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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음.. 다인오디오 X38, 펜오디오 사라S, 프라이메어 I35,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
작성일 : 2018. 07. 13 (16:18)
페르소나2급35,605P 조회 :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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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청음실에서의 테스트보다 좁으면서 특별한 룸튜닝이 없는 공간에서의 테스트를 좀 더 하고 있습니다.
 

앰프는 가장 무난한 성향의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를 기본으로 하면서 성향이 많이 달라질 수 있는 프라이메어 I35와의 매칭을 계속 해봅니다.

 

스피커는 청음회 준비를 위해 일단 다인오디오와 펜오디오 테스트 해봅니다.

그전에는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200Ⅱ은 이미 충분한만큼 테스트를 했고, PMC 나 비엔나어쿠스틱 등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프라이메어의 경우는 내장 DAC를 가능한 활용하는 쪽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DAC 없이 오렌더만 직결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컨셉은 5~8평정도의 공간에서 저음을 가능한 깔끔하게 컨트롤해서 얼마나 정교하면서도 미려하고 탄력적이고 단단하고 스피디한 음을 만드느냐? 입니다.

그걸 다양한 스피커를 이용해서 확인해 보고 있는 것이죠.

 

 

 

펜오디오는 역시 소리가 예쁩니다.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으면서도 대단히 정갈하고 예쁜 음을 내줍니다. 음의 투명도나 깔끔함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질감이 있으면서도 세부 표현력이 극도로 좋은 상태입니다.

너무나 투명하면서도 예쁜 음..

저음이 많지는 않지만 매우 순발력 있고 탄력적이어서 지저분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음.

그렇지만 탄력적이면서도 단단하고 빠르고 치고 빠지는 느낌이 좋아서 뭔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음.

 

중요한 포인트라면..

이보다 월등히 더 비싼 스피커라도

이보다 중저음이 더 많이 나오는 스피커는 이만큼이나 세세하고 촘촘하고 초롱초롱 예쁘고 탄력적인 음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불가능한건 아니고, 매칭기기까지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더 비싸져야 됩니다.

YB어쿠스틱에 MSB DAC에 100KG 가까이 되는 비올라 파워앰프 물린 소리를 들으니 이것보다 월등히 더 좋기는 하더라. 그런데 그정도가 아니고서는 이보다 더 세세하게 더 순발력 있고 더 예쁘면서도 탄력적이고 이미징 좋은 음을 낸다고 보장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정말이다. ^^;;

 

예쁜 음이 초롱초롱하게 나는 여성보컬같은 경우는 좀 싼티나는 표현으로 정말 작살난다.

정말로 2~3배 더 비싼 시스템만큼이나 좋다. 더 좋을 수도 있고...

더 비싼 시스템이라도 우리집에서 과연 그 소리가 그대로 나는지를 중요하게 따져봐야 됩니다.

업체에 가서 뎁따 비싼 매칭기기로 볼륨 올려서 감상했다고 해서 그 소리가 집에서도 그대로 나는건 아니니까요.

 

 

이 조합은 다인오디오의 단점을 정말 극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개선해 주는 조합이다.

다인오디오는 음색이 무겁고 진득하다는 평가가 많다. 심지어 원래 답답하다는 이야기도 많다.

사실 매칭에 따라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렇지만, 그건 다인오디오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평범한 매칭으로만 사용했을 때의 일이다. 아마도 그런 분들이 듣기에는 신비스럽다고 해도 될만큼의 다인오디오의 단점을 개선시켜 준다. 이정도로 말해도 과장이 아니라고 본다.

 

다인오디오가 배음이 많은 것은 오히려 프라이메어의 단점을 개선시켜주는 시너지 작용이 된다.

프라이메어 자체의 성향은 저음이 다소 앙상하다고도 하겠지만, 아마도 지금 이 매칭 자체로 들어보신 분들은 프라이메어의 저음이 많다고도 할 것이다.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상황인가?

솔직히 지금 당장에 감상하기로는 X38 에 매칭된 프라이메어 I35는 절대로 저음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프라이메어 I35가 저음이 부족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결국은 최종 매칭을 통해 조절을 하는 것인데, X38같은 스피커를 6~8평정도 공간에서 사용하면 절대로 저음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일부 음악에서는 부밍을 걱정해야 될 정도다.

 

저음 질감도 압권이다.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하다.

다인오디오의 양감과 기름기를 프라이메어가 칼처럼 잡아준다.

그러니 칼과 기름기의 중간이 되는 것이다.

184cm 키에 98kg 배 나온 남성이 프라이메어라는 헬스 트레이너를 만나서 불필요한 저음의 울림을 쫙 잡아주면서 탄력적이고 단단한 근육질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성보컬도 정말 거의 사기 수준이다.

다인오디오 새거에서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극도로 초롱초롱하고 미려한 음이 나올줄 알겠는가?


글이 또 길어지네요.

본격적인 청음평은 또 다른 내용으로 글을 쓰도록 하구요.

아주아주 재미있습니다.

 

소리는 공간이 절반이라고,

저는 이정도 공간에서 음악 듣는 것이 재밌고,

이정도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음이 더 유쾌하고 즐겁게 들립니다.

 

이런 것도 여러분들과 함께 함께 즐기면 좋겠는데, 오디오라는게 그게 참 어렵습니다.

이와 동일한 음질을 들으려면 공간이 오히려 좁아져야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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