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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 님도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군요.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연이 아니였군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해줘야겠…
■ 감사합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귀로 들어서 느껴질 정도로요.…
■ 너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면 신경을 써야겠지만 그정도까지 차이가 나는건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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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점보다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가성비 최고 스피커
작성자 페르소나 작성일 : 2017. 10. 16 (11:54) 조회 : 2198
0원
제조회사 :

참 긴 연휴입니다.
일요일이면 끝나는 줄 알았더니 월요일도 쉬는군요. ^^
가족들과 아이들과 보내다 보니 이렇게 긴 연휴도 금새 지나갔군요.

연휴 동안에 작성할려고 했던 글들을 작성해 봅니다.

최근 가장 HOT 하게 다뤘던 제품들에 대한 평점을 메겨볼까 합니다.

평가가 다를 수 있는 것은 테스트 조건이 다릅니다.
제가 하는 일은 한가지 제품에 대한 최상의 음질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최상의 사용 조건과 최상의 매칭을 찾아내는 것이 저의 직업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일반 분들이 한가지 매칭으로만 사용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여러 가지 제품을 여러 가지 조건으로 매칭해서 좀 더 나은 음질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 평가가 좀 더 좋을 수 있는 것이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 허위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지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여러 자료가 올라왔지만,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제품들에 대한 솔직하고도 구체적인 평가는 여러분들이 참여해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청음회가 이뤄졌으며, 그에 대한 자료도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평점에 대한 해석...

굳이 평점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가지 제품을 점수로 평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 있는데요. 그냥 재미적인 요소인거죠. 저같은 전문 칼럼리스트보다는 일반 소비자분들께서 평점을 더 해주면 좋겠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군요. 저처럼 오랜 시간을 두고 완벽한 매칭을 만들어서 테스트 하는 것과 다른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평점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긴 합니다.

저 또한 5점이나 6점같은 평가를 할 수도 있지만, 제가 공개적으로 악평을 했다가는 이 일을 오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업무방해 혹은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아마추어와 직업으로 하는 사람간의 차이점입니다.

저는 제 개인적으로 평점의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0점 만점은 작성하는 자료의 20% 미만으로 하자는 생각같은 것입니다. 때로는 1년에 2개만 하자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횟수가 조금 늘어나긴 합니다.

9점만 하더라도 최고의 추천 제품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거의 명작의 반열이죠.

8점은 적극 추천입니다. 8점만 하더라도 단점이 거의 없으며, 열렬히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8점은 자주 나올 수 있지만, 9점부터는 자주 하지 말자는 것이 거의 개인적인 기준이었습니다만, 지금부터 몇가지 제품에 대해서는 양간 예외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작성하는 자료 중, 9점과 10점은 제가 다소 흥분을 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1점을 깍아서 판단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그만큼의 검증 과정을 거쳤고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9점과 10점을 줘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휴가철이라 약간 기분이 UP 되어서 그럴 수도 있으니 적당히 냉정하게 판단하고자 하신다면 -1 점씩 하시면 되겠습니다. 8점은 예외입니다. 8점은 8점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100만원짜리도 9점 이상이 나올 수 있고 1000만원짜리도 그보다 못한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건 가격대비입니다. 오디션에서 10대 참가자가 우승을 하고 40대 참가자가 탈락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40대 참가자가 10대 참가자보다 실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단순한 그 원리를 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만원짜리가 9점이고 1000만원짜리가 8점이라고 해서 100만원짜리가 1000만원짜리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올드스쿨 Monitor M2

오디오 평론가 활동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몇가지 주의할 점들이 있습니다.
오디오 평론가를 한다고 해서 특별히 사명감 같은 것까지 가질 필요까지는 없지만, 자기 스스로 정한 규례같은 것은 있을 수 있겠죠. 그러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어차피 각 매체나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이야기 합니다. 감정과 개인 취향의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평가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자신의 평론도 100% 주관적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곤 합니다. 개인 취향에 의해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개인의 평론이 100% 객관적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디오 기기를 평론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브랜드의 네임 밸류나 명성을 너무 무시할 수도 없고, 너무 과신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반대로 했을 때는, 네임 밸류가 전혀 없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만듦새와 성능이 보장이 되면 얼마든지 브랜드의 네임밸류와는 관계 없이 칭찬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저는 솔직한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너무 중국 브랜드 티가 나는 제품이거나 오리지널 중국 브랜드인 경우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올드스쿨은 엄밀하게 신행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작사 자체가 신생은 아니다.

