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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일대기
작성일 : 2018. 03. 04 (22:08)
김덕훈9급33P 조회 : 764
첨부파일  

 


 때는 거슬러올라가 1990년대,

 

국민학교를 입학할 즈음 삼촌 방에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듣기 위해 카세트 테이프를 이리저리 만져가며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자동반복 같은 기능이 없기 때문에 특정 곡을 계속 듣기 위하여 노래가 끝나면 되감기를 하거나 테이프를 반대로 꽂아 반대편의 음악을 듣다가 다시 돌려 꽂아 듣곤 했습니다.

 

 그러다 중학생즘 MiniDisk 라는 신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저 디자인을 기억할만큼 당시에는 파격적인 모델이었습니다.

MD의 특성상 디스크에 음원을 녹음하는 방식 때문에 좋아하는 음악의 CD를 구해서 한 디스크에 수십곡을 녹음했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더 나음 음질을 위해 이어폰도 그 당시 소니에서 나오는 최고급 이어폰인 888이란 제품도 사용했는데 내구성 때문에 반년에 한번씩은 바꿨던걸로 기억합니다.





  MP3 라는 더욱더 편리한 포맷을 만난 이후로는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MP3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코원에 아이오디오 MP3 플레이어는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ㅋ

특유의 빵빵했던 저음과 컬러로 된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있었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고등학교 이후 군대에서까지 사용할 정도로 정말 오래 썼습니다.


 군대에서 얼마 안되는 월급들을 모아 전역하면서 꼭 가지고 싶었던 스피커를 구입하게 됩니다. 

JBL의 ES30이라는 모델인데 PC-FI 라고 해서 컴퓨터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인데, 일반적인 컴퓨터 스피커가 아닌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게 됩니다.




 앰프는 아버지가 가지고 계셨던 마란츠의 2265B 이란 모델을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현재 저희 사무실에서 알차게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꾸린것이..




 군대 전역 후 독립할 때 까지 한정적인 공간의 저 방에서 저 큰 스피커를 책상에 올려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저 스피커를 구입할 때 국내 유명샵에서 직접 청음까지 해보고 구입했는데 그 때 그 소리가 제 방에서는 나지 않았습니다.

앰프와 소스기기(컴퓨터)의 차이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공간이었죠.

한쪽은 벽에 가까이 붙어 있고 한쪽은 뚫려있고, 스피커와 청취자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점, 주변에 각종 장애물들이 있다는 점 등

스피커만 같았지 모든 환경이 달랐습니다.


 그렇게 오디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고 방하나를 아예 오디오에 할애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멀티미디어실로 꾸려봤는데 확실히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가격에 비례한다는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먼저 소스기기는 네임사의 "유니티큐트"

PC의 음원과 실시간 재생
NAS를 통한 4TB 분량의 음원
외부 안테나를 이용하여 FM radio
셋탑박스의 광출력을 활용하여 TV 소리




 웬만한 음원은 모두 나스를 통해 듣습니다.

나스는 일종의 무한대로 확장 가능한 외장하드? USB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외장하드와 다른점은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외부에서 접속 및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개인이 하나의 서버를 가지고 있는셈이죠.

즉, 언제 어디서나 내 나스에 접속하여 음원을 추가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음원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문서 등 여러가지 파일을 보관하는데도 용이합니다.




 PC는 맥북에어를 사용중인데 무선 트랙패드와 키보드로 원거리에서 조작이 가능하고





 TV는 뭐 평이하고




 FM 라디오는 안테나만 적절한 위치에 잘 설치해주면 웬만한 채널들은 매우 깨끗하고 들립니다.

유니티큐트의 한가지 만족스러운점은 알람을 이 라디오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인데요, 

예를들면 오전 7시에 YTN 94.5MHz로 맞춰놓으면 7시에 자동으로 라디오를 틀어줍니다.




 없는 예산에 나름 소스와 파워를 분리해보고 싶어서 동사의 NAP100을 앰프로 쓰고 있는데

유니티큐트에서 직접 스피커로 물린것과 NAP100 통해서 재생한것과 그저 볼륨 차이만 있는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그냥 심미적 만족감만 있습니다. 




