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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악세서리 SOTM ISO CAT6 짦은 소감...*
작성일 : 2018. 01. 03 (03:57)
ballistic8급1,551P 조회 : 591
첨부파일  


 연말연시를 맞아 그동안 테스트하고 싶었던 제품들을 몇가지 구매해 봤습니다.
그 첫 타자인 ISO CAT6...네트워크 케이블과 기기 사이에 들어가는 노이즈 필터입니다.
발매된지 제법 시간이 지났고 암암리에 입소문을 타고 꽤 사용자분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묘하게 평가하는 글이
잘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짦게 올려봅니다.

 네트워크 오디오 라이프를 즐기시는 분들이나 소스기기가 PC인 분들은 네트워크 케이블 및 단자, 그리고 공유기 등의
스펙에 따라 음질에 변화가 생긴다는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를 위해 고가의 스위칭 허브를 중간에 추가하시거나 공유기의
전원부를 리니어 타입으로 교체하고 좀 더 과감한 분들은 공유기의 LED 무력화 조치? 등을 하시기도 하죠.
전 소스가 PC이기는 하지만 음악감상 자체에 네트워크를 이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막공유기를 ASUS 제품으로 교체했을때 기대치 않았던 중고역의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이 나서
구매후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현재 연결하고 일주일 정도 음악 및 영화감상을 해 본 결과....공유기 스펙이 올라갔을떄와 비슷한 뉘앙스의 차이...그러나
그 폭은 좀 더 분명한 상황입니다. 좀 더 생생한 중역, 더 위가 트인듯한 고역...여기까지만 보면 준수한 퀄리티의 은도금계열 파워
케이블이 시스템에 추가되었을때나 단자가 로듐계통으로 바뀌었을때와 흡사한 듯 하지만 한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예로 든
사례들은 공통적으로 저역과 나머지 영역의 밸런스가 좀 흐려지거나 중역이 앞으로 부담스럽게 돌출되는 경우를 동반합니다만
ISO 제품의 결과물은 그 마이너스가 안 느껴지더군요. 중간이나 윗 대역이 건방지게 앞으로 치고 나오지 않고....저역의 경우
응집력이 오히려 소폭 증가했습니다. 야심한 밤에 낮은 볼륨으로 감상시 기분좋은 미음들의 존재감도 좀 더 살아납니다.

 새삼 네트워크라인을 타고 소스쪽으로 유입되는 노이즈가 무시못할 존재로구나....라고 느껴집니다.
아무리 완벽을 가해 만든 초고가의 뮤직서버나 네트워크 플레이어라고 해도 네트워크 케이블은 평등하게 꼽히니
해당 제품의 활용도는 PC유저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스트리밍 플레이가 대세가 되어가는 요즘같은 때에는 감초같은
깜찍한?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같이 구매한 TX USB ultra/ SPS 500 세트까지 통으로 세팅 완료후에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2번째 USB 케이블이
아직 준비가 안 되어서 ISO의 사용소감부터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잘한 노력들은 오디오기기로 평가하자면 태생부터가
불량하기 그지없는 PC를 소스를 붙잡고 있는 유저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작은 조치로도 생각보다 느낌이 오는 변화폭을
관찰하고 즐기는 재미도 참 쏠쏠합니다. 케이블이 준비되면 다른 2가지 기기의 평가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해당 제품이 네트워크의 속도에 영향을 주는가 궁금했었는데....해외에 서버를 둔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레이턴시 수치상으로나
체감으로나 느낄만한 속도저하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몇 MS 차이로 머리통에 구멍이 나느냐 내가 내느냐가 결정나는 1인칭 FPS
의 하드코어 유저로서의 느낌이니 신뢰하셔도 됩니다 ㅎㅎㅎ

 
단예
[2018-01-03 11:48:13]  
  iso cat6를 다양하게 연결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주로 공유기와 스위칭 허브, 나스,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이용하고 있겠는데요...
어느 곳에 붙이느냐에 따라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전혀 네트워크쪽에 신경을 안쓰고 있는 상황이면 무조건 네트워크플레이어 앞단에 사용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어느정도 네트워크쪽에 음질을 위해 공유기나 스위칭허브에 리니어전원, 적당한 랜케이블
적당히 튜닝한 스위칭 허브등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경우라면
네트워크플레이어 바로 앞단에 사용하는 것은 안좋은거 같구요 (득실이 있습니다.)
스위칭허브나 공유기 앞에 사용하는 편이 좋은것 같습니다.
 
 
단예
[2018-01-03 11:50:16]  
  음질만 생각한다면 cdp가 신경쓸것도 적고 가격대비 음질도 확실히 우위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네트워크플레이어 편하게 사용하다보면 cdp 사용이 귀찮죠..
 
 
ballistic
[2018-01-03 14:37:50]  
  단예님

저보다 더 섬세하게 비교해 보셨군요. 하긴 필터링이 주 역할인 파츠이니 적재적소라는것도 개인시스템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전 스트리밍을 안 하고 공유기에서 소스까지 거리도 좀 긴 편이다보니 그냥 공유기
파워 서플라이 업그레이드 정도만 보고 있습니다. 노이즈 필터 달린 HDD라도 실제 회전 파츠가 없는 SSD가
더 정숙한 것처럼 필터가 있어도 앞단이 조용해지면 더 도움이 되겠죠.

풀레인지 연말 세일때 아폴로 마지막 남은걸 업어와서 간단한 서브를 꾸렸는데 확실히 CDP가 제일 심플하기는
합니다. 20kg넘는 무지막지한 기기들 말고 적당한 성능에 컴팩트한 하프랙 사이즈 제품들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구 참가할까말까 하다가 타이밍 놓친 SAL CDP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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