올드스쿨은 러시아의 arslab 이라는 제작사에서 만든 브랜드로써, 2004년에 OEM 생산부터 시작한 회사이다. 그리고 중간에 스피커 유닛 제작사인 vifa의 엔지니어를 영입하는 등, 기술 개발 쪽으로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제작 규모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올드스쿨이 최근 평이 좋아지면서 아예 arslab 사이트에서는 올드스쿨을 뺀 것 같다. 이미지를 별도로 분리해서 따로 관리하기 위함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생 업체가 경쟁에서 돋보이기 위해 선택하는 방식 중에 경쟁회사보다 저렴하게 만들고 더 비싸게 판매하는 방식이 있다. 그러면 마진이 좋아지기 때문에 판매업체나 유통회사에서는 반길만 하다. 그렇지만 그러면서 품질이 떨어지게 되면 요즘같은 때는 시장에서 그렇게 평판이 좋을 수는 없다. 마니아들의 수준도 많이 향상이 되어서 그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으로 넘어간 회사들이 이런 방식을 많이 선택한다. 과거에는 무조건 싸게만 만들면 어느정도 유통이 되었었지만, 요즘은 그게 잘 안되다 보니 유럽의 오래되었지만 규모가 비교적 작은 회사들은 인수하면서 브랜드 네임밸류까지 갖추는 것이다.

그런데 올드스쿨은 반대로 제작비를 많이 들이고 판매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은 케이스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을 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오디오 평론가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로 유통회사의 앞잡이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제품을 너무 잘 만들고 가격을 싸게 판다고 하면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유통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런 제품이 품질의 기준이 되어버리게 되면 다른 일반적인 고마진의 제품들이 비싼 제품이 되어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올드스쿨같은 제품이 나오기 전에는 특별히 비싸지 않은 제품으로 잘 팔리던 제품이 올드스쿨같은 제품이 돋보이게 될 수록 기존 잘 팔리던 제품이 비싼 제품의 누명을 쓰게 되기 때문에 기존 유통회사에서는 이런 비싸게 만들어서 싸게 판매하는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어느 유명한 영화에서 돈을 많이 버는 지역 유지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한다. "레옹~ 변화는 좋은게 아니야~~")


처음 이 제품이 나왔을 때, 업계 내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비율과 비슷한 크기의 영국제 박스형 스피커들과 비교를 많이 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이런 브랜드도 신생에 이름도 이상하고 생김새도 독특한 제품은 가망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사실 판매점에서는 클래시컬한 디자인의 스피커가 고급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디자인만 보고 비싼 스피커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여전히 많다. 기존 유명 브랜드는 그런 전략으로 계속 판매를 하고 있는데 올드스쿨은 비슷한 사이즈에 독특한 색상으로 디자인을 해놨으니 보수적인 판매점 입장에서는 기존 틀을 깨려는 괴짜같은 녀석으로 보였을 것도 이해가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우리나라는 그렇게 스스로 현대차 욕을 하면서도 현대차가 지배하듯이 올드스쿨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 보다는 어느정도 브랜드 네임 밸류를 크게 따지지 않으면서 고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만 인정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본 필자는 현대차에 대한 감정은 없다)

올드스쿨은 일단 통이 단단하다. 통울림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통울림이 많지 않은 설계다. 원래도 단단한 목재를 이용해서 외부 마감은 적층 마감으로 제작되었다. 미관상으로도 독특한 멋이 있지만 부피대비 단단하기도 하며, 공진에도 유리하다. 불필요한 울림이 적은 것이다.

불필요한 울림이라는 말에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하이앤드 제작사에서는 통울림이라는 요소는 극히 배제하는 편이지만 클래식컬한 음색을 무기로 하는 전통적인 스피커 제작사에서는 오히려 통울림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첨단 하이앤드 제작사에서는 통울림이라는 요소가 불필요한 공진이 되는 것이고, 클래식컬한 디자인의 전통 스피커 제작사에서는 설계 노하우이자 컨셉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스피커 유닛들도 생긴거와는 다르게 다들 제법 쓸만한 유닛들을 사용하고 있다.
트위터는 모렐 트위터고 미드레인지는 시어스제 유닛이다.

