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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가격대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줄 수 있는....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
작성자 페르소나 작성일 : 2019. 11. 07 (01:45) 조회 : 266
0원
제조회사 :

11월이니 이제 연말이네요.
곧 제대로 연말 분위기가 나겠죠.
그러면서 올해에 처음 사용해 봤던 제품이나 혹은 과거부터 있었던 제품이지만 여전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되새기면서 허심탄회하게 인상적이었던 제품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주기적으로 제품 하나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내용은 짧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질문도 환영합니다.

아마도 오디오 기기 중에서 트랜드가 가장 빠르게 변하는 제품군일 것이다.
디지털이고 현재도 여전히 관련 스팩이나 포맷, 주요 부품들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부가 탑재되지 않은 일반 아날로그 앰프는 사실 구형이나 신형이나 성능이 크게 바뀔 것이 별로 없지만, DAC는 확실히 신형일수록 좋기는 하다.

며칠 전에 질문을 하나 받았다.
DAC계에 아주 상징적인 브랜드이면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한 브랜드의 중견 제품과 누프라임 Evolution DAC를 비교했을 때, 오디오적 쾌감이나 해상력이 어떤 것이 더 좋냐는 질문이었다.

가격은 누프라임이 더 저렴했는데, 해상력이나 개방감이나 입자감만큼은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가 더 낫다고 답변을 했다.

질문하신 분께서는 약간 놀라는 눈치였다.
설마 최고로 유명한 그 브랜드의 제품보다 더 좋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는 반응이 느껴졌다.

분명히 그런 의심이 들 수는 있었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다시 이야기 하더라도 누프라임은 현재까지는 내가 아는 그 어떤 DAC보다도 비슷한 가격대 내에서는 해상력이나 밝고 개방적으로 들리는 느낌은 최고다. 일단은 비슷한 가격대라고 말은 하지만, 좀 더 용기를 내서 이야기 하자면 신품 가격으로 700만원 미만에서는 최고라고 말해도 될 듯 하다.

다시 한번 다시 강조해서 말한다.
700만원 미만에서는 내가 아는 그 어떤 DAC보다도 음의 밝기와 개방감, 선명도나 투명도 등을 기반으로 한 해상력의 느낌은 최고인 것 같다.


질문을 하신 분께서 정말이냐는 식으로 다시 되물으니, 추가 설명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비교를 부탁한 그 제품은 쨍하고 정교하고 명징하고 또렷한 느낌은 아주 훌륭하고 오디오적 쾌감도 좋은 제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넓게 펼쳐지는 입체감이나 공간감, 좀 더 결의 느낌이나 입자감이 더 풍부하고 밝게 느껴지는 해상력의 느낌이나 마이크로 디테일의 느낌 등은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가 낫다는 의미로 설명을 했다.

 

오디오적인 쾌감이나 재생되는 음의 정보량 자체에서는 동급의 다른 DAC 대비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소리의 변화폭이 상당한 DAC다.


현존하는 최고의 DAC칩이라는 ES9038 PRO 칩이 탑재되었다.
ES9038도 종류가 몇가지 있다.
주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마이너 레벨 버전인 ES9038Q2M 이라는 것도 있고 그냥 뒤에 PRO 가 붙지 않는 일반 ES9038 도 있다.

그런데 같은 이름의 칩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스팩을 갖춘 ES9038 PRO 가 탑재된 것이다.

거기다 누프라임은 그 유명한 과거의 무용담이 하나 있지 않겠는가?
소위 토마호크 미사일의 전원부 제작에 참여한 경력을 통한 전원부 설계에 대한 특허기술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DAC에는 거의 고성능 앰프 수준의 고용량의 전원부 설계가 되어 있으며, XLR 출력을 할 때는 일반 다른 DAC보다 2배의 게인값으로 출력이 되는데, 그렇게 게인값을 높일 때는 노이즈가 늘어난다거나 밸런스가 틀어진다는 등의 조심해야 될 부분들이 있지만, 누프라임은 이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누프라임은 스위칭 방식의 전류 변환 방식에 있어서도 전세계 최초로 1MHzΩ 의 입력 임피던스를 실현하고 700KHz 고속 스위칭을 달성한 기술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런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제작사가 전세계에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뛰어난 파워를 발휘하고 노이즈와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이런 기술을 실현한 제작사는 거의 없다는 것이 누프라임측의 주장이다.

출신이 공학자 출신이 아니다 보니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의 전원부 구성은 400만원대 앰프들도 흔치 않은 전원부 구성이다. EI트랜스 2개에 70,000uf 용량의 캐패시터 구성이라니… 참고로 소스기보다는 당연히 앰프가 전원부 구성은 빵빵하게 구성하는 것인데 400만원대 유명 앰프 중에서도 이정도 구성이 안된 앰프들도 있다.

