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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한 오디오파일의 지름기.
작성일 : 2018. 04. 13 (22:06)
fastfinger9급408P 조회 : 617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최근에 Q&A 란에 똑같은 질문을 계속 올리고, 여기저기 백방에 물어보고 고민고민하고 어느 정도 편해진 상태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반복되는 질문에 계속 경험을 나눠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시작된 저의 오디오 고민기를 쭉 적어봅니다.
 

 

PMC Twenty 26 에서 뭔지 모를 부족함이 느껴져  Focal Diablo Utopia EVO 로 갔다가,

톨보이와 북셰프의 체급차이, 그리고 더 순한 음을 듣고 싶어 고민하다가 

 

와인오디오에서 큰 삽을 하나 떴습니다.

 

다인오디오 C4 Platinum 입니다.

포컬 스피커들이 소프라 톨보이들은 제 취향에는 좀 중저음의 힘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었고,

스칼라 유토피아는 예산 밖이라 건너 뛰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같이 갔었는데, 여친이 소리를 판단할 때 쓰는 성시경 노래가 잘 나오는 스피커가 C4 였습니다.

그 후 이번에 나온 Musical fidelity M8 Encore 500이 소리가 매우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였으나, 저희 집과

인연이 맞지 않아 포기하였습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낮게 깔리는 느낌이 좋은 앰프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맞는 앰프가 없어서 다인오디오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Q: 이 스피커를 개발할 때 무슨 앰프를 썼으며, 주로 어떤 앰프와 맞추는게 좋을 것 같느냐?

A : 우리는 여러 브랜드와 맞추어서 개발하기 때문에 그런거 없다.
니네 집 크기랑 룸 어쿠스틱스랑 취향, 그리고 너네 나라의 앰프가 뭐가 있느냐에 많이 다르다.
그러므로 너네 동네 딜러한테 물어봐라.

다시 한번 와인오디오에 방문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일요일에 앰프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가 문득 집에 있던 Hugo TT가 눈에 걸리적 거립니다.

Stereophile A+ 제품으로 도배하고 싶은 마음이 번쩍 들며 오디언스에 가서 한넘 몰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들으니 소리가 훨씬 펼쳐지고 중역과 중간에 맺히는 음상에 들어있는 소리의 순도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중역에서는 순한 소리가 나옵니다.

그러면서 Meridian Ultra DAC 이 궁금해집니다만, 경제적 문제로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합니다.

그러나 죄책감은 더해집니다 이미 돈을 너무 많이 썼습니다.

주중이 되어 앰프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저녁마다 해외 국내 인터넷 사이트, 하이파이 클럽, 와싸다, 풀레인지 , 코난님 네이브 블로그, 스테레오파일 등을 다 띄워놓고 다 읽어봅니다. 여기저기 전화도 돌려보고 물어도 봅니다.

고가의 샵에도 가보고 다른 회사 스피커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앰프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 짐작도 해보고 견문을 넓힙니다.

그러다가 와인오디오에 가서 먼저 Ayon의 진공관 앰프 Triton III 와 매칭해 보았습니다.





배음이 넘치며 실제보다 더 살아있는 느낌에 음악이 너무 재밌게 들렸습니다. 월간 오디오 리뷰를 찾아보니

여러 좋은 평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상도 받은 제품인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초보인 저에게 진공관은 다음 레벨에서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다음은 코드 인티 3350 입니다.  매장에는 은색입니다.




특유의 중고역의 은가루가 날리는 것 같은 음이지만, 밸런스를 잡으려는 모범생의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음이 너무 뻣어나가려 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바운더리 내에서 재미있게 들려주려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의 진공관 소리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진공관에 놀란 가슴에 추후에 진공관을 한번 거하게 파보리라 다짐하고 와인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제전자상가의 금강전자로 갑니다. 고사장님이 혼자 계셨는데, 하시는 말씀에서 아나로그 시절부터 쌓인 품격있는 취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가 다인 오디오를 오래 해오시기도 하신걸로 알고 있고, 최근 웹 검색을 해보니 2017년 서울국제 오디오쇼에

C4와 그리폰 디아블로 300 을 셋팅해서 반응이 좋았다는 글이 와싸다에 있어서, 매칭 문의 차 방문 했습니다.

매장에는 플리니우스 앰프도 있었는데, 사실 제 마음은 이미 그리폰에 꽂혀있었습니다.

소리가 엄청 좋습니다.

