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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청음실의 음질이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
작성일 : 2018. 07. 27 (15:26)
페르소나2급35,605P 조회 : 255
첨부파일  

이 글을 여기에 올려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실제 오디오 유저 두분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생긴 일화에 대한 일을 소개해 봅니다.


작은 청음실에서 요즘 공을 들이고 있는 중급 가격대의 오디오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이어 갑니다.

최근에 다시 들어온 비엔나어쿠스틱이 추가 되었고 다인오디오와 펜오디오, 모니터오디오, PMC 등을 한 자리에 놓고 테스트를 합니다.
넓지 않은 공간에서 좋은 음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스피커를 여럿 갖다 놓으니 이제는 오히려 좁고 불편해질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이정도 공간에서 테스트를 해야 실제 가정 공간에서의 음질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나 룸튜닝이 멋지게 되어 있는 넓은 청음실에서 오디오 청음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뭔가 폼도 나는 것 같지만, 엄밀하게는 그런 곳에서 암만 청음을 해봤자 53평 이하 집에서 사는 분들은 헛물 캐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새로 들어온 앰프들도 있습니다.

사실상 비슷한 가격대에서 국내에 유통이 활발하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대부분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8월이 되기 전에 스피커 비교 청음회도 한번 진행을 할까 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

냉커피를 한잔 하면서 음악을 틉니다.
그런데 음질이 별로 마음에 들질 않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워낙 자주 접하기 때문에, 음질이 왜 마음에 들지 않는지를 금방 파악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컨디션이나 몸의 피로도때문에도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이 피로할 때는 음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질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었고 새벽에도 잠을 좀 설쳤더니 좀 피곤한 모양입니다.
슬슬 엉덩이쪽에 뭔가 묵직한 것도 음악을 감상하기에 불편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음질이 별로 마음에 들지를 않네요.

일단 마시던 커피를 다시 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앰프를 비교적 중립적인 앰프에 마찬가지로 중립적인 성향의 스피커를 물려서 그런지, 소리가 좀 답답하고 뭔가 특별한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앰프를 조금은 더 발랄하게 소리를 내줄 수 있는 앰프로 바꾸고 스피커를 제일 밝고 투명한 음을 내는 스피커로 바꿔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전히 별로 음악 듣는 맛이 안 나고, 특별히 음질이 좋다는 느낌이 들지를 않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럴까봐 좀 쉬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시원한 냉커피도 한잔 하고, 화장실도 갔다와서 몸도 가볍게 만들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서 덥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 편하게 음악을 들으려 하는데 딱히 평소와 다르게 음질이 원하는만큼 안 나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한동안 프라이메어 I35를 물려서 테스트를 하다가 중립적인 앰프를 사용하니 거기서 오는 음의 순도라던지 투명도, 입체감, 이미징의 표현이나 미려함에서 예상 외의 큰 차이가 나면서 당장에 제가 거기에 적응을 잠깐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비슷한 가격의 다른 앰프를 테스트 할 때는 소비자 가격으로 400만원이 넘는 DAC를 물려서 테스트 했고, 프라이메어 I35는 별도의 DAC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프라이메어의 내장 DAC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객관적으로 동일한 비교가 아니죠. 이미 프라이메어가 투입된 예산이 절반정도는 저렴한 상태에서의 비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합쳐져서 제가 궁극적으로 최근 프라이메어나 그 외의 DAC 내장 앰프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그만큼 남는 금액을 전체 음질의 완성도를 위해 투자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나마 코드 앰프를 물렸더니 불만사항이 없어지긴 하지만, 코드를 물려서 비교하는 것은 가격적으로 반칙이니까요.

이런 과정 중에서 좁은 공간에서의 음질 튜닝이나 매칭법이 분명해집니다.
7~8평정도 공간(대략 30~40평 아파트 거실정도, 혹은 그 미만)에서 텁텁하거나 특정 대역에서 음이 뭉치거나 답답하고 매력적인 무던한 음을 듣고 싶지 않다면, 가능한 중고음의 투명도를 살리고, 군더더기 없이 이미징 능력을 살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스피드라는 표현을 쓰면,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소리의 스피드를 향상시킨다는 것은 높은 음역대를 광대역으로 재생하면서 더 빠르고 더 멀리 펼쳐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컨데, 같은 도로라 하더라도 운행 상황이 원활해서 속도를 60km~120km 정도로 원활하게 다닐 수 있었던 것에서 갑자기 20km~50km 정도로 더디게 가는 상황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광대역 재생에 이미징이 뚜렷하게 재생되는 매칭에서 중립적인 매칭으로 들으니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답답함이었던 것이죠.

