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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마크 레빈슨의 신형 플래그쉽 인티앰프, No.585.5를 제대로 살펴봅니다. 추가된 기능과 달라진 점, 매칭 스피커로서의 다인오디오, 등
와인오디오 작성일 : 2019. 12. 10 (18:04) | 조회 :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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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레빈슨과 다인오디오로 구성한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은 2019 오디오엑스포에서 오로지 소리로 호평받았던 조합입니다. 인테리어를 그럴싸하게 꾸미지도 않았고, 수 백 수 천 만원대의 반칙성 하이엔드 케이블을 투입한 것도 아닙니다. 마크레빈슨과 다인오디오의 신예 컴포넌트 조합만으로도 인상적인 소리를 만들 수 있었기에, 우리는 다시금 마크레빈슨이라는 브랜드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지요. (각기 다른 설문표본층에서, 이 부스의 평판은 늘 상위 5위권 안에 랭크되었습니다.)

 

오디오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마크레빈슨의 신형 인티앰프, No.585.5는 기존의 플래그 쉽 인티앰프였던 No.585가 다시 한 번 진화한 모델입니다. 리얼리즘의 극한을 추구한다는 브랜드 모토를 기반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마크 사운드에서 한 번 더 도약한 사운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마크 레빈슨의 이미지와 사운드는 어떤 것입니까?

적어도 사운드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말 그대로 하이엔드의 레퍼런스적인 사운드라는 점에 큰 이견은 없을 것입니다. 부품의 선별 사용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든지, 전원부 설계에 있어 획기적인 기준을 제시했던 것, 앰프의 볼륨단에 대해 지금껏 없었던 정교함을 더하는 등 마크레빈슨이 오디오 분야에서 이룩한 최초의 업적은 적지 않습니다.

하만 그룹 산하에서 자본력의 서포트를 전격 지원받기 시작한 마크레빈슨, 이제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삼성의 체계적 관리까지 받게 되었지요. 이러한 호재 가운데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보게 된 신제품이 바로 No.585.5 인티앰프입니다. 동사의 인티앰프 시리즈 중에서는 플래그쉽인 만큼 기능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극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언뜻 보기에 기존 No.585와 같아 보이는 외관이지만, 아날로그 재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바로 풀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순 A클래스를 구현한 아날로그 포노 모듈입니다.

No.526이나 No.523 등의 전설적인 프리앰프에 탑재되어 아날로그 마니아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았던 바로 그 포노앰프가 고스란히 이 인티앰프로 전승된 것이지요. 말 그대로 OPAMP 등의 디지털 냄새나는 부품을 전혀 쓰지 않고 각종 수동 소자를 하나하나 정성껏 배열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부품의 가지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페어매칭해야 하는 경우의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며, 이는 마크레빈슨이 전 세계 브랜드들을 통틀어 가장 잘 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어지간한 하이엔드 급 설계에서나 모습을 드러내는 붉은색 사각형 캐패시터, 독일제 WIMA의 선별 사용 역시 마크 레빈슨이 유행시킨 것입니다. 이 모든 선별 부품들이 물리적으로 완벽히 채널을 구분하여 장착되어 있습니다.

 


내장 포노 모듈은 MM/MC 모두 지원하며, 각각의 모드에서 카트리지의 캐패시턴스와 레지스턴스 등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컨트롤되는 디지털이지만, 포노 모듈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순수 아날로그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크레빈슨 하면 정교하기로 유명한 볼륨단으로도 유명한데, 컨트롤은 숫자로 표현되는 디지털이지만, 내부에서 정교하게 구동되는 볼륨 매커니즘은 타 브랜드에서도 참조하여 설계할 정도로 정통성 있는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포노 모듈의 컨트롤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아울러 전작 No.585와의 차이점으로, 새롭게 바뀐 리모컨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사진 좌측이 신형 No.585.5, 그리고 오른쪽이 구형 제품의 리모컨입니다.
 

