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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스트 기기에 대한 솔직한 소견 - Sarum T 코드 컴퍼니
작성일 : 2017. 06. 05 (11:18)
페르소나3급29,939P 조회 : 718
첨부파일  

사실 리뷰를 쓸 때는, 때로는 1시간정도만 테스트를 해보고도 얼마든지 정규 리뷰를 작성할 수는 있습니다.
아예 모르는 제품도 아니고 1시간이라도 들은 그대로를 쓰는 것이니 거짓은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그것 말고도 훨씬 더 중요시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공간을 바꿨을 때, 그리고 매칭을 바꿨을 때, 어떻게 음질이 변화되며, 그 변화폭에 따라 평가를 다르게 합니다.
어차피 제가 좋은 음질로 테스트한 환경이나 매칭 그대로 소비자들이 사용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과 매칭으로 테스트 해보고 조건이 바뀌었을 때, 해당 제품이 어떻게 변화되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다른 분들보다 리뷰가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오디오 제품의 평가라는 것은 그렇게까지라도 분석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한가지 제품에 대한 견해가 다양하게 오랫동안 이어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뮤지컬피델리티 225
모니터오디오 PL300
심오디오 700i
코드 컴퍼니 Sarum
올드 스쿨 모니터 M2

린데만 뮤직북 신형
포칼
골드문트 신형 Telos 590 인티앰프
등등을 복합적으로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코드 컴퍼니 Sarum 케이블


최근 들어서 해외 오디오 관련 사이트들을 보다보면 유독 코드 컴퍼니 케이블에 대한 광고가 많이 보입니다. 코드 컴퍼니는 영국에서도 가장 상업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신제품 라인업들이 나왔는데, 특히 Sarum T 시리즈에 굉장히 기대가 크고 자신 만만한 듯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케이블에 대해서는 너무 과도한 추천행위를 안 했던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케이블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케이블 추천을 소극적으로 했던 것은 지극히, 케이블보다는 하드웨어에 대한 음질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하드웨어와 공간, 취향에 관련된 문제부터 해결하면서 음질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고 개선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그렇게 생각해서 특별히 득이 될 것도 없고, 해가 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십 몇만원짜리 케이블 추천도 합니다만, 고가 시스템을 운용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단품가 200만원대 케이블들이 제일 HOT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그정도 가격대 케이블들로 바꿨을 때의 음질 변화가 가장 스팩터클하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하나에 200만원이 넘는다면 당연히 비싸죠. 비싼게 나쁜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가격대는 당연히 아니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는 음질의 차이와 성능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봅니다.


코드 컴퍼니도 과거와 현재로 나뉩니다. 저도 오래 전부터 코드 컴퍼니라는 케이블 회사를 알았고 여러가지 제품들 직접 사용도 해봤지만 이 회사의 이정도 가격대 케이블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뤄보기는 이번이 처음인 듯 합니다.


아마도 코드 컴퍼니의 과거와 오늘은 Sarum 시리즈가 있는지와 없는지로 나뉠겁니다.


현재 제가 테스트 중인 것은 USB케이블과 XLR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인데요.
거의 오렌더를 이용하는 저로서는 USB케이블의 존재가 어마어마합니다.

케이블도 에이징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기분탓인지 분명히 이 녀석들도 며칠 사용했을 때와 처음 신품 케이스에서 꺼내서 바로 사용할 때의 느낌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절대로 케이블을 사용했는데 소리가 쎄지거나 딱딱해지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좋은 케이블이라고 사용을 했는데 선명해진다는 이유로 배음이 줄어들고 음이 딱딱해지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아예 배제를 합니다.

투명도나 음의 임팩트가 살아난다는 케이블들을 사용하면 의례 이렇게 배음이 경직되고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일단 Sarum 케이블은 음의 밝기가 어마어마하게 향상됩니다. 해상력이 정말 프리앰프를 한두단계정도 업그레이드 한것처럼 두터운 막이 벗겨지고 극도로 깨끗하고 투명한 음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뭔가 스피드가 굉장히 빨라지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빠르면 부드럽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걸 실현시켜주는 듯 하군요.



 


비슷한 가격대의 케이블들 중에서 소위 중립적인 수준의 케이블들에 비하면, 음의 투명도와 입체감, 해상력이 두어단계정도가 더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케이블 바꾸고 나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한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제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는데, 하드웨어를 한두단계 업그레이드 한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획기적인 음질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다른 케이블은 몰라도 오렌더에 USB연결을 고수한다면 USB케이블은 포기를 못하겠네요.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가 활주로를 사정없이 내달릴 때는 자동차에서 느껴지던 것보다 더 큰 진동과 기압의 차이가 느껴지죠. 그래서 몸에 부담감이 갑작스럽게 느껴지게 됩니다. 다들 아시죠? ^^
그런데 그 정점을 지나서 비행기가 하늘로 사뿐히 떠 올랐을 때의 느낌..
그런데 그게 여객기가 아니라 전투기에 혼자 탄것 같은 그런 느낌..
속도는 더 빠른데.... 해상력과 음의 밝기는 마치 일반 자동차의 서너배는 더 빠른 것 같은데, 오히려 더 부드럽고 더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그런 느낌.. 그리고 어마어마한 해상력과 의외로 명징하고 정교하며 정확한 음..


고급 시스템을 사용하는 분들은 진심 하나정도 일단은 청음해 보면서 가지고 놀아볼만한 케이블이다.

진심, 소스기나 프리앰프를 상당히 수준 높은 프리앰프로 업그레이드 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빌려서라도 사용해 보길 바라며, PCFI를 위해 USB케이블을 사용하는 분들은 USB 케이블 정말 대박이다.


 

 
pke10000
[2017-06-05 18:49:46]  
  구닥다리 DAC라서 USB 입력은 아예 포기했는데... 밸런스 케이블은 어떤가요 ?
 
 
페르소나
[2017-06-06 05:15:28]  
  조만간 직접 써 보시면 답 나오겠죠. ^^
중저음이 강해지는 경향은 아닌데 소리가 엄청 투명해지고 개방적이고 입체적이고 정교해지는 확실합니다.
오렌더 사용하시면 USB케이블이 대박이긴 한데요. 많이 밝아지면서도 정교함이 매우 많이 살아나네요.
저는 마음에 듭니다. ^^
 
 
ballistic
[2017-06-07 23:13:11]  
  지금 시스템이 소리가 좀 밝은 편이라 아쉽네요. 더 밝게 만드는 특성이 없다면 USB 케이블 비교해보고
싶은데...*
 
 
lusylusylove
[2017-06-15 15:04:52]  
  안그래도 최근에 UBS케이블 바꿔볼까 생각중인데, 옆동네에 핫한 케이블이랑 이 케이블이 구매대상으로 떠오르네요.
극찬을 하시는걸 봐서는 좋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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