근래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중추적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중립적으로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했던 오디오 장비가 더 밸런스가 별로일 수 있는 상황 말이죠.  

http://www.fullrange.kr/ytboard/view.php?id=webzine_review2&page=1&no=697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성향과 취향, 환경 조건에 따라 좋은 제품이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지금 말하는 특정 제품이 오로지 무조건 좋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거실이라 하더라도 33평정도 아파트의 거실이라던지, 혹은 그보다 더 좁은 공간이라면 아직까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게, 밸런스 매칭이라는 개념이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밸런스 좋다는 기기들만 매칭한다고 밸런스가 좋아지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시는 분 중에서, 더 비싸고 밸런스감이 좋다고 거의 모든 분들이 인정하는 앰프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프라이메어 i35는 빌려줘봤습니다. 빌려주면서 특별히 어떠한 강요나 추천같은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공간에서 직접 청음해 보고 자신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특별히 어떤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결국은 두분께서 가격이 더 저렴한 프라이메어 i35로 바꾸시네요.
객관적으로 가격이 더 비싼 앰프를 사용하다가 그 더 비싼 앰프를 중고로 내놓고, 객관적으로 더 저렴한 앰프를 신품으로 조건없이 바꾼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비싼 것 내놓고 더 싼 걸로 추가금 받지 않고 바꿔야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하나는 중고고 다른 하나는 새거니까 가능한 것이죠. 바꿔주는 입장에서도 특별히 남는건 없습니다. 새거를 줬으면 돈을 받아야지 누가 중고 물건으로 바꿔오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빌려주는 것은 사용자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음질을 찾아가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의 일환인 것이고 선택은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죠. (물론 저 같은 경우도 그분께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 같다면 애초에 배송비 들이고 박스 훼손해 가면서까지 아무런 조건 없이 빌려주지는 않죠. 기기를 바꿔봤자 뭐가 남는 것도 아니구요)  




가장 정확한 것은 업체 가서 청음해 보는 것도 아니고, 청음회에서 청음해 보는 것도 아니고, 오디오쇼에 가서 청음헤 보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로 정확한 것은 어느정도 적합한 오디오 매칭과 어느정도 적합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실제 사용자가 가정에서 직접 매칭해서 테스트 해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에, 더 비싸고 객관적인 평가로 밸런스나 성능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 앰프를 쓰시던 분들이 프라이메어 i35 를 집에서 사용하면서 비교해 보고서는 프라이메어 i35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바꿨습니다.

그 이유를 두가지정도로 정리를 하자면,

첫째,
대부분의 오디오 유저들은 환경이 그다지 완벽하지 않습니다.
공간이 좁기도 하고, 룸튜닝이나 그런거 하고 사는 분들은 거의 없죠.
무엇보다도 공간이 그다지 넓지 않은 공간에서 정작 밸런스 좋은 기기들만 매칭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라는 측면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생각해 보자고 한 것이지 그게 나쁘다는 말 아닙니다)  

둘째,
원하는 음색 성향이 중립적인 성향이 아닌 것이죠.
마치 그것이 뭔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는 막연하게 중립적인 음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거나 말하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실제는 중저음은 줄이면서 단정하게 하고 중고음의 투명도나 정확도는 더 높인 음을 더 좋아하는 경우인 것입니다.

 

어쨌든, 저는 분명히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새로운 호응을 확인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은 특정한 한가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왜 그럴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로 음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면, 누군가가 강요하지 않더라도 제품을 대여하거나 함께 청음해 보면서 경험을 통해 증명을 하면 소비자 스스로가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의심을 하는 것은 결국 경험을 못해봤기 때문에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 결국은 또 무조건 좋다고만 한다는 말씀들을 하습니다만, 무조건 좋다고 하지 않죠.. 좋을 수 있는 세부적인 이유와 안 좋을 수 있는 이유까지도 계속 어필하고 있습니다)


오디오의 품질이란 절대로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환경과 어떠한 취향과 어떠한 조건에서 그 품질의 기준이 달라지는지를 파악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음질이 좋아질 수 있는 기준을 한가지로만 정해서는 안되며, 다양한 기준에 의해 세부화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세부화 된 조건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를 파악하게 되면 가장 완벽한 오디오 매칭과 오디오 세팅이 가능해지는 것이고, 그래야만 비싼 돈 들여서 실망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그러한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며, 그러한 세부화 된 조건에 맞는 제품들을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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