 스피커는 ProAc의 Response D1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검은색인데 이 또한 성능보다도 깔끔한 원목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ㅋ








 스피커쪽은 카다스 케이블로 엮어만든 점퍼 케이블과 오디오플러스사의 단자와 케이블




 앰프쪽은 나스와 연결된 UTP, FM 안테나 동축케이블, TV와 연결된 광케이블, 소스와 앰프를 연결해주는 인터케이블




 앰프쪽은 두가닥씩 나오는 놈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Rel 사의 'Quake' 라는 서브우퍼로 가게 됩니다.




 하이레벨로 연결했는데 이 서브우퍼는 JBL ES30 사용할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 때는 쿵쾅쿵쾅 울리는 저음이 좋아서 구입했으나 지금은 저음의 양감보다 타이트한 저음이 더 좋더라고요.

음색의 취향도 달라졌는지 요즘은 서브우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만한 세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한건, 이런 세팅에도 서브우퍼를 연결하고 안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북쉘프 스피커는 구조상 우리 귀 높이에 맞출려면 어딘가에 올려두어야하는데 기존 가구에 올려놓기에는 높이와 장애물이 해결이 안됩니다.

적당한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의 스탠드를 찾던 중 딱 맞는 녀석을 구입했습니다.




 SMS i2 60cm 모델입니다.

직접 조립을 해봤지만 그 만듦새가 보통이 아닙니다. 나사와 홈의 체결되는 느낌만 봐도 알 수 있죠.

보통 로고를 스탠드 하단에 붙여서 나오던데 그게 좀.. 깔끔한것 같지 않아 로고는 따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ㅋ






  이제는 과거와 달리 스피커와 청취자와 거리도 확보됐고 스피커도 벽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세와 환경은 덤이고요,




 저는 테이프 세대로서 거슬러 올라가면 한곡만 계속 듣기 위해 되감기를 했었고 시간이 지나면 테이프의 늘어짐도 있었던 시절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전세계 음원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전과는 상상할수도 없는 공간에서 편리하게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만, 


 과거 테이프를 바꿔가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들었던 그 때 시절에도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더 즐거웠죠

미니디스크에 음원을 녹음할 때도 시간가는줄 몰랐고

군대에서 MP3 플레이어의 편리함은 엄청난 축복이었습니다.

작은 방에서 내가 구입한 첫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을 때 기억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귀는 눈코입과 다르게 손으로 막지 않는 이상 듣기 싫어도 들어야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는 출퇴근길에 이어폰으로 

누구는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누구는 차안에서

누구나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데 결국 내 기준에서 자기만족으로 종결됩니다.


 저는 제품의 성능은 떠나서 기기의 디자인과 정돈된 좌우 대칭의 공간이 주는 심미적 만족감이 더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음악을 꼭 귀로만 듣는것은 아니니까요.
 
 

 

 
veron
[2018-03-05 13:24:40]  
  오와 너무 깔끔하네요 ~ 소리 또한 완전 간드러 질듯 합니다 ㅎ
의자 히다마리(?) 맞나요?? 저도 음감용으로 구매할까 보고 있는데
사용감이 어떤가요? ㅎ 그리고 맥북은 DAC 이랑 파워앰프 위에 있는거 같은데
키보드랑 같이 있는 모니터는 뭔지 궁금하네요 ^^
 
 
meteorzin
[2018-03-05 14:51:36]  
  서브우퍼 하이브리드 매칭이군요. ^^ 다양한 음악을 즐기기 위한 효율적인 구성인 것 같습니다.
 
 
김덕훈
[2018-03-05 16:39:45]  
  #Veron 하다마리 의자 맞고요, 가장 만족스러운 아이템입니다.
이전 집에서 히다마리 좌식 이용했는데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또 같은 제조사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키보드랑 함께 있는 모니터는 아이패드입니다.

#meteorzin 하이브리드ㅋㅋ 각 소스(TV, 나스, PC, 라디오)들의 레벨? 음압? 여하튼 볼륨이 다들 제각기라 그 때 그 때 마다 우퍼 세팅을 할 수가 없어서 가장 보수적으로 타협접을 잡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paradac
[2018-03-05 18:17:27]  
  방 하나에 오디오랑 프로젝터까지 저에게는 아주 꿈의 공간이네요.
남자의 놀이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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