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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가격에 이런 소리를 지닌 DAC를 구매할 수 있을까? 누프라임 Evolution DAC
작성자 페르소나 작성일 : 2019. 08. 06 (15:43) 조회 : 447
0원
제조회사 :


누프라임 Evolution DAC 청음회 후반에 다른 제품들은 모두 그대로 둔 상태에서 DAC만 바꾸어 테스트 하였습니다. 앰프의 내장 DAC로 먼저 감상을 해본 후, 동일한 앰프를 사용하면서 DAC만 누프라임 Evolution DAC로 바꿔본 것입니다.


당연히 누프라임 Evolution DAC가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을 하고 연결해 보는 것이었는데, 그 차이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결해 봤던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증거는 청음이 끝나고 나서 한 방문객이 오셔서 놀란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데, 그의 말은 청음회 동안에 사용한 스피커 중에서 200만원대 스피커와 1800만원대 스피커가 있었는데, 마치 200만원대 스피커의 음이 1800만원대 스피커와 비슷해진 것처럼 음질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물론, 그 차이라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그정도까지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분명히 큰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차이가 앰프의 내장 DAC와 너무 차이가 나서 다소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최근의 이와 비슷한 가격대 DAC 제품이라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가능한 짧게 이야기 하자면, 정가가 450만원인데 그정도 가격대의 앰프에 제법 쓸만한 DAC가 기본으로 내장이 되어서 나오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그정도 가격으로 독립된 DAC를 생산해서 판매를 하겠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 될 수 있는 있습니다.


그래서 앰프의 내장 DAC에 만족을 못하시는 분들은 앰프의 내장 DAC보다도 확실히 더 좋은 단독 DAC를 찾게 될 텐데요. 그러자면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급 가격대에서는 과거에는 DAC제품이 많았지만, 요즘은 별로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그런 제품을 더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제품을 기획하고 집행하고 연구하고 설계하고 제작해서 유통하는데 더 많은 투자비용이 들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 때문에 정말로 확실히 하이엔드급으로 좋다는 DAC 제품은 1000만원이 넘어가고 있으며, 300~700만원 가격대의 DAC 제품은 거의 별로 없는 상태입니다.
 


산술적인 숫자로는 과거에 200만원 미만의 DAC 제품이 정말 굉장히 많았었는데, 중급 앰프의 내장 DAC와 성능 차이가 크지 못하다 보니 거의 대부분 사라졌죠. 그 와중에 중급 가격대에서 뭔가 그래도 믿고 살만한 FACT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것이, 브랜드가 그다지 유명하지 않더라도 딱 2가지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하나가 누프라임(Nuprime)인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심이 좀 있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개인 감정은 없지만, 지극히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 둘은 제외하고 아예 오리지널 중국 브랜드는 좀 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누프라임 Evolution DAC는 400만원대 제품으로의 만듦새와 물량투입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누프라임 Evolution DAC의 장점

  • 풀사이즈 제품으로 인한 장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 전원부에 C코어 트랜스를 2개나 탑재하고 있습니다.
  • 70,000uf 용량의, 중급 앰프에서나 볼 수 있는 전원 캐패시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 현존하는 최고의 델타시그마 방식 DAC칩인 ES 9038 PRO 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고급 OP앰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손쉽게 교체도 가능합니다.
  • MQA를 네이티브로 지원합니다.
  • 768kHz / DSD 512 까지 지원하며 동급의 업샘플링 기능을 지원합니다.
  • 본격적인 프리앰프로 사용해도 될만한 수준의 프리앰프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고급 알루미늄 리모콘을 제공합니다.

 
 
실제 누프라임 Evolution DAC의 음질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굉장히 선명하고 생생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 USB DAC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붐을 이룰 때, 노스스타 디자인을 비롯하여 심오디오를 비롯해서 린데만 등등까지, 아마도 대부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해보면서 테스를 했을텐데요.
솔직한 생각으로 몇년 전, 400만원대 DAC 제품들이 해상력이나 음의 생동감이나 개방감이나 가장 높은 음역대와 가장 낮은 음역대까지의 음을 동시에 그리고 원활하게 재생해 주는 다이나믹레인지 특성 등에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당연히 누프라임 Evolution DAC가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동일한 조건상에서 1000만원 넘는 DAC와 비교하더라도 음의 생동감이나 밝기나 개방감은 그 가격대에서 가장 좋다는 기기와 비교해도 비등비등한 수준을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음의 생동감이나 개방감이 음질의 전부는 아니긴 하겠죠.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음의 생동감이나 개방감은 우수하면서 마치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거칠고 피곤하다면, 우수한 생동감이나 개방감이 장점이 아닌게 되어 버리지만, 누프라임 Evolution DAC는 음이 상당히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는 마냥 부드럽고 차분한 음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굳이 단점을 어떻게든 지적하려면 그런 것이고, 엄밀하게는 소스기기가 동일한 조건상에서 좀 더 반응력이 좋으면서 좀 더 뛰어난 해상력을 발휘하고 좀 더 넓은 음을 적극적으로 펼쳐내는 특성을 굳이 단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차가 너무 빠른 것도 단점이라고 해야 합니다.
 
