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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음.. 비엔나어쿠스틱은 정말로 클래식에 얼마나 좋을까?
작성일 : 2018. 08. 28 (03:25)
페르소나2급36,340P 조회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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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교적 한가로운 휴가철이라 '오늘의 청음' 을 꾸준히 작성해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너무 진지하지 않으면서 제품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잡담란이 제 글로만 도배가 되는건 꼭 좋지만은 않군요. ^^

아마도 비엔나어쿠스틱 관련 글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썼을겁니다.

현재의 디자인의 비엔나어쿠스틱 스피커가 나오기 전의 완전히 구형의 스피커까지 사용하면서 오디오 생활을 했고, 그동안 모든 비엔나어쿠스틱 스피커들을 두루두루 리뷰하고 사용을 해왔기 때문에, 비엔나어쿠스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저에게는 상당히 친근하고, 나름의 애착이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 들어서 유독 클래식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 음악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독 클래식 작곡가들의 이름을 따서 제작된 비엔나어쿠스틱 스피커들에 남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아예 뒷판넬에 제품의 이름에 해당하는 작곡가들의 이름 뿐만 아니라 얼굴 이미지까지 새겼더군요.


사실 국내에 최상급 시리즈는 안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상급 시리즈는 클림트(Klimt) 시리즈라고 합니다. Kiss 라는 유명한 명화를 남긴 화가죠.
그중에서 최상급 기종의 스피커 이름도 Kiss 입니다.
수퍼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고 9인치 우퍼 유닛이 3개 탑재된 82kg짜리 스피커인데, 음질은 정말 환상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 Symphony Edition 을 진득하게 다시 테스트 해봅니다.

확실히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 Symphony Edition 이라 소리의 깊이가 깊고 소리의 규모감이 넓고 웅장합니다.

확실히 이정도만 해도 40평대 이상 아파트 거실에서도 충분합니다. 50평대 아파트 거실에서도 아주 충분합니다. 베토벤 베이비와의 차이점이 이겁니다.
베토벤 베이비는 30~40평대 아파트에서 어울리지만,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 Symphony Edition은 그와 동일한 공간에서는 더 웅장하고 깊이 있는 음을 들려주며, 더 넓은 공간에서도 출중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다만, 그만큼 앰프 매칭은 까다롭고, 매칭이나 세팅에 자신이 없으면 그냥 베토벤 베이비나 모짜르트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사실 가격이 거의 절반 가격인 모짜르트 그랜드 Symphony Edition 만 해도 크기에 비해 상당히 풍부한 음을 내주며 음질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디자인은 동일해 보이더라도 과거의 구형과 최근의 신형이라 할 수 있는 Symphony Edition 과의 음색 차이가 꽤 큽니다.

구형은 좀 소리의 잔향이 많고 중저음의 양감도 크기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었고, 근본적인 성향은 푸근하고 진득한 성향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제가 쓴 글들을 찾아보면, 구체적인 매칭법에 대한 안내도 있는데요. 거의 극단적으로 중저음을 꽉 잡아서 담백하고 밀도감이 있는 음으로 만들거나 혹은 그와는 완전히 반대로 중저음의 양감을 상당부분 덜어내면서 깔끔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매칭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어정쩡하게 중저음의 양감과 잔향을 더 늘리게 하는 매칭은 피하도록 매칭을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신형인 Symphony Edition은 확실히 중저음의 양감은 약간 줄어들고 중고음의 개방감이나 이탈감, 밝기나 생동감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비엔나어쿠스틱의 음이 전형적인 금속 유닛을 탑재한 스피커들처럼 카랑카랑하고 명징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소프트한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스피커 중에서 넓게 펼쳐지는 느낌은 가장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상 최근의 추세입니다. 요즘은 소프트돔 탑재 스피커라고 해서 어두운 듯한 음을 내서는 대중적으로는 거의 대부분 참패합니다. 비교적 소리의 생동감도 굉장히 좋아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중저음도 윤곽감이나 볼륨감이나 밀도의 표현력은 좋아지면서 늘어지는 양감은 거의 없어진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볼륨감과 탄력감 등은 있으면서 딱딱하지 않고 밀도감은 있는 중저음입니다. 그리고 앞뒤 입체감을 잘 만들어주는 스타일의 음이라고도 하겠습니다.

이러한 느낌이라는 것이 사실상 최근의 오디오 음질의 트랜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클래식에는 좋습니다.
가장 클래식을 생활 속에서 많이 듣고 연주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스피커입니다. 클래식에 대해 가장 깊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바이올린 음악들을 들을 때의 그 특유의 섬세함이 풍부한 화음과 악기의 촉감에 대한 하모니의 조화 등이 기분 좋게 들립니다.
그리고 확실히 금속 유닛을 사용한 스피커는 이보다 훨씬 더 비싼 상위급 하이앤드 제품이 아니고서는 소프트 재질의 유닛을 탑재하면서 클래식에 어울리도록 밝고 개방적이며 섬세하고 촉촉한 음을 잘 내주는 스피커보다 더 좋게 들립니다.

실제 판매 가격을 고려하면, 분명히 훌륭한 음질과 음질적 분위기 연출 능력입니다.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 Symphony Edition은 그나마 큰 기종이어서 사실상 집이 크지 않다면, 이보다 아랫기종이 더 어울립니다. 크다고 무조건 다 좋은건 아니니까요.

아직 북쉘프 기종인 하이든 그랜드 Symphony Edition 은 테스트를 안하고 있는데 기대가 되네요.

인하된 가격을 고려하면 정말로 꽤 쓸만한 스피커입니다.

특히, 클래식과 보컬곡을 많이 듣는 분들이라면 정말정말 쓸만한 스피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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