다만 우리집과의 차이라면 소스기기가 반오디오 Obteron 이라는 미디어 서버와 올닉의 D-5000 DHT 인데 이 DAC 소리가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위 사진이 미디어 서버 옵테론입니다. 저기에 씨디를 넣으면 리핑이 되는데, 오늘 설치하러 오신 분의 말씀에 따르면 직접 리핑한 것과 다운 받은 것과 음이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아래는 풀레인지에서 소개된바 있는 Undine 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위 미디어 서버에서 파일을 저장하는 하드가 따로 있는 기기입니다.



사실 가장 놀랐던 것은 아래의 올닉에서 나온 D-5000 DHT 입니다.

가격은 12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소리가 고해상도 이면서도, 지나치게 고해상도만을 자랑하지 않는 굉장히

아날로그 음악을 듣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데이브 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의 스테레오파일 리뷰에서 리뷰어는 대부분 LP 음원으로 듣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https://www.stereophile.com/content/allnic-d-5000-dht-da-processor

자기가 들어본 finest DAC 중 3~4 손가락 안에 든다. 그러나 가격은 좀 그렇다는 리뷰로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John Atkinson 이 리뷰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 집에 그리폰 디아블로 300이 저희집에 왔습니다.

어차피 지를거 그날 저녁에 곧바로 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고역은 청아하고 고급스러운 음색에 저역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꽉 잡아서 구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케이블에 따라서 소리가 너무 달라져서 일단 파워는 모두 막선, RCA는 XLO Reference 3, 스피커 케이블은

XLO Reference 3 와 Chord Company Clearway  를 번갈아 들어보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서 비교했을 때, XLO Reference 는 좀 더 저음의 양이 늘어나지만 중고역에 좀 더 힘이 들어가

서 매크로 다이내믹이 좋은 장점을 갖는 반면, 저음이 조금 풀어지는 느낌과 고역이 즐겁게 자극적인 맛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반면에 좀 더 저렴한 Chord Company Clearway는 저역부터 고음까지 모두 꽤나 조여 주면서 음의 심지를 전달하는데

는 성공을 한 느낌입니다. 다만 배음이 꽤나 사라지는 것 같고, 소리가 조금 앙상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간이 협소할 때는 차선으로 단단히 조여서 듣는게 더 나을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정보량이 많고 순도 높은 소리가 나와도 공간이 좁으면 멍멍하고 답답한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파워 케이블은 집에 있는 PAD Museus 를 끼워봤으나, 더 어두워져 큰 재미를 못 봤습니다.


지나봐야겠지만, 즐겁게 듣다가 소스기기를 다 바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2주 간의 강박증은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Round 1 일 뿐이고, 이번 기회를 삼아 청음회도 여럿 다녀보고 견문을 넓히며 즐겁게 오디오 생활을 해볼 참입니다.

일단 모두 신품이라 몇 달 지나면 또 달라질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구매시에 어려움속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성심성의 껏 도와주신 와인오디오 주대표님, 장부장님, 한실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해주신 금강의 고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진행될 케이블 고민에 대해 의견 주신 풀레인지 주기표 대표님께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여러번 괴롭혀드린 코난님께 감사드리며, 전화로 여러날 장시간 통화해 주신 다빈월드의 박진형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리멸렬한 장문의 좌충우돌 고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어모헨
[2018-04-14 01:20:41]  
  다인오디오 C4, 오렌더 N10, 코드 DAVE, 그리폰 디아블로300 까지 모두 대표기종들이네요.
소리가 안 좋으면 이상하겠네요.
 
 
smallK
[2018-04-14 06:33:23]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지름신의 강림을 막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훌륭한 소리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하나의 소리에 만족하지 못 해 여러가지 스피커와 앰프, 케이블 등으로 달리 매칭해서 들으면서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들어보셨던 기기는 다 훌륭한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어느 정도 수준의 기기들은 제 값을 함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인오디오의 상담자가 얘기한 대로 청음하는 공간이 제일 중요하고, 소리에 대한 취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기만의 공간에 맞는 스피커, 앰프, 케이블 등을 시행 착오로 선택할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싸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며, 저렴하다고 나쁜 것도 아니였습니다. 글 쓰신 분의 고민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름신이라 표현하기보다는 나의 공간과 취향에 맞는 기기와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여기시고, 그것이 오디오 취미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글 잘 보았으며,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tblro
[2018-04-14 13:04:08]  
  다인오디오 C4에 그리폰 조합이면 중음이 정말 살살 녹는 소리가 나겠네요. 달달한 음이 연상됩니다.
 
 
fastfinger
[2018-04-14 20:29:03]  
  케어모헨 - 감사합니다. 다 신품이지만 크게 걸리는 것 없이 잘 듣고 있습니다.

smallK - 예 맞습니다. 이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내 환경에 맞추어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tblro - 예 정말 살살 녹아요. 볼륨을 줄여서 이지 리스닝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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