OP앰프도 고급의 OP앰프가 들어갔다고 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교체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프리앰프부는 본격 프리앰프 수준으로 설계를 해서, 실제로 동사의 애볼루션 모노 블록 파워앰프가 있는데, 같은 애볼루션 시리즈에 별도의 따로 프리앰프가 없이 그냥 애볼루션 DAC로 프리앰프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1000만원대 유명 하이앤드 DAC 및 2000만원대 뮤직서버와 함께 비교 청음회를 한 적이 있다. 공개 청음회였다. 그때 청음회에 자주 참가하는 한 지인은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가 다른 비교 대상보다 해상력이 더 좋게 느껴지고 음질이 너무 확연하게 변해서 어리둥절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물론, 이렇더라도 사용자마다 마음에 들고 안 들고는 둘째 문제다.
절대로 무조건 최고라고 말하지 않는다.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는 전형적인 오디오적 쾌감과 오디오적 테크니컬을 부각시키고 있는 DAC다. 단순히 오디오적 쾌감만 괴팍하게 강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입자감이나 촉감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물론, 그런 촉감이나 입자감이나 고급스러운 질감은 R2R Ladder DAC가 더 낫다. 그건 절대로 델타시그마 방식의 DAC가 R2R Ladder 방식의 DAC를 이기기 힘든 부분이다.
부드러운 촉감이나 감성적인 표현력 등은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었던 반오디오 Firebird2 가 더 낫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Firebird2에 그나마 좀 좋은 케이블을 매칭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조심스러운 이야기이긴 한데,
이보다 더 좋은 음질을 보장받고 싶다면, 마이텍 맨하탄, 레졸루션오디오 칸타타 3.0, 오렌더 A30, 코드 데이브, MSB Discrete DAC 정도 되어야 확실하다. 그거 아니면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를 이기기 힘들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위에 1000만원 이상대의 소스기와 비교해도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의 강점인 밝고 개방적이면서도 뛰어난 해상력과 중고음의 광택감, 눈부시게 뻗어나오는 분명한 사운드, 광활하게 펼쳐지는 사운드 스테이지의 느낌 등은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가 더 좋게 느껴질 때도 있다.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의 판매 가격은 파격적으로 싸다.
싼만큼 정말로 좋은 성능을 잘 발휘시키고 싶다면, 전원케이블이나 인터커넥터 케이블에 투자 좀 해주면 정말로 몇배 더 비싼 DAC 부럽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케이블 매칭은 과도하게 오디오적 쾌감이 다소 부담되는 분들이라면 제발 좀 거기다 더 쾌감을 강조하는 스타일의 케이블은 사용하지 말아주길 강요한다. 음식에 소금 계속 뿌리면서 왜 짜냐고 불만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의 다른 DAC는 아무리 케이블에 투자를 하더라도 재생대역의 한계가 느껴진다. 아무리 고급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재생대역이 광대역으로 극적으로 재생된다는 느낌까지는 아닌데,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는 그런 극적이고 스팩터클한 느낌이 나온다.


분명히 이야기 했다.
재생음의 촉감이나 입자감, 부드러운 질감 등은 R2R Ladder 방식의 DAC가 더 좋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촉감이나 입자감이나 질감 등은 나쁘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잘 만들어진 R2R Ladder 방식의 DAC에 비해 조금 밀린다는 의미다. 세상의 평가를 무조건 둘로만 보지 말자.

그렇지만, 그 외의 오디오적 테크니컬은 동급의 다른 DAC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평점이라는 기능에 대해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이런 평점을 메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눈치를 아예 안 볼 수는 없고, 뭔가 의미있는 평가는 하고 싶다 보니 칭찬 위주로만 평가를 하게 되는데, 칭찬을 하면서도 그 칭찬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자.


7점 이상은 분명한 칭찬이다.
7점은 안전권이다.

8점은 상당한 칭찬이다.
9점은 극찬이다.
10점은 동급 유일의 최고 제품이거나 대체가 불가능한 명기다.

 


누프라임 애볼루션 DAC는 해외에서는 400만원대 제품이다.
그런데 200만원대에 계속 판매가 가능하다면 이 제품은 전혀 의심의 여지 없이 10점이다.
400만원대라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최소 9점은 된다. 
200만원대 제품으로서 우수한 것이 아니라 이 글에서 동급이라고 표현한 것은 공식소비자 가격인 400만원대 제품을 말하는 것이다.
400만원대라면 9점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이 녀석이 앞으로 잘 해서 브랜드 인지도가 좀 향상이 되고 이 제품의 성능에 대해서 극찬하는 유저들이 많아진다면, 400만원대여도 10점이라는 평가가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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