이 나오도록 하는 시연회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제품을 위한 시연회가 아니라, 가격 제한을 정해놓고 그 가격선에서 오디오 풀시스템을 만들어서 그 다른 오디오 세트의 음질을 비교해 보는 것이죠. 예컨데, 500만원 내에서 앰프+스피커+소스기 를 매칭한다거나 1000만원 내에서 앰프+스피커+소스기 로 매칭해서 시연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사실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왜냐면, 일단 원하는 제품을 모두 구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걸 일일이 매칭해 가면서 테스트를 해봐야 그 매칭이 좋은지 안 좋은지를 알 수 있는데, 좋을 것 같은 기기들을 일일이 구해서 매칭을 해보고 미리 테스트 해본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칭이 좋다고 알려져 있고, 그렇게 매칭을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는 기기들끼리는 그냥 같은 수입원에서 수입을 하고, 같은 판매점에서 전시하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홍보가 이뤄지고 자연스럽게 무감한 소비자들 중에서는 그런가 보다~~~ 하고 소문이 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과연 같은 유통사에서 유통을 하기 때문에 정말로 서로 매칭이 좋은 것일까??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오래 전부터 정석처럼 전해지는 정석 매칭이라는 것은 정말로 음질이 좋은 것일까?? 


우리가 단품으로는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아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간단하게는 의례 알고 있는 제품보다는 더 비싸고 더 유명한 제품이면 단품으로 더 좋은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고 답도 쉽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더 비싸면서 좋은 것보다는 더 싸면서 좋아야 그게 진짜라는 것을, 우리가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보면 모르지는 않은 진리입니다. 더 싸면서 좋은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 매번 더 비싸지기만 하면 재미가 없지요. ^^
예컨데, 예산은 1000만원이라고 분명히 정해뒀는데 주변의 조언을 듣다보면 미리 알아둔 제품보다 더 좋은게 있다면서 알려주는 제품들이 스피커부터 1000만원이 넘어가고 그 스피커를 제대로 울릴 수 있는 앰프도 1000만원짜리는 되어야 한다고 하고 케이블도 중요해서 케이블에도 돈을 많이 써야 된다고 하면, 정작 원하는 정답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정답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런 생각으로, 몇가지 전제조건을 가지고 제품 테스트를 시작해 봤습니다.

1. 대형급 스피커에서 나올 수 있는 공간감과 깊이있는 울림의 스피커여야 한다
2. 30평대 아파트 거실은 물론 50평대 아파트 거실에서까지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3. 클래식, 보컬, 재즈에 대한 재생력이 탁월해야 한다
4. 굳이 제품의 종류가 많을 필요는 없다.
5. 음질 좋고 편리한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6. 나이가 있는 유저가 사용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7. 하이앤드적이라는 기준에 부합되는 음질과 구성이어야 한다
8. 가격은 모든 구성을 1000만원대에 해결할 수 있는가?
9. 그렇다고 너무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결국
앰프 : 코드 CPM2650 , CPM2800 MK2
스피커 :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 콘서트 Symphony Edition 
소스기 : 오렌더 A10

이렇게 구성해 봤습니다.

물론 그동안 비교 청음회를 통해서도 이보다 약간 저렴한 제품들에 대한 분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해봤죠.

특별히 계획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검증 과정을 통해 관련된 동영상도 촬영하고 관련된 감상문도 장문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음질에 대한 만족도나 제품들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이미지에 비해 음질이 한결 낫다는 생각에
다른 분들과 함께 청음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클래식 재생력은 말할 것도 없고, 보컬과 재즈까지 너무 좋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오렌더 A10에 대한 인식, 코드 인티앰프에 대한 인식, 그리고 비엔나어쿠스틱 스피커에 대한 인식과는 너무도 다른 훌륭한 음질을 감상해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렌더 A10을 이용한 하드웨어 디코딩 MQA 도 감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조촐하게 청음회라도 한번 해볼까요?
평일 저녁에 청음회 하면 오실분 계신가요? 

 

 

 

 
고영택
[2018-10-04 19:13:23]  
  공지를 해 주시면 참석하고 싶네요.
 
 
페르소나
[2018-10-05 14:16:00]  
  제가 그동안 지인 관리를 잘 못했나 보네요. 슬퍼요~ T T
고영택님 감사합니다. 하게 되면 공지 다시 하겠습니다.
 
 
우포스
[2018-10-05 18:29:01]  
  항상 좋은 청음회라 나름 자주 가는데요.
평일 저녁이라면 저도 시간 내서 참석하겠습니다.
(사실... 풀레인지 청음회 시간은 되도록 가려고 노력합니다.^^)
 
 
초롱이네
[2018-10-12 01:08:34]  
  저도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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