No.585.5는 디지털 소스 분야에서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ESS-Sabre 32bit DAC 칩을 필두로, 지터 제거 회로와 풀 밸런스드 아날로그단을 조합한 DAC 모듈은 총 5개의 독립된 전원 서포트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AES/EBU(밸런스드 디지털)를 비롯, 코엑시얼과 광, USB 등 사실상 모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DSD/PCM방식의 최상급 스펙을 모두 지원하기도 하는데, 이 DAC 파트에는 Clari-Fi라는 독특한 음질 향상 알고리즘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모든 음원을 고음질로만 즐길 수 없는 상황에서, 가령 어쩔 수 없이 mp3 등의 파일을 재생하게 될 경우에 파일 재생의 해상력과 투명도를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No.585.5는 채널 당 6개, 총 12개의 출력 트랜지스터를 일사분란하게 구동하는 앰프입니다. 전원부를 가장 중시하는 마크레빈슨 답게, 각각의 출력 트랜지스터에는 최단 경로상에 배치한 전원 버퍼가 자리잡고 있으며, 최상의 트랜지언트 반응속도를 끌어내는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마크레빈슨 No.585.5 인티앰프의 빌드 퀄리티는 정말 훌륭합니다.

모든 RCA 입력단은 머신 가공하여 금도금 처리한 특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바인딩 포스트의 체결력은 매우 견고합니다. 언뜻 보면 말굽 단자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듯 하지만, 단자 가운데의 플라스틱 핀을 제거하면 표준 규격의 바나나 단자도 편하게 사용가능하지요. 아마도 만듦새의 정교함과 물량투입을 보자면 No.585.5만한 인티앰프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마크 레빈슨이 세월을 넘어 여전히 사랑 받는 이유는 비단 물량투입과 만듦새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이엔드 사운드에서 레퍼런스라 부르는, 말 그대로 표준이 될 만한 앰프 퀄리티를 제시해 왔기 때문인데요, 마크레빈슨에 비해 어떻다... 는 식으로 대부분 하이엔드 앰프들의 사운드가 평가되곤 합니다.

적당히 묵직하면서도 투명도를 잃지 않는, 말 그대로 중립적인 사운드는 어떤 장르,  어떤 음질의 음원 소스를 재생하더라도 자기 역할을 묵묵히 해 냅니다. 심지어 매칭 스피커가 지나치게 밝고 화려하다 못해 산만한 성향을 보이더라도 마크레빈슨은 차분하게 가라앉이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마크레빈슨 앰프와의 베스트 매칭 스피커는 그동안 다양한 모델이 추천되어왔는데요, No.585.5 인티앰프와의 검증된 조합은 바로 이겁니다!

 

서두에, 오디오엑스포 부스 이야기가 잠시 나왔는데 바로 그 동일한 조합을 현재 와인오디오 시청실에 구현해 놓고 있습니다.

마크레빈슨 No.585.5 인티앰프와 동사의 No.519 플레이어(CD/네트워크 플레이/블루투스 등)그리고 다인오디오의 신형 컨피던스 시리즈, C30 톨보이 스피커입니다.

 

말 그대로, 다른 양념 하나 없이 오로지 이 인티앰프와 플레이어만 가지고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정말 고충실도의 꽉 찬 정보량과 정직한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신형 컨피던스의 장중한 저음권위감은 십분 실력을 발휘하며, 소리는 한결 투명하면서도 음악 듣는 느낌이 제대로 느껴지는 살가운 질감을 표현합니다.

 


다음 컨텐츠에서는 함께 매칭한 No.519 플레이어도 함께 선보일 예정인데요, 정말 이 하나만으로 모든 편의 기능과 음원 소스를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뮤직센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크레빈슨의 CD플레이어나 DAC도 유명한 것 다들 아실텐데요, 그 모든 것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디오쇼에서 감명깊게 들어보셨던 마크레빈슨 신형 인티앰프 No.585.5와 다인오디오 신형 컨피던스의 조합, 지금 와인오디오 매장에 방문하시면 다시 한번 제대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AL9000
[2020-01-15 17:38:54]  
  585 리모컨 좋았는데, 585.5는 마크326s리모컨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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