차가 너무 빠르면 그만큼 살짝살짝 밟으면서 운전하면 되는 것인데, 많이 밝아도 안전하게 천천히 나가는 차는 좋은 차고, 조금만 밝아도 빠르게 잘 나가는 차는 운전하기가 힘들고 사고가 많이 날 수 있으니 좋지 않은 차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누프라임 Evolution DAC의 음이 조금이라도 거칠고 부담스럽게 들린다면, 반응력이 빠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처럼 가속 페달을 좀 더 부드럽고 섬세하게 조작하면 됩니다.
쉬운 예로, 남들은 다 소리 거칠고 까칠해 진다는 케이블을 연결하면서 DAC 탓을 하면 안되겠죠.
(국이 짜다면서 소금을 계속 넣고 있으면 안되쟎아요. 근데 대부분 그 소금은 왜 넣는냐고 물어보면, 열이면 여덟 아홉이 아는 사람이 음식에 좋은 소금이라고 해서 넣는다고 대답합니다)
 
 

 



좋은 DAC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 또 하나 알아야할 것은 바로 다이나믹레인지입니다. 사진을 찍거나 후보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금방 이해를 할 텐데요. 다이나믹레인지 특성이 좋다는 것은 부정적인 음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발휘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음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이나믹레인지가 좋은 것입니다.
가장 높고 화려한 음의 재생력에서부터 가장 낮고 무겁고 묵직하고 강력한 음으로까지의 영역이 넓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다이나믹레인지 특성이 뛰어나고 반응력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오디오 기기일수록 변화도 쉽습니다. 변화가 금방 일어나는 오디오 기기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선한 음식 재료일수록 맛이 쉽게 변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 DAC를 이용해서 부드러운 음을 만드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다이나믹레인지라는 것은 정보가 많다는 특성입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매칭기기를 매칭하면 그 많은 정보가 탁하고 거친 정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입자감으로 표현되게 됩니다.
 
박사 과정을 거친 한 유명 브랜드 엔지니어의 말이 생각납니다. 수치적으로 가장 완벽한 디지털 음은 오디오 마니아들이 듣기 싫어하는 음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력있는 제작사들은 측정기상으로는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답니다. 측정기라는 것은 다들 동일한 유명한 측정장비를 쓸 수 있으니까요. 서로 객관적으로 증명이 가능하죠. 그런데 항상 그 상태가 음질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그래서 그렇게 수치상으로 가장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 놓은 후에 결국은 음이 너무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딱딱하게 느껴지면 다시 사람의 귀로 들으면서 좀 더 유연하게 음을 바꾼다고 합니다. 물론, 그러지 않는 제작사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소스기가 가져야 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보량과 다이나믹레인지입니다. 그 특성이 좋으면 기본적으로 우수한 소스기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프라임 Evolution DAC는 그런 측면만큼은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가가 450만원이니 400만원대에서 최고라고 일단은 이야기 하겠습니다.
 
종종 A라는 제품이 동급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말을 하면, 꼭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A가 B라는 브랜드의 2~3배 더 비싼 제품보다도 더 좋냐? 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그리고 그건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하면, 굉장히 실망한 표정으로 껌 씹는 표정을 하시거나 단단히 기대했더니 별 것 아니구나~ 하는 표정을 짓는 경우가 있는데요.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몇배 더 비싼 제품보다도 더 좋다라는 대답을 유도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이나믹레인지 특성이나 음의 생동감이나 개방감이나 순간 과도 응답 특성 능력 등에서도는 몇배 더 비싼 제품과 비등한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이 제품의 홈페이지를 가면 그곳에서도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과 연동이 되어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유로 가격으로 3500유로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 환율이 장난이 아닙니다.
달러는 오늘 기준으로 무려 1200원이네요.
유로도 1332원이네요.
환율만 더해볼까요?
 
4,662,000원이 됩니다.

466만원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8.5에 가까운 8점을 주고 싶구요.
이 제품이 300만원 미만에 판매가 된다면 9점을 주고 싶습니다.

 

당장에는 이 제품이 국내에서 300만원 이상 가격이 판매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9점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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