올드스쿨은 vifa의 엔지니어를 영입하여 스피커 유닛도 제작을 하지만, 이번 제품에서는 우퍼 유닛만 자사 유닛으로 사용하고 그 외의 유닛들은 신뢰성 있는 가성비 좋은 유명 회사 제품을 사요하고 있다.


트위터의 외부 하우징의 모습을 보면 독특한데, 일종의 혼 트위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진동을 하는 돔은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그 주변이 혼처럼 오목하게 디자인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고음을 혼유닛처럼 재생하도록 한 것이다.
모렐 유닛이라고 하면 보기보다는 상당히 명쾌한 음을 내주기로 유명한데, 이 혼 컨셉의 디지안으로 좀 더 넓고 자연스러운 고음을 방사하도록 한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구동이 다소 어려운 것은 약간의 아쉬운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엄밀하게는 구동 어려운거 단점이라고 할거 같으면 순진한 오디오 마니아들이 존경해 마지 않는 그 수많은 고가 오디오들이 대부분 단점이 있다고 해야 될 것이다.

가격이 300만원대이니 스피커보다 더 비싼 앰프를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매칭할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리를 못 들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그건 마치 천민 출신이면 양반 자식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비슷한 것인가? 좋은 성능의 스피커가 좋은 대우를 받으려면 제작비가 적게 들었어도 소비자 가격은 돈천만원으로 책정해야 대우를 해주겠다는 논리인 것일까?

1000만원짜리 스피커에는 1500만원짜리 앰프를 물려서 평가를 하고, 300만원짜리 스피커에는 200만원짜리 앰프 물린 음질을 들어보고 마치 그것이 진리인양 평가를 하면서 무슨 객관성을 논하겠는가?

가격을 저렴하게 하자면, Class D 방식의 앰프도 나쁘지 않을 것이고, AB클래스 앰프들 중에서는 가능한 무게가 제법 나가면서 힘이 좋은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소 300만원대 이상의 앰프를 물려주는 것이 좋을 듯 한데, 여전히 스피커보다 더 비싼 앰프를 인정할 수 없다면 이 스피커의 가격이 600만원정도는 되는 것이라고 가정하면 적당하지 싶다.

3way 구성이라는 점도 장점이 있을 것이고, 단단한 인클로져에 제법 성능 좋은 유닛들, 그리고 저렴하지 않은 성능 좋은 앰프를 물려서 재생을 하니 음질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한참을 멈춰서 감상하게 하는 음질을 내준다. 이 스피커를 테스트 하는 초기에는 솔직히 좋은 앰프를 물려서 테스트 하면 종종 흠칫흠칫 놀라기도 했다. 그 이유는 도저히 300만원대 스피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 높은 음질이 나와주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러시아 사람들이 공산주의 체제에서 지내다 보니 공업상품을 만드는 기술력은 좋으면서 상업성이나 장사수완이 별로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장사 잘하는 미국 제품이나 유럽 제품 같으면 이정도로 공을 들이고 물량투입을 했으면 한참은 더 비싸게 받아 먹을텐데, 자본주의 체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가격을 그나마 이정도로 합리적으로 책정한것이다.

음질에 대해서는 리뷰나 추천기를 참조해 줬으면 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상당히 고성능의 모니터 스피커같은 느낌이다. 상당히 비슷한 느낌의 유명 브랜드가 이미 있지만 굳이 브랜드 이름까지 말하지는 않겠다.

고성능이라고는 하지만, 요즘은 워낙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오디오 유저들이 좁은 공간에서 오디오 하는 사람 위주인 경우가 많다.

이 스피커는 8인치 우퍼 유닛을 탑재한 3way 스피커이면서도 강력하고 탄탄한 음을 내는 스피커다. 좁은 방에서도 사용을 못할 것은 아니지만, 저음의 울림에 주의해야 한다.

가격대비 성능을 감안하면 9점을 주고 싶다.
좋은 환경과 좋은 앰프의 매칭을 가정한다면 9점을 주어도 될만한 성능이다.
좀 박하게 주더라도 8.5점은 주고 싶다. 8점만 주기에는 다소 아쉽다.
9점을 너무 쉽게 주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최소 8점 이상은 된다고 참고해 주면 적절할 것 같다.

 
freewheelin
[2017-10-30 10:38:22]  
  올드스쿨 정말 실망시키지 않는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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